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89 추천 수 3 댓글 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공원 구석의 골판지 상자 안에 아이 레이무 한마리가 숨죽여 울고 있었다. 레이무는 부모가 인간에게 살해당해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었다.

윳쿠리 레이무는 인간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어째서 인간씨들은 윳쿠리들을 이렇게 괴롭히는 거야?

도대체 왜?

그렇게나 누굴 괴롭히려면 인간씨끼리 괴롭히라고!

어째서 거기에 윳쿠리들의 팥소까지 묻히는 거야? 인간씨들끼리만 싸우면 충분하잖아!

 

레이무는 그렇게 생각하며 잠이 들었다.

그날 이후로 레이무는 기적처럼 살아남으며 성인 윳쿠리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어느날 레이무는, 거대하고 밝고 뜨거운 버섯이 거대한 소리와 함께 아주 멀리에서 자라나는 것을 보았다. 레이무는 몰랐겠지만그날, 두 나라는 아주 거대한 전쟁을 벌였고 전 국토는 전쟁터가 되었다.

 

이번에도 레이무는 기적처럼 살아남았다.

완전히 박살나버린... 원래의 집이 있던 공원을 보고서 레이무는 깨달았다.

인간씨가 윳쿠리를 괴롭히면 윳쿠리가 죽는다.

그러나 인간씨가 같은 인간씨를 괴롭히면 인간씨도 윳쿠리도, 그리고 산과 들까지도 파괴되버린다는 것을.

 

하지만 레이무가 깨달은 진리를 들어줄 이는 더이상 이 공원 어디에도 없었다. 윳쿠리 한마리도, 인간씨 한명도 말이다.

 

 

 

------------------------------

 

오오오 오랫만에 글쓰는 김병투입니다.

원래는 윳쿠리 슬레이어를 이어 쓰려고 했으나 바꾼 핸드폰의 메모기능이 이전보다도 퇴보한 탓에 무리데스요. 제대도 했고 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 ?
    몹딕 2017.08.24 07:36
    ㅋㅋㅋ 잘 봤습니다.
  • profile
    김병투 2017.08.26 01:16
    아잌쿠 감사합니다!
  • profile
    PROTO-1221 2017.08.24 08:41
    재밌게 보고가요
  • profile
    김병투 2017.08.26 01:16
    짧은 글이었지만, 재밌게 봐주셨다고 하니 감사합니다.
  • ?
    타카타이 2017.08.24 12:37
    핵전쟁일어나서 다멸망하고 혼자살아남은 건가요?
  • profile
    김병투 2017.08.26 01:17
    세계멸망까지는 생각 안해봤습니다.
    전에 포켓몬 관해서 "포켓몬끼리 싸움을 시키면, 그 포켓몬들만 다치지만 인간끼리 싸움을 시키면 지구가 다치기 때문에 포켓몬 승부를 하는겁니다." 라는 말을 그냥 윳쿠리에 적용해본건지라...
  • profile
    류민혜 2017.08.24 19:51
    ...제대요? 벌써 시간이 그렇게...????
  • profile
    김병투 2017.08.26 01:17
    사실 제대하고도 거의 두달가까이 흘렀지만 말입니다.
  • profile
    똥손입니다 2017.08.24 22:19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무사히 돌아오셨군요
  • profile
    김병투 2017.08.26 01:17
    그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저 김병투가 돌아왔습니다.
  • profile
    미리내미르 2017.08.25 11:09
    제대라니... 세월 참 빠르군요. 아무튼 환영합니다!!
  • profile
    김병투 2017.08.26 01:18
    큿 안에서는 시간이 너무 느렸는데 밖으로 나오니 가속이...
  • ?
    Hatrte 2017.08.27 12:06
    세상에 벌써 시간이 그렇게 지난거냐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공지 글 창작물 게시판 이용안내 2 류민혜 2015.09.05 1143 0
950 학대 편의점의 윳쿠리 마리사1.5화-만쥬는 생물이 아냐 3 지바 2017.09.24 218 3
949 일반 릴레이 4. 학★대★타★임 4 유하엘 2017.09.20 169 2
948 일반 [릴레이]3.절망 1 느왁스 2017.09.18 118 0
947 학대 섬의 윳쿠리들-1- 1 윳살윳G 2017.09.16 210 2
946 학대 인윳역전세계 7 몹딕 2017.09.13 381 4
945 기타 마리사는 느긋할 수 없어 11 몹딕 2017.09.07 414 3
944 기타 [릴레이] 1. 조우 5 다섯개 2017.09.07 186 0
943 일반 환상의 윳쿠리?!인간?! (3화) 3 십권검 2017.09.07 134 0
942 학대 귀밑털을 움직일 수 없어 9 몹딕 2017.09.05 429 6
941 기타 비상-1 2 Nibillu 2017.09.02 158 0
940 학대 탱탱볼쿠리 3 몹딕 2017.09.01 331 3
939 일반 윳쿠리의 라이플스타일(rifle style) -1- 5 mad 2017.09.01 228 2
938 일반 비참하고도 너무하도다 2 1 느왁스 2017.08.28 219 2
937 일반 [릴레이] 0. 이어지는 이야기. 5 hundredsshootingkill 2017.08.27 149 0
936 학대 덤인 삶 中 3 곰복 2017.08.26 231 2
» 기타 윳쿠리의 피를 빼도 윳쿠리의 피는 섞인다. 13 김병투 2017.08.24 389 3
934 학대 윳쿠리 요리법 -융야카우다- 1 령아 2017.08.23 311 2
933 일반 비참하고도 너무하도다1 느왁스 2017.08.23 168 1
932 학대 머리가 커서 슬픈 생물(1) 4 몹딕 2017.08.22 189 4
931 학대 덤인 삶 上 4 곰복 2017.08.22 267 3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81 Next
/ 81

존댓말을 사용합시다
비로그인
비로그인
느긋함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