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016.01.28 11:31

만윳 평등

조회 수 380 추천 수 3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공산주의 이데올로기가 이 산의 윳쿠리들에게 퍼진것은 과연 우연에 불과할까-

자신의 애완 윳쿠리를 되찾겠답시고 침략해온 인간에게 이웃집의 사나에씨가 납치당한지 꾀나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수많은 애완 윳쿠리들과 유기 윳과의 접촉으로써 인간 사회에 대한 동경이 자라기 시작한 야생 윳쿠리들은 몰래 인간 사회의 물건을 하나하나 가져오기 시작했다.

버려진 나무젓가락, 물품 배송에 쓰이던 뽁뽁이부터 온갖 광고 전단지까지. 순식간에 산의 야생 윳쿠리 집단에게 '인간 붐' 이 일었다. 병뚜껑으로 치장한 앨리스는 미 윳쿠리로 치켜세워져 장래가 기대되는 젊은 윳쿠리 마리사와 살림을 차렸고, 인간들에게 들키지 않고 자판기 등 밑에 굴러가버린 동전 따위를 주워온 요우무는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소심한 접촉이 몇차례 있는 동안 윳쿠리는 점점 대담해졌다. 그것들이 가져오는 것은 버려진 콜라캔 따위의 장식으로밖에 쓰기 힘들 물건에서 비닐과 같은 유용한 물건으로 변했고, 일부는 토착 도시 들 윳과 맞서기까지 했다. 인간에게 제제당한 무리도 없지는 않았다만.

그러던 도중 적색으로 칠해진 마법서를 해독한 파츄리 무리가 숨가쁘게 모두를 불러모은게 화근이었다. 무리장 파츄리는 그들이 기적적으로 해독해낸 '공산주의 사상' 을 윳쿠리식으로 변형시켜 내는데 성공했고, 그리하여 만윳 평등의 무리가 이곳에 탄생했다.

현명한 파츄리들은 공정한 분배를 맡았다. 몸을 직접 움직이면 내용물을 토해내고 쓰러질 뿐 이라는 것은 누구보다도 그녀들이 가장 잘 파악하고 있었기에 그녀들은 저들의 장점인 머리쓰는 일을 맡기로 했다.

요우무와 첸 종은 신체 능력이 좋은 만큼 군사 업무를 맡기로 했다. 누관검이라 불리는 뾰족한 나뭇가지 따위로 무장한 군인들은 단체로 몰려다니며 파츄리 외의 다른 윳을 감독했다.

사냥의 명수 마리사종은 그대로 수렵 활동을 맡게 되었다. 앨리스종과 레이무종에게도 수렵 활동이 요구되었다는걸 빼면 달라진건 없었다. 그들은 거세게 항의했으나, 눈빛이 어두운 파츄리의 한 마디에 모두 입을 다물었다.

"무큐큐, 모두가 평등한 사회라구우? 레이무들과 앨리스들만 일하지 않다니, 불공평하다구우?"

"레이무는 느긋할 수 있으니까 괜ㅊ- 느갸아아아아악!"

"어디서 감히 파츄리 수령 동지께 말대꾸 하는거냐묭!"

"도, 도, 도시파적인 파츄리군요! 파츄리 만세!"

파츄리의 감독 아래 무리는 언제나 평화롭다. 게스 분자는 모두의 앞에서 제제당했고, 반대하던 윳쿠리들은 어느 날 부터 사라지거나, 갑자기 열렬하게 파츄리를 찬양하기 시작했다.

무리는 급격하게 발전했다. 위대한 파츄리의 감독 아래 모두가 평등하고 느긋하게 살아간다. 불평분자 게스는 무리의 응응노예가 되며, 미 윳쿠리는 상쾌 노예가 되어 '공평' 하게 모두에게 이용된다.

파츄리를 위한 집씨를 짓는다. 모두 무리의 평등을 위해 일심단결하여 자재를 옮긴다. 완공된 수령 동지의 플레이스 앞에 모여 경례를 한다.
모든건 평등하다. 모든것은 느긋하다- 재차 강조하며 파츄리는 어제와 어제의 어제와 어제의 어제의 어저께에 했던 연설을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반복한다. 열렬한 박수씨가 강당에 울려퍼진다.

반란 분자의 수는 점점 늘어간다. 지친 노동씨에서 벗어나 잠시의 느긋함을 즐기기 위해 일꾼 윳 무리의 일부가 상쾌를 하고있다. 이 아이들 역시 평등한 무리의 일부가 되어 위대한 어머니 파츄리 수령 동지의 가호 아래 느긋하게 생을 바치리라.

무리는 평등해졌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공지 글 창작물 게시판 이용안내 2 류민혜 2015.09.05 1143 0
130 애호 내 어린 샤쿠야와 애늙은이 사나에 - 2 7 PADIO 2016.01.31 251 1
129 애호 내 어린 샤쿠야와 애늙은이 사나에 - 1 2 PADIO 2016.01.30 303 1
128 학대 밑 빠진 독 채우기 2 아르카나 2016.01.30 544 5
127 일반 한만(閑漫)의 파동에 눈뜬 윳쿠리 레이무 - 01 2 뤼넨 2016.01.30 213 0
126 애호 메이드 - 0 3 PADIO 2016.01.29 257 2
125 일반 가해자 피해자 6 PADIO 2016.01.29 447 1
» 일반 만윳 평등 1 PADIO 2016.01.28 380 3
123 학대 윳쿠리 레스토랑 7 캐시 2016.01.28 512 2
122 학대 데이부 재판 2 PADIO 2016.01.28 491 3
121 학대 겨울에 아가야 만들기 4 아르카나 2016.01.28 647 3
120 학대 사회 건설 (시즌2) -22- 4 곰복 2016.01.27 392 1
119 일반 사나에-2 1 PADIO 2016.01.27 218 1
118 일반 사나에가 살아남는 법 - 1 1 file PADIO 2016.01.26 301 1
117 일반 길 윳이 살아남는 법 - 0 3 PADIO 2016.01.24 285 2
116 애호 유카가 느긋할 수 있는 방법 3 아르카나 2016.01.24 498 3
115 일반 윳쿠리들의 이야기 2 SoulDirt 2016.01.20 290 0
114 학대 추운날 밤의 윳쿠리들 4 곰복 2016.01.20 624 5
113 학대 사회 건설 (시즌2) -21- 2 곰복 2016.01.19 430 3
112 일반 한만(閑漫)의 파동에 눈뜬 윳쿠리 레이무 - prolog 1 뤼넨 2016.01.15 264 1
111 일반 혼종 레이드 1 3 김병투 2016.01.13 255 2
Board Pagination Prev 1 ...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 81 Next
/ 81

공지사항을 읽어주세요
비로그인
비로그인
느긋함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