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실패
오늘로서 총 실패횟수 무려 6만5천에 근접하였다
즉 폐기처리한게 65000마리 가까이 된다는거다
여기는 시골 한적한곳의 개인주택이다
일반 가정집에서 뭘 연구하냐고?
나는 지금 좀 더 튼튼한 윳쿠리 종자를 만들기위해 여러방면에서 실험을 하고 있는중이다
하지만 벌써 2년넘게 실패는 계속되어오고 후원기업에서도 (늦었지만)지금당장이라도 성과를 원하는 상황
이제는 '실패하면 어쩌나~' 보단 자금줄이 언제 끊기는가가 문제다
'원인을 알 수가없네'
지금 내가 확실하게 잡은 목표는 튼튼한 외피와 강한 체력을 가진 윳쿠리를 만들자는건데 외피 강화가 성공하면 체력이 받쳐주지않거나 장애윳이 태어나는 등 한쪽이 성공하면 한쪽이 실패하는 사례를 반복하고 있다
오늘도 체력은 강한 윳쿠리를 만들었지만 외피는 통상종과 다를바가 없었다
'도대체 뭐가 강화를 늦추는것인가'
[선천적]으로 [튼튼한] 윳쿠리를 만들기 위한 방법은 다방면에서 진행되어 왔지만 성공한 사례가 없다
하지만 여기까지와서 포기한다는건 기업에게 사기를 친거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물러날 곳은 없다
실험번호 fa12 (16진수로 10진수 변환시 64018) 윳쿠리
"느그타게 이쯔랴규!"
검증된 금뱃지 부모 (튼튼함 , 정서적인 옳바름)의 피(팥소)를 이어받았으며 줄기로 태어난 인자 레이무
줄기가 태어날때부터 2시간마다 줄기에 [강화 설탕]을 쳐줬다
외형상 fa12번의 상태와 건강 아무 이상이 없다
초반실험 500번 이내 종자들은 장애윳이 생각보다 많이 태어낫다 (직접 주사기법 등을 통하여 개조시도)
하지만 이제는 장애윳 자체는 태어나지않는 상황까지는 왔다
"응 그래 느긋하게 있으렴"
"먀-먀-는 어디에 있는고야?"
"느xx는 너같은거 잊고 애나 낳고 있겠지"
나는 지체없이 바로 주사를 찔러놓는다
[찌를때 느껴지는 외피 감각] 괜찮다
"느삐이이이이잇!!!"
우렁차게 나오는 시시
내부문제도 전혀 없는거 같다
하지만....
도망가는대는 문제가 있는거같다
이 테이블 위 약 가로 2M의 레이스장에는 체크무늬마냥 2.5cm마다 선이 그어져있다
녀석이 도망가다 지치는대 약 1.2M.... 이번에도 실패...
물론 2M 그 이상을 도망치는 종자도 이전에는 존재하였지만 그런 종자들은 전부 문제가 있는 장애윳이였다
'실패...'
나는 가치가 없어진 FA12 아기레이무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행주로 책상을 닦는다
저녘시간
저녘에는 딱히 추가로 일하지않는다
사실 초창기에는 지켜보는이가 없어도 죽자사자 연구에만 매달렸지만 요즘은 의욕이 많이 떨어져서 저녘 6시만되면 스스로 [칼퇴근]을 하고 있다
TV에서는 각종 윳쿠리 광고가 나온다
[느긋하게 튼튼하게! 우리 윳들을 위한 영양간식! POWER-Y ! ]
'저거 다 뻥이야...' 사실 저건 내가 개발한것중 하나인데 가격대비로 쓰레기다
[먹었더니 마리사들은 더 느긋해졌다구-★! ]
가만히 누워서 티비를 보는데 윳쿠리를 보니 스트레스가 받는다
......
"슬-금 슬-금"
"조용히 지나가는거다제..."
"달콤달콤씨만 슬쩍하고 가는거라구~"
얼마나 잔걸까... 해는 이미 진 상태고.... 눈을 살짝 떠보니 야생윳들이 가족단위로 들어와있었다
내가 티비를 보면서 먹던 과자를 가져가려고 하는거 같다
"여기에 달콤달콤씨가 있다구!"
"느긋한 달콤달콤씨의 독점이라니 인간씨는 치사한거네!"
'레-뮤의 달콤달콤찌가 가득해!"
실눈을 뜨고 지켜다본다
[WOW~~~ 여러분의 윳쿠리들을 한층 더! 더! 더! 미윳으로 만들수있는 윳-샬롱! 오늘은 윳살롱을 탐방하겠습니다!]
"느와아아아 멋지다제..."
"저런것은 똥만쥬보다 레이무에게 어울려!"
"먀먀! 레-뮤도 저기 가고시펴!"
녀석들은 원래의 목적을 망각한체 TV에 나오는 윳쿠리 미용샵을 보기 시작한다
도시의집윳과 시골의 야생윳은 다른 세상을 사는 수준인데 도시집윳을 동경한다라...
야생가족들은 그저 신기하게 TV를 보기시작하고 나는 그 가족들을 조용히 보기시작했다
"헤-에"
"저 똥만쥬들만 저런 느긋함을 누리다니 치사한거라제"
"먀-먀 레-뮤도 가고시퍼-!"
"마디샤도 가고십따제!"
"느늣! 아가야들! 마마가 나중에 저 똥만쥬들을 제제하고 저 자리를 느긋하게 앉게 해줄께!"
"당연한거라제!"
멍청한놈들...
나는 태연하게 옆으로 누워서 과자를 집으며 말했다
"야 다봤냐?"
"느능!!!"
"들킨고야???"
"늣!!"
"아니 너희들처럼(쩝쩝) 시끄러운 똥만쥬들이(쩝쩝) 들어오면 겨울잠 자던(쩝쩝) 곰도 깨겠다"
뜬금없지만 과자 맛있다...
"마디샤드른 완벽했능데???"
"느능!! 레-뮤의 달콤달콤찌를 머꼬이써??"
"어이 인간씨! 느긋하지않게 그 과자를 놓는거라제!!"
"으응 니네들꺼 아니야"
나는 태연하게 과자를 계속 먹으며 쳐다봤다
"가족도 없어서 혼자 밥먹는 인간씨 주제에!! 느긋하지 않게 구는거야!?!??"
"제제!! 제제를 가한다제!!"
"응 부모도 아가야도 없어~"
죽인다고 입을 털지만 섣불리 오지않는다 아마도 조상중에 호되게 당한놈이 있는게 분명하다
"느그타지 안케(않게) 쥬거버려!!"
가장 조그마한 레이무 녀석 하나가 뛰어든다
내 팔에 몸통박치기를 하지만 하... 내 4일입은 옷이 겉으로조차 더러워지는군
이런 연약한녀석들은 손톱으로 조금 찢어주기만 하면된다 이렇게 꾹
"느삐이이이이이잇?!??!!"
어?
이 촉감
이 느낌
겉면을 강화한 윳쿠리들과 별 차이가 없지않은가??
내가 지원받은돈 약 2년간 30억원 거기에 쳐박은돈 약 10억의 결실이 이 [야생 똥만쥬]들이 가진 [튼튼함]이라고?
순간적으로 긴장이 된다 땀이나기 시작한다
"먀먀아아아아~~~~!!"
옆면이 살짝 찢어진 녀석은 (아기 윳쿠리치곤) 엄청난 속도로 어미로 보이는 레이무에게 뛰어가기 시작한다...
-2부에서-
원래 그림그려야하는데 타블렛이 박살나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