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ko1630 아름다워서 미안해!
원작/ 설교하라 아키
번역/ 라디
학대 - 괴롭힘 개그 오해·질투 투명한 상자 현대 짜증났다면 미안해!!
(느후우………)
레이무는 오늘도 고민에 잠겨 하루를 보낸다.
레이무를 제외한 누구도 이해할 수없는 고민에.
남에게 말하면 그건 고민할 일이 아니라고 할 것이다.
부럽다고 말할 이도 틀림없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아무것도 모른다.
고고하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느으… 레이무는 왜 이렇게……)
(아름답게 태어나 버린 걸까……)
아름다워서 미안해!
「레이무는 오늘도 미윳쿠리인거제에… 언젠가는 마리사랑 같이 계속 느긋하게 있어 달라제!」
「모르겠어ー! 레이무는 첸과 느긋하게 있는다구ー! 마리사 따위에게 넘겨 주지 않는다구ー! 알고 있어ー!」
「레이무는 뭐랄까… 레이무에 비하면 앨리스는… 너무 촌스러워서 느긋할 수 없다구요…」
오늘도 시시한 윳쿠리들이, 레이무의 아름다움을 칭찬하는 말을 쏟아낸다.
너무나도 주제넘은 짓이다.
그런 진부한 말로 레이무의 아름다움을 찬미할 수 있을까.
하물며 레이무와 함께 느긋하기를 원한다거나, 레이무와 자신을 비교한다거나… 언어도단!
분수를 몰라도 정도가 있다.
아름답지 않은 자는 그 정도의 일도 이해 못하냐고 한발 물러선다.
이곳은 레이무의 집.
아직 귀여운 아가야였을 때부터 여기 살고 있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없었지만, 모든 일은 노예에게 시켰다.
노예는 인간이다.
레이무의 아름다움에 사로잡혀, 스스로 노예로 만들어 달라고 간청해 어쩔 수 없이 써 주고 있다.
가끔 자신을 『브리더』라고 한다거나 영문 모를 소리를 하지만, 노예는 노예다.
그런데 이 노예가 또 쓸모가 없다.
지금 레이무가 있는 투명한 벽으로 둘러싸인 방도 많이 좁아졌다.
폴짝폴짝하는 것도 꽤 힘들다.
더 넓은 방을 준비하라고 노예에게 늘 말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방은 좁은 그대로다.
매일 레이무의 아름다움을 눈에 담는다는 행복을 주고 있는데,
그 정도 일도 할 수 없다니 무능하기 짝이 없다.
아름다운 레이무의 노예 노릇을 하기에는 너무나 무능하다.
방금 그 윳쿠리들도 레이무의 집에 살게 해 주고 있다.
레이무처럼 노예가 마련한 방에서.
그렇다고 딱히 좋아서 살게 해 주는 건 아니다.
레이무에게 양해도 구하지 않고 노예가 마음대로 데려온 것이다.
그 놈들은 적당히 느긋한 모양새를 하고는 있지만, 레이무의 아름다음과 비교하면 달과 응응이다.
이왕 데려올 바에야 레이무와 균형이 맞는 미윳쿠리를 데려왔으면 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레이무에 필적하는 아름다움을 지닌 윳쿠리란 이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무리한 이야기인 것은 알고 있다.
고고하고 오래된 고독.
그런 불만도 레이무가 이 정도로 아름다웠다면 품지 않았을 불만일 것이다.
그것이 레이무의 고민이었다.
「아아… 레이무… 레이무는 오늘도 아름답구나…」
레이무의 노예가왔다.
덩치만 큰 주제에 바보에 느림보라 쓸모 없는 쓰레기다.
「네에, 밥이다.」
「느아〜앙? 또 계절과일 타르트씨야? 레이무는 자허 토르테씨가 먹고 싶다고 했지?!」
「아, 미안. 깜박했네. 오늘은 가게 문 닫았으니까 그걸로 참아 줘.」
「정말 쓸모 없는 쓰레기구나!다음에도 잊으면 모가지라구! 레이무 얼굴도 세 번까지얏!!」 (*역주: '부처님 얼굴도 세 번까지'라는 일본 속담. 아무리 온후한 사람이라도 무례한 짓을 하면 화를 낸다는 뜻.)
「아니, 정말 미안해.
가게에 들어갈 때까지는 기억하고 있었는데, 아름다운 레이무를 생각하고 있으니까, 거기 정신이 팔려서, 무심코…」
정말이지… 이 무능한 노예는…
레이무의 아름다움을 이유로 들면 뭐든 용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조만간 젯재해 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아름다운 레이무를 보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죽기보다도 괴로운 일을.
이제 새삼스러운 불만을 터뜨리고 노예가 준비한 달콤달콤에 입을 대기 시작한다.
「우ー걱우ー걱! 그, 그, 그럭저럭ー!!
쳐묵쳐묵! 그럭저럭! 이거 진짜 그럭저럭!!」
……
느꺼억…
나름대로 만족이야…… 느느… 배가…
「아름다운 레이무가, 아름답게 응응한다굿!! …… 『뿌직!!』 상쾌애애ー!!
느후ー…… 노옛! 뭐해!? 빨리 레이무의 아름다운 응응 치워줫!!」
「응? 아, 그래그래.」
레이무가 화려하게 응응하는 모습에 넋을 잃고 있던 노예가 정신을 차리고 부랴부랴 응응을 치우기 시작한다.
정말 이 무슨 굼벵이인가.
하지만 넋을 잃을 만도 하다.
레이무에게 응응은 결국 응응이지만, 남이 보면 어떤 보석보다도 아름답게 빛나는 보물이다.
희희낙락 응응을 정리하는 이 노예도
레이무의 응응를 이용해 음지에서 몰래 몰래 좋지 않은 즐거움에 빠져 있을 게 분명하다.
그렇게 생각하면 겁이 나지만 그 또한 레이무가 아름답기 때문에 짊어진 숙명이다.
일일이 신경쓰면 끝이 없다.
기분을 전환하고, 레이무가 유일하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한때를 보내자.
「노예는 느긋하지 않게 그걸 가져와!」
「네에네에, 그거요. 지금 가져갈게.」
노예가 가져온 천이 덮인 상자는 『화장대』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리고 『화장대』에는 『거울』이라는 것이 달려 있다.
이 『거울』을 사용하면 자신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노예가 레이무에게 바친 물건 중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 물건이다.
화장대를 레이무의 방 안에 둔다. 좁은 방이 더 좁아지지만, 잠시 참는다.
노예에게 명령해서 덮은 천을 걷게 하자,
그 순간 화장대 거울 너머로 천상의 아름다움의 세계가 펼쳐졌다.
「느으으으으… 아름답다구……」
무심코 내뱉은 한숨으로 거울이 약간 흐려진다.
그러나 그렇게 흐려져도 거울에 비치는 레이무의 아름다움을 감출 수 없다.
거기에 있는 것은 최상의 아름다움.
비단결처럼 매끄럽고 눈처럼 하얀 피부.
칠흑 같은 밤하늘에 밝게 반짝이는 별처럼 빛나는 눈동자.
드넓은 초원에 단 한 송이만 피어난 꽃처럼 우아하게 흔들리는 구레나룻.
윤기 흐르는 검은 머리칼은 깊은 산 속에서 고요히 흐르는 맑은 물줄기 같다.
그리고, 열정적인 빨간색으로 물든 리본씨는, 비유하자면 세상의 모든 것을 비추는─── 태양.
아니, 무엇에 비유해도 의미가 없다.
설사 수천 마디의 말을 뽑아 내더라도, 레이무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는 없다.
이 세상에는 레이무의 아름다움에 필적할 만한 것이 없으니까.
「느후〜응」
거울 속의 레이무가 구레나룻을 들어올려 요염한 구레나룻 언저리를 티없이 드러낸다.
시선을 옆으로 돌리면 노예와 다른 윳쿠리들이 무언가를 견디듯 가늘게 떨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아마 레이무의 요염한 아름다움을 앞에 두고, 본능적인 충동을 필사적으로 억누르는 것이다.
오오, 추잡해 추잡해.
찡긋!
레이무가 고혹적으로 왼쪽 눈을 감으면, 거울 너머 레이무도 왼쪽 눈을 감고, 윙크를 보낸다.
「…너무나도… 아름다워…」
다시 노예를 보니, 노예는 앞으로 구부러져 고통스럽게 떨고 있었다.
느후훙… 서비스가 좀 과했나보네…
「후우…」
충분히 이 세상 것 같지 않은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노예에게 명령해 화장대를 내리게 한다.
그러나 한때의 만족감도 이내 사라지고 레이무의 가슴에는 뭐라 말할 수 없는 공허함이 오간다.
「…노예.」
「응?」
「레이무는 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윳쿠리라구.」
「어? 왜?」
왜냐고?
이 바보는 그렇게 간단한 것도 모르나?
다른 윳쿠리나 노예들은 아름다운 레이무의 모습을 자기 눈으로 언제든지 볼 수 있다.
그리고 세계 제일의 아름다움을 본 기쁨에 겨워 조금 전처럼 감동에 떨 수 있지 않은가.
하지만 레이무는 어떤가.
이렇게 거울을 통해서만, 레이무 자신의 아름다움을 바라볼 수 있다.
그것 이외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세계에서 두 번째 이하의 아름다움밖에 볼 수 없다.
이것이 불행이 아니라면 무엇인가.
한 번 한숨을 내쉬며 노예의 머리로도 이해할 수 있도록 천천히 그 사실을 설명해 준다.
「아ー, 그렇구나ー……
아, 그럼, 다음에 화장대 말고, 가까이 둘 수 있는 크기의 거울을 사 올게.
그러면 레이무도 보고 싶을 때 레이무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느느!? 노예치고는 꽤 좋은 아이디어네!! 느긋하지 않게 바로 해!」
「에? 지금? 아니, 시간이 늦었으니까 봐 줘. 내일 사 올게.」
정말이지!
가끔 칭찬해줬다고 생각하면 벌써 이런 꼴이다. 정말 쓸모 없는 노예다.
애시당초 그런 게 있었다면 처음부터 준비했어야 할 것 아닌가.
뭐, 그래도 용서해 주자.
노예가 내놓은 아이디어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내일까지 기다린다고 해서 레이무의 미모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노예의 무능함에 대해 느낀 분노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오랜만에 시름을 풀어낸다고나 할까.
「노예. 저것 좀 열어 줘.」
「호이호이.」
레이무의 명령을 받은 노예가 다른 윳쿠리들이 있는 방에 늘어선 선반으로 향한다.
목적지는 선반에 놓인, 천을 씌워 밖에 보이지 않게 해 둔 상자.
노예가 천을 걷어내자 좁은 상자에 갇힌 윳쿠리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안에 있는 것은 몹시 추한 레이무.
거대한 애벌레처럼 뒤룩뒤룩 살찐 레이무가 달콤달콤에 푹 빠져서는 게걸스레 먹어치우고 있다.
더러운 색의 치아와 잇몸을 드러내고
지저분하게 먹고 침을 튀겨 입 주위나 머리카락을 더럽히면서.
노예가 말하기를, 상자 안의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했다지만,
만약 안에서 나는 소리가 들린다면 분명 불쾌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을 것이다.
눈치 없는 노예치고는 퍽 세심한 배려다.
「그건 그렇고…」
다시 추악한 레이무를 관찰한다.
군데군데 오돌토돌한 것이 난 피부는
마른 진흙처럼 갈라지고 곳곳에 응응처럼 검은 얼룩이 묻어 있다.
검은 머리는 축축하게 젖어 피부에 들러붙어 있다.
머리카락이라기보다는 마치 치우는 것을 잊고 땅바닥에 착 달라붙은 응응 같다.
달콤달콤을 게걸스레 먹을 때마다 부스스한 구레나룻이 달콤달콤 그릇에 들어가 여러 가지 색깔로 물든다.
그 모습은 알록달록한 응응 같다.
그리고 레이무 종의 상징인 리본씨까지 검게 더러워져 있다.
뭐야 저건? 정말 응응도 묻은 거 아냐?
이제 완전히 응응이야, 이건.
식사를 마친 흉측한 윳쿠리가 거대한 응응을 뿜어냈다.
뿜어내는 순간을 보지 않았다면 어느 쪽이 응응인지 판별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여전히 못생겼네…」
그 추악한 레이무가 든 상자는 레이무의 명령으로 평소에는 천으로 덮어 뒀다.
레이무 추한 것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은 결코 아니다.
추한 것을 보는 데는 익숙하다.
어차피 세상에는 레이무보다 추한 것밖에 존재하지 않으니까.
그게 아니라, 그 추한 레이무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이었다.
레이무가 궁극의 아름다움이라면, 그 레이무는 궁극의 추함이다.
추한 레이무에게는, 자신과 정반대에 위치한 아름다운 레이무을 볼 때가 자신의 추함을 가장 강하게 자각할 때이다.
얼마나 비참하고 느긋할 수 없는 때인가.
그것이 어떤 기분인지 아름다운 레이무는 상상조차 하기 어렵지만,
아마도 그 추한 얼굴을 스스로 땅바닥에 문질러 벗겨 내고 싶을 만큼 괴로울 것이다.
그래서 레이무는 그 가엾은 레이무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기 위해,
평소에는 아름다운 레이무의 모습을 보지 않아도 되도록 천으로 덮게 하고 있다.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자비의 마음으로 가득한 레이무… 너무나도 완벽하다구…!
하지만 지금처럼 레이무의 기분이 나쁠 때는 약간의 고통을 맛보며 울분을 푼다.
레이무의 모습을 보는 것은 얼마나 두려운가.
천이 걷힌 것도 모른 척하고,
레이무를 보려고 하지 않고 걸근걸근 달콤달콤을 먹는 모습은 정말 애처롭다.
「불쌍하다구… 같은 레이무로 태어났는데… 어째서 너는 그렇게 다른 거야…?
나눠줄 수 있다면 레이무의 아름다움을 나눠 주고 싶다구…」
「그런데 레이무, 여기 한 번 나가 볼래?」
레이무가 연민의 정에 잠겨 있을 때, 센스 없는 노예가 종이 한 장을 팔랑거리며 레이무에게 말을 걸었다.
「느흥? 그건 뭐야?」
「『니하바바쵸 미윳쿠리 콘테스트』야. 동네의 미윳쿠리 넘버 원을 가리는 콘테스트래.
상품은… 오, 역 앞의 케이크 가게에서 케이크 한 달치 선물이다.」
「느후〜… 노예는 아무 것도 모르는구나… 레이무, 한심해서 두통이 온다구…」
노예의 어리석음에 분노하고 기가 막혀서, 연민의 감정마저 솟구친다.
지금까지 레이무의 노예로 일하게 해 줬는데도 아직 그런 말을 하다니…
『아름다움』이란 겨루는 것이 아니다.
『아름다움』인즉, 레이무. 레이무가 곧 『아름다움』이다.
『아름다움』이란 레이무에게만 허용된 단어다.
그 이외의 존재의 『아름다움』 따위는 길거리의 돌멩이 이하의 가치도 없다.
그 일을 느긋하게, 중요한 일이니까 두 번, 노예에게 설명해 준다.
「과연. 아니, 그렇지만, 레이무는 우리집에서 나간 적이 없잖아?
그렇다면 바깥에 있는 윳쿠리들은 레이무의 존재를 모르잖아.
레이무의 아름다움도 모르고 자기가 미윳쿠리라고 생각한다니까?
용서할 수 없는 일이잖아?」
「…느흥……」
용서하든 안 하든 아무래도 좋지만, 아름다운 레이무의 존재를 모르고 살아 있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게다가 콘테스트인지 뭔지에서 선택을 받아서 자신을 가장 아름다운 윳쿠리로 생각한 윳쿠리가,
어느 날 갑자기 레이무의 존재를 알았다고 치자.
그때 "가장 아름다운 윳쿠리"로서의 자존심은 갈기갈기 찢겨서,
자신의 분수를 모르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 견디기 어려워질 것이 분명하다.
그것은 너무나도 가엾다.
그렇다면 일찍 현실을 알려주는 것이 그나마 친절할 것이다.
「알았어. 레이무, 콘테스트에 나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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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다음 순서는 엔트리 No.18 유우카냥입니다!』
「「「「우오오오오오!!! 유! 우! 카! 냐아앙!!!」」」」
「으으… 이런 거… 부끄럽다냥…」
찰칵! 찰칵! 찰칵! 찰칵!
「그, 그만두라냥… 사진은 찍지 말라냥…」
……
무대 위의 연극을, 노예가 안고 있는 캐리어… 이동용 방의 뒤쪽 창문을 통해 나른한 기분으로 바라본다.
무대 위에서는 천박한 윳쿠리가 장식물을 반쯤 벗는 형편 없는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오오… 어리석어 어리석어……」
각오하고 왔다고 생각했지만, 너무 수준이 낮아서 무심코 욕설이 입 밖에 튀어나온다.
저게 『미윳쿠리』?
아무리 레이무의 존재를 모른다 한들, 그 정도 외모로 감히 그렇게 자만할 수 있다니.
새된 환호를 보내는 관객들도 측은하기 짝이 없다.
그 정도 윳쿠리에 흥분한다면, 레이무를 보면 어떻게 되는 걸까.
흥분한 나머지 영원히 느긋해지지 않으면 좋겠지만…
그런 레이무의 근심은 아랑곳하지 않고, 광대짓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간다.
……
『……키쨩이었습니다ー! 귀여웠지요ー!
계속해서, 니바바쵸 히가시공원의 들윳쿠리 대표로 참가한! 엔트리 No.24 들레이무쨩!』
「느… 귀, 귀여워서 미안햇!!」
「지지 말라제ー! 레이무ー!!」
「「옴마야! 힘내라규ーー!!」」
「레이무ー! 달콤달콤 한달치라구ー! 꼭 받을 거라구ー!」
「무리의 존망이 걸려 있다구ー! 파체의 비책이 있으면 반드시 이길 수 있으니까, 침착하라구ー!」
……
급기야는 입이 닫히지 않는다.
「느아ー앙? 뭐야, 저건? 왜 추레한 들윳쿠리까지 있어?」
「축제니까,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들윳쿠리도 참가하거나 구경해도 OK인가봐. 행실이 나쁜 놈들은 뒤에서 박살을 냈지만 말야.」
긴 한숨이 나오는 것을 멈출 수 없다.
이런 것에 출전하면 레이무의 아름다움에 흠집이 나진 않을까?
그렇다고는 해도, 레이무의 절대적인 아름다움이 흔들리지는 않겠지만.
……
『저런〜, 들레이무쨩, 유감입니다!
열심히 했지만, 설마 했던 아기 윳쿠리가 무대에 올라와서 데ー굴데ー굴하는 해프닝이라뇨!
출전한 윳쿠리 이외의 퍼포먼스는 반칙입니다! 학대 오빠야에게 이끌려 퇴장하겠습니다!
여러분, 박수로 배웅해 주십시오!』
「능야아아아아! 구만두라규! 레이뮤눈 아무 잘못 안해따규우우!!」
「마리쨔를 오디로 데려가눈고야아아…?」
「너는… 지옥… 간다. 너는… 충분히… 아파하면서… 죽어라.」
「시져시져어어어어…!! 마리쨔한테 아푼고 하지마아아아!! 느그타개해져어엇!!」
「아가야아아! 부탁입니다아아! 아가야들에게 끔찍한지든 하디마라두대여어어!!」
짝짝짝짝
……
『……이거 굉장한데요! 관객석에서 모두 일어섰어요! 마리사쨩이 박수를 받으며 떠납니다!
지금은 그저 감사합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자아, 다음은 드디어 마지막입니다! 엔트리 No.37 오니이씨의 레이무쨩입니닷!』
「오, 레이무가 나갈 차례야. 모두에게 레이무의 아름다움을 알려줘!」
「느하아… 이런이런이라구…」
답답하지만 어쩔 수 없다.
어리석고 추한 자들에게 진실한 아름다움을 가르쳐야 할 사명을 완수한다고 치다.
「늣! 늣! 늣!」
노루씨처럼 유연한 걸음마를 뽐내며, 관객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무대 중앙으로 나아간다.
떠들썩했던 객석이, 아니, 무대 양쪽에 있는 다른 출전 윳쿠리나 그 노예들도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다.
모두들 레이무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있다.
객석에 있는 인간들은 처량하다.
저들은 이제 레이무의 아름다움에 사로잡혀, 레이무의 노예가 되고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지금 노예보다 쓸모 있는 노예가 있다면 레이무의 레이무로 삼을 만하다.
하지만 레이무에게 선택 받지 못한 인간들은 아쉬움에 절치부심하며 몇 날 며칠 밤잠을 설치게 될 것이다.
객석 구석에서 굳어서 이쪽을 보고 있는 추레한 들윳쿠리들은 더욱 불쌍하다.
저 녀석들은 지금까지 실컷 자신들의 구질구질한 모습에 느긋할 수 없었겠지.
그러나 레이무의 모습을 본 지금은 서로의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도 지저분하게 느껴질 것이다.
오늘은 사랑하는 짝을 봐도, 귀엽다고 생각했던 아가야를 보고도 느긋할 수 없을 것이다.
단언한다. 그 윳쿠리들이 느긋할 수 있는 일은 두 번 다시는, 없다.
그리고 누구보다 가여운 것은 레이무와 경쟁하는 형태가 되어 버린 다른 출전 윳쿠리들이다.
어리석게도 레이무와 같은 무대에 서 버린 부끄러움 때문에 몇몇 윳쿠리들이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고 있다.
그것보다 선견지명이 있는 자들은 『레이무와 겨루려던 어리석은 자들』로 낙인 찍혀
평생 수치를 짊어지고 살 것을 깨닫고 새파랗게 질려 떨고 있을 것이다.
굳이 무대 가장자리로 눈을 돌려 확인할 필요도 없다.
만약 지금 레이무가 녀석들에게 시선을 돌린다면, 저 녀석들은 부끄러운 나머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 것이다.
아니, 이대로 살아서 수모를 당하느니 차라리 편하게 해 주는 게 자비일까?
아아… 무슨 일인가.
레이무는 얼마나 많은 윳쿠리와 인간을 불행하게 만들었을까.
이럴 줄 알았으면 이런 곳으로 오는 게 아니었다.
레이무는 레이무의 아름다움이 어느 정도인지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다.
모든 것은 레이무의 몽매가 초래한 불행.
「레이무는… 레이무는… 이해했다구! 다들…! 느긋하게 들으라구!!」
쥐죽은 듯이 조용한 청중이 모두 들을 수 있도록 소리 높여 말문을 연다.
레이무의 회한의 말을.
「레이무의 아름다움은… 죄…였구나…!!」
그렇다.
레이무는 레이무의 죄를 이해했다.
아름답다는 것. 단지 그것이, 엄청난 죄였던 것이다.
레이무가 스스로 원한 일이 아니었지만, 그것을 전해 봤자 갖지 못한 자의 고통이 치유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적어도 진심으로 사과하자.
그 역시 아름다운 레이무에게 주어진 책무.
「아름다워서 미안해!!」
………
주변이 정적에 휩싸인다.
지금쯤 레이무의 진지한 사과의 말이 추악한 자들의 마음을 파고들었을 것이다.
……………
아직 침묵은 계속된다.
이만큼 아름다운데도 결코 거만해지지 않고, 자신보다 추한 자에게도 겸손하게 고개를 숙이는 레이무의 모습.
감동한 나머지 누구 하나 말을 하지 못한다.
…………………
…너무 굼뜨네… 적당히 감동해서 울어도 좋아! 그리고 레이무를 찬양하라구!
........................... 「풉…」
느?
푸풉… 키득키득… 후후후…
느느?
뭐야? 왜 웃어?
웃을 일이 아니잖아아아아? !
레이무가 하는 말을 제대로 안 들렸어어어? !
글러먹은 쓰레기구나!
어쩔 수 없으니까 다시 한 번 말해 줄게! 제대로 듣고 있으라구!!
「아름다워서!! 미안해ー앳!!!」
풉!!
킥킥킥킥…! 오호호호…! 앗핫핫...!! 와하하하하…!!
아하하하하...!! 꺄하하하하…!!
깔깔깔!! 느햐햐!! 무캬캬캬...!!
느...?! 느...?!
무슨 일이야?
웃음소리는 진정되기는커녕 잔물결처럼 서서히 번져 나가더니 이제는 관중석을 뒤덮을 기세다.
「뭐… 야… 뭐야 이거어어어어…?!?!
하디마아아!! 웃지마아아아! 아름다운 레이무님을…」
「아〜!! 이것 봐, 레이무!! 그러니까 무리라고 했지!? 죄송합니다! 소란을 피웠습니다ー!!」
무례한 관객들에게 일갈하려고 했을 때 가장자리에서 노예가 뛰어나왔다.
억지로 레이무를 캐리어에 집어넣고 객석을 향해 고개를 숙이기 시작한다.
「뭐하는거야아아아!? 망할 노예에에에!! 내보내애애애! 여기서 내보내애애!!
저 바보들에게 레이무의 위대한 아름다움을……!!!!」
=================================
이게 무슨 굴욕인가!!
이 레이무가 추한 자들에게 놀림을 받다니!
결국 그 뒤로 노예가 억지로 집으로 끌고 가 수모를 씻지 못했다.
「망할 노옛!! 왜 방해했어어어!!」
노예의 걸음마의 레이무의 혼신의 미려한 몸싸움이 작렬한다.
노예는 고통의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허수아비처럼 우뚝 선 채다.
아니, 그게 아니라 자신이 저지른 불미스러운 일에 몹시 두려워하는 걸까.
하지만 레이무가 몇 번이나 몸통 박치기를 반복하자 마침내 입을 열었다.
「자아 자, 레이무. 거울이나 보고 진정해.」
「까불지 마아아!! 이제 이번에는, 이번에는 용서 못해앳!! 너는 모가지얏!!
빨리 레이무의 집에서 나가!! 그리고 거울을 가져왓!!」
「네에, 거울.」
그래, 거울이다.
이러다가는 분노로 팥소가 날아가 버릴 것 같다.
우선 아름다운 레이무를보고 마음을 가라앉히자.
노예를 젯재하는 것은 다음에도 할 수 있다.
「정말이지! 레이무는 오늘도 이렇게 아름망할 노예에에에에!?!?」
「어? 뭐가?」
「뭐가가 아니야아아아!! 레이무는 거울을 가져오라고 했어어어어!!」
그럴텐데, 멍청한 노예가 레이무 앞에 앞에 둔 것은 거울이 아니라 바로 그 추한 윳쿠리였다.
아름다운 레이무를보고 마음을 다스리려던 판에 이렇게 추한 것을 보여 주면 어쩌라는 것인가.
이런 악에 받친 흉측한 얼굴을 보고 있으면 더 기분이 나빠진다.
「아니, 그게 거울인데. 레이무 얼굴 제대로 보이지?」
「늣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이게 어디가 레이무의 얼굴로 보이는 거야아아아아아!?
머리뿐만 아니라 눈까지 나빠진 거야아아아아아아?!」
「아ー… 『거울』이라면, 이쪽 『화장대』의 『거울』 말야?」
노예가 중얼거리며 꺼내 온 상자를 올려다 본다.
노예가 품에 안은 것은 틀림없이 레이무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그래! 레이무 하늘을 나는 것 같아…… 느느? 레이무는 날지 않는데?느…?」
레이무는 땅에 있는데, 레이무는 노예가 들고 있고,
레이무는 레이무을 올려다보고 있는데, 레이무는 레이무를 내려다보고 있고,
레이무는 말하고 있는데, 레이무는 말없이 레이무를 내려다보고있어… 느느?
「자, 레이무. 자기소개를 해 줘.」
노예가 상자 속의 레이무를 꺼내서 레이무의 눈앞에 놓는다.
「느… 레, 레이무는 레이무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그 레이무가 멍하니 있는 레이무에게 인사를 한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 뭐야… 이거…? 레이무는… 레이무라구…? 레이무가 아니라… 레이무인데……
뭐야… 뭐냐구우…… 뭐야 이거어어어……!?!?」
「뭐야, 아직 모르는 거냐.
알겠냐, 이건 화장대도 거울도 아니야. 너와는 다른 레이무를 넣은 상자야.」
「느…?」
「네가 네 모습인 줄 알고 보고 있던 레이무는 이쪽 레이무야. 네가 아니야.
지금까지 보여 줄 때는 이쪽 레이무가 네 움직임을 흉내내고 있었으니까,
거울에 비친 네 모습으로 보였을지도 모르겠네」
노예가 레이무의 눈앞의 아름다운 레이무의 머리를 톡톡 두드린다.
그만둬. 미천한 노예가 스스럼없이 아름다운 레이무를 건드리지 마.
하지만 레이무는 머리를 맞지 않았다.
「그렇지만 말야, 이쪽이 너야. 그래, 거울.」
거기에 비친 것은, 땀을 줄줄 흘리고, 눈을 부릅뜨고 레이무를 응시하는, 몹시도 흉측한 윳쿠리의 모습.…
그런… 이게…… 레이무…?
느… 느……
「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이런거 거짓마리야아아아아아아아!!
레이무를 속이려고 하는거지이이이이!?
거, 거짓말이야…! 마리사들도…! 레이무를 미윳쿠리라고!!」
지금까지 레이무를 줄곧 치켜세우던 다른 윳쿠리들에게 눈을 돌린다.
하지만 놈들은 레이무가 눈을 돌린 순간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레이무를 외면했다.
「너희들. 이제 그만할 테니까 사실대로 말해 봐.」
「느… 느으… 미안한거제… 레이무… 오빠야가 레이무를 칭찬하라고 했다제…」
「알고 있어ー… 오빠야 말을 안 들으면 첸들 벌 받는다구ー…」
「저, 저기, 미안하다구요…? 레이무?」
「무… 무슨… 소리야……? 레이무는… 미윳쿠리… 라구…?
마리사는… 레이무랑 느긋하고 싶지…? 첸도…
같이… 느긋하게 있어도… 괜찮다구…?」
「「………」」
「작은 실험이었어.
못생긴 윳쿠리라도 계속 칭찬하면 믿음의 힘으로 아름답게 되지 않을까…해서.
미윳쿠리는 비싸게 팔리니까 양산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뭐어, 성격 교정은 나중에 생각할 일이고.
그렇게 해서, 이 녀석들도 돕게 하고 있었는데 말야. 역시 무리였구나.
너는 점점 못생겨질 뿐이었고…」
그럴 리가 있나. 그럴 리가 없다.
그런… 그런… 그런……
뭔가 있을 거야. 녀석들의 거짓말을 파헤칠 뭔가가.
그 구역질 날 정도로 추한 레이무가 레이무의 모습이라니, 그럴 리 없어…
저 추한 레이무가…… 그래!!
「역시 거짓말이얏! 레이무, 잘 알고 있어!
늘 보던 추한 레이무는 거울이 아니었다구!
레이무랑 같은 일을 하지 않았다구! 어제도 레이무가 보고 있을 때 달콤달콤을 먹었다구!!
역시 저 레이무는 레이무가 아니얏!!」
「아아, 그 상자는 텔레비전이라고 하는 거야. 그리고 비디오 말야.
네 모습을 기록해 뒀다가 나중에 보게 하는 도구야.」
노예는 그렇게 말하면서 항상 추한 레이무가 들어 있던 상자를 가지고 와서 덮여 있던 천을 걷는다.
처음에 상자 안은 캄캄하고 아무 것도 없었지만, 노예가 상자를 어떻게 만지작거리자 여느 때와 같은 추악한 레이무의 모습이 보였다.
「이건 어제 찍은 거. 특별히 소리도 들려 줄게.」
우적우적우적! 쩝쩝! 허겁지겁!
『우ー걱우ー걱! 그, 그, 그럭저럭ー!!
쳐묵쳐묵! 그럭저럭! 이거 진짜 그럭저럭!!』
지저분한 식사 소리와 함께 들리는 목소리는 분명 레이무의 목소리.
어제 레이무가 하던 말.
그럼…… 역시…… 이 추한 레이무가…… 레이…무?
『아름다운 레이무가, 아름답게 응응한다굿!!』 뿌직!!
『상쾌애애ー!!』
「구… 구마내……」
『노예는 느긋하지 않게 그걸 가져와!』
『느으으으으… 아름답다구……』
「구마내애애……!!」
『느후〜응』 찡긋! 『…너무나도… 아름다워…』
「구마내… 구마내애! 구마내애…!…말하지마아……!」
『불쌍하다구… 같은 레이무로 태어났는데…』
「구마…내…구만더…구만더주대여……부타캐여…부타김니다……듣고십지아나…」
『어째서 너는 그렇게 다른 거야…?』(빠릿)
『나눠줄 수 있다면 레이무의 아름다움을 나눠 주고 싶다구』
「느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너희한테도 보여 주고 싶었어. 미윳쿠리 콘테스트 무대 위에서 레이무가 뭐라고 했는지 알아?」
「부닥드딤니다아아! 이데 구마내두대여어어!! 이대 구만더두대여어어!!」
「『레이무의 아름다움은… 죄…였구나…!!』 『아름다워서 미안해!!』라더라.」
「느… 풉……!」
「레, 레이무…! 느풉…! 우, 웃으면… 안 되는데…!! 느풉… 풉…!」
아름다운 레이무가 웃음을 참으며 떨고 있다.
아니, 레이무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무시해 왔던 다른 윳쿠리들도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으면서 떨고 있다.
「그래, 레이무. 웃으면 이쪽 레이무가 귀여워 보이잖아… 『아름다워서 미안햇!!』」
「느풋…! 그만해요…! 오빠야…! 앨리스…! 이제 못 참겠…!」
「『레이무의 아름다움은… 죄…였구나!!』」
「느풋…!! 그만…! 느푸푸푸푸푸!」
「네, 앨리스 아웃〜. 너 오늘 저녁밥 없어.
그렇게 남을 깔보며 비웃는 게스는 금뱃지 못 딴다.」
「그… 그렇지만… 느푸푸푸……!」
「변명하지 마. 늘 입이 닳도록 가르쳤잖아… 『아름다워서 미안해!!』」(꿀렁꿀렁 빠릿!)
「느푸우ー웃! 느힛…! 바, 바리자…! 이제 못 참겠다젯…! 느햐…! 느햐햐햐!」
「느푸푸…! 알곳…! 알고 있…! 다구ー…! 배가…! 아프다구ー!」
「네, 마리사 아웃〜. 첸 아웃〜.
이것 봐라 너네, 레이무는 아직 참고 있어. 좀 본받지 그래?」
「느푸푸…! 레… 레이무우… 봐봐… 『너무나도… 아름다워…』」 (빠릿!)
「느풋!? 느힛…! 느히히힛!! 아, 아름다워…! 느히히힛!! 너뭇…! 너무나돗…!!」
「네, 레이무 아웃. 너 웃는 모습이 천박하니까 내일 아침밥도 없어.」
「지, 지금 그건 치사하잖아아아아아?! 앨리스는 쓸데없는 짓 하지 말라구우우우!?」
「느햣…! 느햐햐햐…! 오, 오빠야! 마, 마리사…!
저녁밥은 필요 없으니까… 마음껏 웃게 해 달라젯!! 늣햣햣햣…!!!」
느푸푸푸푸 늣햣햣햣 느히히히힛
웃지마아!!
킥킥킥킥 오호호호 앗핫핫 와하하하하
아하하하하 꺄하하하하
껄껄껄 느햐햐 무캬캬캬
웃지 마아…
하하하하하하으흐흐흐흐흐흐아하하하하하하
킥킥킥킥킥킥와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느푸푸푸푸푸푸푸푸푸푸푸느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느햐햐햐햐햐껄껄껄껄껄껄껄껄
웃지… 마아… 웃지 말라구… 더이상…… 비웃지 말아……
「그래, 레이무. 네 방에 거울 달아 놨어. 이제 언제든지 아름다운 레이무를 볼 수 있겠네.」
노예가 레이무를 잡고 레이무의 방으로 돌려 놓는다.
거기에는 흉측한 얼굴을 시뻘겋게 달군 채로 눈물을 흘리는 레이무의 모습이 있었다.
「구마내… 노예… 오빠야… 이제… 구마내두대여… 보기시러… 보기실타구우우……!!」
「걱정 마, 레이무. 어차피 곧 이사 가니까.
아까 역 앞의 윳쿠리숍에서 전화 왔었어.
아는 점원이 그 대회를 보고 있었나 봐.
레이무의 캐릭터가 재미있어서 가게 디스플레이로 하고 싶으니까 팔아 달라더라.
잘 됐어. 그 콘테스트에서 크게 인기가 생겨서 유명해졌고, 곧 마을의 인기인이 될 수 있을 거야」
「시러어어…! 구런거 시러어어…! 레이무를 보여주지마아아! 레이무를 보여주는거 시러어어어…!!」
「자, 그럼 나는 가서 대금 협상하고 올게. 얌전히 집에 있어.」
「잠…! 시러…!! 시러어어어어!!!」
쾅
「…시러…… 싫다구…… 시러어……………………………」
「레, 레이무…? 기, 기운 내라제…?」
「그, 그래! 마을의 인기인이 될 수 있다니 무척…」
「느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지익...! 지익...! 찌익! 찍! 찍! 찍! 찍! 찍! 찍!
"자, 잠깐 레이무!? 그렇게 얼굴을 비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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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가 분류를 '학대'에 체크해서 그대로 따르긴 했는데 뭐랄까 좀 마일드하네요...ㅋㅋㅋ
다른 윳쿠리들과 브리더 사이가 단란하고 좋아 보이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런 얼굴로 사느니 땅바닥에 얼굴을 문지른다고 했는데 나름 결말부의 복선이 있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