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2015.10.04 00:27

anko3802 출산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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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후타바 / 徒然あき
번역자 : ?
번역출처 : 구 윳쿠리 사이트

anko3802 출산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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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기기이이이~~!! 나온다아아아아아!! 느고게고오오오오오!!"
"레이무, 힘내라구! 귀여운 아가야가, 희망의 대지에 서려고 한다구!!"
"느기기게에에에에?! 귀여운 아가야아! 씩씩한 아가야아! 희망의 아가야아아아아앙!!"
 
공원 화장실 뒤켠에서 윳쿠리의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처럼 두 눈을 부릅 뜨고, 땀과 침과 눈물을 폭포수처럼 흘리며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레이무 한 마리.
그것을 기대에 찬 눈으로 지켜보는 마리사.
두 마리 모두 꾀죄죄한 들윳쿠리였지만, 그래도 아기 윳쿠리가 태어난다니 어지간히 신이 나는 눈치다.
아기 윳쿠리가 태어나면 틀림없이 느긋할 수 있을 거라고,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느고겍기이이이이! 그게고고오오오! 빨리태어나라고오오오! 더이상데이부를개로피지마아아아아!!"

"레이무, 힘 내! 아가야를 위해서다제! 미래의 반짝이는 희망이라구! 느긋하게 참으라구!!"

 

난산인 모양인지, 활짝 열린 마무마무에서는 아직도 아기 윳쿠리는 보이지 않았고, 레이무는 계속해서 괴로워 했다.

모자를 고쳐쓰고 대기하는 아비 마리사도, 레이무의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에 자기도 모르게 성원을 보냈다.

하지만 그런 것이 레이무의 고통을 줄여줄 리 없었다. 레이무는 더욱 소리 높여 울부짖을 뿐이었다.

 

"어머? 왜 이렇게 시끄럽나 했더니...윳쿠리잖아? 난산인가?"

 

그런 가운데 한 여성이 나타났다.

하지만 출산에 정신 팔린 두 마리는 여성의 등장을 눈치채지 못했다.

 

"어머어머, 이렇게 벌어졌는데 참 힘들겠다. 찢어지기 전에 자르는 게 좋겠지?"

 

그렇게 말한 그녀는, 가방에서 휴대용 재봉 도구 세트를 꺼내더니 그 중에서 가위를 끄집어냈다.

그리고 그것을 레이무의 벌어진 마무마무에 들이댔다.

 

"조금 아플지도 모르지만, 참을 수 있지?"

"느게고고게게가가아아아?! 늣히익?! 무슨소리...늣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 데이부의신비한마무마무가아아아아아! 세상에보무리이이이이이이!!"

"...느늣?! 기여운레이뮤를, 세상모두가부르고이따구! 기대에보다파려고, 느그타게태어나꼬야!!"

 

 

그녀는 레이무의 마무마무에 가위를 써서 세로로 흠집을 냈다.

마무마무가 가위질 당하자 레이무가 비명을 지르며 난리법석을 부렸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간신히 아기 레이무가 두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마무마무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느느~응! 참 귀엽다제! 어떤 보석보다도, 별님보다도, 아가야는 빛나고 있다제!!"

"느느~응! 기여운레이뮤가지금태어날꺼라구! 세상모두들레이뮤를추카하라구!!"

"입닥쳐어어어어!! 개소리지버치우고, 얼른태어나라구우우우우우!!"

 

한껏 흥에 겨운 마리사와 아기 레이무였지만, 레이무는 두 눈에 핏발을 세워가며 필사적으로 이를 악물고 빨리 태어나라고 재촉했다.

 

뽕!

 

그리고 드디어 아기 레이무가 레이무의 마무마무에서 날아올랐다.

 

"기여운레이뮤가, 지금, 기저게탄새---------- '푸직!' 게뵤!"

"느늣?!"

 

하지만 아기 레이무는 마리사의 모자에 닿기도 전에 지면에 얼굴부터 착지했다.

마무마무를 자른 탓인지 아기 레이무가 너무도 쉽게 밖으로 나왔기 때문에, 비거리가 생각보다 짧아진 것이다.

아기 레이무는 기분 나쁜 소리와 함께 팥소를 사방에 흩뿌리며 죽었다.

 

"어머나~이걸 보고 유산이라고 하는 건가? 참 안 됐다. 뭐, 너희만 그런 것도 아닌데. 힘 내."

 

그녀는 그렇게 말한 뒤, 종종 걸음으로 어디론가 사라졌다.

 

"늑가아아아아아아! 무슨소리하는거야아아아아아!! 아가야가아아아아! 세계의보무리이이이이! 늣?! 늣고오오! 또나와아아! 또나온다구우우우!!"

"느오오오오오오! 아가야가주거...느늣?! 크니리야아아아! 레이부우우우! 이버네야말로, 똑바로나으라제에에에!!"

 

레이무가 몸을 부르르 떨며 울부짖고 있으려니, 또 다시 산기가 찾아왔다.

두 마리는 제 새끼를 잃은 슬픔에 눈물 지을 새도 없이, 서둘러 준비에 착수했다.


"느늣?! 쁘리찌한마리쨔의탄생을, 세계가손꼬바기다리고이따제!!"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아기 마리사가, 엣헴 하는 얼굴로 생긋 미소 지으며 레이무의 마무마무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뽀~옹!

 

"마리쨔가태어난다구우우! 감동에순가 '푸챡!' 베료?!"

 

한 번 아기 레이무가 지나간 탓에 마무마무가 벌어져 있었는지, 아기 레이무보다도 빨리 밖으로 뛰쳐나온 아기 마리사.

마리사가 모자를 갖다 대기도 전에 발사되어, 아기 레이무와 마찬가지로 지면에 얼굴부터 꼴아박고 그대로 터져 죽었다.

 
"아가...야...느고오오오오오오?! 어재서어어어어어?! 어재서희망에비치주근거야아아아아아아아?!"
"느가아아아아아아!! 아가야아아아아아아!! 느그탄미래가아아아! 발근미래가아아아아! 느그치이이이이! 느그치이이이이이!!"
 
두 마리는 터져 죽은 아기 윳쿠리의 시체를 낼름낼름 핥으며 있는 힘껏 울고 또 울었다.
너무도 시끄러웠던 나머지, 근처 주민이 가공소에 신고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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