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2021.02.01 22:28

사회 건설 (시즌4) -27-

조회 수 16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흐으음.."

 

매춘부 레이무의 이마에 돋아난 가지들을 진지한 눈으로 살펴보는 현자 파츄리.

얼마나 뜨거운 밤을 보냈는지. 이마에 돋아난 가지의 숫자가 거의 열개에 달한다.

상대방은 멀쩡했던걸까.

 

그런 의문을 가질 생각도 없는지. 현자 파츄리는 가지에 매달린 열매윳쿠리들을 하나 하나 세심하게 살펴본다.

그러고는 말했다

 

"다 쓸데 없어요. 뽑아버리세요."

"알겠다제."

 

말을 기다렸다는듯 경비 마리사가 커터칼을 휘둘러 가지들을 잘라냈다.

 

"그리 쉽게 되진 않나..."

현자 파츄리는 뒤돌아서 중얼거렸다.

 

돈을 벌고 싶었다.

무리에 필요한건 한가득.

인간과의 접촉이 재개되면 주문할것 천지였는데.

그게 다 빚이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돈을 벌어 메꾸지 않으면 안된다.

다 갚는건 턱도 없겠지만. 신뢰의 문제다.

아예 안갚는놈과 조금이라도 갚는 녀석은 천지차이니까.

 

하지만 돈을 벌려면. 상대에게 물건을 팔아야 한다.

물건을 팔려면. 팔 상대보다 우월한 물건을 만들거나.

적어도 비교우위라도 가져야 하는데. 윳쿠리들에겐 둘 다 불가능한 이야기.

 

그래서 찾아낸 유일한 방법이 바로 이것

체인질링으로 희귀종을 노리는것이다.

 

희귀종 윳쿠리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비교적 흔하다는 사나에종 만으로도 대공포 한문정도는 가볍게 수입할수 있을정도의 가격이라고 한다

 

하지만 택도 없었다.

애초에 흔하다면. 비싸지도 않다는 정도는 알았지만.

한정된 매춘 윳쿠리만 상쾌가 허가된 상황에선 너무나도 확률이 낮았다.

 

 

"흐음..."

파츄리는 무언가를 생각하다가

"너무 심하려나.."

하고 말 하는듯 하더니.

"다른윳쿠리 사정 봐줄때가 아니겠지..."

라며 고개를 저었다

 

 

 

"정말이야아?!"

"더이상 추위에 떨지 아나도 되는거야아아아아!!!"

 

냉정하게, 쓸모없다고 판단되어서 난윳캠프에 버려져있던 앨리스종과 레이무종들에게 희망의 기회가 찾아왔다

기차가 도착해서. 모두를 무리에 받아들이겠다고 한것이다.

 

다만. 하루에 한번씩만 옮길수 있으니까 좀 기다려달라는 조건이 붙었지만

그것만으로도 윳쿠리들은 희망을 품고. 얼어붙을것 같은 날씨를 버틸수 있었다.

 

선택을 받은 레이무종과 앨리스종 윳쿠리들은 먼저 가서 기다리겠다며 웃으며 인사했지만

 

그 윳쿠리들을 기다리는것은 현생의 지옥이였다.

 

 

 

"응호오오오오오오오!!!"

"아아아아아아!!!!!!!!!!!!"

 

레이퍼화 한 앨리스가. 닥치는대로 상쾌를 하면. 희생자의 이마에서 돋아난 가지를  노예 윳쿠리가 훑어보고. 희소종이 없다는걸 확인하곤 그냥 가버린다.

 

"더아져!!"

혹시라도 희소종이 있는 가지를 먹어치울까봐. 혀는 이미 다 뽑혀있는 모판 윳들이 울부짖어봐야. 노예윳은 애써 눈 돌리고 가버릴 뿐이다. 애초에 자신도 노예일뿐. 언제 죽임당할지 모르는 신세인데. 명령을 어겨봐야 좋을거 하나 없었다 아니, 애초에 레이퍼가 집중하고 있는 희생윳을 풀어줘버리면 레이퍼가 다음 희생윳으로 노릴것은 눈앞의 노예윳일게 뻔했다

 

희소종이 매달린 모판 윳이 생긴다면. 그 가지만을 남기고 뽑아버린다음. 레이퍼로부터 해방이겠지만. 아직까지 그런 윳쿠리는 없었다. 그정도로 체인질링은 낮은 확률이고. 체인질링으로 나온 윳쿠리가 통상종이 아닌 희소종일 가능성까지 생각해보면 무척이나 힘들겠지만. 돈을 벌기 위해선 별 방법이 없었다.

 

모판윳은. 안그래도 부족한 편인 식량을 낭비하지 않기위해 식량 배급따윈 죽을때까지 상쾌를 당하고. 죽어버리면 다음날 희망을 품고 들어온 새로운 윳쿠리로 대체되었다.

 

 

그날 밤. 수십마리의 앨리스종과 레이무종이 끝없는 상쾌속에 비명을 지르다 그 목소리마저 사그라들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공지 글 창작물 게시판 이용안내 2 류민혜 2015.09.05 1143 0
1450 일반 야생윳 마리쨔의 사육윳 생활 - 2 2 유유윳 2021.02.10 362 2
1449 일반 완벽!한 집에서 느긋히 월동한다구! - 완 3 흑암 2021.02.09 457 3
1448 일반 야생윳 마리쨔의 사육윳 생활 - 1 2 유유윳 2021.02.05 358 0
1447 학대 지뢰 제거 마리사의 하루 -4- 1 곰복 2021.02.04 234 1
1446 학대 지뢰 제거 마리사의 하루 -3- 2 곰복 2021.02.02 294 1
» 학대 사회 건설 (시즌4) -27- 1 곰복 2021.02.01 165 0
1444 학대 그것들은 기묘하고 천천히 다가온다 - 시정윳 편 joL2.5 2021.02.01 333 0
1443 일반 야생윳 마리쨔의 사육윳 생활 - 0 유유윳 2021.01.31 319 0
1442 학대 지뢰 제거 마리사의 하루 -2- 2 곰복 2021.01.31 303 0
1441 학대 지뢰 제거 마리사의 하루 -1- 1 곰복 2021.01.30 353 0
1440 학대 훈련 2 file 곰복 2021.01.24 406 2
1439 학대 <장성을 넘어> ep.1 JohnSmith 2021.01.21 266 0
1438 학대 컴포스트 오디션 2 곰복 2021.01.17 463 4
1437 일반 완벽!한 집에서 느긋히 월동한다구! - 4 2 흑암 2021.01.16 400 1
1436 일반 완벽!한 집에서 느긋히 월동한다구! - 3 2 흑암 2021.01.11 377 2
1435 일반 완벽!한 집에서 느긋히 월동한다구! - 2 4 흑암 2021.01.10 392 3
1434 일반 완벽!한 집에서 느긋히 월동한다구! - 1 3 흑암 2021.01.09 525 2
1433 학대 눈 오는 날 3 곰복 2021.01.07 410 3
1432 일반 오빠야와 데이부 4 흑암 2021.01.05 450 1
1431 일반 외톨이 레이뮤와 콩윳쿠리들 -막내 레이뮤의 이야기- 1 2 file 김짤 2021.01.02 359 1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81 Next
/ 81

마리사는 사람입니다
비로그인
비로그인
느긋함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