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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2 22:42

gesu1524 생장

조회 수 872 추천 수 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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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2채널 / ”ゆ虐の友”従業員
번역자 : '
번역 출처 : 윳


gesu1524 생장
['윳학친구'종업원] 생장 


[생장]




느긋하게 생장하라구!




남자는 윳쿠리가 들어간 투명한 수조를 바라보고 있다. 윳쿠리는 레이무종. 이마에는 새싹 같은 게 조금 나와 있다. 이제 곧 아가야가 생긴다는 증거다.

“이제 곧 아가야가 태어난다구, 빨리 만나고 싶다구!”

남자는 무표정하게 주먹밥을 먹는다. 방 안에는 셀 수 없을 만큼의 식량이 있다. 남자와 레이무가 한 달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양이다.

“오니이상! 레이무는 배고프다구! 귀여운 레이무와 아가야를 위해 밥을 잔뜩 달라구!”

남자는 대꾸하지 않는다.

“어째서 무시하는 거야? 바보야? 죽을래?”

도발적인 윳쿠리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남자는 책꽂이에서 책을 꺼내 읽는다.

“빨리 밥 내놓으라구!! 아가야가 느긋할 수 없다구! 레이무도 뿌꾸- 할 거야!”

윳쿠리는 볼을 부풀리며 위협하거나 날뛰고 있지만 남자는 신경쓰는 척도 하지 않는다.

“배고프다구우우우우우!!! 밥 안주는 오니이상은 느긋하게 주거어어어어어어어어어!!”

반응 없음.

그리고 잠시 후, 결국 레이무는 완전 지쳐버려 움직일 수도 없게 됬다.

“어째서 무시하는거야아아아아아!!!?? 밥내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러나 역시 요구는 먹히지 않는다.




방의 시계가 10시를 조금 넘었을 때, 남자는 뭔가 쓰고 있던 손을 멈추고 근처에 있는 식료를 상자에 던져 넣었다.

“늦었다구! 너무 늦으면 배씨와 등씨가 느긋할 수 없어져버려! 하지만 레이무는 상냥한 엄마야가 될 거니까, 마음을 바꿔 먹어주겠어! 우-걱, 우-걱.........행보오오오오오오오오옥!! 하지만 좀 적어!! 아가야 쪽도 우-걱우-걱 하게 해달라구!!”

남자는

“그럼, 잘까.” 라고 중얼거리며 잠자리 준비를 하자마자 잠들었다.

“심술부리지 말고 좀 더 내놓으라구!! 그 다음에 느긋해도 돼!!”

“영양상태가 가장 중요하다구!! 알고 있어?! 오니이상!! 자면 안됀다구우우우우우우우!!!”

남자가 등을 껐기 때문에 주위는 어둡지만, 주변에 널려있는 음식 냄새가 레이무를 잠들게 놔두지 않는다.

“배고프다구.........멍청한 오니이상 때문에 밥이 적어서 미안하다구.........”

“아가야, 느긋하게 자라라구.........”

“배고프다구.........”

레이무는 깜빡 졸지도 못한 채 아침을 맞았다.




“응.........오옷.........”

남자가 크게 기지개를 켜는 것과 동시에 레이무가 인사한다.

“느........느긋하게 있으라구!!”

어제는 자신이 말을 너무 심하게 했을 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한 레이무의 양보였다. 제대로 느긋하게 해주면 인간이 자신처럼 사랑스러운 윳쿠리에게 밥을 주지 않을 리가 없다는 타산도 섞여있다. 여러 가지 잘못 짚은 타산이지만........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그러니까, 느긋했다면 레이무에게 아침밥 달라구!!”

남자는 어제 읽기 시작했던 책을 계속 읽기 시작해, 레이무 같은 건 걱정하는 기색도 없다.

“오니이사아아아아아아아앙!!!! 자신만 느긋하다니 간사해애애애애애애애애애!!!”

문득, 레이무는 자신의 이마를 올려봤다. 시야의 구석에서 믿음직스럽지 못하게 흔들리는 [[윳나무]]는, 조금 빈약해져버린 것 같았다. 아직 열매는 부풀어 오르지 시작하는 단계일 뿐이지만 이대로라면 앞날이 걱정된다. 레이무는 반쯤 광란하듯 외쳤다.

“오니이사아아아아아앙!!! 부탁이야!! 밥을 달라구우우우우우우우우우!!!!”

결국 그 날도, 밤 10시까지 음식을 먹지 못했다. 그리고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식사는 밤 10시에 한 번, 정해진 양을 받을 뿐이었다.




*




4일 뒤.

“이상해............? 아가야............태어나지 않아.......?

휘청휘청하게 길이만 늘어난 [[윳나무]]에는 작은 열매가 두 개 붙어 있었다. 그러나 원래 지금쯤이라면 느긋하게 있는 아가야로써 말해야 할 그 열매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아가야........? 레이무의 아주 귀여운 레이무의 첫 아가야..............?”

이대로라면 소중한 아가야가 죽게된다.

“오니이사아아아아아아아앙!!!”

“어째서 밥 잔뜩 안주는거야아아아아아아아!!??”




*




그리고 좀 더 며칠 뒤.

레이무의 윳나무는 하늘하늘 휘어져 얼굴 앞에 드리워졌다. 아직 말할 수 없는, 나무의 끄트머리에 있는 두 개의 덩어리. 그걸 볼 때마다 레이무의 마음은 불안으로 부풀어 터질 것 같다.




*




정확히 2주째의 아침이다.

“느........느그타게 이쓰라규..........”

“엄먀야.............?”

눈치 채면 두 개의 덩어리였던 것에 눈과 입이 생겨나 작은, 아주 작은 소리로 레이무에게 말을 건네고 있다. 레이무는 감격했다.

“유우우우우-------웅!!! 레이무의 아가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느그타게있으라구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




십육일 째.

두 마리의 아기 레이무는 아직도 윳나무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어째서인지 오니이상이 식사를 조금밖에 주지 않는 지금 상태로는 떼어내는 건 위험하다고 어미 레이무가 판단했던 것이다.

“엄먀야..........밥만 있으면, 레이뮤들 스슈로 느그탈슈 있쪄...........?”

“밥 좀 뎌 머꼬시퍼.........엄먀야..........좀 뎌 마니 달랴규...........”

“오니이상이..........오니이상이 나쁘다구..........자, 오늘도 느긋하게 있자구!!”

자신의 아가야를 격려하기 위해서 상자 한가운데서 노래하는 어미 레이무.

“유~♪유~♪유~♪”

“유........유...........”

“유........유...........”

아가야들도 노래 부르지만 기운이 없다. 레이무는 불쌍해서 견딜 수 없었다. 원래대로라면 지금쯤은 건강라고 느긋한 아가야로 태어나 모두가 굉장히 느긋할 수 있을 텐데. 아가야들도 스스로 뛰면서 느긋하고 싶을 텐데.

“엄마야도 괴로워............정말로 아가야들을 느긋하게 해주고 싶어............”




그날 오후.

“유........!”

“유........!”

두 마리 아기 레이무는 몸을 흔들흔들, 스스로 윳나무에서 떨어지려고 한다.

“아가야들!! 안됀다구!! 느긋할 수 없게 된다구!!!”

“엄먀야!! 레이뮤 쳐음으로 느구타게 이꼬싶따규!!”

“엄먀야가 느구타게 해주지 안뉸다묜, 스수로 느구탈거라규!!”

“어째서 그런 말 하는 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

어미 레이무는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 못하고 날뛰어 그 충격이 좋지 못했다. 후줄근한 윳나무에 무리가 가서 아기 레이무들은 결국 떼어졌다.

“유윳!! 이쟤 곧 떠러져!!”

“이쟤부텨는 스수로 느구치-한댜규-!!”

꿈꿔왔던 ‘어미와 부-비부-비’나 ‘자기 혼자서도 느긋하게’로의 기대로 설레인다.

“떠러져어-!!!”

“느구치-!!”

또옥, 데굴데굴데굴..........

“아..........아가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레이무는 땅바닥에 떨어져 구른 자신의 아가야에게로 달려간다. ‘제발 무사했으면 좋겠다’, 레이무의 팥소는 그 생각으로 가득했다.

“아가..........야............? 느긋하게..........있으.......라구...........?”

두 마리의 아기 레이무는, 이제 움직이지 않았다.

“아가야............”

역시 너무 약했던 것이다. 윳나무로부터의 영양공급이 끊어진 그 순간, 두 마리는 이미 말하지 않는 만쥬가 되버린 것이다.

“유아아아아아아아아앗!!!! 아가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울고 있는 레이무의 앞으로 남자가 다가왔지만 슬픔에 잠긴 레이무는 눈치채지 못했다. 남자는 레이무 이마에 난 가늘고 긴 윳나무에 손을 대더니, 우직 하고 뽑아냈다.

“유..........”

이마에 약간의 아픔과 상실감을 느끼며 제정신을 되찾은 레이무.

“오니이상!! 그건 아가야가 먹었을 줄기야!! 돌려달라구!!!”

상황을 이렇게 만든 오니이상에게 가지는 원한보다 자기 아가야의 유품을 빼앗긴 사실에 항의하며 목소리를 높인다. 남자는 역시 들은 척하지도 않고 일반 줄기의 두 배 길이의 윳나무를 조심스럽게 찬장에 넣고 레이무의 앞으로 다시 돌아온다.

“그럼, 나쁘게 생각 마라.”

“유?.............유우?”

레이무는 남자의 손에 두 조각으로 쪼개졌다. 단말마를 지를 틈조차 없었다. 남자는 레이무의 시체를 쓰레기통에 내던지면서 양쪽 귀에서 이 2주간 끼고 있었던 방음 귀마개를 뽑아냈다.

“아-, 귀 간지러웠다.........”




*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임신 윳쿠리의 마르고 긴 윳나무는 풍미가 진하고 식감도 좋기 때문에 진귀하게 취급된다. 아가야의 영양이 윳나무에 역류하기 때문이라고도 하고, 혹은 단지 생장기간이 길기 때문이라고도 하지만 원리는 확실하지 않다.




빈약한 아가야가 태어나 처음으로 엄마야와 함께 우-걱♪우-걱♪할 윳나무.

그것에 가지는 생각- 삶에의 갈망이나 기대가 그 맛을 만들어 내는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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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p://www26.atwiki.jp/yukkuri_gyakutai/pages/2585.html

(원문)

 

확실히 아기 윳쿠리가 매달린 줄기는 무슨 맛인지 궁금하지요. 식물형 윳쿠리 보면.........

어떤 ss에서는 달면서도 적당히 씁쓸해서 아기 윳쿠리들이 야생의 쓴 풀도 그럭저럭 먹을수 있는 식성을 만들어준다- 는 설정도 있었는데, 달면서 씁쓸한게 가능할까나(.......)

  • profile
    테루요프 2015.09.29 16:27
    뭐였더라 예전에 유행하던 75%카카오? 그런게 쓰면서 달죠
  • ?
    안드라스 2015.09.29 16:27
    믹스커피같은것도 달면서쓰...지않은가..?
  • ?
    얏얏 2018.02.28 17:12
    사탕수수같은 맛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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