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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5 14:24

메리 크리스마와 징글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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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태워버리고 싶다 윳쿠리를?.]

도심 곳곳에 만연한 윳쿠리들을 태워 죽이고 싶다는 소원을 학대 오빠야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허나 힘들겠지 내가 생각하고자 하는 일에.. 규모도 문제 장소도 문제 만의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내 인생 끝이군 그래도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지?]


정처 없이 길 거리를 걷고 있는 학대 오빠야는 한숨을 쉬며 한층 고민이 깊어져 가운데 윳쿠리의 짜증나는 소리가
들려왔다

"떨떨 먀먀~ 레뮤 춥다구 부비부비해줘"
"아가야 부비부비해줄테니 잠들면 안된다구 잠들면 영원히 느긋해진다구"

소리가 들린 곳을 가보니 그 곳에는 성윳인 레이무와 아이윳인 레이무 이 두 마리가 추위에 떨며 잠들려 하지 않게끔 끝임 없이 부비부비를 반복하는게 보였다.

이에 학대 오빠야는 쓴웃음을 지으며 추위에 어차피 얼어 죽을거 내가 따뜻한 하루를 선물해주면 어떤가 생각하고 결심하듯이 휴대폰을 꺼내 학대파 지인들에게 연락해 통화하면서 자신의 계획을 밝히고 협력을 청했다

학대파 지인들은 흔쾌히 그 계획에 동참한 그 날 도심 곳곳의 일제구제 하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일사불란하게
골판지를 집으로 삼는 더럽고 냄새나는 들윳들을 잡아냈다

"인간씨 뮈하는거제? 아아아아아아~아"
"아가야를 놓아달라구 레이무의 세계 제일의 귀여운 아가야를"
"레이무(마리사. 앨리스)도 살아있는 소중한 생명인데!!"

물론 학대파에게 그져 감미롭게 들리는 비명소리와 울부짖음이라는 더 할 나이 없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짓다만 아파트 부지 안>
흉물스럽게 윳쿠리와 순간접착판 그리고 밧줄을 이용해 만든 피라미드형 오브젝트가 있었다

그 오브젝트 주위로 사람들이 둘러져 있었고 처음 이 계획을 발안한 학대 오빠야는 언제 들여놓은건지 모르는
단상에서 짤막한 연설을 시작했다

[아~아 여러분 날이 춥네요 연말이라 그런가? 이런 추운 날씨에 제 무리한 계획을 듣고 발벗고 나서서 협력해주신거 정말 감사드립니다]

짤막한 연설을 마치고 학대 오빠야는 횃불을 들고 흉물스러운 오브젝트에 불을 지폈다

"아아아아아아아~악!!! 뜨겁다제"
"느긋하지 않는 불씨는 저리가라구!!"
"도시파적인 따뜻함씨가 아니라고"
"느헥~느헥 늣 늣 느베베에 느벡!!"
"마리쟈의 쟝식씨가 시져어어어어어어!!"
"먀먀 레뮤를 샬려죠 뜨꺼워 뜨껍따꾸"
"느늣? 느삐이이이 늣기기기긱 뜌꺼따꾸우우!!!"
"됴시파 됴시파 됴시파"
"쭉끼 시져어 먀먀아아아아아아아"

달콤한 냄새가 풍겨오고 감미로운 소리 들렸온다

불타오르는 오브젝트에 윳쿠리는 필사적으로 뜨거움을 호소하며 자신의 귀밀털을 마구 흔들거나 장식품이 타들어가는 절망감을 느끼는 동시에 타틀어가면서 혀를 내밀고 눈알이 빠져 나올 정도로 커진 표정들을 본 사람들은 동시에..

[메리 크리스마스]라 말하고나서
[징글벨~징글벨]라며 캐럴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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