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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마음에 여유가 생긴 덕분일까?

조금 전까진 음식이 나오길 조마조마하게 기다리고 있느라 보이지 않았던 주위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왔다.

 

 

'……흐음.'

 

 

자세히 보니 꽤나 젊은 층의 손님들이 많이 보인다. 그런 탓인지 모히칸 같은 개성적인 헤어 스타일을 한 사람도 보이고…. 보기 드문 스타일인데 이런 곳에서 보게 될 줄이야. 그것도 한 명, 두 명, 세 명…어라? 꽤 많네? 하나같이 복잡 미묘한 표정을 하고 있는데, 음식이 입에 맞질 않나? 이렇게 맛있는데?

 

 

'뭐어, 취향은 사람마다 다른 거니까.'

 

 

모히칸을 한 손님들 전원이 그런 표정을 하고 있는 건 좀 의문스러웠지만 그냥 넘기기로 했다.

……유행하고 있는 걸까, 저 머리 모양.

 

 

"손님? 손님?"

"아, 네!"

"다음 메뉴를 가져왔습니다. 스프와 샐러드, 그리고 드링크 입니다."

 

 

오오……한 눈에 보기에도 싱그러운 음식들이다. 색감이 꽤 좋은걸.

 

 

"이건?"

"레드 빈으로 만든 스프입니다. 뭐…간단히 말해서 팥이지만요. 샐러드에는 샐러리, 파프리카, 당근, 오이 등 본점에서 기른 야채에 몇 종류의 과일을 섞어 만든 드레싱을, 드링크로는 오렌지 스쿼시를 준비했습니다."

 

 

'그럼 느긋하게….' 라며 카운터 뒤로 사라지는 점원 아가씨.

그러고 보니 최근 이래저래 바빠서 신선한 채소를 거의 먹지 못했었다. 이 라인업은 꽤나 감사한 조합인걸. 과일이 듬뿍 들어간 것 같아서 비타민 보충도 될 것 같고.

 

 

'그나저나, 팥으로 만든 스프인가….'

 

 

이 메뉴는 좀 생소한걸. 젠자이(건더기가 있는 일본 팥죽)같은 걸까? 

아니, 알갱이로 보이는 건더기가 없는 걸 보면 젠자이 보다는 시루코(건더기까지 곱게 갈아낸 일본 팥죽)에 가까울지도.

근데 그럼 그냥 팥죽이라고 하면 될 걸, 스프라고 한 이유가 있으려나…? 먹어보면 알겠지, 뭐

 

 

"잘 먹겠습니다."
 

 

한 수저 떠서 입에 넣자 걸쭉하면서도 매끄럽게 퍼져나가는 팥의 풍미.

과연…이건 팥죽이라고는 못하겠는걸. 완벽한 스프의 질감이야. 죽을 스프라고 하지 않는, 그 미묘한 차이가 확실하게 살아 있어. 뭐랄까, 눈이 확 뜨이게 맛있는 건 아니지만 부드럽고 포근해서…어린 시절, 경양식 레스토랑에 갔을 때를 떠오르게 하는, 그런 스프다. 맛은 전혀 다르지만.

………….

……….

……. 아, 문득 추억에 잠겨버렸네. 정신 차리고 식사에 집중해야지.

 

 

"야채 색이 선명하네. 좋아보여."

 

 

아까 점원 아가씨가 '본점에서 기른 야채'라고 했었지? 다른 층에서 재배라도 하고 있는 걸까? 그렇게 무턱대고 규모가 큰 가게는 아니라서 재배하더라도 많이 기르진 못할 것 같은데, 용캐 물량 확보가 가능하구나.

어쩌면 한정 메뉴 같은 느낌일지도 모르겠는걸. 그렇다면 행운이겠지만.

일단 드레싱이 뿌려지지 않은 생 야채부터….

 

 

-아삭!

 

 

우왓! 이가 살짝 튕겨 나오는 것 같은 탄력이야. 이거 샐러리 맞지? 가게에서 직접 기른 것 치곤 상당한 품질인데? 샐러리 특유의 거부감 드는 맛도 적고, 기분 좋은 쌉쌀한 맛인걸.

그럼 다음은 당근하고 오이, 파프리카를 같이ㅡ.

 

 

-아삭, 아삭!

 

 

달아. 당근이라는 이름값 한 번 제대로 해 주는걸. 은은하게 전해지는 단맛이 기분 좋게 다가온다. 오이도 수분이 많고 서늘해서 입 안이 즐거워져. 파프리카는 쓰고 아린 맛보다 기분 좋은 새콤한 맛이고.

지금도 좋은 야채들인데, 여기에 드레싱까지 뿌리면……?

 

 

"어디, 살짝 맛 좀 볼까…."

 

 

음……! 이건 열대 과일로 만든 드레싱인가! 망고, 파파야, 바나나…드레싱 안에 큐브 형태로 썰어낸 용과를 넣어 둔 것도 기쁘다. 용과 자체는 따로 먹으면 별 맛이 안 난다고도 하니까.

붉은 색 용과는 다르다고도 하지만 여기선 하얀 용과가 들어간 편이 시각적으론 더 좋아보인다.

그럼 이걸 여기에 뿌려서 한 입ㅡ.

 

 

'오오!'

 

 

구성이 좋다고 생각했지만 여기까지 극적으로 변할 줄이야! 달콤한 드레싱이 상큼한 야채에 더해지니 뭐라 말 못 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싱그러움이 입 안 가득 퍼져나간다. 건강에도 좋은 재료들이라 그런지 몸이 기뻐하는 것 같아.

어째서 지금까지 이런 가게를 모르고 지냈던 걸까…조금 후회되는걸.

 

 

'아…잊고 있었네.'

 

 

이런, 샐러드랑 스프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음료수를 까먹고 있었네.

오렌지 스쿼시라. 말 안 해도 다들 좋아하는, 그런 맛이겠지.

잔에 맺힌 물방울이 차가워서 기분 좋은걸.

 

 

-꿀꺽

 

 

응. 이 맛이야. 호불호 갈릴 일 없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오렌지의 맛.

예상을 빗나가는 기발한 맛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그래서 좋아. 이걸로 좋은 거라고.

 

 

"아…만족했다."

"그렇습니까. 기쁜 말씀을 해 주시네요."

"우왓!"

 

 

깜짝이야! 이 아가씬 또 언제 온 거야.

 

 

"빈 그릇을 치워드리겠습니다. 괜찮으신가요?"

"아, 네.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메인 요리가 나올 차례랍니다. 조금 시간이 걸릴 지도 모르니 양해 부탁드릴게요."

"네. 얼마든지."

 

 

그렇구나. 코스 순서대로라면 다음이 메인이었어.

……아, 큰일났다. 벌써 입에 침이 고이려고 해.

침착하자, 침착해. 지금 조급해져 봐야 음식이 빨리 나오는 것도 아니니까.

 

 

"……꿀꺽."

 

 

……군침 삼키는 것 정도는 괜찮겠지?

 

 

 

 

 

 

 

 

 

 

 

 

-야채 재배실-

 

 

"Zzz…. 흠냐 흠냐……."

 

 

청년은 잠을 자고 있었다.

천장에 튼튼한 줄로 매달린 그물 침대에서, 세상 모르고 편안하게.

낮은 소리로 잠꼬대 까지 해 가면서 평온한 잠에 빠져있는 청년.

그런 그를 깨운 것은, 살짝 화가 난 듯한 여성의 목소리였다.

 

 

"어이! 일어나! 어이!"

"음냐아…아... 오오, 누님. 오셨수?"

"일하는 중에 자는 바보가 어딨어? 정신 차려!"

"그치만, 여기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졸리다고…. 기분 좋게 따뜻해서 잠이 잘 와…."

"그럼 근무 시간은 피해서 자던가! 어휴…야채가 부족해. 샐러리하고 당근좀 뽑아줘. 스프용 재료도 준비 해 두고."

"그거라면 자유롭게 가져가세요~!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

"그 일을 해야 할 사람이 너라는 거, 잊진 않았겠지!?"

"에이…딱딱하긴. 읏샤…!"

 

 

길게 기지개를 켜며 그물침대에서 내려온 청년은 당근과 샐러리가 자라는 곳으로 다가가 적당량의 야채를 뽑아 점원에게 건냈다.

 

 

"이 정도면 충분하지?"

"응. …이따 왔을 때 또 자고 있기만 해 봐? 월급을 깎아버릴테니까."

"우와아~여기 악덕고용주가 있어요~."

"시끄러, 불량 알바. 제대로 지키고 있으라고! '도망치지 못하게' 말야!"

"네에~."

 

 

쩝쩝, 하고 아쉽게 입맛을 다시는 청년. 다시 온다고 했으니 이거 몰래 잘 여유는 없어진 것 같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낙이라곤ㅡ.

 

 

"아! 당근이랑 샐러리 뽑으면서 공간이 남았었지!"

 

 

그렇다면, 다시 흙을 '재정비'해야 할 시간이 아니던가.

갑자기 텐션이 올라가기라도 했는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년은 야채들이 자라나고 있는 공간의 '외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곳에는ㅡ.

 

 

"자아~! 그럼 이번엔 누가 맛있는 야채씨를 먹게 될까? 응?"

"느으으으으으……!!" X 잔뜩

 

 

벽을 따라 줄에 묶여있는 윳쿠리 십 수 마리.

아슬아슬한 줄의 길이는 윳쿠리들의 걸음을 밭의 가장자리 까지로 막아두고 있었다.

그런 줄을 한계까지 늘려 야채들 바로 앞에서 한껏 버티고 있는 윳쿠리들.

하나같이 이를 악물고 미친 듯 힘을 주고 있는 것 같은 모습에, 청년의 입가에선 짙은 미소가 슬그머니 모습을 드러낸다.

 

 

"이야~다들 기운차구나! 힘 내! 바로 눈 앞에 야채씨가 있다고!"

"느으으! 먹을…거라제! 위대하신 마리사님에게 먹히라제에에에!!"

"귀여운 레이무가 야채를 먹는다는데, 어째서 못 먹게 막고 있는 거야! 게스 줄 씨는 당장 죽으라고! 당장으로 좋다고!!"

"줘…! 줘……! 야채씨를 줘어어어어!!"

"능야아아아아아아!!"

 

 

있는 힘껏, 아니 그 이상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필사적인 기세를 보이며 야채를 향해 혀를 뻗는 윳쿠리들.

하지만, 정밀하게 계산된 줄의 길이는 윳쿠리들의 어느 한 부분이라도 싱그럽게 자라는 야채에 닿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리고ㅡ.

 

 

"안 돼에에에! 다들 야채씨를 먹으려고 하면 안 된다구우우우! 물러나아아아!!"

 

 

ㅡ기이하게도, 홀로 그렇게 외치는 윳쿠리가 한 마리.

레이무종 윳쿠리의 필사적인 외침에, 청년의 시선이 그쪽으로 돌아간다.

 

 

"헤에~. 레이무 쨩? 어째서 야채를 먹으면 안 된다는 걸까?"

"그 야채씨를 먹으면 죽는다구우우!! 저 인간씨가 다 죽일 거라구우우우!!"

 

 

발광을 하며 묶인 자리에서 펄쩍펄쩍 뛰는 레이무. 그 울부짖음을 눈까지 감아가며 감상하던 청년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구나, 그렇구나. 레이무 쨩은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사실이잖아아아아아!!"

"그럼, 레이무 쨩이 먹어보면 되겠네."

"느…으!?"

 

 

어느새 풀어져 있는 밧줄.

잠시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한 레이무의 시선이, 눈 앞의 청년을 향한다.

느긋하기 그지없는 청년의 미소. 분명 위험한 '인간씨'라는 건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혹시나' 하는 생각이 팥소를 지배해가기 시작한다.

정말 야채를 먹어도 괜찮을 걸까?

죽지 않는 걸까?

혹시나, 정말로 야채를 먹어도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는다면ㅡ.

 

 

"느으으……."

 

 

슬금슬금, 청년이 미리 뽑아둔 야채 쪽으로 움직이는 레이무.

그런 레이무를 향해, 사방에서 윳쿠리들의 비난이 쏟아진다.

 

 

"저 게스으으!! 혼자 야채씨를 먹으러 가고 있다제에에에!!"

"내 놔! 내 놔, 노예에에에에! 그 당근씨는 레이무의 것이야아아아아!!"

"당장 그 당근을 마리사에게 가져오라제에에! 안 그러면 제제 하겠다제에에!!"

 

 

입으론 한껏 짖고 있지만 한 마리도 줄에 묶여 다가오지 못한다.

적어도 녀석들이 줄에 묶여 있는 동안 자신은 안전하다.

안전하다?

그렇다면ㅡ저 야채를 먹어도 괜찮겠지?

 

 

"느으으……!"

 

 

마침내 당근 앞에 다다른 레이무.

청년을 마지막으로 슬쩍 돌아보지만, 아까의 환한 미소는 그대로 입가에 걸려있다.

그렇다면 괜찮은거다.

그야ㅡ저렇게 느긋한 웃음을 짓고 있는 사람이 이렇게나 귀여운 자신을 죽일 리 없지 않은가!

 

 

"레, 레이무의ㅡ! 슈퍼 우걱우걱 타임이라구!!"

"느갸아아아아아아악!!" X 잔뜩

 

 

사방에서 쏟아지는 원성을 무시한 채, 큰 목소리로 식사 시간을 선언하는 레이무.

있는 힘껏 벌린 입이 얌전히 기다리고 있는 당근을, 크게 한 입 베어물었다.

 

 

"               ."

 

 

팥소가, 하얗게 변했다.

그렇게 느낄 정도로 충격적인 맛.

겨우 당근일 뿐인데, 이렇게나 행복한 맛이 나는 것이던가.

잔뜩의 시간이 지난 후, 겨우 먹어보는 제대로 된 음식.

그것도 최상급의 야채씨에 레이무의 팥소는 행복감으로 넘쳐 흐르기 시작했다.

 

 

"느……느……!!"

 

 

참을 수 없다.

이 미치도록 넘쳐흐르는 행복감.

이걸 당장이라도 해방시키지 않고서 어찌 윳쿠리라 할 수 있을까.

그런 마음을 한가득 품은 채, 레이무는 큰 소리로 외쳤ㅡ.

 

 

"캥보오오오오ㅡ!!!"

 

 

 

 

 

 

 

 

 

 

 

"네에~거기까지."

 

 

 

 

 

 

 

 

 

 

 

 

퍽, 하고 무언가 터져나가는 소리.

미칠 듯한 행복감에 젖어, '행복'이라는 단어를 외치려던 레이무가, 한순간에 팥소와 밀가루 반죽의 덩어리로 변한다.

그 처참한 광경에 방금까지 아우성 치던 입을 스스로 꿰멘 듯 조용해지는 윳쿠리의 무리들.

그 중앙에는ㅡ아까와 같은 느긋한 미소를 지은 청년이, 은색으로 빛나는 삽을 들고 서 있었다.

 

 

"이야~고마워, 레이무 쨩! 이걸로 좋은 팥소가 만들어졌어!"

 

 

완전히 굳어버린 윳쿠리들 사이로 지나가 덩어리가 된 '레이무였던 것'의 잔해를 뒤적이는 청년.

잠시 후, 그의 손에 주먹 두 개를 합친 정도의 크기를 한 팥소 덩어리가 들려나온다.

레이무의 중추팥소와, 그 중추팥소를 감싸고 있던 신선한 팥소의 덩어리다.

 

 

"상하면 안 되니까, 이건 보관용기에 넣고~. 나머지는 밭의 흙이 되는거야~."

 

 

중추팥소 덩어리를 보관용기에 넣고 나머지 잔해들을 삽으로 떠 야채밭으로 가져가는 청년.

먼저 당근과 샐러리의 모종을 심고, 그 위를 팥소로 덮자 심겨진 모종들이 천천히, 고속 카메라로 찍은 것처럼 자라나기 시작한다.

 

 

"몇 번을 봐도 신기하다니까, 이거."

 

 

윳쿠리 팥소 비료.

수 일 동안 기본적인 영양만을 '주입'한 윳쿠리에게 허락되는 단 한순간의 행복.

그 행복의 순간 적당하게 맞춰진 당도의 팥소를 얻기 위해 일격에 윳쿠리를 정리한다.

그렇게 되면 극도의 허기로 다져진 당분이 행복의 순간 적당량까지 빠져나간, 영양 만점의 비료가 탄생.

이것을 야채를 기르는 밭의 흙과 잘 섞으면 윳쿠리의 마법같은-혹은 불가사의한-힘까지 지닌 생장 촉진의 효과를 가진 비료가 완성되는 것이다.

거기에 더해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중추팥소와 그 주변의 팥소들은 스프의 재료가 된다니, 정말이지 버릴 것 없는 생물이 아니던가.

 

 

"……아, 맞다. 까먹을 뻔 했지. 너희들, 배고프겠구나."

"느, 느히이이이이익!!"

"오지마!! 인간은 저리 가아아!! 살윳마! 살윳마아아아아아!!"

"주끼 실타제에에!! 마리사, 지베 도라갈래에에에에에에!!"

 

 

순식간에 패닉에 빠지는 윳쿠리 무리들을 바라보던 청년은, 방금 레이무가 한 입 베어 문 당근을 작은 조각으로 썰어, 발광하는 윳쿠리들의 입에 하나씩 넣어준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굳어버리는 윳쿠리 일동.

본능에 따라, 입 안에 들어온-생에 처음의 극상품 야채를 홀린 듯 맛보는 윳쿠리들에게, 청년의 목소리가 악마의 속삭임처럼 스며든다.

 

 

"맛있지?"

"……….." X 잔뜩

"걱정 마. 혹시라도 저 야채들을 '너희들이 스스로 먹는다'면, 얼마든지 맛있는 야채를 줄 테니까. 죽이지 않을 거야. 스스로의 먹이는 스스로 쟁취하는 거니까!"

 

 

절망, 그리고 주어진 작은 희망

지옥에서도 이만큼 지독한 고문 도구는 없다고 했던가.

다시금 의욕에 불타 밭으로 돌격하는 윳쿠리들을 바라보는 청년의 얼굴에선, 연신 느긋한 미소가 떠나가질 않는다.

 

 

"아아……덕분에 잠이 다 깼어. 너희들, 고마워~."

 

 

이걸로 월급이 까이진 않겠지.

청년의 미소는 깊어만 간다.

 

 

 

 

 

 

----------------------------------------------------------------------------------------------------------------------

 

 

오오...조금 많이 늦어졌습니다. 죄송합니다...오오

 

 

오오! 다음은 메인입니다, 오오!!

 

 

 

  • ?
    D51 2017.06.07 15:27
  • ?
    령아 2017.06.07 15:44
    오오...? 오오오??? (갸웃)
  • profile
    mad 2017.06.07 16:47
    저절로 군침이 도는 음식만 내놓으시네 크으~
    메인요리가 궁금해지네요. 아무리 윳쿠리를 이용한다 하더라도 메인디쉬에 고기가 빠지면 섭한데
  • ?
    령아 2017.06.07 16:57
    오오...


    http://kimchimanju.com/xe/index.php?mid=creation_write&page=2&document_srl=44888



    메뉴입니다, 오오
  • profile
    5978ho 2017.06.07 19:26
    호오 다음은 고기군요
  • ?
    령아 2017.06.07 21:53
    오오, 메인입니다, 오오
  • profile
    심심한인간 2017.06.07 20:31
    흠...왜 다른 사람들은 복잡 미묘한 표정이지?
  • ?
    령아 2017.06.07 21:54
    오오...모히칸 오니이상들의 윳쿠리에 대한 예민한 미각은 음식에 윳쿠리가 들어갔다는 걸 알 정도...그런데 정작 눈 앞에서 비명을 질러줄 윳쿠리가 없어서 아쉬워 하는 겁니다, 오오
  • ?
    타카타이 2017.06.07 21:14
    캥뽁!!!!
  • ?
    령아 2017.06.07 21:54
    오오, 행복, 행복, 오오
  • ?
    LIM0301 2017.06.09 00:22
    오오 가보고 싶다구요 오오
  • ?
    령아 2017.06.09 10:22
    오오, 본 점은 언제든지 고객님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오
  • ?
    LIM0301 2017.06.09 21:06
    오오, 근데 지갑이 얇아서 문제입니다, 오오
  • ?
    령아 2017.06.09 22:23
    오오...가격은 어떨까요...오오...
  • ?
    윳큐리사랑 2017.06.09 21:27
    오오 맛있겠습니다.
  • ?
    령아 2017.06.09 22:23
    오오, 감사합니다 오오(쉐이킷 쉐이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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