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럭.. 처음 글을 써보네요. 컨셉은 한국에 윳쿠리가 퍼지게 된 경위는 어떻게 된걸까?입니다.
부디 잘 읽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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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쿠리, 그것은 일본이 기원이라고 알고 있다.
윳쿠리란 찐빵같은 몸체에 눈과 입, 머리와 머리장식같은 것이 달린 것으로 보인다.
언뜻 보면 찐빵이지만 살아서 움직이고 사람에게 말을 걸기도 한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이들을 만쥬(찐빵과 비슷한 음식)라고 부르기도 하고 이들이 항상 내뱉는 ‘느긋하게 있으라구!’인 ‘윳쿠리이~ 시테네’의 앞자인 윳쿠리만 따서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일본의 후타바시에서 갑자기 원인을 알 수 없이 급증하였으며 그들도 박멸이나 구제노력을 가하고 있지만 이 윳쿠리라는 놈들은 엄청난 번식력으로 후타바시를 장악했고 이제는 일본 전체에 퍼져나갔다고 한다.
믿기 힘들겠지만 이 일본에서는 윳쿠리를 ‘애완용’으로 기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일단은 ‘생물체’로 보이는 움직임과 사람에게 말을 거는 그 특수성이 인기를 끈 것 같다.
그 윳쿠리라는 것들이 일본은 살기 좁았는지 전세계로 퍼져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몰론 그 옆에 사는 대한민국도 그 예외는 아니었다.
대한민국에 처음 들어오게 된 윳쿠리 종류는 집윳이었다.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이유는 일본에 관광하러 온 한국인들이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 백화점이나 식당에서 사는 집윳들이 슬금슬금 몰래 쇼핑백이나 가방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몰론 세관이나 검색대에서 적발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애초에 비좁은 틈새사이에서 숨을 죽이고 있으면 X-레이에서나 검색에서 적발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설령 적발이 된다하더라도 이 괴이한 물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는 세관직원들이 태반이었다. 여행자의 허락을 받아 밟아 죽이거나 쓰레기통에 넣어버리는 경우가 생겼다. 한국에 서서히 퍼지기 시작한 집윳은 바로 쓰레기통에 넣어지는 윳쿠리들이었다.
아나운서 : 안녕하십니까? xBS 뉴스입니다. 최근 일본이 기원으로 알려진 이 ‘윳쿠리’ 종이라는 것이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동글동글한 찐빵을 닮은 이 기이한 생명체들은 일본 사회에 큰 문제를 주고 있습니다. 마침내 이 윳쿠리가 한국에까지 온 것인데요. 국가와 사회가 이제는 고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자 : 서울 XX동에 사는 김모씨는 딸의 생일 축하를 하기 위해 사둔 케이크를 열어보니 괴이한 생명체들이 케이크를 갉아먹는 것을 보고 경악했습니다.
김모씨(XX동 거주, 42세) : (음성변조) 어... 처음에는 무척 당황했죠. 아이에게 생일을 축하하려고 케이크를 사놓은 건데.. 어느새 그 똥같은 찐빵.. 음.. 음... 그 이상한 생명체들이 딸의 케이크를 갉아먹고 있는거에요. 얼마나 황당한지...
기자 : 김모씨는 즉각 케이크를 산 업체에 항의를 했고 업체는 즉시 김모씨에게 사과하고 보상금을 지불해야만 했습니다.
A업체 대표 : (음성변조) 업체 입장에서도 참 곤란하죠. 생산과정에는 문제가 없는데 유통과정에서 어떻게든 이 놈들은 기어코 케이크 포장 안으로 들어오더라고요. X스코나 그런데에 문의를 해봐도 우리는 경험이 없어서 이것들을 구제할 방법을 모른다라고 하더라고요.
기자 : (죽어있는 윳쿠리를 비추며) 바로 이 괴이한 생명체가 윳쿠리입니다. 윳쿠리는 우리말로 느긋하게라는 말의 일본어입니다. 이 기괴한 생명체는 형태는 찐빵을 닮아있고 사람의 머리칼같은 식이섬유가 자라나있습니다. 최근 윳쿠리에 의한 사회문제들이 굉장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에는 집바퀴같은 ‘집윳’ 그러니까 집에 기생하는 것들만 있습니다만 이웃 일본에서는 이보다 더 큰 몸집을 가진 개체가 많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뉴스가 나간 이후 한국정부는 부랴부랴 일본에게 윳쿠리가 해외로 나가지 않도록 조처해달라고 공문을 보냈지만 일본정부는 형식적으로 동의와 함께 조치하겠다고만 했지 실질적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여러모로 가까운 나라인 한국은 윳쿠리 폭격을 맞이해야만 했다.
특히, 양국사이를 오고가는 대형 무역선에 숨어든 통상종 윳쿠리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윳쿠리를 막는다고 대형 무역선을 오고가게 하지 못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결국 부산에 도착한 윳쿠리들은 대한민국 전체에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이른바 대한민국의 ‘윳쿠리 대재앙’의 시작이었다.
여기 잠시 한국에 처음 도착하게 된 마리사와 레이무를 소개한다. 이놈들은 일본 XX항에서 노역을 하던 노무자들의 도시락냄새에 이끌려 선박에까지 타게 된 놈들이다. 이들은 어찌어찌해서 컨테이너에 잡입하는 것까지 성공했지만 사람들은 이들이 들어가 있다는 걸 모른채 문을 닫아버린 것이다.
“느아아아아~! 어째서 문씨가 닫혀있는거야!!!!”
“문씨! 느긋하게 열리라구! 열리지 않는 게스는 제재한다구!”
그러나 문씨가 열릴 일은 없었다. 그렇게 지쳐버린 마리사와 레이무는 울며 차가운 바닥에 누워 잠을 청했다.
~~~~~~~~~수시간 후
무역선의 문이 활짝 열렸다. 아니, 정확히는 컨테이너의 문이 열렸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오랜만에 햇빛을 본 마리사의 얼굴에는 만면한 승리의 웃음이 퍼져나갔다.
“
키릿! 역시 이 마리사님의 불굴의 의지에 문씨는 굴복해버린거라제.”
“역시 레이무가 선택한 마리사라구!”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밖에 나와보니 몇 시간 전에 있었던 장소와는 왠지 모르게 다르다.
이상한 위화감을 느끼며 마리사는 레이무와 함께 여기 저기를 둘러보았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항구 가까이에 있어야 할 집씨가 없다.
그리고 생전 처음보는 건물. 생전 처음듣는 언어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느읏... 도대체 여기는 어디인거냐제.”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