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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0 05:41

마리사의 윳생(3)

조회 수 146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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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늣? 마짜 느그탼고제?"

"응 아니라제.느긋하게 꺼지는고제."

"능야아아! 무슌 쇼리야아! 마짜눈 기엽다구 엉마야가 말해써! 아빠야도 마짜룰 기엽다고 했다제에에!"

"꺼지라제."

 

쿵.

 

문이 닫히고 게스 마리사는 그곳에 남겨졌다.그렇게 오후가 되자 마리사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사냥을 위해서였다.

 

"늇찌!..늇!늇!"

"아가야 아직도 있는고제? 참 끈질기다제."

"뉴웃! 기다료오오....마짜룰 느그타게 해져어어!"

"닥치라제 무능한 아가야를 돌볼 능력은 없는고제."

"능야아아....."

 

마리사가 모자에 풀과 버섯.그리고 약간의 나물을 얻고 돌아오자 게스 마리사는 다시 한번 자신을 어필했다.

 

"느읏? 느응! 마짜룰 위해서 가져온거네! 그렇게 이찌말고 당쟝 머겨달라제! 댱쟝이묜되!"

"느응~느응~ 마리사는 사냥의 달윳인고제~ 느긋하게 불씨를 피운다제."

"머햐눈고제에! 당쟝 마짜에게 밥찌룰 달랴제!"

"불씨가 만들어진 고제! 이제 요리씨를 만드는 고제."

"구러뉘까아아! 무시하지 말라제에!"

"칼집씨가 예쁘게 난거제.이제 나물씨를 으깨는 거라제."

"마짜의 밥찌 먹지마! 먹기말라제에! 망햘 게스! 주거! 주거!"

 

게스 마리사가 뭐라하든 마리사는 무시하면서 밥을 준비했다.게스 마리사가 몸통 박치기를 해도 꿈쩍도 않는 마리사.그건 마치 게스 마리사가 곁에 없다는 듯 하는 행동이었다.

 

 

"무시하쥐 마아아아!! 마짜가 안보이눈 거제? 당장 마짜를 느그타게 해져어어!"

"이제 풀씨로 감싼다제.조금만 기다리면 맛있는 밥씨가 되는거제."

"마짜의 밥찌야! 바디자눈 머지 마라제! 오쨰소 마짜룰 무시하는 거야아!"

 

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무시당했다.​

 

 

 

 

 

 

 

 

 

 

마리짜는 이제 한계였다.눈에서는 눈물이 넘쳐흐르고 저부는 바들바들 떨리며 입에서는 팥소가 뿜어져 나온다.

 

"느느읏~ 느긋하게 기다린다제에~"

"마쨔룰 무시하디마아....마쨔의 모자 줄떼니까아아!"

"물도 떠오는고제.요리씨는 목이 막히는고제."

"무시하지 마라져어어! 마짜의 땋은머리싀! 머리카락씌를 가져가도 조으니까! 데뱔 마짜게 밥쮜룰 두데요!"

"모자씨에 물이 담겨있는고제."

"바디자 벌써 일주일찌나 우꺽우꺽 모탯듭디나! 데뱔 밥찌룰 두데요! 느그타지 않은 응응노예가 대도 조씁니다!"

"맛있는 냄새가 난다제."

"바디자의 버진씌 바다가도 조으니까아! 무시하지 마라제에! 부타기니까.마짜에게도 밥찌!"

"아가야는 정말 느긋하지 못한고제."

"느느? 느으읏! 마쨔가 이제 보이눈고제! 마짜 마짜가 사라져 버린줄 아라따제에!"

"아가야의 엄마야는 어디?"

"느?"

"아가야의 아빠야는?"

"그게 중요한게 아니자나아! 얼른 마짜에게도 밥찌룰 져! 마짜 주거보료오오!"

"밥씨는 아가야가 사냥하는거라제.저 이끼씨도,아가야가 밟고 있는 풀씨도.전부 먹을 수 있다제."

"무슨 소리야아아! 이건 쓰뉘까 머글 수 업자냐? 그니까 당장 요리씌를 줘어!"

"마리사의 요리씬 저걸로 만든거라제."

"거쥣말 하쥐 말라제에! 저론 느긋하지 모탄건 머글 수 업서어! 요리씨는 저절로 나타나눈 고야아!"

"그럼 됐다제."

"늣?"

"이만 안녕이라제." 

"느?..느느! 느느읏! 느으읏!"

 

아기 마리사가 요리를 가지고 굴 속으로 들어가는 마리사를 잡으려고 작은 땋은머리를 흔든다.당연하지만 아기의 몸짓은 너무나도 약하고 가련해 마리사를 막을 순 없다.그렇게 느긋한 요리를 들고 굴속으로 들어간 마리사.아기는 서둘러 굴속으로 들어가려고 하지만 마리사가 이내 문을 닫아버린다.

 

"느갸아아아아아! 마쨔를 누갸좀 느그타게 해뎌어어! 뷰비뷰비해져어! 할짝할짝해져! 마짜 응응하고 시픈데 응응 안 나오는거제! 시시도 안나온다제! 누가 좀! 누가좀 바디자룰 구캐줘어어!"

 

처절한 비명이 굴 속을 울린다.아기는 너무나도 약하다 엄마야가 할짝할짝을 해서 팥소를 완화시켜주지 않으면 배변조차 할 수 없는 너무나도 나약하고 가련한 생명이다.하지만.아기 마리사는 자신이 살아남으려 노력하지 않았다.뭐든지 의지하고.다른 윳쿠리에게 들러붙어 자신만 느긋하려고 했다.결국 부모에게 버려졌지만.열등한 아기의 팥소뇌로서는 이해할 수 없었다.

 

  • ?
    RLAWNGUS 2017.02.20 08:28
    재밌네요
  • profile
    무첸 2017.02.20 08:28
    그냥 뭉개서 강에 집어던져버리지..
    그럼 송사리라도 잡을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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