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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0 05:50

anko0051 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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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후타바 채널 윳쿠리 괴롭히기 스레 주민
번역자 : 원포올
번역 출처 : 은신처



anko0051 여울


윳쿠리는 이상한 생물이다. 
완전히 구형이며, 손도 다리도 없다.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스스로도 그것을 조종할 수 있다. 
피부는 쫀득쪽득하고, 금세 상처를 입고 아파한다. 
내용은 팥소뿐이어서 먹을 수 있다. 
체액은 설탕물로, 좀 울거나하면 바로 벌레가 꼬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약하다. 
자연에서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한 만큼 약하고 무르다. 
그럼, 왜 그것들은 멸종하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 남을 수 있던 것일까? 
그 비밀은 놀라운 적응력, 진화 능력이었다. 
윳쿠리는 열악한 조건에 놓여도 엄청난 속도로 진화하고 환경에 적응하여 버린다. 
그러나 그 적응력이 반드시 무리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지금부터 소개하는 무리와 같은 예도 존재한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아침, 윳쿠리 레이무 한 마리가 눈을 떴다.
혼자 사는 작은 둥지에 드높게 소리가 울린다. 
무심코 소리를 내버리는 것이 윳쿠리의 슬픈 성질이다. 
 
"느느! 배가 고프기 때문에 사냥을 나가는거야!" 
 
레이무는 찰박찰박 소리를 내면서 둥지 구멍에서 튀어 나왔다.
그들의 무리는 항상 물이 차있는 얕은 여울에 둥지를 두고있는 것이다. 
그것이 지금 뛰어오르고 있는 위치는 1cm 정도 물이 차 있었다. 
그리고 바닥은 자갈로 매우 딱딱한데다 군데군데 날카로운 작은 돌이 튀어 나와있었다. 
물에 녹기 쉽고, 찌르기에 약하다.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곳에서 살고 있지만, 이 무리는 이러한 얕은 물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진화 한 것이다.
그것의 모습을 잘 보면 눈이나 입 등 얼굴의 파트가 다른 윳쿠리들보다 약간 위에 붙어있다.
그리고 저부 주변 피부색이 약간 짙어지고 있어서, 투톤컬러가 되어있다. 
이것은 다리가 물에 장시간 노출 되어도 녹지 않게 하기 위해서, 피부를 두껍게 하고 소재도 조금 바꾸었기 때문이다. 
헌데 그들은 왜 이 장소에서 떠나지 않고 머무르는 옵션을 선택했는가.
 
"느후우. 지쳤으니까 물을 마시는거야! 꿀-꺽꿀-꺽! 맛있어!" 
 
우선, 식수가 부족하지 않다. 여하튼, 조금만 나가보면 금방 물이 있는 것이다. 
물에 굶주려 말라붙어 죽을 일은 없다. 
또한,이 풍부한 물은 식수뿐만 아니라 사냥에도 활용된다. 
 
"느느! 파리씨를 찾았다구! 파리씨는 천천히 레이무에게 먹히라구!" 
 
눈앞의 잔디에 앉아있는 파리를 발견한 레이무는 그렇게 말하고 발 밑의 물을 입에 머금었다.
그리고 눈을 가늘게 뜨고 조준한 후, 혀를 둥글게 말고 입에서 쑥 내밀었다. 
다음 순간, 혀의 끝에서 물이 가늘게 분사되어 훌륭하게 파리를 맞추고 떨어졌다. 
 
"우-걱 우-걱, 행복-!" 
 
밥을 먹고 만족하며 기뻐하는 모습이다. 
그 후, 레이무는 몇 마리의 벌레를 물총으로 쏴 떨어뜨리고, 부족한 먹이는 이끼를 먹어 보충했다.
 
 
몇 년 후, 조금 전의 레이무에서 여러 세대 후. 
얕은 여울이 5cm 정도가 되어있었다.
지구 온난화이다. 
원래 처음에는 이 땅은 물에 잠겨 있지 않았다. 
그러나 온난화의 영향으로 느긋하게 침수 버린 것이다. 
그러나 이만큼 침수도 아직 이 땅에는 윳쿠리가 남아 있었다. 
지금 남아있는 것은 옛날 침수가 시작됐을 무렵, 수많은 윳쿠리가 이 땅을 나갔지만,
완고하게 이 자리에 머물렀던 윳쿠리 무리의 후손이다.
그렇게 간단히 여기를 떠나지 않는다.
게다가 얕은 물에 진화한 지금에 와서는, 여기 이외의 장소에서는 반대로 느긋하게 있을 수 없다.
 
"느긋하게 사냥을 하고 온다구!" "느긋하게 다녀 오세요!" 
 
이 땅에 둥지를 둔 윳쿠리 가족의 기둥 마리사가 사냥을 나가려고 했다. 
집 보는 레이무가 그것을 배웅하고 있었다.
 
 "파파, 힘내라구!""레이무, 착한 아이답게 기다리겠다구!" 
 
아이 마리사, 아이 레이무도 아버지를 응원한다.
수심이 늘어난 지금, 윳쿠리의 모양은 더욱 변화하고 있었다. 
원래부터 위에 붙어있었던 얼굴의 파트는 더욱 위로 이동하고 눈은 대각선 30도를 향하고 있었다.
머리카락은 약간 후퇴했다. 
색이 짙은 부분도 높아져 몸의 절반 가량이 방수 피부가 되어있다. 
그리고 이동 방법도 튀어오르는 방법에서 간신히 물에 떠서 휙휙 수영하는 방법으로 이동했다. 
덧붙여서 모자 이동은 모자 끝부분이 바닥에 닿기 때문에 할 수 없다.
 
 
더욱 몇 년 후, 아까 전의 가족에서 여러 세대 후.
여울의 수위가 10cm를 넘어 섰다.
지구 온난화이다. 과연 살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거기는 아직 윳쿠리가 살고 있었다. 단 한 마리뿐이지만.
 
 "느 ...... 배고프다구. ...... 마리사 ...... 귀여운 레이무에게 ...... 빨리 밥을 가져와주세요 ......"
 
그것은 이제 윳쿠리라고 말할 수 없는 물건이 되어 있었다. 
형태는 수직 원통형이 되어있고, 간신히 꼭대기만 물에서 빠져나와있다. 
거기에 얼굴이 붙어있고 볼이 몹시 홀쭉하게 여위어있다. 
머리털은 완전히 퇴화되어있다. 장식도 보이지 않는다. 
측면은 내수성의 딱딱한 껍질에 덮여 이끼나 곰팡이가 퍼져있다.
 
 "마리사 ...... 무능해 ......좀 더 ...... 느긋하게 ......" 
 
이렇게 이 무리는 전멸했다. 
  • ?
    안드라스 2016.06.27 11:53
    적응이오히려화근이되어버렸군요
  • ?
    Tro 2016.06.27 11:53
    적자생존이 아니라
    저런방식의 진화라니
    역시적당적당한걸! 나름 대단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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