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2015.09.22 18:45

윳쿠리와 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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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출처 : 구 윳쿠리 사이트






윳쿠리와 주먹



겨울이다.

아...만물이 얼어붙고 모든 생명이 잠이 드는 계절. 차가운 바람이 대기중에 머물고 잎사귀들이 사라진 앙상한 나뭇가지를 스쳐지나가는 계절. 겨울.

아 이 고독하고 차가운 계절에 살에 애는듯한 고독을 느끼며 조용히 길을 걸었다...는 개뿔 그냥 학교마치고 집에오는데 추워죽것다.

일본에서 생활도 벌써5개월이 다되어간다. 여름에 왔는데 벌써 겨울이야.

더운것은 당연히 싫고 추운것은 그보다 더 싫다. 한국보다는 덜 춥지만 그래도 겨울은 겨울. 찬바람에 간밤에 내린 비로 뚝 떨어진 기온이 온몸을 얼어붙게 만드는 구나...빨랑 집에 들어가야겠다! 라고 생각하며 발걸음을 옮겼는데...

"할아범은 잠깐 멈추는거다제!!"

등뒤에서 들려오는 문법에 안맞는듯한 말투. 그리고 째는듯한 목소리. 이딴 병신같은 목소리와 말투와 문법을 사용하는 존재는....

윳쿠리밖에 없지. 그래 윳쿠리밖에 없어.

뒤돌아보니 예상대로 윳쿠리들이 서있었다. 아마도 가족인듯. 옹기종기 있는 모습이 귀엽...기는 개뿔 꾀재재한 더러운 몰골에 보기에도 역겨운 표정을 지으며 느헤헤 거리는꼴이 아침에 먹었던게 올라올지경이다. 뭐...아침에 먹은건 없지만서도...

가족이 아예 단체로 나왔는지 아비인듯한 마리사. 반려인듯한 레이무에 새끼들이 8마리! 우와...많이도 싸질렀네 이 한겨울에.

아기윳들의 크기를 볼때...낳은지 고작 일주일도 안되었을걸로 예상되는 크기. 보통 거리윳이나 야생윳들은 애완윳들과 달리...아...애완윳들의 경우 아기윳을 거의 안낳지. 거세수술이나 철저한 교육을 받으니까. 아무튼 겨울에는 아기윳을 안낳는다.

왜냐고? 당연한거지. 겨울에는 어디든 먹을게없으니까. 곤충도 없고 풀도 안나고 나무에 잎파리도 안생긴다. 농작물들은 인간이 만든 건물안에서만 자라고 그런 건물을 윳쿠리가 턴다는건 불가능에 가깝지. 결국 먹을게 없으니까 애새끼들을 안낳는거다.

가을동안 부지런히 먹을것들을 모아서 자기집에 저장해두고 겨울에 집입구를 막고 그 집안에서 지내면서 비축해둔 식량을 먹는게 기본인데 거기서 유의할점이 애새끼를 안낳는거다. 애시당초 윳쿠리가 모아봐야 얼마 모으겠냐. 적은식량으로 살아날려면 먹을 입도 줄여야지. 안그래?

그런데 이놈들은 애를 8마리나 낳은거다. 분명 생각없이 그냥 교미하고는 우와아아아아앙! 폭풍 출산! 한거겠지.

인상이 오만상 찌뿌려지는데...그중에 아비마리사놈이 감히 어디서 재수없는 면상을 한층 찌뿌리며 다가와...

"어이 할아범! 당장 들고있는 고구마씨를 내놓는거다제! 그리고 마리사님과 레이무 그리고 귀여운 아가야들을 애완윳으로 삼는거다제!"

"구여워서 미아내! 레이뮤는 아이돌이라규!"

"마리샤의 응응을 머그라규! 느그탈수있다규!"

자고로...자신을 님자로 높여서 쳐부르는놈들과 귀여운, 아이돌 드립치는놈치고 제정신인 윳쿠리가 드물다. 그런고로 이놈들은 게스확정. 

한방에 쳐죽일까 하다가. 좋아 이왕이면 즐겁게 이놈들을 가지고 놀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어디...

 

"어이 마리사. 내가 왜 니깟놈을 위해서 고구마를 줘야하고 니깟놈들을 애완윳으로 삼아야하는지 설명 좀 해봐라."

"늣헴! 그건 당연히 할아범들은 느긋하지못하고 멍청한 병신들이기때문이다제! 약하고 바보기때문에 마리사님처럼 강한 윳쿠리와 똑똑한 레이무가 지켜주는거다제! 그러나 맨입으론 보호해줄수없다제! 그렇기때문에 애완윳으로 삼아서 할아범의 플레이스에서 같이 사는거다제!"

개소리하고있으십니다. 무슨 얼어죽을 BBQ치킨의 생닭이 5천원넘고 기름은 매일 가는 소리하십니다. 얼씨구. 이정도면 개소리도 수준급이라고 해야겠네. 애초에 이것들 애완이라는 단어의 뜻도 쳐모르는거같은데. 니들 애완이란 단어가 뭔줄아냐.

사랑과 정성을 가지고 길들이고 기른다는거여. 애초 애완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종속된다는 이야기야. 누구에게? 당연히 그 사랑과 정성을 담아 길러주시는 주인님에게 말이다. 미친 애완윳이라고 싸질러 말하면 단가. 그래도 이놈의 개드립덕분에 나는 이놈을 구타할 명분을 얻었군.

" 아. 그래. 그런데 말이야. 나는 아무런 검증없이 니놈들의 보호를 받는다는건 불만이다. 애초에 니놈이 강한지 약한지 내가 알수있는 방법이 있나? 니놈이 약한주제에 거짓말하는지 어떻게 알아? 아무런 검증없이 니놈말만 믿고 보호를 자청하긴 불안한데..."

"무슨소리 하는거냐제! 마리사님은 이근방의 윳쿠리들중 가장 세다제! 무려 레이퍼 앨리스도 패죽이고 까마귀도 물어죽인다제! 뿐만 아니라 고양이씨들도  마리사님을 겁낸다제!"

그말을 믿으라고? 애초에 고양이가 윳쿠리를 겁낸다는것도 개소리고. 까마귀의 몸이 성체인 니보다 몇배나 큰고 니깟놈의 몸따위 찢어발길수있는 부리와 발톱이 있는데 이겼다고. 그래...이겼다쳐. 하지만 오늘 너는 내손에 죽을거다.

"우와 대단하구나! 하지만 말이야. 너의말에 불만을 가지는 녀석이 하나더있어. 그건 바로...나를 보호해주고있는 이 주먹씨야!"

마리사의 코앞에 주먹을 들이대자 마리사는 깜짝놀란듯하다. 눈이 튀어나오겠다. 이자식아. 

"주먹씨는 말이야. 니깟 멍청한 놈들이 나를 보호해줄거라고 믿지않는다고 하네. 그래서 말이야 너를 시험해보겠다는데? 원펀치로 한대씩 주고받기를 하자는데 어때?"

"좋다제! 눈도 입도 없는 멍청한 주먹씨따윈 마리사님께 한방이다제!"

걸려들었구나 이 개객끼야! 그럼 어디 한번 놀아보실까.

"마리사님의 공격을 받아보라제!!! 강력한 몸통박치기에 주먹씨는 한방이라제!!!!"

힘차게 달려와 몸통을 주먹에 들이박는  마리사. 단단하고 꽉쥔 성인남자의 주먹에 힘차게 지 스스로 속도까지 올려서 달려와서 처박는 모습을 보니 아주 그냥 가관이네 가관이야. 지스스로 아픔을 느껴볼려고 오는구만 그래. 참고로 내가 느낀건 그저 만득이? 같은 부드럽고 조금 단단한 느낌이 나는 물건이 힘차게 주먹에 박는 기분이었다. 당연히 난 아프지않네~

"느와아아아악! 아파아아!!"

마리사는 아픈지 이리 데굴 저리데굴 난리다. 하지만 나는 가만히 쳐다봐줄뿐이었다. 어차피 발광질후에는...당연히...허세질이지.

"느...느흐후후후훗...제법이다제. 이마리사님께서 고통을 조금 느끼게 하다니. 주먹씨 차례다제!"

마리사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거의 풀스윙급으로 마리사의 안면을 향해 힘차게 주먹을 날렸다. 거기에 한쪽손목까지 잡고 그대로 휘둘러버렸더니. 퍼어억! 하는 마치 펀치기계를 친듯한 느낌과 함께 마리사의 안면이 충격에 따라 함몰되어버렸다.

"느부ㅜ애ㅑ저ㅑㄴㅇㅇ;ㅣㅏ게욱;,ㅇ[ㅔ게!!!"

제대로된 말을 해라. 왜그러니 강한 마리사님? 아파서 미치겠냐? 왜그러시나. 허세질한번 부려봐야지 엉?

마리사는 고통때문에 말도 못하는듯했다. 주먹을 빼주자 이리비틀 저리비틀. 주둥이에선 이빨이 몇개 부러졌는지 안보이고 함몰된 얼굴은 원래대로 되돌아오지않고...아니구나 서서히 되돌아오네 그래도 완전히는 아니구만. 마치 찌그러진 찐빵같은 모습이네. 눈에서는 눈물이 줄줄.

아아~ 너무도 애처로워서 웃음이 다나오는데? 그럼 어디 뭐라 지껄이나 볼까.

"느와아아아악! 마리사님 화났다제! 주먹씨는 각오하라제!!!!"

오호라 그대로 또 달려오는구나. 진짜 현실인식능력이 결여되있는 녀석이네. 첨에 공격해서 아팠으면 다른 전법을 생각해봐야할텐데...ㅉ 애초 그런 능력이 없나. 그래그래 그대로 달려오려무나. 또한번 퍼억.

이번에는 이자식이 눈치못채게 달려오는 기세에 맞춰서 살짝 주먹을 앞으로 밀어주었다. 당연히 돌진해오는 상태에 멈춰있던 물체가 갑자기 앞으로 튀어나오면...충격은 배가되지요. 어이쿠 이놈이 아파서 돌아가실려고 하시네.

"느부이이이익!!! 아...아파아아아아!!! 어째서 주먹씨를 쳤는데 이렇게 아픈거야아아아아아아!!!"

당연히 아프지 미친....휴...가지고 노는것도 지쳤다. 지쳤어. 그냥...죽.여.줄.게.

마리사의 비명이 그치기도 전에 그대로 주먹을  힘차게 들어올려서 망치를 내리치듯 내려꽂아버렸다. 모자를 쓴 정수리를 노려서 한방에 가격했기에 마리사는 비명도 못지루고 단한방. 단한방에 납짝쿵이 되엇네~ 랄까.아마도 사인은 머리의 중추팥소에 과다한 충격과 주둥이의 치아가 박살나면서 속을 완전히 뒤엎어버린거때문이겠지만.

 

"느아아아아아!!! 마리사!!! 레이무의 멋진 마리사가!!! 어째서 죽은거야!!!"

"아빠야!!! 느에에에엥!!! 아빠야가 왜주근거야!!!"

"마리샤의 아빠야가!!!"

울고불고 염병을 떠시네요. 그럼 이제...가볼까나. 집으로~ 이딴 멍청이들을 상대할 시간없으니까...음? 뭐야 레이무 왜나를 막냐.

"어딜 도망가냐구! 마리사를 죽인 주먹씨를 내놓으라구! 제재해줄거라구!"

어허...레이무야. 내가 도망을 가다니. 무슨 개소리신가? 도망이라니! 나는 그저 너희들을 상대로한 검증을 바탕으로 너깟놈들이 나를 보호해줄수없다는걸 알았기에 너희들을 포기하고 가는거란다. 어디 함부로 도망이라고 표현하니.

"무슨소리 하는거야! 주먹씨는 치사한 방법으로 마리사를 죽인거라고! 그러니 주먹씨를 내놓으라고!"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너참 멍청하구나 레이무! 멍청해! 어휴 이런 병신! 머저리! 천치 같으니! 뭐 주먹씨를 내놓으라구~

병신같은 놈. 야. 잘들어라. 니몸에 달린 귀밑털이나 니몸에 달린 장식이 말하는거 본적있냐? 그것들이 니한테 말을하고 따로 떨어져서 돌아다니는거 본적있냐고?

본적없지? 자 레이무 잘봐라. 니놈이 그렇게 돌라고 하는 주먹씨. 내팔에 이렇게 붙어있지? 이건말이다. 내몸이야. 애초에 그냥 내몸이라고! 알겠냐? 쉽게 다시 설명해줄게. 그냥 내가 마리사를 죽인거다! 무슨말인지 알겠냐? 멍청하기 그지없는 놈아.

자신의 몸에 달린게 말을 하고 돌아다닐리가 없다는걸 생각하면 주먹씨따윈 있지도 않은거란걸 생각할줄알아야지. 너의 잘난 마리사는 멍청하게도 죽고싶어서 그냥 달려든거야. 너같은 윳쿠리를 한방에 쳐죽일수있는 인간의 주먹에 알겟니? 애초에 니놈들보다 멍청한 존재가 어딨겠니. 

너깟놈들보다 멍청한 존재라면 아마 이세상에 존재하지않을거란다. ㅉㅉ 아무튼 역겨우니까 내눈앞에서 꺼져라. 알겠니?

한번더 내앞을 막으면...니놈보다 강하다고 말한 마리사와 같은 꼴이될거야. 무슨말인지 알아들어? 그리고 이건 서비스다.

내 신발에 달려들어서 몸통박치기를 하고있는 아기윳들을 벌레...아니 젖은음식물쓰레기보듯하고는 그대로 뻥하고 차버렸다. 뭐 결과야 안봐도 비디오지. 시체도 몸찾을거야 아마. 그럼 나는 간다.

울고 불면서 마리사의 시체를 ?고 아기윳의 시체잔해에 부비부비하는 레이무를 뒤로하고 집으로향했다. 아...제기랄 군고구마 다식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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