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아~! 학대마렵다! 윳기이이이이이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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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아침을 맞은 한 윳쿠리 교도소. 한 아기 윳쿠리가 독방에 갇혀있다. 방은 어두컴컴하고 전혀 느긋할 수 없는 곳이었지만 왠지 오늘따라 이 아기윳은 기분이 좋아보인다. 심지어 콧노래까지 부르고 있다.
“늣치~ 늣치~ 오늘은 옴마야를 만나러 간다졔~. 늣치 늣치 느그치~.”
오늘은 아기윳에게 정말 느긋할 수 있는 날이었다. 밥으로는 달콤달콤씨가 나왔고, 몸단장을 할 수 있는 윳쿠리용 비누와 윳쿠리용 빗이 지급되었다. 평소의 엄격하고 통제된 교도소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게다가 특별면회까지 허락되어 어미 윳쿠리까지 만날 수 있었다. 아기윳 마리사는 몸단장을 마치고 거울을 보며, 엄마를 만나기 전 마지막으로 자신의 모습을 체크하고 있었다.
“느늣! 이정됴면 됐따졔! 매우 뉴구탄 미윳뀨리라제! 옴마야도 분명 느그탈 쮸 이쯜꺼라졔!”
그때 간수의 목소리가 들린다.
“24601 윳쿠리 마리사, 면회!”
“뉴늇? 벌써 시간이 됐땨졔! 면회쒸는 정말 뉴규탈 쓔 있따졔!”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은 즐겁다. 아기윳 마리사는 즐거운지, 콧노래를 부르며 폴짝폴짝 뛰어가고 있었다. 평소라면 제지당했을 행동이지만, 오늘 간수들은 별 제지를 하지는 않았다.
“늣치~. 늣치~ 옴먀야! 마리쨔가 간댜졔~”
그렇게 면회실로 도착한 아기윳 마리사. 간수가 면회실의 문을 열자 마리사는 정말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엄마를 볼 수 있었다.
“늣! 옴먀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가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감동적인 모자상봉. 어미윳 레이무의 눈은 퉁퉁 불어있었고 눈가엔 눈물 자국이 선명했다. 아기윳 마리사도 그런 엄마를 보자 눈물을 펑펑 쏟아낸다.
“옴먀야 죵말 보고시펐따제! 느에엥~.”
“엄마도 그랬다구 아가야! 느아아앙~”
그렇게 모자간의 면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눈에서 설탕물을 펑펑 쏟아내는 윳쿠리들의 모습은 정말 꼴불견이었지만, 윳쿠리들이 보기에는 꽤나 감동적인 모습일 것이다. 간수도 그렇게 생각했는지, 그저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렇게 면회를 하다가-
“늇! 옴먀야 쬬뀸만 기댤리라졔! 쬬뀸만 있쓰면 여기에서 나갈 슈 있따제! 그리고 옴마야랑 마리쨔는 같이 행뽁하게 샤뉸고제!”
-마리사는 자랑스러운 듯 가슴을 펴고 어미윳에게 자신만만하게 말한다. 그런데 어미윳의 반응이 이상하다.
“늣..? 아가야...”
마리사도 어미의 이상한 반응을 눈치챘는지, 살짝 당황한 기색을 띠며 말을 이어나간다.
“느, 느늣! 옴마야! 마리쨔는 이제 느그치 반성했따졔! 다쉬는 인간쒸에게 잘모타지 안눈고제!”
“아.. 아가야...”
“느, 느, 느느늣! 옴마야! 마리쨔는 이제 죵말로 반성했따졔! 느그치 반성하묜 분묭히 여기에서 나갈 쮸 있따고 드렀따졔!”
“아.. 아가야.. 그거는...”
어미윳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을 뿐이었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대체 엄마가 왜 저런단 말인가. 내가 곧 나갈 수 있다는데, 기뻐하기는커녕 눈물을 흘리고 있다. 아기윳 마리사는 더이상 상황을 따라갈 수 없다. 아기윳 마리사는 어미윳에게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소리친다.
“느느느느느느늣! 옴먀야! 대체 왜 구료는 고냐제! 마리쨔가 곧 요기에서 나갈 슈 있따고 하뉸뎨에에에! 옴먀야는 마리쨔가 옴먀야한테 가눈게 싫운고제? 대체 왜 구로는거냐제에에에에!”
“24601마리사! 면회 시간이 끝났다!”
그 순간 간수가 마리사를 손으로 붙들며 소리친다. 마리사는 당황한다.
“느늣! 간슈씨! 아직 할 말이 남은고졔! 쬬끔만 뎌 기달료 주라졔!”
“안 된다. 시간이 다 되었다.”
간수는 차갑고 단호히 대답하며, 마리사를 면회실 밖으로 데리고 갔다. 끌려나가는 마리사를 보며 어미윳 레이무는 슬픈 목소리로 속삭인다.
“하늘의 윳쿠리 플레이스에서는 느긋하게 있으라구...”
물론, 마리사는 이 말을 듣지 못했다.
그렇게 마리사는 면회실에서 끌려나와, 풀이 죽은 채로 다시 독방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늇! 규래도 힘낸다졔! 방귬은 옴마야됴 분명 무슌 사정씨가 있었을 거라졔! 희망씨를 가진다제!”
언젠가는 엄마를 다시 만나고 느긋하게 여기에서 나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다시금 희망을 품는다.
“늇치! 늇치!”
다시 힘차게 걸어가는 아기윳 마리사. 언제 풀이 죽었었냐는 듯 지금은 완전히 회복했다. 하지만 잠시 후, 마리사는 뭔가 위화감을 느낀다. 항상 면회 후 독방으로 돌아가는 길이 아닌 것이다.
“느늣..? 간슈쒸..? 여기뉸 마리쨔의 방으로 가뉸 길이 아니라졔?”
-그 순간 맨앞에서 앞장서던 간수가 재빠르게 홱 돌면서-
“잡아!”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마리사 주위의 간수들이 거칠게 마리사를 붙든다. 순간 마리사는 당황하여 간수들에게 소리치기 시작한다.
“뉴아아아아아아아아! 마리쨔에게 무슌 짓하려뉸고냐졔에에에에에! 이거 노으라졔에에에에에에!”
“금일 x시 x분, 법무부장관의 명령으로 24601마리사의 사형을 집행한다!”
절도있고 단호한 간수의 말. 그 순간 마리사는 중추팥소가 철렁이는 듯한 감각을 느꼈다. 그리고는 극도의 멘탈 붕괴 상태가 되어 소리쳤다.
“지귬 무슌쇼리하뉸고냐제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오뉴른 면회만 하뉸 날 아뉘었냐졔에에에에에에! 갑쟈기 사형이라뉘이 무슌쇼리냐졔에에에에에에에에!”
“어서 끌고 가!”
“느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어서 퓨러달랴졔에에에에에에! 죠귬만 기다리묜 요기에서 풀료나는 거 아뉘었냐졔에에에에에에에에! 느규치! 느규치! 느규치이이이이이이!”
그러나 그런 마리사의 비명이 무색하게 마리사는 무력하게 사형장으로 끌려갔고, 결국 사형장에 도착했다. 사형장엔 이곳을 거쳐간 수많은 윳쿠리들의 죽음 냄새가 베어있었다. 마리사는 그것을 느끼고 눈물을 콸콸 쏟으며 더더욱 발광하기 시작했다.
“능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리쨔는 아쥑 쥬글 슈 없따졔에에에에에에에에에! 지귬 당쟝 옴마, 옴먀야률 만나게 해쥬라졔에에에에에에에에에!”
“간수장님, 이녀석 너무 몸부림이 심합니다. 이대로라면 사형을 제대로 집행할 수 없습니다.”
“흠.. 역시 그런가.. 그렇다면 항상 하던대로 하게.”
“예.”
간수는 그렇게 대답하고는 미리 준비해둔 달구어진 인두를 들고온다. 이것으로 마리사의 저부를 지져 반항하지 못하게 만들 생각이다. 인두를 본 마리사는 더더욱 공포에 질려 응응과 시시를 지리기 시작했다.
“느아아아아아! 그겨 모냐졔에에에에에! 뜨거뜨거씨는 뉴규탈 슈 업따졔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구만됴오오! 구만두라졔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이 녀석 꽉 잡아!”
“가만히 있어!”
치이이이이이이이이익-
마리사는 간수들의 억센 손에 잡혀 꼼짝도 못한 채 저부가 지져졌다. 마리사의 구워진 저부로부터 피어오르는 단내는 사형장을 가득 채웠다. 마리사는 공포와 고통에 겨워 힘껏 몸부림치고 소리지르고 있었다.
“느삐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뜨겨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뉴규턀 슈 업따졔! 뉴규턀 슈 업따졔! 뉴규턀 슈 업따졔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잠시 후 마리사의 저부가 다 구워졌고 마리사는 사형대 위에 올려졌다. 이제 마리사는 옴짝달삭할 수 없다. 하지만 그 비명소리는 그칠 줄을 모른다.
“옴먀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리쨔를 샬려져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옴먀야아아아, 옴먀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좋아 이제 씌워라.”
“예.”
한 간수가 다가와 마리사에게 흰 보자기를 씌운다. 이제 마리사는 아무 것도 볼 수 없다.
“느꺄아아아아아아아아! 오째소 아무고또 보이지 않눈 고냐제에에에에에에! 어둑어둑씌는 당쟝 저리 가라졔에에에에에에! 무섭따졔에에에에! 느아아아아아아아아!”
눈이 가려져 두려움에 울부짖고 있는 마리사. 간수는 그런 마리사의 몸통에 케이블타이를 씌운다. 조금 있으면 이 케이블타이는 마리사를 조여서 영원히 느긋하게 만들 것이다.
이제 사형집행의 준비가 모두 끝났고, 간수들은 각자 제 위치로 돌아간다. 그리고 사형집행석에 앉아 있는 간수들 중 한 명이 마리사에게 묻는다.
“마리사, 마지막으로 남길 말은 있나?”
‘마지막’, 이제 좀 있으면 마리사는 영원히 느긋하게 된다는 뜻이다. 마리사는 도저히 제정신을 유지 할 수 없었다. 그저 소리칠 뿐이다.
“샬료댤라졔에에에에에! 샬료댤라졔에에에에에에에! 마리쨔는 여기에서 쥬그묜 안대는 뉴뀨리라제에에에에에에에에에! 옴먀야가 마리쨔를 애타게 기댜리고 있따졔에에에에에에에! 쟐모태따졔에에에에 쟐모태따졔에에에에 다쉬는 잘모타지 않겠따졔에에에에에! 한 번만 용뎌해 주라졔에에에에에에에에에! 한 번만 봐쥬랴제에에에에에에에에에! 느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느규치! 느규치! 느규치! 느규치! 느규치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패닉 상태에 빠져 비명을 지르는 마리사를 보고 간수장을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안되겠군 시작해.”
“““예.”””
그 순간, 사형집행석에 앉은 간수들이 일제히 버튼을 누른다. 그와 동시에 마리사를 감싸고 있던 케이블타이는 순식간에 마리사를 조였고, 마리사가 앉아있는 바닥은 푹 꺼지게 되었다. 그 결과 마리사는 조랭이떡같은 형태가 되어 공중에서 매달리게 되었다.
“뉴구욱.... 뉴구우욱... 게로어.. 댜... 댤려져어.... 느극...느그그극.... 옴... 옴마야아... 오..오뎨뎌 이론 꼬리.... 게로....어....”
보자기 속의 마리사의 얼굴은 눈알이 튀어나오기 일보 직전이었고 엄청난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었다.
죽음의 문턱 앞에서 마리사는 생각했다. 면회 때 엄마야가 이상하게 반응했던 건 이것 때문이었나.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굉장히 느긋할 수 있었는데... 어째서 이런 꼴이 된단 말인가...
“느그극...좀... 뎌어... 뉴구타고 찌퍼따제.. .”
잠시 후, 마리사는 검게 변색되어 숨이 끊어졌다. 이로써 마리사의 사형집행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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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어미 레이무는 교도소의 정문 앞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하염없이 교도소의 정문을 바라보는 어미 레이무의 눈엔 초조함이 가득했다. 그때-
철컥, 끼이이익-
“늣?!”
-교도소의 정문이 열리고 간수가 나왔다. 간수는 한쪽 손에 작은 나무 상자를 들고 있었다. 어미 레이무는 그 상자를 보자 또 울음이 터지려고 한다. 간수는 레이무의 앞에 다가가 말없이 상자를 내밀었다.
“늣.... 고맙다구 인간씨....”
레이무는 감사를 표하며 상자를 받아들었다. 그리고는 조심스레 상자의 뚜껑을 연다. 상자에는 케이블타이에 조여서 죽어버린, 조랭이떡 모양이 된 아기윳 마리사의 시체가 눕혀져 있었다. 그 모습은 흉측하기 짝이 없었다. 그런 마리사의 시체를 보고 어미윳 레이무는 오열하기 시작했다.
“아가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엄마야가 미아내애애애애애애애애.”
레이무는 울고 또 울었다. 남편이 남기고 간 하나뿐인 아가야가 무참히 죽어버렸다. 보잘 것 없는 윳생의 유일한 희망이 무참히 짓밟힌 것이다.
“...”
그런 레이무를 뒤로하고 간수는 다시 교도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끝-



너무 참신하잖어? 근데 교수형이 가능하긴 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