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뒤로 돌아가자,그곳에 보인것은.......
ㅍ바다가 되어있는 아니,
ㅍ바다 였는데 이상할정도로 깨끗하게 청소된장소였다.
"...쥔장씨가 그새 오셨나?"
"무큥,이쪽이에요!"
파츄리가 부르는 장소로 돌아가자,코 끝에 느껴지는 희미한 향기의 정체를 알수 있었다.
"...윳쿠리,유유코?"
"코,코보네....에..."
저부에서 등...?쪽을 향해 꽤 큰 상처가 있다.
이 벚꽃의 냄새는,여기서 나는거였나보네.
"무큐융,오늘은 어때 유유코..."
"코보네,코보네에...."
"무큐...어쨌든,새로 몇마리를 더 잡아왔어!"
"코보네!코보네!"
.............
.......................저거 해석한사람?
"코보네...?"
"아,이 뒤에 이 오빠야는,파츄리가 말했던 그 오빠야야!"
"어,음...잘 부탁한다.내 이름은 [한]이다."
"코보!넷!"
"............마쵸리.얘가 뭐라는거야?"
"[이쪽도 잘 부탁드려요!]라고 했어요!"
......마쵸리,너는 저걸 해석할수 있는거였냐!?
뭐야,인간은 안되고 윳쿠리끼리만 되는 텔레파시인가!?
"그러면,이것부터 미리 먹어요,무큐웅."
"""""""느에에에에엣!!!유유코다아아아아아아!!"""""""
가져온 윳쿠리들을 하나하나 내려놓는 마쵸리.
아,이것들 꽤 시끄럽네.
유유코먹기에 좋게 해주는김에,조금 괴롭혀줄까....하고 생각한 그 직후.
".............뭐야.다 어디갔어!?"
"코ㅡ보ㅡ네ㅡ!"
.......맙소사.
유유코가 식사를 하는 와중,마쵸리와 조금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했다.
"그래서,마쵸리.어떻게 된거야?"
"무큐융,파츄리도 잘 모르겠다구요...."
"그래도 생각나는대로 말해줘."
"무큥,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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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굽혀펴기를 처음으로 성공한 그날,분명히 파츄리는 죽었...을 것이다.
죽었다 생각했는데,사실은 숨이 붙어있었나보다.
쓰레기통에 버려졌을테지만,쥔장씨가 마쵸리랑 함께 서있어도 꿇리지 않을 그 몸 속에 사실 연약한 마음을 보유하고 있었나보다.
헬스장 뒤의 작은 자투리땅에 묻어주었다고 하는데,깊게 묻지도 않고,흙도 덮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은 마쵸리가 되어있었고,
잠시 적응을 위해 걸어다니다 보니,이 상처입은 유유코를 찾아서,자신이 박살내버린 윳쿠리들을 먹이로 줬다고 한다.
파츄리 본윳이 세워본 가설에 의하면,운동을 함으로서 마쵸리가 된거라 생각한다..라고 한다.
.........이봐,너무 성의 없다고.
"뭐어,그렇다고 해도,저 유유코는 어떻게할거야?"
"무큐...상처가 아무래도 너무 크다구요..."
"보아하니,상처에서 치사량의 사쿠라모치가 나오면,그만큼을 먹어서 더 채워가고 있는것 같은데.이래서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잖아."
"무큐..그래도,오렌지주스씨로도 안된다고요..."
어머,그건 조금 심각한데.
라고 생각하고 있자니,유유코가 끼어들었다.
"코보네-!"
".........뭐라는거냐?"
"으음,오빠야의 가방을 한번 보라는데요?"
"내 가방...?아,맞다."
지금 다니는 회사의,어떤 후배에게 받은 물건이다.
꽤 덜렁거리는 성격이라,가벼운 주스를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데,먹어보니까 기분이 나쁠정도로 단 시럽이었다.
맛있어요!라고 물어보는 후배에게 마시던 잔을 그대로 떠넘기자,"가,간접키스!?"라면서 당황하던데.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어쨌든,이미 한번 받은 이상,다시 주기는 조금 그래서 가방에 넣어두고 그대로 까먹었는데,유유코가 어떻게 알아낸걸까.
"무큐웅,이거라면 가능할것 같아요!"
"으음,어짜피 나는 상관 없으니까."
유유코의 상처 부위에 부어주자,한 눈에 봐도 알수있을정도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었다.
"..............이거 원래 이렇게 빨리 되는거였나?"
"무큥,그거는 파츄리도 잘 모르겠어요..뮤큣!?"
"코보넷!"
파츄리의 말이 의문성이 된 이유는,상처가 회복된 유유코가 엄청난 속도로 파츄리의 몸을 타고 올라갔기 때문이다.
파츄리의 머리 위에서 잠깐 빙글 돌더니,파츄리의 어깨쪽 엄청난 근육들 사이의 틈새에 올라탔다.
아마도 쇄골 위쪽의 파인 부분에 앉아있는것 같다.
"뭔가 신기하네."
"무..무큣..."
"코ㅡ보ㅡ네에ㅡ!"
흑발 흑안의 회사원 남자 하나와 거대한 마쵸리 하나,그리고 그 마쵸리의 어깨 위에 유유코라는 신기한 조합이 탄생했다.
"한!"
"어라?"
누군가가 날 부르기에,돌아봤더니 거기엔 마쵸리가 한마리 더..아니,쥔장씨가 서있었다.
"아아,역시 윳쿠리였나.나는 윳쿠리에 대해선 영 젬병이라,이런 종류의 윳쿠리가 있는건 처음 알았지 뭐야.
처음에는,은퇴한 보디빌더가 새로 이사와서 헬스장 찾아다니는줄 알았다고."
"무큥,당신은 분명,오빠야랑 파츄리가 운동하던 건물의 주인이었죠?"
"그래.그렇다."
"분명 두마디의 말만 나눴는데 그 사이에 엄청 친해졌어!?"
""(무큥),이정도의 근육을 단련한 사람(윳쿠리)치고,나쁜윳쿠리(사람)은 없어(요)!""
"아....잘은 모르겠는데,동료의식 같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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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그런 해프닝이 있었지만,
쥔장씨랑 2027년 신년 거래도 했고.
마쵸리와 유유코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내 집은 여기.너희들이랑 같이 살아도,그리 좁을것 같진 않아.어짜피 살때부터 부모님들이랑 같이 살 생각으로 산 집이었거든."
"무,무큐웅...여기가 오빠야의 집!"
"코~보네~"
이런 반응들 사이에,잡음이 끼어들었다.
"게슈닌가아아아아아아안!!!!!감히 노예주제에 이 마리쨔르 두고가다니이이이!"
"아,너였나.마리쨔."
파츄리는 내가 만난 살아있는 두번째 윳쿠리였고,이녀석은 내가 처음으로 만난 윳쿠리다.
(주:윳쿠리마리쨔의 느긋함을 제로부터 박살내자 의 그 마리쨔입니다)
"노예!감히 마리쨔를 무시하다...느아아아아아아아악!유유코다아ㅏ아아아아!"
"코~보~네~"
순식간에 마쵸리의 어깨에서 내려간 유유코가 입을 벌렸다.
"앗,잠깐!그녀석은 먹으면 안ㄷ..."
"...흥."
가볍게 콧방귀를 내뿜으며,그대로 등을 돌리고 마쵸리의 어깨로 돌아간다.
"코보네."
"으음,[저녀석은 기분나빠서 먹기 싫어]라고 했어요!"
아아,마리쨔.너는 먹이로서도 기분나쁜녀석이었냐....
마음속으로 마리쨔를 조금 동정하며,
"늣?유유코가 이 마리쨔님의 힘을 알아보고 도망친거라제!"
"몇번이고 말하지만,상상은 거기까지."
마리쨔를 철망에 넣고 그대로 옆에 있던 열대어 수조에 처넣는다.
"느에에에꼬르르르르르르르ㅡ르르륵"
어찌저찌 해서,나와 마리쨔로 이루어진 빈약한 가정에,마쵸리와 유유코라는 새로운 구성원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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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주인공씨는 후배의 어프로치도 알아채지 못하는 곶아였습니다.
거기다 큰 집에 살면서 혼자서 살다니,이 어찌...
이 어찌 내 소설만큼이나 안습한 존재란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