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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23:27

언니야와 마리짜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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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야는 아가들이 놀고 있는 걸 보았습니다. 참 귀여웠지요. 아기 윳들은 놀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찹쌀떡 같을거 같아서 언니야는 한번 눌러봤습니다. 말랑했습니다. 언니야는 오빠의 말이 생각나서 앨리쭈를 들고 옆방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앨리쭈를 깨웠습니다.

 

"늣? 도시파적인 앨리쭈를 왜 깨운 건가여?"

 

"넌 레이퍼의 자식이야. 그러니까 널 죽여야하는데....미안!"

 

그러고 바늘로 찔렀습니다.

 

"앨리쭈는 레이퍼가 아니에요요오오오!"

 

"으으... 그래도 레이퍼의 자식은 레이퍼야!"

 

한번 더 찔렀습니다. 앨리쭈는 울면서 자신이 레이퍼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레이퍼의 팥소는 속일 수 없나 봅니다. 앨리쭈의 페니페니가 커졌습니다. 

 

"봐, 보라고. 레이퍼는 그렇게 페니페니가 항상 크단 말이야. 레이퍼는 죽으렴."

 

언니야는 성냥을 켜서 앨리쭈한테 불을 붙혔습니다. 앨리쭈는 아파서 뒹굴뒹굴 굴렀습니다.

 

"제셩합니다아아아! 앨리쭈는 레이버입니다아아아! 제바아아알 용서해주세요오오오!"

 

언니야는 계속 보고 있다가 이건 안될 짓이다라고 생각해서 앨리쭈에게 물을 부었습니다. 앨리쭈는 겨우 숨만 붙은채로 말했습니다.

 

"제셩합니다아아아....레이버라서 제셩합니다아......"

 

언니야는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얜 그냥 아긴데, 자신은 못된 짓을 했다고 생각 했습니다. 

 

"미안....언니야가 미안해......."

 

언니야는 책을 다시 폈습니다. 앨리쭈를 치료해야 하니까요.

 

'윳쿠리가 상처가 생기면 오렌지 주스와 밀가루를 물에 섞은 걸 준비하십시오. 윳쿠리들에게는 만병통치약입니다.'

 

언니야는 당장 나가서 오렌지 주스를 사왔습니다. 앨리쭈에게 오렌지 주스를 콸콸 부었지요. 앨리쭈는 계속 죄송하다고 하면서 울었습니다. 언니야는 얘도 기르기로 했습니다.

 

옆방에서 마리짜들이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서 서로 부비부비를 했지요. 마리짜들은 배가 고파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느와아아! 배가 고프다제! 마마! 밥씨를 달라제!"

 

언니야는 조금 회복된 앨리쭈를 들고 마리짜들한테로 왔습니다. 얼굴이 매우 침울했지요. 자신은 하면 안될 짓을 했다 이 표정입니다. 언니야는 앨리쭈를 마리짜들 옆에 놔뒀습니다. 마리짜들은 이게 자신의 언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머리장식씨는 불타지 않았거든요.

 

언니야는 오빠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앨리쭈를 죽이지 못하겠다고 전화를 할 생각입니다.

 

"어, 왜 전화했냐? 마침 내가 걸려고 하던 참인데."

 

"응...아기 앨리스는 못 죽이겠어. 너무 불쌍해."

 

"그럼 키워. 근데 뭔 방법으로 죽이려고 했냐?"

 

"화형."

 

"어우, 강도가 무지 세다. 오렌지 주스는 발라줬고?"

 

"응...근데 할말이 뭐야?"

 

"나 결혼한다. 아마 1달쯤뒤에?"

 

언니야는 깜짝 놀랐습니다. 오빠는 여자라고는 전혀 만나본적 없고 33년 평생 동정이었거든요. 그런데 결혼이라니. 놀라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누구야? 결혼 상대는?"

 

"내 윳스타그램에 올렸다."

 

언니야는 윳스타그램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빠의 손에 결혼 반지가 끼워져 있었습니다. 옆의 손에도 끼워져 있었습니다. 참 희고 고운 손입니다. 사진을 넘기다가 충격적인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오빠는 성인이 된 이후로 계속 빨간 모히칸 머리를 했는데 이 사진에는 검은 스포츠 머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옆에는 몸첨부 앨리스가 있었고요. 오빠는 윳쿠리랑 결혼하는 겁니다!

 

언니야는 잠시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외출했습니다. 자신의 머리로는 이해가 안됐기 때문입니다. 그때 장녀 마리짜가 말했습니다.

 

"마마! 마리짜는 배가 고프다제! 그러니 밥씨를 달라제. 동생들도 같이 느긋하게 먹을 수 있게 달라제."

 

언니야는 책을 다시 폈습니다.

 

'윳쿠리들의 밥을 줄때는 입맛이 너무 올라가면 곤란하므로 윳쿠리 푸드를 주십시오. 적당한 맛이면 됩니다.'

 

언니야는 윳쿠리 푸드를 꺼내서 마리짜들한테 주었습니다. 마리짜들은 우걱우걱하면서 잘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서, 막내 마리짜가 말했습니다.

 

"마리짜의 슈퍼 응응타임 시작한다제! 모두 봐달라제!"

 

'윳쿠리들의 배설물은 응응이랑 시시라고 합니다. 인체에는 무해하니 먹어도 상관 없습니다만 윳쿠리들이 자신의 노예라고 생각 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배설물을 싸면, 아기 윳들은 닦아주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곰팡이가 생깁니다.'

 

언니야는 막내 마리짜의 야나루를 닦아 주었습니다. 방을 나갈려고 할때 차녀 마리짜가

 

"마마! 앨리쭈 언니야한테도 밥씨를 주라구! 언니야가 배고파 한다구!"

 

언니야는 앨리쭈 앞에도 밥그릇을 밀어줬습니다. 앨리쭈는 느리게 기어와서 밥을 아그작아그작 먹었습니다. 기운이 없는 모양입니다. 언니야가 손을 올리자 앨리쭈는

 

"제셩합니다아아아! 앨리쭈는 레이퍼입니다! 때리지 말아여!"

 

언니야는 또다시 마음이 아팠습니다. 앨리쭈를 손바닥에 올렸습니다.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앨리쭈는 언니야의 얼굴을 보자 시시를 지렸습니다. 언니야는 말없이 앨리쭈에게 손가락으로 부비부비를 해줬습니다.

 

"미안...아깐 많이 아팠지? 다신 그런일 없을꺼야."

 

앨리쭈는 울었습니다. 이번에는 기뻐서 운겁니다. 그리고는 언니야의 손가락에 부비부비를 했습니다.

 

"앨리쭈도 도시파적으로 살 거라구요!"

 

이제야 언니야는 마음이 놓였습니다. 앨리쭈를 내려놓자 마리짜들이 부비부비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언니야는 마리짜들을 손에 올리고 콕콕 찔러 봤습니다. 마리짜들과 앨리쭈의 크기는 2cm정도 했습니다. 마리짜들은 언니야의 손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언니야는 아기들이 태어나기 전에 만든 집에다가 넣어 준뒤에, 불을끄고 나갔습니다. 아기들의 표정이 매우 평화롭습니다.

 

"잘자렴, 아가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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