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사, 갑니다!!"
마리사는 용감하게 출격했다.
밍기적 거려봐야 날아오는건 총알밖에 없으니까.
지뢰가 개척된곳을 지나. 멍청한 윳쿠리가 확산탄의 자탄을 소중히 품고 죽은곳까지 전진하자.
"사려져... 더아져어.."
라는 소리가 들려 몸을 돌린 마리사의 눈에. 상처를 입은 윳쿠리 레이무가 눈에 들어온다.
아랫배쪽에 작은 상처가 나. 팥소가 흘러나오고 있다.
아마 아까의 폭발때. 파편이 스쳐지나간것 같았다.
"마리샤아... 사려저어..데이브..아직.."
살금살금 다가간 마리사가 레이무를 살펴보니.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했다
파편은 스쳐지나간게 아니라 관통을 해버렸고 두개의 구멍은 팥소를 물처럼 흘려보내고 있었다.
부족한 식량때문에 고픈 배를 물배로 채우려고 물만 쳐먹다가 팥소가 묽어져 버린것이다
"버텨보라제!!"
라고 말은 했지만. 뭘 어째야 한단 말인가.
마리사는 난감했다. 가진 도구라곤 지뢰 탐지용 막대기 하나랑 지뢰 표시용 깃발뿐.
낼름낼름 따위로 나을 상처가 아니다.
"돕겠다구요!!"
"어서 밖으로!!!"
윳쿠리 두마리가 달려왔다.
자신이 이런꼴을 당했을때 누군가가 도와줄거라고 믿는만큼. 자신도 남을 도와주려는 착한 윳쿠리들이다.
하지만 마리사는 고개를 저었다.
"무리라제, 지금 옮겼다간 더 빨리 죽는다제."
"데이브..쥬끼..시러..."
앨리스가 레이무의 상처를 막아보려 하지만. 그정도로 막을 상처였으면 진작에 마리사가 막았을 것이다.
"느읏.. 어쩔수 없다제... 미안하다제!!"
마리사는 레이무의 소중한 리본을 뺏더니
"우물우물.." 하고 입에 넣어버렸다.
"뭐하냐구요?!"
황당해하든 말든 마리사는 우물우물거리며 마치 껌처럼 레이무의 리본을 씹고는
"레이무의 상처를 벌리라제!"
"늣?!"
"빨리!!"
"알았다제!!"
마리사의 경력이 설득력을 준 것인지.
"느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레이무의 상처를 두 윳쿠리가 쩌억 벌린다.
"머하는?!!느느우이웅이?!!?"
엄청난 고통에 게거품을 무는 레이무의 상처에 마리사가 씹고 있던 레이무의 리본을 뱉어넣는다
고통에 몸부림치든 말든. 레이무를 뒤집고는 남은 리본을 반대편 상처에 우겨넣었다
기절한 레이무를 뒤로 하고.
마리사는 막대기를 땅에 살살 꽂으며. 오늘의 업무를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