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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o3914 이계(異界)의 지식을 깨달아



학대 동족살해 현대 학대인간 가필, 수정 반복 죄송함다



    학대 100%입니다

    구별없이 윳쿠리가 곤욕을 치릅니다

    허점따위 없습니다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이계의 지식을 깨달아]








"진짜라구우우우우우!! 레이무는 이 눈으로 똑똑히 본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


소란스럽게 하고 있는 것은 한 윳쿠리, 레이무였다.
그 레이무는 행방불명 되어있던 레이무였다.
무리 윳쿠리들을 향해 끝없이 알 수 없는 단어를 포함한 말을 떠들고, 믿으라고 말한다.
그 단어는 이것도 저것도 전부, 이 무리의 윳쿠리들에게는 전혀 들어본적도 없는 것들이며, 의미를 가진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저 무리를 불안에 빠트릴 뿐이었다.


"리더... 어떻게 할거냐제... 돌려보내기냐제?"


측근 마리사가 리더인 파츄리에게 지시를 구한다.


"무큐... 어쩔 수 없지.... 그치만 길동무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는거야."

"알았다제. 모두들, 레이무를 돌려보내기 하는거라제!"


마리사나 첸, 묭 등 운동을 잘 하는 윳쿠리들이 레이무를 둘러싼다.


"뭣, 뭐냐고오오오오오!! 그만두라구! 아파아파는 그만둬!! 레이무가 하는 말을 믿으라느부부우우우우!!!"


뒤에서부터 마리사가 달려들어 몸을 부딪친다.
그것을 시작으로 둘러싸고있던 윳쿠리들이 차례대로 덤벼들었다.


"그먄그먄뎌어어어어어어어어어!!!"

"레이무웃! 이제 헤매지 말라젯!!"

"느게에에에에에"


곧 너덜너덜해진 레이무에게로 마리사가 점프하자 레이무는 입과 아냐루에서 팥소를 분출했다.


"이대로라면... 모듀드ㄹ 느그타지모타게 댄다그.... 진정한...윳구리...를...하고시퍼다고...."

"흥... 뭐가 진정한 윳쿠리라는거야..."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하고는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리더, 의식은 끝났다제."

"무큐.... 수고했어. 이제 내일이 되면 돌려보내기도 끝인거야."


소란스러움이 가라앉은 무리에 평온이 돌아와 각각 느긋하기 시작한다.
오늘 분의 사냥은 전부 끝냈기 때문에 모두들 달음박질하며 놀거나 노래하거나 부-비부-비를 하며 느긋하게 보낸다.
식량도 부족하지 않기에 성체 윳쿠리도 아이 윳쿠리도 아기 윳쿠리도 모두 함께 느긋하게 있었다.
이곳은 넓고 안전한 세계.


그러나 드물게 이상 사태가 발생한다.
행방불명과 헤매는 윳쿠리다.
아침에, 드물게 행방불명 되는 윳쿠리가 생긴다. 그리고 얼마 후에 없어졌던 윳쿠리가 돌아온다.


그 돌아온 윳쿠리... 헤매는 윳쿠리가 특히 문제였다.
방금처럼 행방불명이었을 윳쿠리가 갑자기 돌아와선 느긋할 수 없는 일이나 들어본적 없는 말들을 쏟아내는 것이다.
헤매는 윳쿠리는, 어떤 종류의 윳쿠리건 모두 눈에 핏발이 서고, 정신이 돌았다고밖에 생각되지 않는 행위를 해댔다.
어떤 윳쿠리는 바닥같은 곳에 머리를 부딪쳐, 자신의 중추 팥소를 파괴하고 영원히 느긋하게 되었다.
어떤 윳쿠리는, 많은 동료들을 물어뜯어, 길동무로 삼았다.
어떤 윳쿠리는, 오로지 오로지 목이 갈라질때까지 다른 윳쿠리에게 계속해서 호소하다가 스트레스로 영원히 느긋해졌다.
행방불명 되었던 윳쿠리가 돌아온 것을 기뻐하는 윳쿠리는 없다.
틀림없이 느긋할 수 없는 소란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 무리에서는 영원히 느긋해진 윳쿠리의 시체는 행방불명처럼 사라져버린다.
그것을 이용하여 행방불명 되었다가 돌아온 윳쿠리를 영원히 느긋하게 만들어 돌려보내는 것을 [돌려보내기]의식이라고 부른다.


언제부터일까, 돌려보내기 의식이 시작된 것은.
다만 끝없이 멀리, 예전부터인 것은 알 수 있다.
지금은 갓 태어난 아가야조차 돌려보내기 의식을 기억하고 태어난다.


여담은 여기까지 하고,


마리사는 의식이 끝나자 한가해졌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사냥은 끝났으니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느긋하게 있기로 했다.
애초에 리더와 측근이라고는 해도, 해야하는 일은 없는 것에 가깝다.
있다고 해봐야 겨우 사냥의 성과를 평등하게 분배하는 것 정도이다.


그렇게 있는 사이에, 어둑해져가는 것을 깨달았다.


"벌써 이런 시간이냐제... 레이무! 함께 자는거라제!"

"알았어, 마리사."


이곳은 안전하기 때문에 어떤 윳쿠리라도 제각각 원하는 곳에서 잠을 잔다.
친한 윳쿠리가 있으면 함께 모여서 자기도 한다.
그 다음에 눈을 떴을 때엔 이미 밝아지고 있었다. 하루의 시작이다.


"마리사! 마리사! 아가야가 생겼어!"


보면 줄기에는 열매 윳쿠리 두마리가 맺혀있었다.


"해냈다제, 아가야가 있으면 더 느긋할 수 있는거라제."


그것을 보고 리더 파츄리도 찬사의 말을 건넨다.


"무큐, 축하해 레이무, 마리사."


상쾌를 한 것은 아니지만, 아가야가 생겼다.
하지만 아무도 그것을 이상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아기는 마음대로 생겨나는 그런 것이기 때문이다.
모두들 그렇게 믿고있다.


거기에 묭과 첸이 심상찮은 모습으로 뛰어 다가온다.



"아침에 앨리스 일가가 행방불명이 되어버렸다묭!"

"무큣!? 앨리스 일가가!?"

"영원히 느긋해져버린거네- 모르겠다구-"

"좋은 앨리스였는데 유감인거라제..."

"레이무 슬프다구..."

"레이무, 아가야가 앨리스들의 몫까지 느긋하게 있어주는거라제..."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날이 밝은 타이밍에 행방불명되는 윳쿠리가 생기는 일이 있다.
이 무리에서는 행방불명과 영원히 느긋해지는 것은 거의 같은 일이다.
앨리스 가족을 애도하면서도 각각의 생활이 시작된다.


"마리사는 사냥 갔다오는거라제"

"알았어. 부탁할게 마리사."


마리사는 튀어다니며 밥을 모은다.


"알맹이 씨, 마리사에게 잡히는거라제."


파란색 알맹이를 혀와 땋은 머리로 주워 모자와 뺨에 넣어간다.
이 알맹이가 무리의 밥인 것이다.


"아팟.... 이마가 아프다제... 세계의 구석 씨! 괴롭히지 말라제."


마리사가 정면을 보면 거대한 벽이 있다.
사냥에 열중하다가 머리를 부딪친 것이다.
그 벽을 더듬어가면 이 윳쿠리 플레이스를 일주하게 된다.
바로 그 안이 마리사들의 세계이며, 이 벽은 세계의 끝인 것이다.


사냥이 끝나면 오사 아래에서 분배하고 느긋하게 있다가 끝난다.


그런 하루를 보내고 잔다.
그것 뿐이었다.
내일도 같은 하루가 시작되고 끝난다.
그럴터였다.





"늣? 여긴 어디냐제에에에에에에에에!? 좁은거라제에에에"


깨어나자, 마리사는 유리 케이스 안에 담겨있었다.
거기는 윳쿠리 한마리 만큼의 공간밖에는 없었다.
명백한 이상 사태.


"무큐... 마리사, 일어났구나."

"그 목소리는 리더?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오른쪽의 상자에서 리더 파츄리의 목소리가 들린다.


"무큐... 전혀 모르겠어..."

"마리사- 마리사의 힘으로도 나갈 수 없는거냐구-?"


왼쪽 상자에는 첸이 들어있는 것 같다.


"느구우... 첸, 마리사의 힘으로도 안되는 것 같다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냐구..."

"무큐..."

"모르겠다구-! 모르겠다구-!"


상자는 투명했기 때문에 주위를 어떻게든 볼 수 있었다.
상자 이상으로 더 넓은 공간이 있는 것 같다.
그 넓은 공간의 곳곳에는 상자가 놓여있다.
그 안에도 윳쿠리가 있는 것이 보였다.
그러나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뭐냐제... 저 윳쿠리는..."

"무큐... 기분나쁜거네..."


상자에 들어가있지 않은 윳쿠리가 한마리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이상한 윳쿠리이다.
자그마한 윳쿠리의 발로부터 굵은 촉수가 자라있고, 거기에서 크게 4갈래로 갈라져있다.
그 중 2개를 땅에 딛고 서 있고, 위쪽의 촉수는 잘 보면 끝이 가늘게 5갈래로 나눠져있다.


잠시 후 똑같이 묘한 윳쿠리가 나타났다. 섬세한 색상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종류일지도 모른다.
묘한 윳쿠리들은 위에 있는 촉수를 솜씨좋게 조종해, 어쩐지 팔랑거리는 물체를 먼저 있었던 묘한 윳쿠리에게 넘겨주고 있었다.
팔랑팔랑을 넘긴 윳쿠리는 상자를 두개의 촉수로 들고 이동해,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


계속 같은 일을 반복하는 가운데 한마리의 묘한 윳쿠리가 파츄리의 상자를 올렸다.


"무큣... 파체는 마법으로 하늘에... 뭐하는거야! 내려놓으라고!"

"리더어어어어어어어어!!"

"헤에.... 이 녀석이 리더인가, 귀여워 해줘야겠네."

"리더에게 무슨 짓을 하려는거냐제에에에에에에!! 기다리라제에에!! 도망가지 말라제에에에에에!"


이상한 윳쿠리는 히죽 느긋할 수 없는 미소를 남기고서 떠났다. 리더를 데리고.


잠시 그렇게 묘한 윳쿠리들의 상호 작용을 보고있을 수 밖에 없었다.
어쩔 수가 없는 것이다.
어쩔 수 없기 때문에 느긋하게 있기로 했다.





팡팡 하는 소리와 충격에 깨어났다.


"뭐, 뭐냐제."

"뭐냐제, 가 아니라고. 잘도 자더구만. 역시 윳쿠리, 신경 유들유들하네."

"그, 그러고보니... 마리사는 같혀서... 어이 이상한 윳쿠리! 리더들을 어디로 데려간거냐제에에에에에!"

"윳쿠리? 내가? 하하핫, 나는 인간이야. 알겠어?"

"인간 씨...인거냐제? 그런 윳쿠리인거냐제?"


마리사는 알 수 없었다.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이영차."

"마리사는 하늘을 손에 넣었다제! 노, 놓으라제에에에!"

"어쨌든 세계를 가르쳐줄게. 너희들의 세계가 얼마나 작은지 말야."


인간 씨는 마리사를 안고 걸어갔다. 그 움직임은 매우 느긋하지 않은 정도였다.
훌쩍 인간 씨가 마리사를 들어올리자 마리사의 시야에 압도적인 규모의 세계가 비춰졌다.


"느와아아아아아아.... 뭐냐제.... 너무 넓은거라제...."

"창문으로 잘 보이냐? 이게 진짜 세상이야. 마리사 너네가 있던 곳이 얼마나 좁은지 알겠냐?"

"마리사는... 마리사들은 왜 저런 곳에 있던거냐제..."

"다음에 눈을 뜨면 가르쳐줄게."


퓨웃하는 소리와 함께 강렬한 졸음이 덮쳐왔다.







"헉... 일어난거라제... 뭐, 뭐냐제 여기느으으으으으으으은!?"


그곳은 지옥이었다.
앨리스가, 묭이, 파츄리가, 레이무가, 자신과 같은 마리사가...
꼬치에 꿰어지거나, 다리가 구워지거나, 장식물이 조각나있거나... 이제 마리사는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었다.


"여어 마리사. 어서와, 내 윳쿠리 플레이스에."

"무슨... 뭐야... 뭐냐제에에에에에에에!? 이런 곳은 느긋할 수 없는거라제에에에에에!!!"

"나는 느긋할 수 있어. 이곳은 너희들의 운명의 종착점...이란 걸까. 끌려간 네 친구도 같은 꼴을 당하고 있을 거야."

"모르겠다제... 아무것도 모르겠다제... 영문을 모르겠는거라제....."


인간 씨는 녹색의 무언가를 꺼내 마리사에게 전달했다.


"이거 알아? 평범한 윳쿠리들은 알고있는거야. 태어났을 때부터 말야."

"뭐...냐제 이건? 모르겠다제..."

"그건 나뭇잎이라고 하는거야. 이건 알고있을까?"


이번에는 갈색 막대를 마리사에게 전달했다.


"뭐냐제..."

"이건 나뭇가지. 너같은 마리사 씨가 사냥에 사용하거나 강을 건널때 쓰고, 레이무 씨가 결계로 사용하거나 할까나... 근데 이것도 모르는거냐?"

"...모르는거라제..."

"왜 모르는지 가르쳐주길 바라냐?"

"...어째서냐제?"

"그것은, 너희들은 학대 전용으로 태어났으니까."

"학...대? 모르겠다제..."

"하아... 모르겠어 모르겠어 뿐이면 이야기가 진행이 안되잖냐."


인간 씨는 한숨을 내쉬고 상자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알겠냐, 이건?"

"팥소 씨....인거제?"

"그래, 들 윳쿠리의 팥소야. 이걸 너의 팥소에 섞어줄게. 으럇!"

"느갓!"


인간 씨는 팥소를 든 채로, 마리사의 측두부에 바늘이 달린 것을 찔러넣었다.
바늘은 마리사의 껍질을 뚫고, 내부로 침입해 팥소가 섞여간다.
순간 마리사의 안으로 다양한 [지식]이 몰려들어왔다.
나뭇잎도 나뭇가지도... 겨울나기도, 상쾌도, 학대가 무엇인지도.... 모든 지식이 몰려들어왔다.


"어때? 여러가지 알았어? 들 윳쿠리의 팥소는 효과 없는걸까?"

"아... 아... 알았다제.... 인간 씨는.... 망할 인간 씨는... 학대 오니이상인거냐제에에에에에!?"

"겨우 이야기가 진행돼서 기쁘구만. 그리고 넌 학대받기 위해 태어난 윳쿠리야."

"뭐라는거냐제!!! 아니라제에에에에!!"

"재밌는걸 보여줄게."


인간 씨... 학대 인간은 선반에서 몇 마리의 마리사를 꺼내며 말했다.
어떤 마리사라도 각각 심한 학대를 받아 더 이상은 자연에서 살아갈 수 없다.
아니, 살아있는 것이 이상한 상태다.


"이거, 네녀석의 증증증증조 할아버지, 여기는 증증증조 할아버지, 증증조 할아버지는 이거고, 증조 할아버지랑 할아버지...는 팔려서 없구나. 너의 아버지는... 있다, 이거구만.
감동의 재개라는 건가? 축하한다. 장식물 태그로 관리했던 내 덕분에 만난거네, 감사해도 괜찮아."

"아빠...인거냐제...? 증증조 할아버지...인거냐제...?"


마리사가 말을 걸어보지만 대답은 동일했다.


"""늣.... 늣...... 늣.... 늣....."""


전율하는 마리사를 뒷전으로 설명을 계속해가는 학대 인간.


"너희들은 성장 촉진제로 성장과 세대교체를 가속화하고, 몇번이고 몇번이고 세대를 교체시켜서, 이윽고 야생에서 살아갈때의 필수적인 기초 지식조차 팥소의 기억에서 망각된...
더 이상은 원초적 윳쿠리와도, 야생 윳쿠리와도, 애완 윳쿠리와도 완전히 다른 새로운 종... 그것이 너희들 학대 윳쿠리야...라고, 듣고있냐? 마리사."


마리사는 뒤돌아서 학대 인간에게 질문을 한다.


"마리사들이.... 마리사들이 뭘 했다고 이러는거냐제.... 왜 이런 끔찍한 일을 하는거냐제...!"

"아, 너희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아무것도 나쁘지 않아. 그냥 이런 운명을 위해 태어난거야."

"마리사들만.... 이런 꼴을 당해야하냐제.... 왜 윳쿠리들만..."

"그건 오해야. 별로 너네 윳쿠리들 뿐만은 아니야."

"무슨 말...이냐제...."

"극단적인 이야기지만, 인간은 소나 돼지나 닭도 먹기 위해서 기르는거니까. 가축이란거지. 감사하며 생명을 받아간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먹기 위해서 기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니까."

"마리사들은... 가축 씨가 아니라..."

"너네 일족도 가축이지, 용도가 학대지만 말야.... 라고할까, 네놈들과 같이 묶으면 소나 돼지나 닭들한테 실례라고 병신아!"

"느피이이이이이!! 아파아아아아아!! 마리사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제에에에에!!"

"그보다 가축은 생물(生物)이지만, 네놈들은 날 것(なまもの)이겠지! 멍청아!"

"아바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리사는 왕복 싸대기를 맞아, 비명을 지르며 구르면서 아파서 시시를 흘렸다.
이런 통증은 난생 처음이었다.


"마리사도... 윳쿠리도... 살아있는거라제.... 학대하면... 안된다제..."

"달라. 들윳, 야생윳, 애완윳이 그런 울음소리를 내면 다소 먹힐지도 모르겠지만, 하지만 너희들은 진정한 학대용 윳쿠리야.
애완동물 가게에서 너무 많은 재고를 학대용으로 판매하는 그런 어설픈 학대용이 아니라고. 살아남기 위한 지식을 뿌리부터 제거당해, 단지 학대받기 위한 일족. 그게 너희들이야."

"그럴리가 없다제에에에! 마리사는 매일 사냥을 해나갔던 거라제에에에!!"

"사냥? 웃기고있네. 이것도 저것도 전부 내가 상 차려준거라고. 니들이 말하는 [매일]조차 말이지. 보여주마."


마리사를 들고 책상 위의 모니터를 보인다.
거기에는 예전에 마리사가 있었던 윳쿠리 플레이스가 찍혀있다.


"무리의 모두라제! 어째서 그런 곳에 있는거냐제?"

"이건 감시 카메라의 영상이야, 이렇게 하면, 밤이 되어-라."


학대 인간이 키보드를 만지자 윳쿠리 플레이스가 점점 어둑해져갔다.


"어라? 벌써 밤 씨인거야?"

"더 느긋하고 싶었던거네-"

"내일도 또 느긋하게 지내자구, 아가야, 사라진 마리사의 몫 만큼 더 느긋하게 있자꾸나."


하는 등의 윳쿠리들의 목소리를 마이크가 포착한다.
그리고 어느정도 어두워진 무렵, 푸슛하는 소리가 나고 윳쿠리들은 푹 잠들어버렸다.
마리사는 모르겠지만, 라무네 가스 분사기의 소리이다.


"레이무우우우!! 아가야아아아아!!! 대답해달라제에에에에에!! 마리사는 여기에 있다제에에에에!!!"

"여기 소리는 들리지 않아, 마리사. 지금부터 먹이가 나온다. 봐봐."


마리사에게 암시 카메라의 화면을 보여준다. 화면에서는 하늘에서 먹이가 툭툭 떨어지고 있다.
그것은 예의 파란 알맹이이다.
화장실의 바닥이 빙글 빙글, 회전문처럼 한 회전하고 응응이 방에서 배출된다.


"덧붙여서 아가야같은건 몰래 들어가 정자 팥소를 발라야 하는거야. 이것만큼은 버튼 하나로는 할 수 없어서 말야."

"마리사는... 마리사들은... 이놈의 인간... 망할 인간에게 지배당하고 있던거라제...."


마리사는 빠드득 이를 갈 뿐이다.


"그-러면, 팔다 남은 너를 학대해볼까나-"

"그... 그만두라제... 그만두라제에에에"

"그만둬도 괜찮은데."

"진짜냐제?"

"아, 진짜다. 그 방에 되돌려줘도 괜찮다고. 그게 싫다면 학대하겠지만."

"...원래의 방으로 되돌려줬으면 한다제!"


학대 인간은 마리사에게 라무네 스프레이를 뿌렸다.


"(느후후... 모두에게 이 정보를 알려서 반기!를 드는...거라...제)"





눈을 뜨자 그 세계... 아니, 방이다.
이 얼마나 좁은 방인가.
이런 곳에서 일족이 농락당했다는 것인가... 분노가 팥소를 끓게하는 기분이다.


"모두 일어나라제에에에에에에에!!! 마리사가 돌아왔다제에에에에에!!! 이런 곳에 있으면 학대인간에게 학대받는다제에에에에에에!!! 바깥은 자유! 인거라제에에에!!! 밖에는 산 씨와 강 씨도 있고 느긋할 수 있는거라제에에에!!!
이런 좁은 곳에서 만족하고 있는게 좋은거냐제에에에에!!! ....어떻게 된거냐제? 모두들?"


"헤매는 윳쿠리다..."

"무큐..."

"새 리더..."

"알고있다묭... 돌려보내기 의식이다묭."


마리사를 포위하는 윳쿠리들.


"의식은 그만하라제에에에에에!!! 모두들 이상한거라제에에에에!"


필사적으로 설득을 계속하지만 아무도 귀를 기울이려고 하지 않는다. 윳쿠리와 윳쿠리들 사이로, 레이무와 아가야의 모습이 보였다.


"레이무! 아가야!! 도와달라제에에에!! 믿어달라제에에에!!"


레이무와 아가야는 겁에 질린 얼굴로 이쪽을 멀리서 바라볼뿐이다.


"그런... 레이무.... 아가야..."


절망한 표정의 마리사를 두 윳쿠리가 좌우에서 구속하고, 세번째 윳쿠리가 마리사를 계속해서 때려간다.
샌드백 상태이다.


"느곳... 그먄... 마릿.... 마리사의 얘기를.... 느고옷 얘기를 들으라제... 밖에는.... 느곳"


맞은 곳이 나빴던 걸까, 이빨이 툭 빠진다.


"이대로라면... 모두들 느그타지모타게 될거라제.... 진정한 윳쿠리를....하고시펐다제...."


이윽고 팥소를 토하기 시작했다.


"그...렇구나.... 그... 돌아왔던... 레이부는.... 이걸....느게에에에에"


모든 것을 이해하고 마리사는 숨을 거두었다.




---------------------------------------------





그 광경을 감시 카메라로 보고있던 학대 인간은 큭큭 웃는다.


"크크크... 진짜 웃기는구만. 이 학대만큼은 목장주만의 특권이지.
아무도 외부의 세계가 있다고 하면 믿을리가 없을텐데.
인간이라도 '또 다른 세계가 있어, 거기는 멋진 세상이고... 여기는 위험한 세상이야'라고 말하는 놈이 보이면, 그 녀석을 바보라고밖에 생각하지 않는데 말이지.
비록 그것이 사실일지라도 잘못된 세계관으로 도배된, 그곳에서 탈출같은걸 하려고 할리가 없는데."


라며 담배를 재떨이에 부벼 끄고, 의자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켠다.
으득우득, 하고 열중해있던 몸이 풀어진다.


"하지만... 혹시 나도 '키워지고 있는'걸지도 모르지, 윳쿠리를 상대로 신이 된 기분이 되어있는 나를 보고 웃고있는 놈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말야."


그렇게 말하고 학대 인간은 뒤돌아서 [누군가]를 보며... 바라보는 것처럼 씨익 입가를 삐뚤어지게 하면서 허공에 말을 던졌다.


"너희들도 보여지고 있을지도 모르고, 너희들의 세계관이 정상인지 아닌지도 모르는거라고. 어쩌면 [키워지면서 눈치채지 못한]걸까나."



"-라니, 바보같구만. 누군가가 보고있다던가-라니, 내가 말했지만 부끄러워!"


학대 인간은 (윳쿠리를 제외하고) 아무도 없는 학대 윳쿠리 플레이스에서 허둥대며 번민하는 것이었다.



  • ?
    cgjnh 2015.10.02 11:42
    우와, 재밌게 읽다가 마지막에 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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