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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2 23:18

gesu1626 안으로부터의 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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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2채널 윳쿠리 괴롭히기 스레 / 同志ゆっくり小町
번역자 : ?
번역 출처 : 구윳사


gesu1626 안으로부터의 침식
[동지윳쿠리코마치] 


[내부로부터의 침식]




어떤 마을에서 윳쿠리게 의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었다. 밭이나 집을 망치거나, 심한 경우는 인간에게 가볍지만 상처를 입혀 음식을 강탈하는 사태도 일어나고 있었다. 마을에서는 매일매일 윳쿠리 대책을 강구했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고, 다만 세월만 지나갔다.




그런 일이 계속되던 봄의 어느 날, 도시로 나갔던 한 사람의 젊은 남자가 마을로 돌아왔다.

연장자 왈, 시시한 꿈을 꽃거나 시골 생활이 싫어 도시의 네온에 매료된 젊은이는 아니었다. 남자는 소위 말하는 수재. 마을의 대학에서 공부해 지금 겨우 마을에 돌아온 것이다. 그가 대학에 들어가기 전에는 윳쿠리의 피해 따위는 미미한 것이며 오직 해충, 멧돼지의 피해를 막는 게 중요했다. 변함없이 효과가 없지만 대책을 위한 회의는 잊지 않고 여는 사람들. 그 남자가 호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에게 맡겨 주시면 윳쿠리들을 어떻게든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은 귀를 의심했다. 지금까지 자원한 사람은 엄청나게 많았지만 결과는 변함없었다. 함정을 쳐도, 윳쿠리를 두드려 으깨버려도, 숲을 태워도- 윳쿠리들은 수가 많은데다 도망치는 것도 빠르다. 한번 윳쿠리 플레이스를 찾아내면 그곳에서 나가려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지금은 회의에서 다만 침묵할 뿐이었다.




남자가 얼마나 마을에서 배워 왔는진 몰라도 지금껏 아무도 못했던 일을 해치울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마을사람들은 진심이 아니겠지? 하는 표정으로 남자에게 물었다.

“도대체 뭘 어떻게 하려고?”

남자도 딱히 확신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대학교에서 배운 게 짐작가는 게 있어 혹시 그걸 응용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 것이다. 남자는 구체적인 건 말하지 않고, 어찌됐든 아기 레이무를 많이 모았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물론, 마을사람들은 맥빠진 듯 비웃었다.

“윳쿠리를 애완동물로 팔 생각인가?” 라거나 “만쥬가게라도 열자는 건가!” 라고 빈정거렸다. 그러나 남자는 굉장히 진지했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이윽고 조용해져, 남자에게 맡겨보기로 했다.




다음날, 아기 레이무 사냥이 개시됐다. 마을 사람들이 총출동해 아기 레이무란 레이무는 모두 잡았다. 다른 윳쿠리는 죽였지만 어차피 또 솟아 올라오겠지. 하루에 50마리 정도는 잡았을까. 남자는 우선은 이정도로 좋다고 말하고, 재빨리 그것들을 모두 가지고 돌아갔다.




남자가 그 아기 레이무를 학대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멋대로 응석부리게 내버려 뒀다.

느긋하게 해달라고하면 만족할 때까지 느긋하게 해주고, 달콤달콤 내놓으라고 하면 달콤달콤을 내왔다.

[[[느그탸게 이쯔랴규!!]]] 

“여긔눈 레이뮤의 윳쿠츼풀레이쮸야! 모루뉸 하랴범은 느그탸게 꼬즤랴규!!”

“레이뮤 뱨갸 고퍄! 멍쳥한 하랴범은 댱쟝 댤쿔댤쿔 냬뇨랴규!!”

등등, 제멋대로 느긋해 한다. 하지만 남자는 그 요구대로 느긋하게 만들어준다. 모두 마을 사람들에게서 모은 돈으로. 아무리 남자에게 일임했다고 해도 마을 사람들은 그걸 보고 얼굴을 붉히며 화낸다.

“윳쿠리 쳐잡으라고 모은 돈으로 윳쿠리를 길러서 뭘 어떻게 할 셈이냐!”

“결국 네녀석이 하려는 게 뭐냐!!”

등등 마을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촌장의 중재로 간신히 진정됐지만 그럼에도 수긍하지 않는 사람들은 많다. 그런 실랑이가 종종 일어나는 와중에 반년이 흘렀다. 모아 둔 아기 레이무는 이미 성체가 돼서, 야생 윳에 비해 굉장한 미윳쿠리가 되었다.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는 증거다. 어느 날 남자는 레이무들이 자고 있는 동안 남몰래, 그리고 뿔뿔이 흩어놓은 채 숲으로 돌려보냈다.




다음 날, 숲에서 한 마리사가 일어났다.

“안녕 해씨! 오늘도 느긋하게 있으라구!!”

이 마리사는 최근 성체가 된, 젊음이 흘러넘치는 마리사였다. 어느 때처럼 사냥하러 나가는 마리사. 이 마리사는 어릴 때부터 사냥이 능숙해 독립할 때도 어떤 걱정도 하지 않았다. 다만 이 마리사도 한 가지 소원이 있었다.

[느긋한 아내를 가지고 싶다]

아마 모든 윳쿠리 공통의 소망일 것이다. 느긋한 파트너와 함께 느긋한 자손을 남기는 것. 종을 위해 뛰어난 자손을 남기는 건, 윳쿠리뿐 아니라 모든 생물 공통의 절대적 소망이기도 하다.

언제나처럼 사냥해 많은 먹이를 가지고 돌아간다. 그러나 돌아가는 길에 생각도 못한 수확을 찾아냈다.

풍성하고 깨끗한 흑발, 티끌 하나 없는 곱디고운 흰 피부. 아마도 마리사가 봐운 윳쿠리 중 가장 아름다운 레이무였다. 그런 미윳쿠리가 자고 있다. 마리사는 경계도 안하고 가까이 가, ‘느긋하게 있으라구!!’ 라고 불렀다. 잠시 후 미레이무는 눈을 떠 인사에 응했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미레이무는 눈을 뜬 뒤 한동안 주위를 둘러봤다.

“윳? 오니이상? 느긋하게 밥 내놓으라구?”

뜬금없는 소릴 하지만 여하튼, 마리사는 직설적으로 갑자기 프로포즈를 시도한다.

“윳, 레, 레이무! 마리사와 함께 느긋하지 않을래!?”

어쨌든 윳쿠리도 친분을 쌓은 뒤 천천히 접근하는게 상식이겠지만, 이 윳쿠리는 젊은 혈기와 소망에 충실했다. 그러나 상대는 세상물정 모르는 철부지. 다행스럽게도 시원스럽게 승낙했다.

“윳? 같이 느긋하게 있자구!!”

마리사는 확실히 매우 기뻐했다. 독립한건 좋지만 느긋할 수 있는 반려가 없었다. 그러나 그것도 오늘로 긑이다. 마리사의 머릿속에 있는 건 이 미레이무와의 행복한 생활뿐이었다.




미레이무를 둥지로 안내한 마리사는 레이무의 감상을 기대했지만, ‘유우.......조금 좁다구........’ 라며 약간 불만스러운 모양이었다. 원개 독신생활용 둥지였기 때문에 비좁게 느껴지는 게 당연했지만 이 레이무는 응석받이로 사치스럽게 컸기 때문에 순수하게 좁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마리사는 분위기를 바꿀 겸 아침밥을 레이무에게 권하기로 했다.

“유윳! 레이무 아침 밥 아직 안 먹었지! 같이 느긋하게 먹자구!!”

“융! 느긋하게 같이 먹자구!!”

재빨리 조금 전 사냥한 버섯이나 벌레 등을 레이무에게 주지만, 레이무는-

“유윳!? 이런 건 먹을 수 없다구! 느긋하게 달콤달콤을 가져오라구!!”

-라고 말했다.

그건 마리사도 어쩔 수 없었다. 달콤달콤이라면, 야생에서는 구하기 힘든 귀중품중의 귀중품이다. 반드시, 이 레이무는 고귀한 태생임이 분명해! 그렇게 마리사는 확신했다.

어떻게든 레이무를 묶어두려면 아가야를 만드는 것이 제일이다. 그러면 모성본능 때문에 아가야를 우선 느긋하게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레이무에게 상쾌를 제안하자 레이무는 거기에 응해 조속히 행위에 들어갔다.




-번식 묘사는 귀찮기 때문에 생략-

         ? 

잠시 후, 레이무는 머리에 줄기를 길러 레이무 셋, 마리사 둘의 합계 다섯 마리를 맺었다. 레이무의 영양상태가 양호했기에 아가야도 무럭무럭 자랐지만, 그 사이 마리사는 쉬지 않고 먹이를 계속 옮겼다. 그러나 레이무는 전혀 먹이에 손대지 않았다. 아가야를 위해서라고 설득하자 그제서야 겨우 손을 댄다.

“우-걱우-걱우-걱.......맛없다구.......”

이윽고 레이무는 다섯 마리를 무사히 출산했다.

[[[느그탸게 이쯔랴규!!]]]

“유~♪느긋하게 있으라구!”

이건 레이무도 기쁜 것 같다. 그러나, 마리사는 이 시점에서 계산이 틀렸다는 걸 깨달았다. 월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상쾌를 해 버린 것이다!!

상쾌했을 때는 레이무를 묶어두기 위해서 필사적이라 생각하지 못했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엄청난 실수다. 확실히, 지금까지 저축한건 있지만 아무리 많이 추측해도 한 마리 분량, 아가야 두세 마리 분량이 한계일 것이다. 즉, 눈이 내리기 시작할 때까지의 짧은 기간에 가족 전원 분량의 먹이를 모으지 않으면 안 된다.

마리사는 필사적으로 먹이를 모았지만 아무래도 충분한 것 같지 않다. 그래서 레이무에게도 사냥을 도우라고 했지만-

“윳? 무슨 소리야? 레이무는 귀여운 아가야를 돌보지 않으면 안 됀 다구? 바보야? 죽을래?”

-처럼 상대하지도 않았다. 급기야는-

“맛대가리 없는 먹이라도 참고 먹어줄 거니까, 병신같은 마리사는 빨리 가져오라구!!”

-라고 말하기 이르렀다. 이렇게 되자 마리사도 분노했다. 분노와 동시에 후회가 복받쳐 올랐다. 아아, 어째서 나는 이따위 레이무를 반려로 했을까. 신중히 생각하지 않고 겉모습만으로 판단한 결과가 이따위다. 이윽고 레이무와 마리사는 부부싸움을 시작했다.




“유윳!! 이젠 참을 수 없다구!! 밥버러지 레이무는 당장 나가라구!!”

“무슨 소리야!? 아가야를 돌보는 게 레이무의 일이라구! 먹이도 충분히 못 가져오는 마리사는 당장 죽으라구!!”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가야를 돌본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아가야들에게 둘러싸여 잠만 처잘 뿐 아무 것도 안하고 있었다. 오히려 마리사가 둥지에 있을 때 적극적으로 돌보고 있었다.

두 마리는 아가야가 말리는 것도 듣지 않고 둥지 안에서 마구 날뛰어 몸통박치기 싸움을 시작했다.

“느긋하게 꺼져!!” “느긋하게 죽으라구!!” “느그츼 그먄ㄷ........유삐이.........”

“죽어!! 밥버러지 데이부는 죽어!!”

“병신같은 마리사는 당장 죽으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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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좀 더.................느긋ㅎ...................” 

결국 아가야를 포함해서, 겨울을 앞두고 전멸해 버렸다.


 

 







이윽고 다음 해의 봄이 왔다. 사람들은 전답에 씨악을 뿌리고 벼를 심는다. 그걸 대상으로 또 다시 윳쿠리가 밭도둑질을 할 것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그 해는 피해가 작년에 비해 약간 적었다. 실은, 이건 남자가 키운 아기 레이무 덕분이었다. 무슨 일일까?

즉, 생활 능력 제로인 주제에 아름답기만 한 개체를 숲 속에 뿔뿔이 흩어놓아 퍼뜨리면 젊은 세대의 윳쿠리는 그 미윳쿠리를 한 쌍으로 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 레이무의 가치관과 충돌해, 할 수 없이 아가야를 만들어 가족을 유지하려고 한다. 이 시점에서 계절 문제에 접하면, 사귄 개체는 거의 틀림없이 월동이 곤란해진다. 

사실, 좀 전과 같은 부부싸움은 이 숲의 여기저기에서 나타났다. 전멸, 혹은 부부 중 한쪽이 죽거나 둥지에서 추방당하는 실정이다.




이 방법은 남자가 마을 대학에서 배운 야채나 곡물을 망치는 외래종 해충을 구제하는 방법에서 참고한 것이다. 해충의 암컷에 특수한 기술을 이용, 불임 수술을 한 뒤 야생에 풀어놓는다. 즉, 해충을 종 안에서 부터 침식시키는 방법이다. 세대를 거듭하면 박멸도 가능하다.

남자는 이것에 아이디어를 얻었다.

하지만, 윳쿠리에 대한 정보가 없어 불임 수술 같은 기술도, 일손도 없었던 남자는 조건만 되면 끝을 모르고 오만해지는 그 성격을 이용, 오만한 주제에 생활 능력은 전혀 없는 개체를 만들어 월동 전에 야생으로 돌려보냈다.




특히, 인간과 충돌이 잦은 윳쿠리는 주로 젊은 윳쿠리다. 윳쿠리는 나이를 먹으면서 지식을 쌓아, 외적에 대한 경계를 강하게 하기 때문에 스스로 말썽거리가 될 위험을 짊어지는 건 극력 피한다. 그러나 젊은 윳쿠리는 분별없고, 세상물정 모르는 면도 있기 때문에 인간의 무서움도 모르고 마을을 계속 침입한다.

이 방법은 젊은 세대의 윳쿠리 만을 표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무리 전체로 따지면 미미한 피해지만, 마을에 침입하는 윳쿠리 수는 확실히 격감한다. 게다가 윳쿠리는 무리의 규모가 줄어들어 숲은 윳쿠리에게 많은 양의 먹이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마을에 침입하는 윳쿠리도 그만큼 줄어든다. 그런데도 침입하는 게스는 다소나마 있지만........

아기 윳쿠리를 정기적으로 잡아 버릇없이 길러 또 야생에 풀어놓는 걸 반복해서 한다면, 이윽고 피해는 없어질 것이다.




남자는 이 성과를 확인해, 농업 발전과 윳쿠리 대책을 통해 그 뒤로도 마을에 쭉 공헌했다고 한다.



류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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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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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retruck 2015.10.02 16:14
    흔한 패미나치와 머슴을 자처하던 남자의 최후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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