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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10:16

사회 건설 (시즌3) -15-

조회 수 278 추천 수 2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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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져어어어!!!"

"누니 앙보여어!!"

"팥소씨가 멈추지 아나아아!!!"

 

방공호가 자랑하던 거대한 기차역에 신음소리와 비명, 그리고 고함이 울려퍼진다. 

"느아아악!! 저부씨 찌져져어어어!!"

"조심하라구!!"

"알았다구요..!"

팥소가 잔뜩 묻어있는 기차에서 팥소와 크림 투성이인 윳쿠리들이 하나 둘씩 실려나온다. 서로 누가 가장 아픈지를 대결하려는듯 비명소리는 점점 높아지고 부축하는 윳쿠리들의 얼굴은 점점 더 일그러져만 갔다.

 

한 환자윳이 머리카락에 흰색 천쪼가리가 묶여있는 윳쿠리 레이무의 도움을 받아서 머리에 붉은색 천쪼가리를 묶고 있는 앨리스의 앞까지 옮겨졌다. 

"느아아 너무 아프다구우우우 어떠케점 해져어어어어!!"

"어쩌냐구?"

 "느으읏..."

앨리스는 빠르지만 구석구석 환자윳 레이무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틀렸다. 온몸의 상처에서 팥소가 너무 많이 새어나와서 이미 쭈글쭈글해지고 있는데다가 환자윳 자신은 모르겠지만 환자윳 레이무의 등 뒤에 난 상처가 너무 커서 봉합이 불가능했다. 앨리스는 슬프게 고개를 가로젓고는 근처에 있던 망치같이 생긴것중 하나를 물어서 환자 레이무의 몸에 찍어주었다. 망치가 떨어지자 그곳에는 붉은색의 X자가 찍혀있었다 

 

"다음 환자윳."

"뭐하냐구우우우!! 데이브의 아-픈 하-트를 치료해 쥬는거라구우우우우우!!"

하지만 환자 레이무는 앨리스에게 이끌려 다른곳으로 보내졌다.

 

"뭐...뭐냐구?! 이..기분 나쁜고스으으으은?!"

그도 그럴게 환자중에서도 중환자만 모여있는듯한 곳이였다. 곧 죽을것만 같은 윳쿠리들이 하나같이 기어들어가는듯한 신음소리만 내고 있었고 신음소릴 내지 않는 조용한 윳쿠리는 참을성이 좋은 윳쿠리들이 아니라 이미 죽은 윳쿠리였다.

 

"뭘하냐구우우우 이 고귀하신 데이브님을...."

다음순간 퍽. 하고 레이무가 밀어넘어졌다. 

"뭘하는...데이브의 소중한 리번씨이이이!!"

레이무가 뒤돌아보자 레이무의 소중한 리본을 아까의 앨리스가 뻇어가고 있었다.

 "어서 도려져어어어어어!!"

하지만 앨리스는 레이무의 말을 무시하고 멀어져 갈 뿐이였다

"느읏.... 너무 걸레짝이라서 붕대로 쓸수 있을지 모르겠다구요..." 라는 중얼거림과 함께.

 

레이무는 앨리스의 뒤를 쫒아가려 했지만 너무 아파서 쫒아가지 못해 욕만 퍼부어댈 뿐이였다.

그나마도 얼마 뒤 상처가 극심한 윳쿠리들이 하나 둘씩 이 방으로 오자 자신의 운명을 깨닫고는 다른 윳쿠리처럼 신음을 내며 천천히 죽어갔다.

 

"다음 환자윳!"

이번 환자윳 몸에 파란색 동그라미가 찍혀있었다.                                                                  

"레이무는 아직 싸울수 있다구. 내보내 달라구."

"이번 싸움은 끝난거겠지요? 다음 싸움을 위해서는 안정을 취해야 한다구요?"

이번 환자윳이 안내받은곳은 그래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윳쿠리들이 모여있었다 아무래도 파란색은 비교적 멀쩡한 윳쿠리들을 분류하는 기호인듯 했다. 

 

파란색 동그라미가 찍힌 레이무는 환부를 물을 적신 천으로 꺠끗하면서도 조심조심하게 닦아진다음 붉은색 붕대로 환부를 막아지고 따끈한 수프를 제공받았다. 수프를 비운 환자 레이무는 곧 잠이 들었다.

 

하지만 노란 세모 모양이 찍힌 윳쿠리들이 모인곳은 그야말로 생지옥이였다

 

 

"팥소씨가 안멈춘다제에!!"

"좀 참으라구!!"

"거기 붕대씨를 꽉 누르라제!!"

"앨리스는..틀린것 같다구요.."

"레이무 죽고 싶지 않아아아아아!!! 졔발 살려저어어어어!!"

"꿈틀대면 수술씨를 할수가 없다구요오오옷!!"

 

아직 살릴수도 있는 윳쿠리가 모인 중상자들이 모였던 것일까. 비명소리가 엄청나게 울려퍼져 제정신을 유지하기 힘들 지경이였다. 삶을 포기당한 윳쿠리들이 모인 빨간색과는 다른. 살겠다는 희망만을 잡으려는 윳쿠리들.

 

"버둥대지 말라구요. 분명 말했다구요."

"느으읏.. 이정도는 별것 아니라제. 이 경비윳 마리사님은 굳이 이렇게 꽉 누르지 않더라...느꺄아아아아악!!!"

머리에 붉은 천쪼가리를 묶은 의사 앨리스가 환자 마리사의 몸에 박혀있던 나뭇조각을 빼내자 엄청난 비명과 버둥거리며 함께 팥소가 솟아올랐다. 

"너무 세게 누르지 말라구요!! 팥소가 새어버렸!!"

"차라리 죽여달라제에에!!"

"자꾸 버둥대면 정말로 죽어버려욧!!"

뭔가 만담같은 대화지만 당사자들에겐 생명이 걸린  대 수술이다.

"붕대를 꽉 감아요!!"

"너무 아프다제에에....에..에.."

환자 마리사가 실신하자 의사 앨리스는 차라리 다행이라는듯 고개를 저었다.

앨리스는 이 틈을 타서 윳쿠리의 거죽과 매우 흡사한 무언가를 꺼내어 환부에 꾹 눌러 붙인후 붕대를 단단하게 감았다.

 

"자. 팥소씨가 멈출떄까지 붕대를 풀지 말라구요. 다음 환자윳!!"

환자윳의 기절로 수월하게 수술을 마친 의사 앨리스가 곧바로 다음 환자를 불렀다.

 

"눈씨..눈씨가 안보여어어.."

한쪽 눈이 터지고 다른 한쪽 눈은 근처 상처에서 나오는 팥소에 자꾸만 가리고 있었다. 그 외에 몸 전체에 난 자잘한 부상들은 별것 아닌것처럼 보였다.

 

"한쪽눈은 별거 아니지만 터진쪽 눈이 문제라구요.. 빨리 막지 않으면..."

"뭐라구우우우?!?! 한쪽눈씨가 터진거냐구우우?!?! 그럴리가 엄짜나아아아아 레이무의 쁘리띠한 눈씨가아아아아!!"

"느아앗?! 뭐하는거냐구요?! 진정하지 않으며어어어언!!!"

 

의사 앨리스는 미처 간호사 윳들이  잡지 못하여 난동을 부리는 레이무가  난동 도중에 예리한 수술칼을 자기 몸에 쑤셔박고 저부를 이리 저리 움직이다 스스로 대문짝만하게 갈라서 할복하여 죽어가는 어처구니 없는 광경에 질린듯한 표정을 지었다

 

"저 게스 시체를 치우고. 다음 환자. 다음 환자윳은 꼭 잡으라구요."

 

 

"느으으윽.....느으읏.."

"이건..힘들겠다구요.."

"마리사가 틀린것 같으면.. 다른 윳쿠리들부터 도와주라제..

접수처에서 판별을 맡고 있는 의사 앨리스는 고개를 저었다.

이번 환자인 마리사는 대체 뭘 했는지 몸에 꽂힌 나뭇가지만 다섯개. 온몸을 덮은 커다란 상처때문에 거죽색보다 팥소와 크림이 온몸을 덮고 있는 꼴이였다. 어찌저찌 상처를 막는다고 해도 나뭇가지를 뽑아도 죽고 안뽑아도 죽을것이다. 의사 앨리스는 빨간 도장 망치를 입에 물었다

 

"잠깐 앨리스! 이 마리사는 소대장 마리사인 거라구!! 이번 전투의 책임자인거라구! 분명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 있을거라구!"

"느읏.. 그렇다면... 마리사를 특별실로.."

"알겠다구."

 

간호사 레이무의 부축을 받으면서 특별실에 도착한 마리사. 레이무가 고개를 끄덕이고 마리사를 세우고 멀리 떨어지자. 기다리고 있었다는듯 위쪽에서 무언가 액체가 떨어진다. 지독하게 달콤한 냄새.. 이건..

"오렌지 주스가 아니냐제!!"

윳쿠리로서의 본능이 주둥이를 쩍 벌리고 오렌지 주스를 받아먹게 시켰다. 하지만

"의료용이라구!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하라구!!"

라는 간호사 레이무의 외침에 소대장 마리사는 입을 꾹 다물고 몸을 돌려가며 오렌지 주스를 온몸에 스며들게 했다.

 

 

 

--------------

 

윳쿠리에게 빨간약을 바르면 치료가 될까 고통스러워 할까.. 

 

 

  • ?
    탄핵남자 2017.01.07 22:07
    그럼 알보칠을 바르면 어떻게 될까요?
  • ?
    LIM0301 2017.01.07 22:07
    효과 죽여주더군요.
    아프기만 하고 소용은 없었지만.
  • ?
    hundredsshootingkill 2017.01.07 22:07
    빨간약은 안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profile
    십권검 2017.01.07 22:07
    그러면 후X딘이나 X데카솔은 될까요?
  • ?
    LIM0301 2017.01.07 22:07
    안될것같은데요.
    사람 피부에게나 맞는 약품일테니까...
  • ?
    건달바 2017.01.07 22:07
    크 야전병원까지...
    소대장 마리사는 역시 현자파츄리가
    직접 집도한다!
  • profile
    치명적유해물 2017.01.07 22:07
    애초에 약은 거의 다 쓰니깐 먹는 순간 이거 독이 드러있성~ 하고 죽을것같은데...
    오히려 달콤한 독이 회복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 profile
    미리내미르 2017.01.07 22:07
    연고는 밀가루 반죽으로 대체 가능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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