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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끈매 - 윳쿠리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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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 : 불끈매 (nang0017)
  출처 : 윳쿠리 모음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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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쿠리 하트
2009.02.08. 10:11

윳쿠리 하트
 

어느날 갑자기 괴롭힘 당하던 메이링 종의 윳쿠리들이 진화하여 나타난 기마 메이링. 그들은 윳쿠리의 교통수단인 씽-을 발달시켜 막강한 기마 부대를 편성하고, 무수한 수의 통상종 윳쿠리 마을을 복속시켜 제국을 쌓아올렸다.

변변한 전투능력도 없이 각지에 흩어져서 살고 있던 통상종 윳쿠리 무리는 기마 메이링에게 죽기 싫으면 복종할 수밖에 없었고, 살기 위해서는 메이링 종에게 공물을 바쳐야 했다.

기마 메이링 종의 수도 '홍'이 풍족해질수록 통상종 윳쿠리들은 압제에 신음해야 했다. 이것은 그런 시대의 이야기다.

---------------------------------------------

이 무리는 기마 메이링의 제국에 지배받고 있는 마을이다. 제국의 지배를 받기 전에는 풍족한 환경에서 충분한 먹이를 모아 느긋하게 겨울을 날 수 있었지만 올해는 달랐다. 공물을 내기 위해서는 비축해둔 식량의 반 이상을 바쳐야 하는 것이다.

"그만둬-!!! 그것을 가져가면 레이무들은 겨울을 넘길수 없게 되어버려-!!!"
"마리사들의 밥을 가져가지 말아줘-!!! 아가야들이 배가 고프게 되버려-!!!"

마리사 종과 레이무 종의 부부가 자신들의 둥지에 있는 식량 저장고에서 먹이를 꺼내 가는 다른 윳쿠리들에게 필사적으로 호소하고 있다. 아기 윳쿠리들은 뒤에서 떨면서 바라보고 있었다.

"무큐- 느긋하게 이해해. 어쩔수 없어. 공물을 충분히 넘기지 않으면 모두 죽어버려."

이 무리의 수장 파츄리는 무기력하게 중얼거렸다. 이 파츄리는 정보에 밝아서, 기마 메이링의 정보를 미리 입수하여 서둘러 항복을 했기 때문에 무리를 보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댓가로 수장 파츄리는 메이링 종의 앞잡이가 되어 다른 윳쿠리들로부터 식량을 빼앗아 공물로 바치는 역활을 감당해야 했다. 파츄리는 예전에는 이 무리의 수장이었지만, 지금은 단순한 관료 파츄리 족의 말단일 뿐이다.

"JAOOOOOON-!!!"
"무큐- 네네, 알겠습니다. 늦지 않도록 지금 막 양을 채웠습니다."

메이링 종의 징수관은 파츄리에게 성화를 부렸고, 파츄리는 얼굴을 아래로 기울여서 머리를 조아리고 있었다. 이전에는 다른 윳쿠리들에게 '말을 하지 못한다-'고 무시당하던 메이링 종 고유의 'JAON어'는 이제 제국의 중간 계급인 관료 파츄리 계급이라면 누구나 알아두어야 하는 언어가 되었다.

징수관 메이링이 끌고온 '씽-'에는 대량의 식량이 실려 있었다. 이 식량들은 제국의 수도 '홍'으로 실려가 메이링 제국의 부강함을 보태는 세금이 된다. 메이링 종은 점점 살쪘지만, 말단의 통상종 윳쿠리들은 늘 죽지도 살지도 않을 만큼 굶주리고 있었다.

"마리사들의 밥을 돌려줘어어어어어어-!!!"

그런데 징수관 메이링이 돌아가려고 한 순간 돌발사태가 발생했다. 아까전에 가족의 밥을 빼앗긴 윳쿠리 마리사가 징수관 메이링을 향해 달려든 것이다. 그렇지만 무의미한 저항시도였다.

"JAOOOOON-!!!"
"느게엑-!!!"

징수관 메이링은 타고 있던 '씽-'을 고속으로 움직여서 달려들던 마리사를 들이받았다. 비명을 지르며 쓰러진 마리사를 몇번이나 씽으로 짓밟았다. 곧 바닥에는 납짝한 팥소의 데드 마스크만이 남았다.

"JAOOON-!!! JAOOON-!!! JAOOON-!!!"

징수관 메이링이 분노한 듯이 몇번 소리치자 파츄리의 얼굴이 새하얗게 바뀌었다.

"그, 그것만은 제발...! 더 많은 공물을 바칠테니 무리를 전멸시키는 것만은 용서해주십시요."
"JAOOOON-!!! JAOOOON!!!"

파츄리가 몇번이나 사죄하며 더 많은 공물을 바치자, 징수관 메이링은 기분을 풀고 공물을 가지고 돌아갔다. 세금 징수관을 공격하는 것은 메이링 제국에 대한 반역으로 간주되어, 무리 전원을 '몰살시킨다.'는 것이 제국의 법률이었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정해진 것보다 더 많은 공물을 징수관에의 뇌물로 바쳐서, 징수관의 마음을 풀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저 마리사 때문에 밥을 더 많이 빼앗기고 말았어-!!!"
"저 마리사의 가족들은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들이야-!!! 더 이상 같은 무리에 있을수 없어-!!!"
"추방이야-!!! 추방이야-!!!"

징수관 메이링이 사라지자 윳쿠리 무리들은 남은 마리사의 가족들에게 분노를 퍼부었다. 그리하여 이 가족은 둥지와 식량을 빼앗기고 무리에서 추방당하게 되었다.

--------------------------------------------

"느으... 미안해.... 엄마가 아가야들을 느긋하게 있을수 없게 해서..."
"먀먀- 울지마아-"

추방된 윳쿠리 가족은 어느 눈오늘 날 밤, 바위 틈에서 죽어가고 있었다. 나머지 아기들은 모두 굶고 얼어서 죽어버리고, 살아남은 아이는 아기 마리사 한 마리 뿐이다. 엄마 레이무는 결심했다.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이 아기를 살리기로....

"마리사는 엄마를 먹어... 엄마를 먹고... 살아남아.... 자! 먹으세요-!!!"
쩌억-!
"먀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엄마 레이무는 "자! 먹으세요-!"를 시전하고 반으로 갈라져서 죽음을 맞았다. 아기 마리사는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엄마의 팥소를 먹고 겨울을 살아남을수 있었다.

--------------------------------------------

다음해, 징수관 메이링은 봄의 세금을 싣고 수도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런 그의 앞에 갑자기 윳쿠리 마리사 한마리가 나타났다. 아직 성체도 다 되지 않은 아이 정도의 크기인 윳쿠리였다.

"JAOOOON-!!! JAOOOON-!!! JAOOOON-!!!"(비켜라-! 나는 대 메이링 제국의 징수관이다. 죽고 싶으냐?!)
"느긋하게 죽어-!!!"

윳쿠리 마리사는 징수관 메이링에게 달려들었다. 징수관은 코웃음을 치면서 "씽-"을 움직였다. 통상종 윳쿠리 따위는 보통 기마 메이링 종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씽으로 쳐버리면 팥소를 토하고 쓰러지는 존재일 뿐이었다. 그러나 이 마리사는 달랐다.

"JAOOOON-!!!"

돌진하던 징수관 메이링은 갑자기 턱을 찔리는 아픔에 비명을 질렀다. 징수관 메이링의 턱을 지르고 있는 것은 길고 날카로운 나무 막대기였다. 이 윳쿠리 마리사는 징수관이 돌격해오는 타이밍에 맞춰서 교묘하게 나무 막대기를 들이대서 징수관이 스스로 나무 막대에 몸을 찔러 자멸하게 만든 것이다.

"모두에게서 빼앗은 음식은 마리사가 받아가-!"

징수관 메이링을 쓰러뜨린 이 마리사는 징수관 메이링의 씽에서 음식을 훔쳐 달아났다. 이 마리사야말로 윳쿠리 무리에서 추방된 후, 지난 겨울에 엄마 레이무를 먹고 살아남은 마리사였다. 기마 메이링 종에 대한 복수심에 타오르던 마리사는 마침내 기마 메이링의 전법에 대항할 방법을 찾아냈던 것이다.

얼마후, 살해된 징수관 메이링과 버려진 씽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기마 메이링 종을 기습하는 도적 윳쿠리의 무리가 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그들을 이끄는 것은 한 마리의 마리사라고.

마리사는 자신과 같이 기마 메이링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는 고아 윳쿠리들이나 홀로 다니는 윳쿠리들, 혹은 무리에서 추방된 윳쿠리들을 모아 기마 메이링을 습격하는 도적단을 만들었다. 무리를 모아 몇번이나 공물을 수거하는 메이링 제국의 징수관을 습격하고 살해했다.

마리사가 발명한 전법은 기마 메이링에 대항할 수는 있었지만 완벽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일단 대항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용기를 가지는 윳쿠리들이 많이 있었다. 마리사의 도적단이 활동하는 곳을 중심으로 하여, 여러 무리에서 기마 메이링 제국에 대한 불온한 공기가 퍼져갔다.

메이링 제국도 이것을 좌시하고 있지는 않았다. 곧 수도 '홍'에서는 강력한 토벌대가 조직되었다. 그 수는 무려 1천 마리에 달했다. 마리사의 도적단은 백여 마리에 불과했기 때문에 그 수를 듣자 공포에 질려 도망치려 하는 윳쿠리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마리사는 앞장서서 싸울 것을 독려했다.

"모두 느긋하게 싸워야 해-!!! 여기서 도망쳐도 느긋하게 있을수 없어-!!! 하지만 느긋하게 싸워서 이기면 느긋하게 있을수 있어-!!!"

마리사의 말에 용기를 얻은 윳쿠리들은 전투에 나서게 되었다. 마리사는 유인전술도 생각해냈다. 우선 노획한 몇대의 '씽-'에 몇마리의 마리사을 태워 토벌대를 유인하여 강가로 가게 했다. 메이링 종의 씽-은 다루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노획해도 탈 수 있는 윳쿠리는 수가 적었다.

"느긋하게 따라오라구-!"
"JAOOOON-!!!"

여태까지 통상종들을 상대로 해서는 단 한번의 패배도 없이 정복을 계속해온 기마 메이링들은 통상종 윳쿠리들을 완전히 얕보고 있었다. 그래서 용이하게 유인 술책에 걸려들었다. 기마 메이링을 유인한 강가는 강이 굽이쳐서 돌고 있어서, 토벌대는 삼면이 강인 땅에 갇히게 되었다. 유인대가 되었던 마리사 종들은 모자를 벗어서 강을 건너고, 그 틈에 수풀에 숨어 있던 윳쿠리 도적단은 우르르 몰려 나와 기마 메이링 종을 공격했다.

"느긋하게 죽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JAOOOON-!!! JAOOOON-!!! JAOOOON-!!!"

이 싸움은 통상종 윳쿠리들을 상대로 한 기마 메이링 종의 전투에서는 전례가 없었던 패배를 기록했다. 토벌대는 통상종들이 사용한 '창'에 밀려서, 변변히 돌격도 해보지 못하고 밀리다가 전원이 강물예 밀려 떨어져 궤멸하고 말았던 것이다. 대승리였다.

"레이무들이 이겼어-!!!"
"느긋하게 만세-! 이겼어-!"
"이것으로 느긋하게 있을수 있어-!"

윳쿠리들은 기뻐했다. 이제 마리사들은 단순한 도적단이 아니었다. 메이링 제국에 대항하는 저항군이 되었다. 이 승리의 소식을 들은 주변의 윳쿠리 무리로부터 마리사의 군대에 들어오기를 바라는 젊은 윳쿠리들이 많이 모여들게 되었다. 그리하여 마리사의 군대는 천마리 이상으로 불어나게 되었다.

---------------------------------------------------

많은 군대를 이끌게 된 마리사. 이 만한 수가 있다면 토벌군과도 정면으로 싸울수 있었다. 하지만 마리사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았다. 지금까지는 메이링 제국의 세금을 빼앗아서 도적단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숫자가 이만큼 불어나면 그런 것으로는 유지할 수 없었다.
마리사는 몇 마리의 부하들을 데리고 자신이 태어난 고향의 무리에 돌아가서, 무리를 다스리는 관료 파츄리와 협상을 하기로 했다. 이 관료 파츄리는 전대 수장 파츄리의 아이로, 전대의 뒤를 이어 무리를 관리하는 일을 맡고 있었다. 마리사와 파츄리는 어린 시절에 친구였기 떄문에 마리사는 파츄리가 아군이 되어줄 거라고 믿고 있었다.

"무큐- 마리사는 메이링 제국에 대항하려는 거야?"
"마리사, 느긋하게 이겼어. 마리사들은 반드시 제국에 이길수 있어. 그 후에는 모두 느긋하게 있자구. 그러니까 마리사들에게는 밥이 필요해."
"무큐우- 느긋하게 이해했어."
"마리사들이 파츄리들을 지켜주겠어. 대신에 지금까지 메이링들에게 주던 식량의 반 만큼만 마리사들에게 줘."
"무큐- 그 정도의 양이라면 느긋하게 준비할 수 있어."

파츄리와의 협상은 순조롭게 되었다. 지금까지 기마 메이링 제국에 보내던 공물의 절반에 해당하는 식량을 마리사들에게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협상이 끝난 후, 파츄리는 마리사와 함께 온 부하들에게 과일과 버섯 등을 제공했다. 마리사들은 느긋하게 밥을 먹었다. 그리고 문득 졸려져서 눈을 감았다. 귓가에서 파츄리의 '무큐큐큐-'하고 웃는 소리가 들려왔다.

눈을 뜬 마리사는 가시덩쿨로 꽁꽁 묶여있는 자신들과 부하들을 발견했다. 파츄리는 자신들을 바라보며 웃고 있었다.

"무, 무슨 짓이야-! 파츄리-!!!"
"무큐큐큐큐- 역시 마리사는 바보구나. 파츄리가 준 음식을 우걱 우걱 먹다니. 그 버섯에는 잠자는 독이 들어 있었다구."
"우리들은 친구였는데-!"
"파츄리는 메이링 제국의 수도인 '홍'에도 유학을 갔다온 엘리트라구. 추방된 거지 마리사가 이끄는 도적떼와 같이 보지 말아줘."
"어째서 이런 일을 하는 거야아아아아아아-!!!"
"마리사들을 넘기면 파츄리는 이런 시골 무리의 관리자가 아니라 수도 '홍'에서 일하는 대관료가 될 수 있어. 파츄리를 위해 희생해달라구. 무큐큐큐큐-"

파츄리는 마리사를 배신한 것이었다. 잠시후 몇마리의 기마 메이링들이 나타나 마리사를 연행해서 이 무리의 윳쿠리들이 모인 광장으로 끌고 나갔다. 무리의 윳쿠리들은 공포에 떨면서 마리사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무큐- 지금부터 반역자의 처형을 하겠다구. 너희들도 느긋하게 보고 이해하라구."
"JAOOOON-!!! JAOOOOON-!!!"
"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기마 메이링들은 마리사에게 가혹한 고문을 가했다. 뒤집어 놓고 저부를 몇번이나 씹어서 다리를 움직일 수 없게 만들고, 가시줄기로 된 채찍으로 전신이 상처투성이가 되도록 두들겼다. 뾰족한 나무가지로 온 몸에 구멍을 내고, 모자를 벗겨 "씽-"으로 깔아뭉개 구깃구깃하게 만들어 그 위에 응응과 쉬쉬를 누기도 했다. 마리사는 그 모든 고문을 이를 악물고 비명 한 번 지르지 않고 참아냈다.

그리고 처형은 '거열형'이었다. 마리사의 몸을 나무 줄기로 몇군데 묶은 다음, 4마리의 씽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달려서 산산조각으로 찢어버리는 것이다. 윳쿠리들의 눈에서 마리사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파츄리는 거열형을 당하기 위해 꽁꽁 묶여있는 마리사에게 다가와 말을 건냈다.

"무큐큐큐- 마리사. 이제 너는 갈갈히 찢겨서 죽게 된다구. 무엇인가 유언을 남길건 없어? 마지막으로 제국에 용서를 빌면, 하다못해 중추 팥소를 찔러서 편안히 죽는 형벌로 해줄수도 있어. 무큐큐큐큐-"
"느으.... 모... 모두들...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그러나 파츄리의 이죽거림에도 상관하지 않고, 마리사는 마지막으로 무리의 윳쿠리들에게 윳쿠리류의 인사를 건냈다. 윳쿠리들도 눈물을 펑펑 흘리며 마리사에게 대답해주었다. 파츄리는 혀를 '쳇'하고 차면서 물러났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하게... 느긋하게에에에에에에ㅇㅇㅇ..."
뿌지익-!!!

거열형을 당해서 갈갈히 찢어질 떄까지, 마리사는 마지막 순간까지 느긋하게 있으라구를 외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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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갈히 찢겨진 마리사의 처참한 시체와 모자는 네 조각으로 나뉘어진 뒤 "씽-"에 실려서 인근의 윳쿠리 무리를 돌게 되었다. 메이링 제국에 반역한 자는 이렇게 된다는 "본보기"로서 가혹한 조치를 취하게 된 것이다.

마리사의 저항군은 지도자를 잃어버린 탓에 군기가 흐트러지고 지리멸렬해졌으며, 결국 대규모 토벌군에 공격당해 궤멸당하고 말았다. 저항군의 윳쿠리들은 거의 모두 참살되었으며, 극소수의 윳쿠리만이 도망칠 수 있었다.

"알고 있어- 첸은 이 길로 가면 메이링 종도 찾을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 첸의 고향은 여기니까 길을 잘 알고 있어-"
"느늣-! 느긋하게 도망가자구. 첸-"
"알고 있어- 레이무는 아가야가 있으니까 느긋하게 움직여야 한다구-"
"느으... 고마워. 첸-"

궤멸당한 저항군에서 한 마리의 임신한 레이무가 윳쿠리 첸 한마리와 도망치고 있다. 두 마리가 도망치는 곳은 늪이 많은 소택지였다. 습기와 늪이 많아서 윳쿠리들에게도 살기 부적합한 곳이지만, 땅이 질퍽하기 때문에 "씽-"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므로 기마 메이링들은 들어오지 못하는 곳이었다. 그곳에는 기마 메이링을 피해 살고 있는 소수의 윳쿠리들이 살아가고 있었다.

"레이무는 마리사 대장의 아이를 소중하게 하라구. 느긋하게 있자구."
"느흑... 마리사.. 느흑..."

레이무는 눈물을 글썽이며 첸과 함께 소택지로 들어갔다. 그렇다. 레이무의 뱃속에는 마리사의 아이가 들어 있었다.

몇년후, 소택지에서 나온 한 마리의 윳쿠리가 다시 기마 메이링 제국에 대항하는 저항군을 조작했다. 그 윳쿠리도 언제까지나 느긋하게 있을수 있기 위해서, 고난이 가득한 싸움을 이어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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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영화의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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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레드2009.02.08. 10:15
그래도 역시 착취당하는 윳쿠리들이 불쌍하지 않은건 역시 윳쿠리 퀼리티인-건-가
전또 기마메링을 이긴 마리사가 더욱 착취하는 엔딩인줄 알았습니다.
소감:Freeeee-dom!!! 건담.
원포올2009.02.08. 10:21
저거슨 그야말로 혁명마리사...
음악상자2009.02.08. 10:33
오히려 착취하는 메-링들이 훨씬 선량하게 보이는 것도 윳쿠리☆퀄리티인듯.[...]
어차피 기마 메-링들이 나타난 것 자체가 일반종 윳쿠리들의 업보인걸요.
[이런 걸 "꼴 좋다"고 하죠.]
msh30822009.02.08. 11:06
역시 승리의 메이링
  접이식좀비2009.02.08. 11:19
자 어서 드세요 -! 를 시전하면 반으로 갈라지는구나.........
먹지 않으면..
늘어난다구! 는 안되는건가-
holhorse2009.02.08. 13:01
브레이브 하트.....;;;;;
holhorse2009.02.08. 13:13
근데 엔딩이 좀 다르군요. 영화에서는 파츄리의 역할을 하는 브루스 백작이 죄책감을 느끼고 스스로 저항군의 리더가 되어 잉글랜드를 물리치고 독립을 이루던데....
다크로돈2009.02.08. 15:54
holhorse//윳쿠리한테서 그런 결말이 나오기를 바라는건 더더욱 무리죠.오히려 아예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netpilgrim2009.02.08. 16:36
그렇구나......... 이건 브레이브 하트에서 나온 것이였구나;;;;;;;;;;;
라그나2009.02.08. 16:45
옛날에 브레이브 하트 참 감동적이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카가미네o렌2009.02.08. 16:55
꼴 좋 다 ☆
dbsltm4332009.02.08. 21:55
저도 영화하고는 다르게 일반종이 하나도 안불쌍하군요.인과응보니말입니다.특히 마리사종이 제일 업보가 크니 저걸보면서 저럴자격이 마리사종에게 있나는 생각이 드는건....(ㅡㅡ)
거기에 착취라고는 해도 게스보다는 휠씬 얌전하니..게스면 간단히 식량만 가져가는걸로는 안끝나죠.마리사종으로 대표되는 게스들이 어떤지는 잘아실듯.저도 모드레드님처럼 결국 마리사가 이겨서 진짜 착취는 이런거다를 보여줄줄알았다는.ㅎㅎ
빈센트2009.02.08. 22:46
돌고 도는 운명의 수레바퀴....
라고 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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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 : 불끈매 (nang0017)
  출처 : 윳쿠리 모음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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