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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0 21:26

세계의 윳쿠리 [아시아편] -1-

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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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밀가루 반죽의 피부, 섬유질의 머리카락, 팥소로 된 내장기관

여인의 얼굴형상을 하고 스스로를 생명체라 주장하는 말하고 움직이는 찐빵, 윳쿠리

공식적으론 일본에서 처음 발견되었지만 전세계적으로 출몰하고 목격되어지는 이 기이한 자칭 생명체는

스스로가 찐빵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듯 심히 유약하여 죽기 쉬운 존재이다.

그렇기 때문인지 이들의 번식은 그 어떤 동물보다 빠르고 대량이며

인간의 언어능력은 구사하지만 인간하곤 판이하게 다른 사고방식때문에 인간과 자주 대립하는 존재다.

세계 공통적으로 논밭의 야채를 훔쳐먹거나 쓰레기봉투를 뜯어 위생불량을 일으키거나 사람의 집에 침입한다.

하지만 세계 각국이 다양한 문화와 생활상을 가지듯이

윳쿠리도 이에 따라 다양한 처지와 결말을 맞이한다.

 

1.일본

(공식적으로) 윳쿠리가 처음 발견된 나라인 만큼

윳쿠리의 생활상에 대해 가장 흔하게 알려진 이미지가 만연한 국가라고 볼 수 있다.

주택식 가정의 마루의 유리문을 깨고 집에 침입하거나

텃밭의 야채를 훔쳐먹거나

먹이를 구하기 위해 쓰레기봉투를 뜯어 주변 환경을 더럽힌다.

길가 아무데서나 하는 번식행위는 아이들의 정서교육에 좋지 않고

특유의 오만함과 자기주장력때문에 자주 인간에게 말도 안되는 생떼를 부려 사람들을 곤란하게 한다.

특히 공원이나 공터 등을 주 서식지로 하는 노숙 윳쿠리는

잘 씻지 못하고 주식도 음식쓰레기나 해충 등으로 지저분해 주변에 세균 등의 오염을 퍼트리기 쉽다.

이러하니 어느 나라보다 지역단위의 윳쿠리 구제나 가공소 등의 기업이 가장 발달한 나라이기도 하다.

 

1-1.(홋카이도)

다만 일본도 지역에 따라 윳쿠리의 생태가 다른 면모를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일본의 북쪽지역인 홋카이도 지방은 지방 특유의 추운 기후때문에 야생윳이나 노숙윳을 보기가 어렵다.

대부분이 얼어죽기 때문이다.

그나마 여름에는 어떻게든 활동하는 윳쿠리들이 종종 보이지만 그마저도 도쿄나 오사카 등의 지역보단 적고

가을만 들어서도 서서히 개체수가 줄기 시작하더니 겨울이 오면 아무리 단단히 대비한 윳쿠리라도

십중팔구 얼어죽기 때문이다.

다만 그 특유의 추운 기후에 강한 치르노종이나 레티종은 다른 지역에 비해 잘 보이는 편이다.

특히 치르노종의 경우 다른 윳쿠리종이 대부분 죽어나가다 보니 홋카이도 지방에선 가장 보기 쉬운 윳쿠리다.

레티종 역시 희귀종임에도 불구하고 홋카이도에서만큼은 상대적으로 찾아보기가 쉬운 편이다.

 

1-2.(후쿠시마)

후쿠시마 원전폭발로 피폭된 지역인 후쿠시마 인근에서는

대부분의 윳쿠리가 방사능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부의 조사결과 미숙윳보다 더하게 기괴해진 기형종이 간혹 발견된다고 한다.

현재 정부는 이러한 기형종이 상당량의 방사능 물질을 포함하리라 여겨 보이는 즉시 살처분하고

후쿠시마를 벗어나는 기형종이 없게끔 조치하고 있지만

<먹어서 응원하자!> 라는 정신나간 슬로건을 내걸기도 한 일본정부가 기형종을 철저하게 격리하는지에 대해

의심하는 일본 국민도 많다고 여론은 전한다.

 

2.한국

대부분의 상황은 일본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다만 주택양식의 차이때문에 마루와 베란다같은 유리문이 없는 주택이 많은 한국의 경우

일본과는 달리 이러한 방식의 주택침입은 보고되지 않는다.

간혹가다 비행이 가능한 레미랴종이나 플랑종이 유리창에 들이박아 깨고 들어오는 경우는 있어도

전체적으론 일본에 비하면 그 피해가 경미한 편이다.

환경미화적인 측면의 피해는 일본보다 다소 심하다는 듯하다.

이는 쌓인 쓰레기봉투에 무심코 작은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도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쓰레기를 뒤지는 행위가 윳쿠리의 생존에는 더 악영향을 끼치는 편이라는데

김치 등의 매운 음식의 소비가 많은 한국의 경우, 기껏 뒤져서 나온 음식찌거기가 매운 음식이라

먹질 못하거나 또는 먹다가 거부반응을 일으켜, 나아가 사망까지 이르기에 그런 듯하다.

길가에 놓여진 음식물쓰레기통을 뒤지다 김치국물을 뒤집어쓰고 고통을 호소하는 윳쿠리도 목격되는 편이다.

 

노숙윳쿠리의 주된 거주지는 역시 일본과 비슷하게 공원이나 공터, 아이들의 놀이터 등이다.

그 다음으로 많이 발견되는 곳은 아파트 뒷편 구석의 사람의 시야가 잘 닿지 않는 곳이다.

인간에게 끼치는 피해는 일본이랑 별반 다를 바 없지만

해당 지역에서 놀던 남자 아이들이나 학생들에게 당하는 응징 또는 학대는

또래의 일본 아이들보다 더욱 거친 모양이다.

 

가끔가다 있는 해프닝으로 몸에 좋다면 무작정 먹고 보려는 중장년층이 있는데

어느 날 레이퍼 앨리스의 페니페니가 정력에 좋다는 뜬소문이 돌면서

전국의 레이퍼가 아줌마들에게 페니페니를 강탈당하는 일이 있었다나 뭐라나.

 

2-1.(강원)

한국 내에서 가장 많은 야생 윳쿠리가 서식하는 지역이다.

상당수가 도시화된 다른 지역과는 달리 아직 산간지역이나 미개발지역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춘천이나 속초, 강릉 등의 도시화된 지역을 제외하면 길거리에서 쉽게 윳쿠리를 찾아볼 수 있다.

서식가능지역이 매우 방대해 구제하기도 힘들고,

도시지역이라면 모를까 시골지역은 구제의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못해

지역적 구제는 그다지 이루어지지 않는다.

물론 농사지역의 농산물을 훔쳐먹는 윳쿠리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아직까지는 개인차원의 제제로 대처가 가능한 수준인 모양이다.

 

강원지역에서 윳쿠리와 가장 잘 얽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군인이다.

군부대가 상당수 밀집된 강원지역인 만큼 부대 내에 들어오거나 출타중인 군인과 얽히는 윳쿠리가 많다.

출타중인 군인은 윳쿠리에게 손찌검을 할 수 없는데, 어떤 이유에서든 윳쿠리를 학대하는 장면이

민간인에 의해 신고되면 품위유지의무 위반으로 경징계 처벌을 받기 때문이다.

다만 부대 내라면 윳쿠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야생이라도 개념이 좀 있는 윳쿠리라면 군대의 잔반을 먹는 고양이나 개와 같은 대우를 받아,

짬개, 짬타이거 마냥 짬쿠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나름 사랑받는다.

게스종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그 자리에서 바로 죽이고 깨끗하게 처리하는 게 주된 규정이지만

간부들 몰래 막사 뒷편에 숨겨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학대하는 군 장병들이 있는 모양이다.

징계감은 아니라지만 걸리면 해당 윳쿠리는 바로 살처분,

가담한 병사들은 청소 등의 가벼운 처벌을 받는 듯하다.

 

2-2.(붓싼부산)

부산의 윳쿠리는 기본적으론 도시의 노숙 윳쿠리나 애완윳쿠리와 별반 다를 바 없다.

다만 태풍에 의한 홍수 등의 경우 애견이나 애묘 등은 챙겨도 애완 윳쿠리는 금뱃지라도 챙기지 않아

수해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는 모양이다.

아무리 비싼 금뱃지라도 개나 고양이보단 돈이 덜 나가기 때문일까, 윳쿠리는 귀중품에서 자주 제외된다.

간혹 나이 좀 있는 경상토박이들은

음식점에서 개인이 먹던 음식도 갑자기 저들끼리 섞어먹는 경우가 연출되는데

윳쿠리를 이용한 음식이나 살아있는 윳쿠리도 그대로 넣고 섞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비벼지는 윳쿠리는 비명을 지르며 찢겨져 온갖 음식들과 섞이지만

섞는 사람들은 껄껄대며 즐겁게 섞고는 다같이 모여앉아 그걸 나눠먹는다.

이러한 이야기에 별다른 증거는 없어 이것이 진담인지 거짓말인지 뜬소문이나 도시전설인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섞여 나오는 음식이 실재한다면

그것이 사람이 먹는 음식인지 가공소의 윳쿠리 사료인지 구분이 안 갈 것이다.

 

3.중국

중국은 돈 좀 있는 사람들이 애완윳쿠리를 키우는 일이 많다.

개나 고양이보다 싸고, 사료 등의 지속적인 소비도 역시나 싸고, 속뜻은 다를지언정 말이 통하는 애완동물이라

인기가 많다는 모양이다.

그에 반해 노숙 윳쿠리는 거의 찾아보기가 힘든데

중국 서쪽의 사막지역에서 불어오는 황사나 급격한 공업발달에 의한 스모그에 의한 대기오염이

노숙 윳쿠리의 생존에 상당한 피해를 입혀 대부분이 얼마 못가 사망하기 때문이다.

 

상류층이 사는 도심지역이야 애완 윳쿠리라도 대우받고 살지만

돈이 없고 배움도 없는 빈민가의 사람들에겐 그렇지 않다.

기본적으로 통상종 희소종 가리지 않고 모든 윳쿠리가 빈민가 사람들의 폭력의 타겟이 된다.

빈곤한 생활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법적으로 문제없는 유일한 대상인지라 더욱 그렇다.

간혹 몇몇 학자들은 이들의 윳쿠리 학대가 살인 등의 강력범죄를 예방해줄 것이라 주장하지만

역으로 타인에 대한 폭력성만 부추겨 범죄 예방에 하등 도움이 안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어느쪽이 맞는 주장이든간에 빈민가의 윳쿠리는 종이나 성향의 차별 없이 학살당하는 나날이 계속된다.

 

대륙의 기상, 폭탄빼고 다 터지는 나라라는 오명이 붙을 정도로

별의 별 것이 다 터지는 사고가 나는 중국인 만큼 윳쿠리도 허구헌날 터지곤 한다.

물론 그 유약한 윳쿠리가 터지는게 그리 새삼스러울 것 같진 않지만

문제는 이게 정말 원인불명으로 갑자기 폭발사산하는게 코미디인 것이다.

SNS등으로 알려진 윳쿠리 급작폭발의 사례들로는 대표적인게

음식쓰레기를 뒤져 식사를 하던 성체 마리사가 폭발

두 아기 윳쿠리 앞에서 나란히 길을 가던 어미 레이무가 그냥 갑자기 폭발

아기 마리사를 레이프하던 레이퍼 앨리스가 상쾌!를 외치면서 절정하는 순간 폭발

길가에서 응응체조를 하던 아기 윳쿠리 3자매 중 하나가 갑자기 폭발

한밤중에 한 윳쿠리 일가를 습격하던 레미랴가 포식을 위해 입을 벌린 순간 폭발

등등 생뚱맞은 원인불명의 윳쿠리 폭발이 자주 일어나는 모양이다.

이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는 없다시피 한다. 폭발한 이후의 잔해에서 뭘 알아낼 수도 없어서인지 모른다.

어쩌면 그냥 학자들이 관심이 없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아무래도 좋다.

오늘밤도 한밤중에 새끼를 늘리겠다고 상쾌하던 마리사 레이무 부부가 동반폭발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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