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21.06.24 18:04

펜듈럼과 관찰일기

조회 수 3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윳쿠리.
움직이고 말하는 만쥬.
대략 20년 정도 전에 등장한, 알 수 없는 생명체.
이건, 그 윳쿠리와 언니야의 이야기.

---
•희소종 애호/통상종 학대
•근데 그 희소종이 대부분 몸첨부
•주인공이 메리수일 수 있습니다
•윳쿠리에 대한 환상이 와작 할 수 있습니다
•현대 배경
•쇼우 귀여워요 쇼우
•테- 시리즈와 비슷할 수 있습니다
•몇 번인가의 시점 전환
•이상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요소가 껄끄러우신 분들은 브라우저 뒤로가기를 누르신 뒤에 생 아보카도 한 박스를 믹서기에 갈아 화끈하게 원샷해주세요
---
쇼우가 다니는 학원의 여름 방학이 시작됐다.
쇼우는 내 과도한 걱정과 윳쿠리라는 특수조건으로, 애완 윳쿠리들을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돌봐주는 인터넷 후기 5점 만점에 4.8점(비싸서 0.2점 감점이다)짜리 학원에 다니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학원에 가서 공부하고 놀며 지식을 쌓는 것이다.
윳쿠리 학원이 있다는 것에서 눈치챘겠지만, 여기는 평범한 도시가 아니다. 여기는 유우기리 현. 윳쿠리가 도시의 일부가 된 지금, 정부가 특별히 윳쿠리를 기르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준 에리어인 것이다. 애완윳으로 데려올 때부터 몸이 약했던 쇼우를 위해, 나는 이곳에 마당이 딸린 큰 펜트하우스를 구매했다. 번화가도 아닌데다 애초에 인구가 그리 많지 않아서 도시보다 깨끗하고, 높은 건물들이 없어서 햇빛을 쬘 수 있다.

"언니야 있지, 학원에서 숙제를 준거야!"

숙제. 라고 하는 건 관찰 일기였다. 이 학원의 트레이드마크라고도 할 수 있는, 윳쿠리가 윳쿠리를 관찰하는 숙제. 관찰되는 윳쿠리는 엄선된 게스 집윳쿠리로, 주인이 그 윳쿠리를 제재하거나 그 윳쿠리가 민폐부리는 걸 보며 자신이 애완윳인 건 감사해야 하는 일임을 자각시키고 게스짓은 하면 안 된다고 기억시켜 잊지 않게 하는 것이다. 쇼우의 앞에서는 가볍게만 재제해줄 생각이지만. 이번에 쇼우가 받아온 윳쿠리는 와사 아이돌 레이뮤로, 라무네로 재워진 상태로 팩에 들어있었다. 쇼우가 얘기하는 바로는 아야 쨩은 레이퍼 앨리스(거세됨)을, 옆집의 텐코는 자칭 최강 마리쨔를, 뒷집의 스와짱과 사나짱은 아이돌 레이무를, 그리고 오쿠 짱은 지가 우아한 줄 아는 뚱뚱한 레미랴를 받았다고 한다.

"그럼, 팩 까서 화단 옆 텃밭의 곤충채집 수조에 넣어둬 쇼우. 도망가 버리면 안 되니까. 다른 숙제는 없니?"
"응, 학원에서 콩을 줬어! 심어서 키를 매일 재 오면 쇼우에게 망고 젤리를 준대! 쇼우, 열심히 해서 망고 젤리가 먹고 싶은 거야!"

오오, 콩이라니. 모 게이머가 떠오른다. 쇼우에게 받은 콩을 화단에 심고 옆에 큰 자를 박아넣었다. 콩의 앞에 레이뮤가 들어간 수조를 놓고 쇼우를 안아 집으로 들어갔다. 햇빛에 너무 오래 있으면 어지러울지도 모르니까.
-
레이뮤가 일어났을 땐 아무도 없었다. 레이뮤는 의아했다.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레이뮤가 일어나는 걸 보게 해주고 달콤달콤을 우걱우걱 할 예정이었는데. 그래서 자윳의 노예가 될 똥인간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영광을 베풀어주었다.

" 세샹의 아이됼! 레이뮤가 느그치 이러나따규! "

당연하지만, 대답 따윈 없다. 레이뮤가 있는 곳은 투명 케이지.  바깥이기에 그 누구도 레이뮤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 그것을 모르는 레이뮤는 목이 터져라 소리쳐대지만 본윳이 지쳐갈 뿐이었다. 여름이라 날씨가 더워, 수조가 달아오르고 있었기에 레이뮤는 미칠 것 같았다.

"아, 살아있다! 레이뮤, 집에 들어가자~!"

그때였다. 처음 보는 윳쿠리가 나타난 건.
그 처음 보는 윳쿠리는 앨리스처럼 짧은 금발에 노란 눈을 갖고 있었다. 레이뮤의 것보다는 안 예쁜 리본과 작게 튀어나온 귀를 갖고 있고 몸첨부인, 레이뮤보다 조금 어린 윳쿠리는 레이뮤가 든 수조를 들고 집 씨에 들어갔다.
집 씨는 쾌적하고 넓었다. 여기저기 귀여운 스티커가 붙어있어 레이뮤의 맘에 쏙 들었다. 이 정도면 노예도 용서! 해 줄 수 있다. 그래서 집 선언을 하기로 했다.

"여기를 레뮤의 유쿠찌 쁘레이슈로 하 꺼야! "

이견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레이뮤의 집 선언은 성공한 것이다. 신나서 춤추기 시작하는 레이뮤는 이윽고 집 씨의 어딘가에 놓였고, 아까의 노란 윳쿠리는 보란 듯이 레이뮤의 앞에 엎드려 놀기 시작했다. 여기는 레이뮤의 윳쿠리 플레이스, 저 윳쿠리는 재제해야 한다는 생각이 레이뮤를 지배했다.

"당쟝 레이뮤의 유쿠치 프레이슈에서 꺼지라규! 뿌꾸우!"

그리고 레이뮤는 하늘을 날았다. 아니, 차였다. 라는 게 정확할 것이다. 똥인간이 나타나, 레이뮤를 차 버린 것이다.

" 씨발 똥만쥬가. 집에 들여줬더니 쇼우한테 꺼지라고 씨부려? 야. 이 집은 내 거다. 너 같은 거 안 뭉개는 걸 다행으로 처 알아라. "

노란 윳쿠리를 방에 넣고, 똥인간이 레이뮤에게 말한다. 알아듣긴 힘들었지만 느긋하지 않단 것만은 알 수 있었다.

"뉴뉴..."

왜일까. 느긋할 수 없는 기분을, 레이뮤는 느끼고 있었다.
-
망고 주스를 다 마신 쇼우는 내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 공을 던지고 놀고 싶다고 했다. 쇼우의 옷을 여름용의 운동복으로 갈아입히고, 쇼우가 좋아하는 별 모양 무늬가 박힌 공을 꺼내 집 뒤의 작은 운동장으로 나갔다. 위에 돔 겸 테라스가 설치되어 있어서 햇빛 때문에 어지럽진 않을 거다.

" 하이퍼~ 보탑 슈우웃! "

쇼우가 찬 공이 보기좋게 골대에 쏙 들어간다. 내가 수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확실히 쇼우는 운동 신경이 좋다. 어느 정도냐 하면 텃밭에 침입한 들윳을 때려잡을 정도였다. 그때의 일은 고맙게 생각하고 있지만 쇼우에게 그런 것은 되도록이면 보여주고 싶지 않다.
쇼우는 지치지도 않고 1시간 동안 공을 갖고 놀았다. 공을 위로 던져 박수를 치고 다시 받는 놀이, 내가 운동장의 어딘가에 공을 숨기면 찾아오는 놀이, 단순하게 주고받기 등등. 간단하고 단조로운 놀이였지만 쇼우는 즐거워했다. 그래도 체력의 한계는 있는지 신나게 놀고 기운이 빠진 듯 내게 도다다 뛰어와 폭 안겨선,

" 쇼우, 배고파~ "

하고 날 보며 말한다. 음, 오늘 저녁거리를 사러 가야겠구나. 근처의 슈퍼가 열었을 테니까 거기로 가자. 그런 생각을 하며 어정쩡하게 안겨있던 쇼우를 제대로 고쳐 안고, 핸드폰만 챙겨 집을 나섰다. 아, 그렇지. 관찰일기의 주역 씨의 밥도 제대로 사지 않으면 안 되겠네.
-
레이뮤는 지금 끝없는 생각에 빠져 있다.
아이돌인 자윳은, 어떤 일이든 소중히 대해지지 않으면 안돼. 그런데 왜? 자윳은 지금 느긋할 수 없었다. 아까의 똥인간이 레이뮤를 창가에 놔뒀기 때문에, 자신을 데려온 그 빌어먹을 윳쿠리가 즐겁게 노는 꼴을 보고 있어야 했다. 함께 놀고 싶어 몇 번이나 벽 씨에 쿵쿵 한 것이지만 벽 씨는 비켜주지 않았다. 화가 난 레이뮤는 벽 씨에 응응 타임을 시전해, 지금은 벽 씨가 온통 응응 범벅이었다. 물론 처음에는 레이뮤도 구려 구려 지랄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것조차 잊은 듯했다.
꼬르륵-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배가 고프다. 그렇다면 레이뮤 "슈퍼 우걱 우걱 타임"을 시작하면 된다.

"뉴우..."

그치만 밥 씨는 눈을 비비고 찾아봐도 없다. 멍청하게도, 이 레이뮤는 알아서 해줘 떼쟁이 아이돌 타입이었기에 자윳이 밥씨를 찾으려는 노력은 전혀 하지 않고, 그저 발랑 드러누워 응응 찌꺼기가 붙은 엉덩이를 실룩실룩 흔들면서 밥씨에게 나오라고 떼를 쓰고 있었다.

" 밥쒸, 뺠리 안 냐오묜 레이뮤 쀼뀨 한다규? 빨뤼 나오라규! 뿡뿡! "

당연하게도 밥씨는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떼쓰던 레이뮤의 체력이 다해서 지칠 뿐이었다.
좁은 수조에 혼자 남겨진 레이뮤는, 느휴 느휴 하고 흐느끼고 숨쉬고 있었다.
-
아이 참. 또 과소비 해버렸잖아.
절대 과소비를 하려 했던 건 아니었다. 오늘 저녁으로 먹을 우동을 사고 돌아오려 했는데 닭강정이 세일을 하고 있었을 뿐, 닭강정을 사고 가려는데 쇼우가 좋아하는 과자들이 있었을 뿐이다. 절대 과소비의 의도가 있지 않았다. 절대 절대로!
쇼우의 과자는 쇼우가 들게 하고, 쇼우의 한쪽 손을 잡고 버스에 오른다. 이 도시에서는 윳쿠리도 카드를 소지할 수 있어서, 우리들은 각자 카드를 찍고 버스의 자리에 앉았다. 다행히, 좌석이 몇 개 남아 있었으니까.

"응~ 있잖아, 레-뮤의 밥씨는, 무슨 맛이야?"

관찰 대상을 위해 산 사료의 포장을 보고 있으면 쇼우가 내게 가까이 붙어 물어본다. 뭐어, 어떤 맛이야 라고 해도 순순히 먹게 하려고 일부러 그럭저럭 맛으로 사왔고. 아주 약간 단내만 나는, 무맛 수준의 음식이라 해야 할까. 쇼우가 먹었다간 토할지도 모르니까, 쇼우에겐 절대 주지 않아. 나름 쇼우를 생각해서 한 말이지만, 쇼우는 왠지 뾰로통해져선 사료의 포대를 꾹꾹 누르고 있다.
이 동네는 그리 넓지 않다. 버스로 마트에서 집까지 10분이면 왕복할 수 있다.

" 다녀왔습니~다! 레뮤의 밥씨 사와줬어~"

신나서 콩콩 뛰어 레뮤의 케이지로 향하는 쇼우. 관찰일기를 쓰는 건 쇼우기에 일단 쇼우에게 레뮤의 관리를 맡기기로 했다. 뭐 나도 저 더러운 것을 만지고 싶진 않고. 더럽다. 라는 문제는 케이지의 옆에 소독제를 비치하고 레뮤를 만진 뒤 꼭 소독을 하는 것으로 해결했다. 자 그럼 나도 슬슬 저녁 준비를 해볼까. 타누키 우동을 사 왔으니까.

"저리 가아아!!"

준비를 시작하려던 찰나 날카로운 쇼우의 비명이 들렸다. 아마 요즘들어 가장 빨랐을 속도로 쇼우에게 튀어가 일단 쇼우를 안았다. 겁이 많은 쇼우기에 일단 진정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히끅, 으아아아앙~ "

몇 번 부들부들 떨다가 이내 내게 안겨 울기 시작하는 쇼우. 많이 놀란 듯 중추팥소가 두근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끈적이는 설탕물로 옷이 젖었지만 신경쓰지 않고, 쇼우의 귀 -라고 생각하는 곳- 에 내 심장을 맞닿게 해서 심장 소리를 듣게 한다. 윳쿠리들은, 어떤 소리를 들으면 팥소의 움직임이 동화돼 그 소리의 속도와 팥소의 박동수가 같아진다는 것 같다.

"히끅, 히끅... 무서웠어어... "

그래. 혼자 둬서 미안해.
아마, 원인은 저 똥만쥬겠지. 어느정도 울음을 그친 쇼우에게 오렌지 주스 한 잔을 마시게 한 뒤, 차분히 물어봤다. 혹시, 레뮤가 무슨 짓을 한 거냐고. 쇼우는 울먹이면서도, 밥을 주려 했는데 레뮤가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 '느긋하지 않게 주거', '공 씨를 내놔' 같은 말을 했다고 했다. 윳쿠리는 팥소의 떨림으로 소리를 듣기에, 작은 소리의 말이었어도 쇼우에겐 생생하게 들렸다고 했다. 겁을 잔뜩 먹은 쇼우가 멍하니 있자 쇼우의 손에 올라타 뿌꾸까지 했다는 것 같다.

"쇼우의 손, 씻고 싶어."

그래. 저렇게나 더러운 것을 만졌으니 일단 씻지 않으면. 욕실로 쇼우를 데려가 깨끗하게 손을 씻기고, 울어서 눈물 범벅이 된 얼굴도 닦아주었다.

"히끅..."

주눅들어서 조용해진 쇼우의 기분을 돋굴 방법이 필요하다. 그러면, 아직 저녁준비는 시작하지 않았으니까 저녁 메뉴를 바꿔볼까?

"쇼우, 오늘 저녁은 「마음대로 디너」로 할까?"

순간 눈을 빛내는 쇼우.
마음대로 디너 라는 건, 이름 그대로 메뉴를 마음대로 하는 거다. 집에 있는 재료를 마음대로 써서, 마음대로 먹고 싶은 것을 만들어 먹는 것. 한번 쓴 재료는 다시 쓸 수 없어서 1달에 1번으로 제한하고 있고 그래서 쇼우도 신난 거 같다.

"루루 루루라 루라 루라라루라~ (마계 지방도시 에소테리아)"

쇼우는 신나서 잼과 버터, 설탕을 들이붓고 휘젓고 있다. 뭐냐고 물어보니

"수프!"

라고 소리쳤다. 음. 비주얼은 별로 맛있어보이진 않는다. 온갖 잼을 섞어서 거의 검정색에 가까워졌다.
그래도 단 것을 때려부어 만들었으니, 무진장 달긴 할 거다.

"잘 먹겠습니~다!"

수프. 라고 한 것을 따뜻하게 전자렌지에 돌려주자, 쇼우는 전용의 호랑이 스푼으로 수프를 떠먹기 시작했다. 수분에 비해 설탕이 과해서 수프보단 굳은 젤리에 가까워보인다. 그래도 맛있게 먹는 쇼우를 보니 못 먹을 건 아닌가 보다.

"언니야, 아아~"

멍하니 생각하고 있으니 쇼우가 자신의 수프를 떠서 내게 내민다. 쇼우가 준 것을 순순히 받아먹자 혀가 얼얼해질 정도의 단맛이 입안에 퍼졌다.

"어머, 이거 정말 달콤하구나. 쇼우도 아아~"

쇼우에게도 내 함바그를 작게 잘라 먹여준다. 오물오물 움직이는 입은 이내 먹고 있던 함바그를 삼키고, 반달 모양으로 생긋 웃는다.

"잘 먹었습니~다~"

-
레이뮤는 지금 매우 화나고 있었다. 아까 낮의 노란 윳쿠리가, 노예란 주제도 모르고 자신에게 맛없는 밥을 준 것이다. 게다가 고귀한 레이뮤님이 직접 훈계를 해주고, 레이뮤님의 옥체를 손에 닿게 하는 영예를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레이뮤님을 던져버린 것이다. 그리곤 울면서 어디론가 갔다가 지금은 배고픈 레이뮤님의 앞에서 극상의 달콤달콤을 먹고 있었다.

"쒸발게슈유쿠치..."

믿을 수 없었다. 세상의 모든 달콤달콤은 모두 레이뮤의 것이고 그것을 레이뮤에게 제공하는 것은 상식! 아닌가.

"느그타지 안케 그 달컴달컴을 레이뮤에게 내나!"

그래서 고귀한 레이뮤님이 직접, 목소리로 알려주기까지 했다. 그러나 눈앞의 인간과 윳쿠리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계속 달콤달콤을 취해갔다.

"느에에에엥!! 내나! 내나아아아!"

계속 떼쓰던 레이뮤에게, 갑자기 인간씨가 쑥 다가왔다. 인간씨는 험악한 얼굴로, 음식물 쓰레기와 아까의 맛없는 덩어리를 던져넣었다.

"뉴... 웃..."

그 인간씨는, 아까의 노란 윳쿠리를 안고 레이뮤를 험한 눈으로 힐끗 보곤 거칠게 케이지의 문을 닫아버렸다.

"뉴-꺽 뉴-꺽 불해앵..."

혼자 씹어먹는 밥씨는 느긋하지 못한 맛이 났다.
-
"이제 자야지, 쇼우?"

단 걸 먹고 기분이 좋아져서 놀이용의 방과 거실 을 마구 뛰어다니는 쇼우를 부드럽게 안아올리며 쓰다듬어 주었다. 순순히 안겨 쓰다듬 받는 쇼우를 침실로 데려가 눕히고, 휴대폰으로 쇼우가 좋아하는 음악(봄의 항구에)을 틀어주고 배를 다독여주었다.

"새-근 새-근..."

잠든 쇼우의 옆에 나도 눕고, 가볍게 쇼우에게 입을 맞춘 뒤 음악을 끄고 눈을 감았다. 잘 자 우리 쇼우. 내일 또 신나게 놀려면 잘 자야지.

무제617_20210623143911.png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공지 글 창작물 게시판 이용안내 2 류민혜 2015.09.05 1148 0
1510 애호 펜듈럼과 조개 목걸이 4 텐티빈 2021.07.31 370 1
1509 애호 아리쮸와 인형레이무 먀먀 1 file 김짤 2021.07.25 536 1
1508 기타 꿈의 술 3 코카인 2021.07.07 363 1
1507 학대 마리챠의 일생 1편 2 file 김짤 2021.07.05 401 1
1506 일반 「너, 수상 마리사 키워볼 생각 없어?」- 1 1 감자곰 2021.06.25 431 1
» 기타 펜듈럼과 관찰일기 file 텐티빈 2021.06.24 331 0
1504 학대 윳대찌개 3 곰복 2021.06.15 608 0
1503 기타 펜듈럼과 코스프레 file 텐티빈 2021.06.03 392 1
1502 기타 설정. 감자곰 2021.05.25 197 0
1501 일반 사나에의 가치 2편 file 김짤 2021.05.24 370 1
1500 학대 사나에의 가치 1편 file 김짤 2021.05.24 379 0
1499 일반 아스파탐 느긋하게죽어 2021.05.23 248 0
1498 학대 지뢰 제거 마리사의 하루 -8- 1 곰복 2021.05.17 275 0
1497 일반 윳쿠리 마나 설정 느긋하다구 2021.05.16 165 0
1496 일반 윳쿠리 단편 모음집(1) 1 김윳돌 2021.05.12 250 1
1495 일반 공포의 연좌제 김윳돌 2021.05.10 350 0
1494 일반 뮹라세르크 김윳돌 2021.05.09 207 0
1493 학대 윳쿠리 올림픽 -펜싱- 1 곰복 2021.05.09 227 0
1492 일반 한국의 윳쿠리 공장-2 1 김윳돌 2021.05.06 267 1
1491 애호 펜듈럼과 쇼우 file 텐티빈 2021.05.06 323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1 Next
/ 81

레이무는 레이무라구
비로그인
비로그인
느긋함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