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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8 07:22

불끈매 - 윳쿠리와 요술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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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 : 불끈매 (nang0017)
  출처 : 윳쿠리 모음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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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쿠리와 요술램프

불끈매(nang****)



옜날 옜날 어느 나라에….

한마리의 윳쿠리 레이무가 살고 있었습니다. 레이무는 매우 착하고 아름다운 윳쿠리였습니다만, 부모는 레밀랴에게 사냥당하거나 인간의 장난감이 되어 죽고, 집은 어제 쳐들어온 게스 마리사에게 빼앗겨버려서 할 수 없이 자신이 살 집을 찾아야 했습니다.

"느-샤! 느-샤!"

윳쿠리 레이무는 집을 짓기 위해 언덕을 입으로 파서 동굴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힘이 들었지만 레이무는 열심히 일했습니다. 땅을 파던 레이무는 딱딱하고 반짝반짝한 금속이 입에 닿는 것을 알았습니다.

"늣? 반짝반짝 씨가 있어."

호기심이 생긴 레이무는 그 금속을 파내보았습니다. 흙속에서 황동으로 만들어진 램프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래 묻혀 있었을텐데 신기하게도 흙을 혀로 닦아내니 매우 반짝반짝 거리는 램프였습니다. 레이무는 비쳐버릴 듯한 램프의 광택이 매우 마음에 들어서, 한참 동안 넋나간 듯이 램프를 바라보았습니다.

"느긋하게 생긴 램프 씨네. 부비부비 하면 기분 좋을 것 같아."

부-비! 부-비! 부-비!

레이무는 램프에 뺨을 부볐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갑자기 램프의 주둥이에서 연기가 나오더니, 허공에서 시커먼 거인의 모습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물론 동굴이 너무 좁아서 거인은 몸을 구부리고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만. 인간이 무섭다는 것을 알고 있던 레이무는 몸을 부풀리며 거인을 경계했습니다.

"늣?! 아저씨는 느긋하게 있을수 있는 사람? 느긋하게 있을수 없는 사람이라면 레이무의 집에서 나가!"
"나는 램프의 요정입니다. 주인님이 말하는 어떤 소원이든 들어드리겠습니다."
"소원? …레이무는 느긋하게 있을수 있는 집이 생겼으면 느긋하게 있을수 있어."
"소원을 들어드리겠습니다."

펑-!

다음 순간, 레이무가 힘들게 파고 있던 터널은 순식간에 눈 깜짝할 사이에 완성되었습니다. 입구에는 나뭇가지를 엮어 만든 튼튼한 문이 달려 있고, 먹이저장고에도 문이 달려 있었습니다. 침실에는 부드러운 짚이 깔려 있었으며, 거실에는 넓직한 돌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었습니다. 레이무는 꿈을 꾸는 것만 같았습니다.

"느늣?! 레이무에게 집이 생겼어!"

레이무는 다시 한번 램프를 꺼내 부비부비를 해서 램프의 요정을 불렀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소원을 들어드릴까요?"
"레이무는 배가 고파. 느긋하게 먹을수 있는 밥이 있었으면 해."

펑-!

이번에는 레이무의 눈 앞에 레이무가 좋아하는 야채와 과일, 그리고 벌꿀까지 나타났습니다. 윳쿠리에게는 그야말로 진수성찬 입니다. 레이무는 너무 기쁜 나머지 "헤븐 상태"가 되어 "우-걱 우-걱 행복-♪"을 연발하며 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침대에 누워서 잤습니다.

다음날 일어난 레이무는 이 느긋함을 모든 윳쿠리들에게 나눠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산에 사는 친구들을 모두 불러 모으고, 램프를 문질러서 모두가 느긋하게 지낼수 있는 많은 먹이를 부탁했습니다. 램프의 요정은 레이무의 소원을 들어주었습니다. 산의 모든 윳쿠리가 먹을수 있을 만큼, 많고 많은 먹이가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모두들 기뻐하며 먹이를 배부르게 먹고, 남은 것은 입 안에 가득 집어넣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로서 모두들 느긋하게 있을수 있을 것입니다. 레이무도 매우 느긋하게 있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날 밤이었습니다. 둥지에서 새근새근 잠들어 있는 레이무의 곁으로 접근하는 그림자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얼마전에 레이무의 집을 빼앗아 간던 게스 마리사였습니다. 게스 마리사는 레이무가 옆에 두고 있는 요술 램프를 입으로 물었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레이무가 소리쳤습니다.

"늣-! 그것은 레이무의 램프 씨야-! 돌려줘-!"
"느헤헤헤헤. 독점은 나쁘다제. 마리사 님이 빌려간다제."
"느긋하지 않게 돌려줘어-!"
"느긋하게 기다려. 마리사 님이 죽으면 돌려준 다제."

마리사는 레이무를 공격해서 쓰러뜨린 다음, 요술 램프를 입에 물고 재빠르게 도망쳤습니다. 바깥은 밤중이었기 때문에 레밀랴를 무서워하는 레이무는 얼마 가지 못하고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편 게스 마리사는 어둠 속에 숨어서 램프에게 소원을 빌었습니다.

"무슨 소원을 바라십니까? 주인님."
"느응....."

게스는 여러가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매우 좋은 것을 생각해냈습니다.

"마리사 님을 인간들의 왕으로 만든다제. 인간들이 마리사 님이 말하는 것을 모두 듣도록 한다제."
"소원을 들어드리겠습니다."
펑-!

------------------------------------------------------------------------

다음날, 마리사는 인간 마을에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밭을 지키는 인간에게 명령했습니다.

"마리사 님에게 야채를 바친다제!"
"예. 알겠습니다."

인간은 즉시 밭에서 무를 뽑아 마리사의 눈 앞에 늘어놓았습니다. 소원이 이루어진 것을 알자 마리사는 매우 기뻐하며 무를 씹어 먹었습니다.

"마시써-! 이거 엄청 마시써-!"

한껏 배를 채운 다음에는 마을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마을에서 제일 크고 화려한 부자 상인의 집으로 가서, 그곳에서 집선언을 했습니다.

"이곳은 마리사 님의 윳쿠리 플레이스다제! 느긋하지 못한 인간은 나간다제!"
"예. 알겠습니다."
"모두 나가겠습니다."

마리사가 명령하는 대로 인간들은 모두 이 집에서 나가버렸습니다. 마리사는 상인이 머물던 쿠션 위에서 잠을 자며 마냥 느긋하게 있었습니다. 바깥으로 나온 마을 사람들은 윳쿠리의 명령을 듣게 되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지만, 램프의 요정이 부린 마법의 힘에는 거역할 수는 없었습니다.

한숨 자고 일어난 마리사는 또 다시 좋은 생각을 했습니다. 밖으로 나가서 우글우글 모여 있는 인간들을 본 다음, 적당히 마음에 드는 여자 10여명을 점찍어서 하인으로 삼았습니다.

"너- 너- 너- 는 이제부터 마리사 님의 하인이다제."
"예, 예 알겠습니다."
"하인이 되겠습니다."

여자들은 마리사를 위해 이불과 베개를 깔아 푹신푹신한 침대를 만들고, 과자를 만들어 가져왔습니다. 마리사는 여자들의 손으로 목욕도 하고, 머리도 빗었습니다. 스스로 걸어다니지도 않고 여자들의 손에 들려 이동했습니다. 너무나 느긋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느헷헷헤헷-! 마리사 님은 인간을 지배했다제. 이 램프만 있으면 이제 무서울 것은 아무것도 없다제."

마리사는 늘 곁에 가지고 있는 램프를 보면서 웃음을 지었습니다. 이렇게 이 윳쿠리는 상인의 집을 점거하고 몇일이나 마음껏 먹고 놀면서 보냈습니다. 그러던 마리사는 문득 새로운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위대한 윳쿠리인 마리사 님이 인간과 같은 집에 사는건 느긋하지 못하다제. 마리사 님은 윳쿠리다운 집에서 살아야 한다제."

마리사는 이번에는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힘을 깨나 쓸 것 같은 장정을 100명 정도 모았습니다. 농사철이기 때문에 매우 번거로웠지만 마을 사람들은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밭 한가운데를 골라서, 그 곳에 '윳쿠리 마리사' 형태의 궁전을 건설하도록 명령했습니다. 도스 마리사보다도 커야 한다고 단언하면서 말입니다. 마을의 장로가 마리사에게 충고를 하려 했습니다만.

"마리사님. 들어주십시요. 이 밭은 우리가 야채를 키우는 곳입니다. 그리고 100명의 장정을 궁궐을 짓는데 모으면 농사를 짓지 못해서 야채가 나오지 않게 되버립니다."
"거짓말 하지 않는다제. 야채는 마음대로 나오는 것이다제."
"예. 알겠습니다."

하지만 게스인 마리사는 듣지 않았습니다. 즉시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100명의 장정들은 밭을 파헤쳐서 토대를 다지고, 돌과 벽돌을 모아 윳쿠리 모양의 궁전을 지어나갔습니다. 이렇게 해서 직경 10미터 가량의 거대한 마리사 윳쿠리 궁전이 완성되었습니다. 입구는 입이고, 양 눈은 창문입니다. 마리사는 자신(의 명령을 받은 마을 사람들)이 이룩한 업적을 보고 매우 흡족했습니다. 자신이 도스보다 훨씬 위대한 존재가 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다음에는 느긋하게 친구들을 모은 다제."

마리사는 윳쿠리들을 불러모았습니다. 다만 램프를 얻었던 레이무와 같은 착한 윳쿠리는 아닙니다. 모두들 마리사와 같은 게스 뿐입니다. 게스인 윳쿠리들에게는 모두 골든 뱃지를 붙이게 하고, 게스가 아닌 윳쿠리들은 마을에 들어오자 마자 밟아 죽이게 했습니다. 그리고 게스 윳쿠리들은 마을 안에서 마음껏, 자기 좋을 대로 굴어도 인간들은 아무 반항도 하지 않도록 명령을 내렸습니다.

마을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었습니다. 윳쿠리들이 갑자기 집에 들어와 집선언을 하면 쫓겨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길거리에는 집에서 쫓겨난 마을 사람들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윳쿠리들은 왕성한 식욕으로 밥을 먹어치우고, 창고에 들어가서 먹어치우고, 밭의 작물 뿐만 아니라 종자 곡식까지 남김없이 닥치는대로 먹어치웠습니다.

마법의 힘으로 지켜지는 윳쿠리의 폭군은 그야말로 무모하고 잔인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마을은 순식간에 생지옥이 되었습니다. 마을을 떠나는 사람이 생겨나자 마리사는 모든 마을 사람들은 마을을 떠나서는 안된다는 명령도 내렸습니다. 마을에는 순식간에 기아가 만연하고, 굶어죽는 사람까지 나왔습니다. 게스 윳쿠리는 인간들을 깔보면서 닥치는 대로 달려들어 욕설을 퍼붓고 공격했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풍요로워야 할 가을이 왔습니다. 하지만 마을은 윳쿠리들 탓에 농사를 완전히 망쳐서 사람들은 굶어죽을 지경입니다. 그나마 얼마 안되는 농산물도 마리사와 게스 윳쿠리들에게 바쳐야 했기 때문에 이 겨울이 지나면 마을 사람들은 남김없이 죽어버릴 상황이었습니다.

한편 게스 마리사는 맛있는 것만 먹고 산 나머지 뒤룩뒤룩 살이 쪄서 몸의 직경이 몇배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자기 스스로는 움직일 수도 없는 뚱뚱보 윳쿠리입니다. 한편 게스가 요즘 맛들린 것은 '상쾌'입니다. 아름다운 윳쿠리를 닥치는 대로 데려오게 해서 '상쾌'를 하는 것입니다. 그 대부분은 마을을 활보하는 다른 게스 윳쿠리의 아내였습니다만, 게스들은 자신들을 느긋하게 시켜주는 저항도 없이 마리사에게 아내를 바쳤습니다. 이미 마리사가 임신시켜 만든 아기의 수는 100명을 넘을 정도였습니다.

"느헤헤헤헤헤... 새로운 '상쾌' 상대를 데려온다제."
"하지만 이 마을의 모든 미(美)윳쿠리는 마리사 님과 상쾌하는 것이 끝났습니다."
"그럼 산에 가서 데려오면 된다제."

이 마을의 모든 미(美)윳쿠리를 범한 마리사는 새로운 자극을 바라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게스 윳쿠리와 인간들을 산으로 보내 새로운 미 윳쿠리를 납치해오게 했습니다. 게스들이 윳쿠리의 외모를 판별하고, 인간들이 힘으로 끌고오는 식입니다. 많은 윳쿠리들이 가족과 떨어져서 마리사들의 궁궐로 데려가졌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램프를 얻었던 레이무도 있었습니다.

마리사는 매일 매일 닥치는 대로 '상쾌'를 해나갔습니다. 움직일수도 없는 몸이라 '상쾌'만이 마리사의 느긋함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마리사의 폭정에도 최후가 다가왔습니다.

"느헤헤헤헤. 아름다운 레이무다제."

지나친 쾌락에 정신이 혼미해져 있던 마리사는 램프를 주은 레이무와 만났음에도 전혀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레이무는 마리사의 옆에 있던 램프를 뚫어지게 쳐다보았습니다. 자신이 램프를 잃어버린 탓으로 많은 인간과 윳쿠리가 느긋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임은 자신이 지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서 와서 '상쾌'를 한다제."
"늣-! 다른 인간이나 윳쿠리들이 없으면 좀 더 느긋하게 상쾌할 수 있어요."
"좋다제. 모두 물러간다제."

인간과 윳쿠리들이 마리사의 방에서 사라지자, 레이무는 재빨리 달려가서 램프를 되찾았습니다. 마리사는 깜짝 놀랐지만, 뒤룩뒤룩 살찐 몸으로는 움직일수도 없었습니다.

"느게에에에에에엑-! 마리사의 램프를 돌려준다제에에에에에에에-!"
부-비 부-비

마리사의 절규에 관계없이 레이무는 램프에 몸을 부벼서 램프의 요정을 불러냈습니다. 그리고 인간과 윳쿠리들이 올라오기 전에 소원을 빌었습니다.

"무슨 소원을 들어드릴까요?"
"요정씨도 느긋하게 쉬어-!"
"알겠습니다-!"
펑-!

레이무의 소원 때문에 램프의 요정은 램프에서 풀려났습니다. 이제 램프는 마력을 잃고 평범한 램프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램프의 요정이 부린 마법도 모두 풀렸습니다.

"아니! 우리가 어떻게 된 거야?"
"저 건방진 윳쿠리들을 죽여!"
"느게에에에에에에에에엑-!"
"어쩨서이런일을하는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

마을 곳곳에서 인간에 의한 윳쿠리 학살극이 벌어졌습니다. 게스들은 마리사를 의지하기 위해 윳쿠리 궁전으로 모여들었습니다. 하지만 마리사, 램프의 요정이 사라진 이제는 아무 힘도 없습니다. 그저 자기 몸도 가누지 못하는 뚱보 윳쿠리일 뿐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각기 농기구를 들고 쇠약해진 몸을 분노로 일으켜서 윳쿠리 궁전으로 쳐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닥치는 대로 윳쿠리를 쳐죽이고 배가 고픈 나머지 그 자리에서 잡아먹었습니다. 마침내 마리사가 있는 왕의 방까지 쳐들어왔습니다.

"느- 느느느. 느긋하게 살린다제. 마리사님은 너희들의 왕이다제."
"이 팥소는 백성들의 피요!"
"이 팥소는 백성들의 기름이다!"

뚱보 마리사는 순식간에 갈갈히 찢어져서 마을 사람들의 뱃속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모두들 마을에 잔뜩 들어찬 게스 윳쿠리들을 먹었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다행히도 이번 겨울을 버텨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편, 레이무는 소동 틈에 마을 사람들에게 게스 윳쿠리들과 함께 죽어버렸지만 죽은 후에 시키에이키 님에게 그 선량함이 평가되어 윳쿠리들의 천국, 윳쿠리 헤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뚱뚱보 게스 마리사는 지옥에 떨어져서 100만번 죽은 후, 100만번은 윳쿠리로 환생해 학대 오니이상에게 학대를 받는 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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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에서 착상으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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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 : 불끈매 (nang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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