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2021.05.17 23:09

지뢰 제거 마리사의 하루 -8-

조회 수 275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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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가 대기하던곳에 도착한 행운 마리사는 왜 그 난리가 났음에도 간호 윳쿠리들이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지를 알게 되었다

간호 윳쿠리들이 제일 먼저 당했으니까.

 

두마리밖에 없던 간호 윳쿠리였는데

그 두마리가 제각기 일곱개와 다섯개의 파편을 맞고 그대로 절명한것이다.

 

맨날 툴툴거리며 불만이 가득하긴 했어도.

그래도 삼주동안이나 윳쿠리들의 상처를 돌봐주고. 죽은 윳쿠리들의 눈을 감겨주던.

나름대로 따뜻햇던 윳쿠리들의 최후 치고는 너무 참혹하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마리사는 곧 눈을 옮겼다.

 

두 간호 윳쿠리의 시체 바로 뒤에. 레이무가 한마리 있었다.

아까 그 레이무.

몸에 지뢰 파편이 관통해서 죽기 직전까지 몰렸던 그 레이무다.

 

"느뷱...느뷰욱.. 사려져..."

눈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듯 엉뚱한곳을 바라보며 살려달라고 빌어보는 레이무에게, 마리사는 고개를 저으며 대답해주었다

"힘들다제."

"어째서 그렁마를 하는거야아!!"

 

마리사의 말대로였다. 안그래도 부상 때문에 팥소 유출이 극심했던 레이무가 아직까지 살아 있다는것 자체가 기적에 가까운 일이였다. 간호윳들이 팥소방패를 해줬기에 간신히 살아는 남았지만. 이미 레이무의 팥소는 돌이킬수 없을정도로 유출이 심했고. 지금부터 막는다고 해도 상처가 너무 많아서 그 전에 죽을것이다.

하지만 그것들을 설명해줘봐야 레이무는 이해하지 않을것이다. 설명해줄 이유도 없고.

 

"이 게슈우..!"

죽어가는 목소리를 쥐어 짜내듯 말하는 레이무.

"데이브를 쥬기려는 게슈우!! 뒈져!! 뒈져어어어!!!!"

라면서 움찔대는 레이무였지만. 그 행동은 안그래도 빨리 새어가는 팥소를 좀 더 빠르게 빠져나가게 도와줄 뿐.

"머가 행운 마리댜야아아아아아?!?!?!?! 데이브는 쥬거갼댜규우!!!!"

아직도 눈물이 남았는지, 터져버린 눈 너머로 넘쳐 흐르는 눈물이 다시 레이무의 입으로 들어간다.

 

"게슈더. 가티. 뜌거..버려어.."

 

저주의 말을 마지막으로. 레이무는 더이상 움직이질 않았다

 

 

 

"달콤달콤이라졔에.. 이것만 있으면 아무리 다쳐도 금방 회복 될수 있다제에..!!"

별로 심한 부상도 아니라서. 가만 있기만 해도 회복될 마리사 한마리가. 주변의 시체들을 마구 먹어치우고 있었다.

"데이브 아직 듁지 아나써어!!"

라는 처절한 외침을 무시하고. 아직 살아있는 레이무의 저부를 물어뜯어, 콸콸 쏟아져나오는 팥소를 뒤집어 써가며 달콤달콤을 쳐먹는 그 마리사는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아니라 그저 살육 충동에 눈뜬 살윳귀에 불과했다.

 

산전수전 다 겪었다는 행운 마리사조차 찔끔 시시를 지려버릴 그 괴이한 모습에 

다치지 않았거나 경상에 그친 윳쿠리들은 겁을 먹은듯 얼어붙어 움직이지 않았다.

 

 

 

철퍽!

 

그 괴이한 살육의 끝을 낸것은 군홧발이였다.

 

"이새끼가 어디서…. 오늘은 이만 철수한다!!"

 

아직 시간이 되기는 일렀지만. 철수 명령을 내리는 인간의 말에. 수많은 윳쿠리들이 긴장이 풀린듯 약간의 시시를 지렸다.

  • ?
    건달바 2021.05.25 23:19
    더 비참하게 듁으라구!
    소이지뢰나 백린연막탄 부비트랩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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