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 : ?
원출처 : 구윳사
[학대]이간질
심심했다.
길을 걷다가 부비부비 하고 있는 윳쿠리 레이무랑 윳쿠리 마리사를 발견했다. 크기가 갓난하기 머리통 만했다.
잡아 올렸다.
'늣?! 무슨짓이야 할아범! 당장 레이무랑 마리사를 느긋하게 내려놓으라구! 안 내려놓으면 느긋하지 못하게 죽여버리겠다구!'
거 새끼들 아가리 한번 험하게 굴리네...
대려왔다.
처음에는 저항했지만 넓찍한 유리상자에 넣고 초코파이를 몇조각 던져줬더니 이내
'우걱우걱~ 행뽀옥!!'
하면서 눈물을 쪽 빼는 언지랄을 떨었다. 병신들 육갑 떤다.
하던거 마저 하라는 생각으로 잠시 자리를 떴다. 두놈은 역시 하던 짓거릴 마저 했다.
'부비부비~~'
'부비부비~~'
썅 난 아직 연애도 못해봤는데 저 연놈들(?)하는 짓거리.. 화가 치미네.
재밌는 생각이 떠올랐다.
얼마 전에 산 '번식 주스'를 써먹어 볼까나.
이걸 처먹은 윳쿠리는 식물형 임신을 하게 되고 무지 굵은 줄기에 새끼들을 10마리 이상 달 수 있게된다.
??????????
오오 본격적으로 들어갔나 보군..아직 상쾌!소리가 안났으니 늦지 않았겠지.. 얼른 주사기에 번식 주스를 가득 넣어 두마리에게 주사 했다
'늣?!'
당황했지만 살짝 찔러서 얼른 다 넣고 뺐기 때문에 이내 하던 그짓을 마저 했다. 잠시후
'느으으응~~!! 상쾌애!!!!'
어디 결과를 볼까..
곧 줄기가 자라나왔다...오오 과연!! 고무호스 만한 줄기가 무려 3개나 뻗어나오더니 줄기 하나당 10마리 남짓한 새끼들이 매달리는 것이 아닌가!
괜찮은데 이거..
'늣?! 아가야들이 잔뜩 있어!'
'늣! 마리사! 대단해!!'
'늣햄! 마리사는 정력왕이라구! 이정도는 기본이라구!'
'멋져! 마리사는 최고의 아빠야가 될거야!!'
병신들... 정력좋은게 애비되는 조건이랑 뭔 상관이냐? 지 새끼랑도 상쾌하는 앨리스종도 아니고..
그나저나 저 윳쿠리 마리사는 정력왕이라는 단어도 아는군..별걸 다 보겠네
어디보자 일단 태어난 새끼들은 ... 10..22..35 오오 총 35마리..
오케이 일단 부모들은 쓸모 없으니 죽여버리자..아니지 줄기를 매단 레이무종은 살려두고..어라 자고있네.. 하긴 35마리나 되는 새끼들이 대가리에 주렁주렁 달려서 양분을 쪽쪽 빨어처먹고 있으니 지치겠지. 이따가 오랜지 주스를 좀 줘야 겠네
자칭 정력왕 마리사만 조지자.
유리상자에서 마리사를 꺼낸다.
'늣?! 하늘을 나는 것 같아!'
역시 대가리에 똥색 팥밖에 안든 윳쿠리 답게 개소리를 해댄다. 네놈은 패니브래이크다.
배란다로 대려가서 공구 상자에서 뺀찌를 꺼낸다. 시작해 볼까..
저부를 부드럽게 문질러 줘서 발정을 시키고 패니패니를 뺀찌로 잡아 비튼다.
'느갸아아아아!!!!!! 마리사의 자랑스런 패니패니가아아아!!!!'
시끄러 똥만주..라고 말할 가치조차 없다. 무표정하게 계속 비튼다.
'느개애애애액!!! 네이무으으으!! 살녀져어어어어!!!!'
백날 소리쳐봐라.. 배란다에서 내 방 까지는 배란다 문 하나 닫으면 소리가 들리지 않거든..
읏차 다 뜯었다. 팥소가 콸콸콸 하고 쏟아져 내린다.
'늑..느그으.....'
흠.. 마땅한 학대가 안떠오르네... 사이트에서 많이 봤지만 역시 학력이 부족하긴 하구나... 뭐 상관없어 난 새끼들에게만 관심이 있으니.. 후딱 죽여줄게. 두 손으로 마리사 양 볼을 잡고 면상에 냅다 니킥!
뿌칵
느느늣.. 따위의 신음이 나올 것도 없이 즉사! 여자만들기에 쏟아부을 힘을 무에타이, 유도, 택견, 검도로 돌려 다져진 나의 니킥을 맞았으니 당연한 결과다.
자아... 이제 새끼들이 다 자라기만 기다리는거다..
새끼들은 당연히 마리사, 레이무 두 종으로 마리사종 30마리 레이무 종 5마리 였다. 흠..이렇게 비율이 불균형 할 수도 있나? 마리사 종을 결정하는 대립유전자가 우성인것 같다. 물론 대립유전자 하나로 레이무 종 마리사 종이 결정된다면 말이다.
즉 마리사 종을 결정하는 대립유전자를 A 레이무종을 결정하는 대립유전자를 a로 두면 AA밑 Aa면 마리사, aa면 레이무로 발현된는 것 같다. 그렇다면 모체는 레이무가 aa, 마리사가 AA인 것 같다. 그래야 새끼의 비율이 마리사:래이무=3:1로 그나마 지금 나온 결과에 근접할 것이다.. 뭐 헛소리였다. 과학도를 꿈꾸던 인간이니 대충 때려맞춰 본 것이다. 실제 비율이 6:1로 예상과 엄청난 차이가 났으니 의미가 없다.
좌우간 이렇게 래이무 종이 적으면.... 훨씬 일이 쉽게 풀리겠다.
우선 레이무는 '수면 주스'를 주사해 계속 재운다. 느긋하게 잠들라고 래이무.
잊고 설명을 안했지만 '번식 주스'는 새끼들의 발육도 빠르게 해준다. 벌써 새끼들은 골프공 만해져 굵직한 줄기가 거의 바닥에 닿게 휘어졌다. 줄기 맨 끝에 있는 녀석은 눈도 벌써 떴다. 급하다 급해. 이녀석이 이제 떨어져서 '느그타게 이쯔라구!'라고 외쳐서 어미래이무가 깨기라도 한다면....
뭐. 다 자란 것 같으니 줄기를 뜯어도 되겠지. 설탕물에 담가버리면 또 덜 자란 녀석들도 마저 자랄 태고.
조심스럽게 줄기를 뜯어낸다. 래이무가 조금 움찔거렸지만 이내 잠들었다. '수면주스'의 효과인가 보다.
줄기를 설탕물에 담그고 밑에 푹신하게 수건을 깔았다. 그럼 이제 어미 래이무도 필요가 없지... 애잇 학대가 안떠올라. 걍 아큐씨에게 드려야 겠다.... 아니지! 더 좋은 생각이 있다!
우선 방음처리가 되고 단단한 매직미러로 만든 상자를 준비한다. 안에서 밖은 보여도 밖에서 안은 안보인다. 어미를 집어넣고 뚜껑을 덮어버렸다. 큭큭 정신적 학대를 위해서다.
잠깐 작업을 끝낸 사이에 새끼들이 모두 떨어졌다. 골프공 35개...허허 내 방에 우글우글 하다. 수건을 방 전체에 깔아두길 잘했지.
'느그타게 이쯔라규!'
'느긋~늣! 느그띠!'
'능? 엄마햐? 느우웅..엄마햐 어디쪄?!'
'능! 배고퍄! 빱! 빱! 기여븐 래-뮤는 빠비 머꼬시뽀!'
우와아...졸라 시끄럽네 애새끼들. 혀짤배기 소리로 눈깔 똥그랗게 뜬 만주덩어리들이 하이톤으로 꺅꺅 거리니까 계획했던거고 뭐고 집어치우고 죄 즈려밟아버리고 싶어지네..아냐 참아. 비싼 주스값을 생각해서라도!
문을 콩 소리나게 닫으니 일제히 시선이 나에게 꽂힌다.
'능? 오빠햐는 누규?'
'늣! 빱! 빱죠! 기여븐 래-뮤 들한태 빱을 죠!'
'오빠햐는 빠보야? 바디샤들은 배꼬프따규! 멍하니 이찌말구 달꼼달꼼찌를 갖다 바찌라꾸!'
......기가 차는군. 초면에 막말이냐? 어디서 그따위 싹바가지를 배워 처 먹었냐? 애미냐? 응? 줄기를 통해 욕설 팥소를 빨아 먹었나보군.. 정말 배워 처 먹는구나 팥소유전은.
'능! 무시하지 말라뀨! 뿌꾹!'
햐하...볼때기를 부풀리면 어쩔껀데? 응? 터트려 달라는 뜻으로 밖에는 안보이는걸? 휴 조금만 더 참자 조금만!
"밥을 주마."
짧게 말하고 래이무랑 마리사 각각 한마리씩 집어올려 한손에 잡고 다른 손에는 줄기 3개를 들고 방을 나갔다. 뒤에서 쪼잘거리는 소리는 무시하는거다 개무시.
일단 첫 식사니까 자기들이 매달렸던 줄기를 먹는게 좋지.. 인간으로 치면 초유를 먹는거랄까. 이것까지 배려해 주는 나는 참 착하단 말야 킬킬킬킬킬킬킬
상자에 가둬둔 어미에게 갔다. 상자를 여니 어미는 벌써 깨어있었고 자신이 있는 곳에 당황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 손에 들린 새끼랑 줄기를 보자마자 바로 눈을 크게 뜨며 반겼다. 모성애는 칭찬해 주마.
'늣! 래이무의 아가야들? 느긋하게 있으라구!'
'엄마햐! 느그타게 이쯔라규!'
'느그타게 이쯔라규!'
감동의 부모자식 상봉. 오오 눈물이 앞을 가리는구나...는 훼이크다! 병신들아! 내가 대려온건 순전히 어미가 줄기를 씹어 새끼들이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 뿐이라구. 새끼 두마리를 들고 온것도 어미가 정말 먹일 생각으로 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것이었을 뿐이라구. 그래도 문제는 있다. 어미는 분명 30마리 넘는 새끼들이 줄기에 매달렸던것을 기억하고 있다. 새끼 둘만 딸랑 눈앞에 있으니 이상하게 생각이 들것이다.
'늣? 다른 아가야 들은?'
꼬맹이들이 대답하기 전에 입을 막으려 했는데... 그럴 필요도 없었다.
'늣! 늣! 몰랴! 그딴거! 바디샤는 배가 고쁘다규! 엄마햐는 빨랑 빱을 죠!
'래-뮤도 배고빠! 엄먀햐는 기여븐 래-뮤에게 빱을 달라규!'
라고 지껄여대기만 했기 때문이다. 큭큭큭. 팥소뇌 퀄리티를 실감케 하는 장면.
'늣! 알았어! 거기 멍청히 있는 하라범! 빨리 래이무의 줄기씨를 달라구! 안그러면 아가야들에게 먹일 수 없다구! 그것도 몰라? 바본거야?'
뿌직
<이 짤방 어느 분이 올리셨던가요?ㅠㅠ 불펌되는거 아닌지..>
소리는 꿀꺽 삼키고 잠자코 줄기를 준비해온 큼직한 접시에 담아 건내주었다.
'늣! 하라범은 말을 잘듣네! 래이무의 강함을 아는구나! 말을 잘 들으면 부하로 삼아주겠다구! 기뻐하라구!'
조만간 비참하게 내 앞에서 빌도록 해주마.
'우물우물~~'
줄기가 굵고 길어서인지 하나 씹을때 마다 꽤 오래 걸렸다. 래이무가 두번째 줄기를 다 씹어 접시에 뱉어내자 나는 새끼 두마리를 접시에 올려놓았다.
'우꺽우꺽~~행뽀옥!!!'
어미가 나머지 줄기를 씹느라 정신이 없는 틈을 타 나는 새끼들을 접시에서 들어내고 소리를 못내게 주머니에 넣었다. 세번째 줄기를 접시에 뱉은 어미는 그제서야 새끼들이 없어진걸 눈치 챘다.
'늣?! 아가야들이 없어?!'
아아 상대하기 귀찮다. 접시를 들어내고 방음처리된 뚜껑을 고이 덮어주고는 다시 새끼들이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오빠햐는 쮸래기! 바디샤들은 빼고빴따뀨!'
'래-뮤는 화나따규! 뿌꾹!'
'오빠햐는 느그타지 모때! 빱도 빨리 모까져오는(못가져오는) 뜨래기 가튼 오빠햐는 쥬거!'
몸통박치기를 하는 녀석도 있었다. 참아! 참아! 폭발하면 지는거야! 주머니에 넣어둔 새끼들도 바닥에 곱게 내려주고 어미가 씹은 줄기 3개를 방에 골고루 분산시켜 던져줬다.
'늣! 밥이야!'
'느그탈쮸 있는 빱찌야!'
'우걱우걱~느응!!캥뽀오오옥!!!'
배가 많이 고프긴 했나 보다. 눈물 콧물(?) 오줌까지 질질질 흘려대고 있으니..
새끼를 많이 매단만큼 줄기도 커서 35마리나 되는 새끼들이 줄기 3개로 모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나보다. 다 먹고 났더니 이것들은 바로 잔다. 다행이다. 아까 대려갔던 두 마리가 어미 이야기라도 하면 어쩔까 했는데..역시 새끼윳쿠리들은 먹고자고싸는 것 이외에는 관심이 업는건가 큭큭큭. 어쨌건 나로써는 편한거다.
진짜 본론으로 들어가볼까..
내가 새끼 두 종의 비율이 큰 차이가 난 것을 반긴 이유가 있다. 두 종중 한 종은 호화로운 대접을, 한 종은 비참한 대접을 해 주기 위해서이다. 물론 적은 수의 종에게 호화로운 대접을 해줄 생각이었다. 당연하잖아? 난 돈에 버섯이 피는 족속이 아니라구. 호화로운 대접이라 함은.. 인간들도 자주 먹기 껄끄러운 가격의 초콜랫, 화과자 따위를 주는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5마리라면 호화로운 대접을 해 줄 수 있을 거다. 물론 일정 기간에 한해서 말이다. 이것들이 초등학생들 주먹만해질때까지만 해주면 된다.
호화먹이면 훨씬 더 빨리 자랄테지.
다음날 아침 나는 동그라미 가위표가 각각 그려진 두장의 종이를 준비해 방으로 들어갔다.
'늣? 쓰래기 같은 오빠야가 왔어!'
'늣!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아무말도 안해! 겁먹은거야! 힘새고 강한 마리사들에게 겁먹었구나 오빠야?'
'느~느~. 부하로 삼아주겠다구! 마리사의 자랑스런 응응을 먹게 해주겠다구? 기뻐하라구? 존경하라구?'
혀짤배기 상태로 만약 이따위 소릴 지껄였더라면 난 정말 폭발해서 계획이고 뭐고 다 날아갔을 거다. 줄기를 먹고나서 이제 완전한 개채가 된 것 같다. 정신상태 빼고.
난 바닥에 종이 두장을 그림이 안보이게 바닥에 내려놓았다.
"래이무중 가장 언니랑 마리사중 가장 언니 나와봐.' 밥을 줄게."
'늣! 밥!'
바로 두마리가 튀어 나왔다. 깔보다가도 밥 소리만 나오면 저 지랄이다. 그래도 어중이 떠중이들이 다 나오지 않고 딱 한마리씩만 나온걸 보니 나름 위계는 있나보다. 다른 놈들보다 조금 큰것 같다.
'이 두 종이 위에 한마리씩 올라가.' 어느 쪽을 올라갈지는 알아서 정하구'
'늣! 마리사는 이쪽!'
마리사종이 행동성이 좀더 강한 것 같다. 그러니까 게스도 많이 나오나 보다.
'느~ 그럼 래이무는 이쪽!'
마리사는 동그라미쪽, 래이무는 가위쪽으로 갔다. 뭐 어느쪽을 택하든 상관은 없지만.
나는 두 녀석을 종이에서 들어내고 종이의 그림을 보여주었다. 당연히 이녀석들은 인간의 기호의 의미를 모른다.
'늣?'하면서 의아해 한다. 킬킬킬 저 똥그랗게 뜬 눈깔을 콕 찍어주고 싶어..
'자 이 동그란 그림을 택한 아이들은 맛없는 밥. 배꼽모양의 그림을 택한 아이들은 맛있는 밥을 줄게.'
사실 뭘 뽑든 마리사종은 맛없는 밥을 줄 생각이었다. 숫자가 많으니까.
'느으?!'
아직 이해가 안되는 모양이다. 상관없어. 나는 래이무종 5마리를 집어내서 양 손에 들었다.
'느~ 하늘을 나는 것 같아!'
'뭐야?! 무슨 말을 하는거야?'
"말 그대로야. 너희 마리사들은 앞으로 맛없는 밥을 래이무들은 [맛있는]밥을 먹게 될거야 [맛있는]밥. 너희들의 [언니야]가 동그라미를 뽑았기 때문이지. [언니야 때문에]말이야"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인간이라면 바로 이렇게 반박한다. 언제 그런걸 정했냐. 왜 그렇게 정했냐. 최소한 사전에 알려줬어야 하지 않냐 등등 충분히 논파 당할 수 있는 논리를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그러나 상대는 팥소뇌 퀄리티. 그런걸 생각할 수 없다. 언니야가 동그라미를 선택해서 맛없는 밥을 먹게 되었다! [언니야]때문에 [맛없는 밥]!
'늣! 언니야는 바보야! 어째서 동그라미를 뽑은거야?!'
'병신같은 언니야는 느긋할 수 없어! 죽어버리라구!'
'느앙! 마리사도 맛있는 밥 먹고싶었는데! 언니야때문이야! 죽어버려! 느긋하지 못하게 죽어버려!'
주위에서 욕설이 난무한다. 언니 마리사는 아연실색이 된다.
'느에에에!!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거...느?'
쩔뻑!
'쓰래기 같은 언니야는 죽으라구!'
'죽어! 죽어!'
단체로 언니에게 몸통박치기를 날린다.
?뻑! 퍽! 푸칵!
'느게에에에에!!! 느...늣! 쮸붑!느으으으....좀더 느그타게 이꼬 시퍼...삣!'
마침네 언니는 팥소를 토하며 죽었다. 반면 언니 래이무는
'언니야 대단해! 언니야는 굉장히 느긋해!'
'래이무는 대단하다구! 흥! 바보같은 마리사랑은 차원이 다르다구!'
천국과 지옥인가 킬킬킬킬킬. 그럼 약속은 지켜야지.
"래이무들은 달콤달콤씨를 줄게."
준비해 온 길리안 초콜릿을 한마리 앞에 한조각씩(돈지랄!) 줬다. 래이무들은 맛을 보더니 눈이 뒤집히면서 눈물범벅이 된다.
'느으~~~!!행~~~행보오오오오오옥!!!!!!'
그 밑에서는 마리사들이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느! 래이무! 마리사들도 먹고싶어!'
'느? 바보야 마리사들은? 동그라미씨를 뽑은 마리사들은 먹을 자격이 없다구! 래이무들은 선택된거라구!'
'느느! 선택받지 못한 떨거지들은 래이무의 응응이나 받아 먹으라구! 쉬쉬도 줄 수 있다구!'
'바보같이 동그라미씨를 뽑은 마리사들은 맛없는 밥이나 먹고 느긋하지 못하게 있으라구!'
우..우와... 이것들은 타고난 독설가인가?
'느애애앵!!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자 자 더 듣다간 나까지 옮겠다. 봉지에 준비해온 윳쿠리 가공장용 먹이를 쫙 뿌렸다. 마리사들은 배가 고팠는지 일단 먹었지만 이내
'느으!! 딱딱해! 맛없는 밥씨는 느긋할 수 없어!'
'목이 막혀! 물이 먹고싶어!'
하며 우는 소리를 했다. 뭐 오늘은 그나마 좋은건데 말이야. 앞으로는 쓰래기 액즙이랑 하수구에 남은 음식찌꺼기를 먹일건데말이지.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났다.
호화식을 먹는 래이무들은 벌써 생각만큼 크게 자라있었다. 또한 자칭 '도시파'라고 지랄해대는 앨리스종을 키우는 애호파들의 도움을 받아 '세련된 도시파적' 윳쿠리로 길렀다. 물론.. 싹바가지는 그대로 두어 '교만하고 재수없는'윳쿠리로 만들었다.
반면 음식물 쓰래기를 먹인 마리사들은 꼴이 말이 아니게 초췌했다. 우선 발육생태가 안좋아 호화대접을 받은 래이무의 절반 밖에 안 되었다. 늘상 쓰래기랑 뒤섞여 사니 모자는 지저분했고 만주껍질은 드문드문 변색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쓰래기는 못먹겠다고 징징거렸지만 그중 특별히 찡찡대는 녀석들을 모두들 보는 앞에서 저부를 지지고 눈깔을 뽑아 보였더니 밥 투정은 안하게 되었다. 뭐 밥 투정이 없어졌어도 학대는 중간중간에 했지만. 모든 놈들이 한번이상은 학대를 경험했기 때문에 상처없는 녀석은 없었다. 혼자 30마리 남짓한 윳쿠리를 학대하기는 힘들었기 때문에 학대오니이상과 아큐씨의 도움을 받았다. 물론 학대할 때 마다 어미 래이무를 가둬두었던 상자를 방에 갖고 와서 같이 보게 했다. 나중에는 아예 상자를 방에 갖다 놨다. 자기 자식들이 쓰래기를 먹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슬픔. 나는 다 볼 수 있는데 아이들은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슬픔. 학대당해도 지켜주지 못한다는 무력감. 바로 곁에 있으면서 부비부비도, 말도 해주지 못하는 절망감. 주로 정신적인 고통을 주었다.
자. 준비는 끝났다.
아크릴로 상자를 만들었다. 점프해서 넘어갈 수 없는 높이로 사면을 둘러싸고 그중 한쪽 면에는 위로 당기면 열리는 문을 설치해 두었다. 크기는 마리사들을 가둔 방의 1/3정도였다. 래이무들을 넣고 마리사들이 사는 방으로 대려갔다.
'늣?! 느긋할 수 없는 마리사들이야!'
'오빠야! 이곳은 느긋할 수 없어! 푹푹!'
"미안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서 며칠간 여기서 지내야 해. 하지만 걱정하지 마. 이 벽은 마리사들이 절대 넘을 수 없어. 먹을것도 평소처럼 줄테니까 좀만 참고 느긋하게 있으라구."
'싫어! 래이무들은 도시파라구!? 저런 촌뜨기들이랑 같이 있을 수 없어! 뿌꾹!'
'맞아! 개다가 냄새나! 제대로 지도 않는 불결한 마리사들을 버리던가 하라구!'
마리사들이 듣고있는것도 신경쓰지 않는다. 어이어이. 저녀석들은 다 듣고있다고. 말없이 조용히 노려보고 있다고.
'느으?! 촌뜨기들이 이쪽을 보고있어! 처다보지마! 아름다운 래이무 몸이 더러워진다구!'
'촌뜨기들은 래이무들의 응응이나 처먹고 감사하라구!'
하아...이젠 뭐 익숙하니까.. 그나저나 마리사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큭큭 계획대로. 일촉즉발이라네~.
아무튼 래이무들을 마리사방에 던져놓았으니..다음단계로 넘어가자.
우선 래이무들에게는 보란듯이 맛있는 음식을 주고 마리사들에게는 여전히 쓰래기를 준다. 평소에는 그냥 먹더니만, 역시 눈앞에서 래이무들이 맛있는걸 보란듯이 처먹고 있으니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걸까.
'느으으으..이런 밥은 이제 먹기 싫어...마리사들도 달콤달콤시를 줘..'
일단 무시하고 있자.. 30마리나 되는데 내가 원하는 '그' 말이 안나오겠어?
'느으으..래이무들이 먹는 맛있는 밥이 먹고싶어..'
'느!'
오오? 한마리가 아크릴 벽에 몸을 던진다.
'느!느! 래이무! 조금만 줘! 불쌍한 마리사들에게 달콤달콤씨를 줘!'
나왔다! 간절히 바라던 한마디! 자 그럼 래이무들의 반응은..
'느? 죽고싶어? 마리사는 바보야? 이건 래이무들만의 특별한 밥이라구!'
'느!! 많이 있으니까 조금만 줘! 부탁해!'
한마리가 이러자
'느느느!! 재발 줘! 래이무'
'불쌍한 마리사들에게 달콤달콤씨를 줘!'
'느긋해지고 싶어! 래이무'
단체로 벽에 투신한다. 친근하게 래이무라고 이름까지 부른다. 이야 진행이 좋은데?
'느! 그런 쓰래기냄새나는 입으로 래이무를 부르지 말라구! 래이무를 더럽힐거야?'
'그것도 모르는 병신 마리사는 래이무의 응응이나 처먹으라구!'
그러면서 대놓고 응응을 아크릴 벽에 싼다. 나는 재빨리 그걸 들어서 마리사의 입에 우겨넣었다.
'느!!느웁! 우엑!'
'느흣! 감동했나 보네! 래이무의 사랑스런 응응을 먹었으니 감사하라구! 덤으로 쉬쉬도 주겠다구!'
킬킬킬킬킬 어쩜 이렇게 내가 원하는 상황으로 진행되는 거냐. 비참한 자들에게 차가운 비웃음을 던지며 모욕을 주고 자신들의 우월함을 뽐내는 이모습..큭..크크큭...크하하하하하하하!! 뭐야 이거! 역겨운데도 웃음이나!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히히히히히히히히히해해해해해해해해해해해해해킬킬킬킬킬큭큭큭큭프흐흐흐흐흐흐애해해해해해
밤이되었다. 다섯밖에 안되는 래이무들이 방의 1/3을 차지했기 때문에 서른마리나 되는 마리사들이 잠자리가 불편한건 당연하다. 래이무들은 느긋하게 느~느~거리면서 잠을 자고 있다. 마리사들은 느긋하지 못하게 상처에 신음하고 모욕감에 눈물을 흘리며 분노에 치를 떨며 잠을 못 이루고 있다. 좋아좋아...이 분위기 좋아....조금만 더 있으면!!
새벽즈음. 아직 래이무들은 깨지 않을 시간. 막 깨려고 하는 마리사 한마리를 아크릴문을 열고 래이무들의 상자에 넣어주었다.
'느?'
당황한거 같다. 어제까지는 아무리 바래도 닿지 못한 이 공간! 게다가 초콜릿씨가 래이무들 옆에 있었다.
'느..마리사는..달콤달콤씨를 먹고싶어!'
조그맣게 외치고 조심스래 다가가는 마리사. 초콜릿을 한입 먹더니만.
'늣...느느!행뽀옥!!!!!'
하고 크게 외쳤다.
'늣?!'
래이무들이 깼다.
'느! 쓰래기 마리사가 있어!'
'느긋할 수 없어! 느으! 래이무의 달콤달콤씨를 뺐아먹고 있어!'
'마리사는 도둑! 역시 뭘 배워먹지 못한 쓰래기들은 느긋할 수 없어!'
'감히 래이무들의 밥을 훔쳐먹다니! 죽어!'
이걸 위해 나는 나무젓가락을 상자안에 넣어놨지 후후후. 마리사는 초콜릿맛에 취해 무슨일이 벌어지는 지도 모르는 것 같다.
?!
'느?!'
나무젓가락이 머리를 내려치고 나서야 정신이 든 것 같다.
'쓰래기 마리사는 죽어!'
?!?!
다섯마리에게 둘러쌓여서 마리사는 구타를 당하고 있다. 뭐 원래 허약했으니 오래 못버티겠지..
'느게에에!!! 하지마! 마리사를 때리지 마!'
'쓰래기가 말이 많네! 닥치고 죽으라구!'
'느으으으!!! 아파아!!어째서! 이런짓을하는거야!!'
최후의 최후까지 발악 했지만 마리사는 결국 절명하였다. 이 광경을 상자 밖 마리사들은 지켜보고 있었다.
'느으으으!!'
그들은 분노했다. 학대 당할때 마다 서로 할짝할짝 해주며 위로해주고, 함께 쓰래기를 먹는 아픔을 공유하던 동료가 저녀석들에게 구타당한다. 거기다가
'느! 이런 쓰래기가 입을 댄 달콤달콤씨는 필요없어! 거기 쓰래기들이나 먹으라구'
나는 재빨리 그 초콜릿을 마리사들에게 던져주었다.
먹지 않았다.
먹지 않았다.
그들은 먹지 않았다.
말없이 그저 상자 안을 노려보고 있었다.
'느? 뭐야? 초콜릿이 싫어? 아하! 래이무의 응응이 먹고싶은거구나! 그치만 아직 밥을 안먹어서 응응이 나오지 않으니 그 '쓰래기'초콜릿이라도 먹고들 있으라구? 쓰래기들에게는 진수성찬이라구?'
같잖은 문자까지 써가면서 래이무들은 마리사들을 조롱했다.
It's a show time!
아크릴 상자의 문을 화~알 짝 열어주었다. 아예 문을 쑤욱 빼 버렸다. 이제 마리사들과 래이무들 사이에 벽은 없었다.
그리고 래이무들의 몸에 달콤한 꿀을 부어주었다.
'느으? 쓰래기들이 이쪽으로 오고 있어!?'
뭐 팥소 퀄리티에 뭘 바라겠냐...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는군 래이무들..
'저리 가라구! 깨끗한 래이무의 몸이 더러워 진다구!'
'냄새나! 저리가! 느긋하게 가만히 있어!'
마리사들은 말없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느! 꺼지라구!'
래이무 한마리가 나무젓가락으로 앞장선 마리사 한마리를 쳤다.
바로 다음 순간.
'느갸아아아아아아아아!!!!!!!!!!'
그것은 윳쿠리 웨이브였다.
래이무들은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처음에는 마리사들이 쉽게 죽어나갔다. 아무래도 몸 상태가 안좋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숫자앞에서는 무력했다. 무려 여섯배나 되는 마리사들을 래이무들은 막아 낼 수 없었다. 몸에 꿀까지 발라놨으니 움직임은 점점 힘들어지고.. 마리사 한마리가 몸통박치기로는 자신의 몸집이 더 작아 승산이 없음을 알고 물어뜯었다. 단맛이 입안에 퍼졌다. 태어나서 처음먹은 줄기의 단맛 이후로 처음 먹어보는 단맛!
'행뽀옥!!!'
그 말에 다르 마리사들도 물어뜯기 공격을 시도하고 하나같이 '행복'을 외쳤다.
'느아아!!그만해! 래이무를 먹지마!'
라고 외쳐봤자 무의미한 저항일 뿐. 여태까지의 모든 고통을 잊게 해주는 단맛에 마리사들은 더이상 느긋하지 않은 윳쿠리가 되었다. 순식간에 래이무들을 먹어치웠다.
그리고 잠시후
'느...킥! 느해해해'
'느겟구광느누누눗!킥킥킥!'
다들 미쳐버렸다. 당연하다. 광우병은 소가 소를 먹어 생긴다. 동족을 섭취하는 것. 생물에게는 이것처럼 치명적인 것이 없다. 물론 사마귀 같은 예외는 있지만 말이다.
단체로 미치니 아주 가관이었다. 침을 질질 흘리고 쉬쉬와 응응을 서로에게 하고, 그 위에서 뒹굴고, 먹고. 서로 또 잡아먹는 녀석도 있었다.
어디 보자... 어미 래이무는 어떻게 되었으려나?
오랜만에 상자를 열어보았다.
아무 반응이 없었다.
머리칼을 움켜잡고 들어올려 보니 눈동자가 좌우로 돌아가 있었다.
침을 질질 흘리고 있는게 말 그대로 미쳐버린 것 같다.
"너도 그럼 이만"
아빠마리사를 보낸 것 처럼. 양 볼을 잡고 니킥을 날렸다.
팥소가 흩날린다
미쳐버린 아기들은 어미의 팥소를 먹는다.
그리고 그 방 가운데서
나 역시 미쳐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