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
2017.02.19 01:11

우리집 터줏대감(8)

조회 수 151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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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고 마리사는 언제나 그렇듯 마당에 있는 윳쿠리를 깨웠다.윳쿠리들은 일어나자마자 스멀스멀 가버렸고 몇몇 윳쿠리들이 남아있었다.마당은 언제나 윳쿠리들에게 열려있기에 딱히 상관은 없었다.마리사는 집에 돌아가자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느늣?! 아가야 사라져버렸다제? 레이무 일어나라제! 아가야가 사라져 버렸다제!"

"느읏? 느으! 아가야 어디?"

 

마리사들은 황급히 집을 뛰쳐나와 마당을 활보했다.다행히 아가야는 금방 찾을 수 있었다.마당에 남아있는 윳쿠리 옆에서 고함을 지르고 있는 것이다.

 

"오째서 그론 소리룰 하눈고야? 레뮤눈 기여우니까 다콤다코믈 져야 햐쟈냐!"

"무큐! 파체는 바쁘다구! 잠꼬대는 침대에서나 하는거라구!"

"아가야아! 어디 있었어!"

"느늣? 압바야! 이 게스 윳쿠치룰 제제하라규!"

"무슨 소리를 하는거냐제! 파체는 아빠야의 친구라제!"

"닥치라규! 이 윳쿠치눈 레뮤에게 대들었다규!"

"아가야 그런소리를 하면 안되겠지이이이?"

"닥치랴규! 무능한 부머뉸 주거!"

"아가야아아! 게스짓 하면 안된다제! 그런짓을 하는 아가야는 게스라제!"

"아니라규! 레뮤눈 다콤다코믈 먹고 시펏을 뿌니라구!"

"그러니까아아!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고 말하고 있잖아아!"

"오째소 그론 소릴 하뉸고야! 레뮨 느그타고 시퍼슬 뿌니라구! 레뮤의 응응도 치유지 안는 부모는 게스야! 주거! 주거!"

"그럼 나가라제에! 기껏 낳아주고 길러줬더니 이런식으로 뒤톨수를 치다니이이!"

"나갈거라규! 레뮤눈 기여우니까 모듀 레뮤에게 다콤다콤을 주뉸거랴규!"

"아가야아아! 그런 소리하면 안대애애! 어서 아빠야한테 사과하라구!"

"닥치랴규! 다콤다콤도 주지안는 무능한 부모를 레뮤눈 본적 업다규!"

"느기이이! 아가야는 이미 게스라제! 레이무가 아무리 말해봐도 소용없다제! 우리는 돌아가서 남은 아가야들이나 잘 키우는거제!"

"마리사아! 어째서 그런 소리를 하는거야?! 아가야는 느긋할 수 있다구우!"

"그러니까 남은 아가야들을 느긋한 윳쿠리로 키우는 거라제! 지금 이 게스를 억지로 키워봤자 나머지 아가야들도 게스가 될거라제! 빨리 오라제! 아가야들이 깰 시간이라제!"

"느으으읏!"

 

마리사의 분노에 레이무는 어쩔수 없이 현관을 나서는 레이무를 바라보았다.하지만 저 아기를 막을 힘도 용기도 레이무에게는 존재하지 않았다.어쩔수 없다,저런 아기보다는 더 크고 혼자서 밥도 사냥하고 응응도 치울수 있는 나머지 아가야들이 더 소중하다.저런 새끼까지 거두어들일 수는 없는 것이다.

 

"느읏? 압바야 마리짜의 여동생찌가 사랴져버려따제."

"막내는 게스가 되어버렸다제! 아가야들은 그렇게 되면 안되는거제! 앞으로는 엄마야와 아빠야의 말을 느긋하게 들으라제!"

"느에엥! 게쯔눈 느그딸쮸 업쩌어어!"

"아가야들 울지 말라구! 그보다 밥씨를 우걱우걱하자구! 그다음에는 부비부비를 하는거라구!"

"늣! 밥찌는 느그탈수 이써!"

"뷰븨뷰븨? 느와아!"

 

레이무가 아기들의 관심을 돌린다.곧 아이윳이 될 아가야들이다.이럴때에 여동생을 찾으러 간다던가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 만은 면해야 했다.

 

 

  • profile
    십권검 2017.02.19 04:49
    마리사가 참 머리가 좋군요!
  • ?
    미카엘 2017.02.19 04:49
    머리가 좋다기 보다는 학대를 받은적이 있으니 현실적을 생각하는 것에 가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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