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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9 17:06

윳쿠리 사육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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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 구윳사


 


 


 


[윳쿠리 사육서]


 


 


 


 


 


 


요즈음 윳쿠리를 기르는 게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윳쿠리의 생태는 애매하고, 어쩔 수 없이 버리게 되는 무책임한 사육주도 마찬가지로 별의 숫자만큼이나 많다고 한다. 야생화한 윳쿠리는 대게 도시지역에 거주하면서 쓰레기를 먹어 어지르거나 노래라고 하는 잡음을 내기도 한다. 운 나쁘면 화가 잔뜩 난 아저씨에게 밟혀 으깨지는 것으로 끝난다. 윳쿠리를 기를 때는 사전에 윳쿠리에 대한 지식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다른 애완동물을 키울 때도 마찬가지지만........ 그래서 이번에는 종류별 윳쿠리의 특징이나 애완동물로 키울 때의 주의점을 설명하겠다.


 


 


 


 


*레이무종


 


 


 


가장 일반적이고 숫자가 많은 윳쿠리다. 모성이 강하고 열심히 아기를 키우는 것이 숫자가 많은 이유다. 다른 종류와 비교해도 능력은 평균이며, 나쁜 습성이 없기 때문에 한번 키우기 쉽다고 말할 수 있다. 단, 모든 윳쿠리 종 공통으로 말할 수 있는 거지만 게스화 된 윳쿠리는 관두자(의역). 길러도 스트레스가 쌓일 뿐이라서 깨달으면 방이 팥소 투성이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레이무종의 부모는 모성이 강하고 그 때문인지 아기 레이무는 상당한 응석받이다. 제대로 부비부비 해주고, 먹이도 가능한 한 직접 손으로 주자. 다만 이 시점에서 확실하게 예절교육을 해두지 않으면 성장한 뒤에는 손 쓸 수 없게 되므로 주의. 대체로 버려지는 레이무는 사육주가 응석을 받아준 탓으로 우쭐해지고 거만해진 개체다.


 


그럼 아기 레이무의 예절교육 풍경을 잠시 보자.........


 


 


 


“또 응응하는 장소를 착각한 건가.......확실히 싸구려 레이무다.........”


 


“유........! 레이뮤는 싸구료 레이뮤가 아늬랴규!! 느그타게 샤가해!!”


 


 


 


사육주에게 반항했을 때는 분명하게 벌을 줘서 그 몸에 사육 윳쿠리의 룰을 새겨주자. 체벌로 보일지는 모르지만 윳쿠리의 예절교육은 이 정도로 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일류 브리터면 체벌 안 해도 좋은 윳쿠리로 자라는 것 같지만 여기서는 생략한다.


 


 


“사과 하는 건 니새끼겠지!! 벌이다........!!”


 


“유삣, 아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유삐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잇!!!”


 


 


벌은 윳쿠리의 약점인 저부에 타격을 주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레이무종 뿐 아니라 모든 종류에게도 그렇게 말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바늘로 가볍게 찔러주거나 손가락으로 튕겨 날리거나 하는 것도 효과적이지만, 너무 너무 하면.........


 


 


“오즤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엄먀아야아아아 됴와져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엇!!!”


 


 


 


이렇게까지 무서워해 버리면 교정은 지극히 곤란하다. 기억력이 없는 윳쿠리도 트라우마는 확실히 남는다. 학대용이 아니라 평범하게 기르고 싶다면 필요 이상의 폭력은 삼가야 하는 것이다.


 


 


“엄마야는 여기 없다구........주인님에게로 오지 않고 뭐야!!? 앙!!?”


 


 


이런 이런, 사육주씨 열 받아 손가락 튕기기를 연발하기 시작한 것 같다. 뭐 확실히 시끄러우면 예절교육도 필요하다.(의역)


 


 


“윳!! 윳!!”


 


“아~아 경련하고 지랄이야. 이 녀석은 실패였네~. 역시 싸구려는 안됀다니까........”


 


 


윳쿠리 샵에서 살 때는, 가능한 한 비싼 가격의 개체를 사자. 싼 것은 초심자에게는 절대로 무리다.


 


 


“윳!! 윳 유베게..........겍!!”


 


“시끄러워. 이 쓰레기가. 그럼, 새 윳쿠리를 사러 갈까........응? 마리사가 없는데.........”


 


 


조금 예절교육 한 것만으로도 경련하는 약한 개체는 삼가자. 튼튼하게 넘기는 적이 없다.


 


 


 


 


 


*마리사종


 


 


 


레이무종 다음으로 많은 종류. 운동신경이 우수해서 개구쟁이 같은 성격의 개체가 많다. 건강하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싶으면 마리사종을 기르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마리사종은 다른 종과 비교해 게스가 많은 게 문제다. 또한 제멋대로이고 버릇없는 아이로 자라기 쉽기 때문에 레이무종보다는 기르기 어렵다. 중급자용이라고 할 수 있는 윳쿠리. 역시 아기 마리사 때부터 철저한 예절교육이 필요하다.


 


 


“어이............! 잘도 접시를 깨뜨렸구나.........!!”(의역)


 


“윳? 무,무,무.........무슌 소뤼야? 마리샤 모륜댜졔!!” 


 


“어디서 뻔히 보이는 거짓부렁이야 망할 애새끼가........! 벌이다..........!!!”


 


 


 


저런 저런, 사육주씨 격노해서 아기 마리사의 모자를 뺏어 버렸다. 아기 마리사는 통곡하며 화내기 시작했다.


 


 


 


“마리샤의 모쟈!! 느그타즤 안캐 내놓는댜졔에엣!!! 내뇨랴졔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엣!!”


 


 


 


윳쿠리는 모자나 머리장식을 뺏기면 ‘느긋할 수 없다’ 라면서 소란을 피운다. 그렇다고 해도 입이 험한 아기 마리사다.


 


 


 


“누구 앞에서 씨부리는 거야 망할 애새끼가아!! 배은망덕한 놈은.......이렇게 해준다!!! 쫘~악쫘~악, 불해앵~♪”


 


(역자 주 : 윳쿠리들의 ‘우-걱우-걱 행복♪’을 비웃는 투)


 


“유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마리샤의 모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윳쿠리에게 있어서 모자나 머리장식은 목숨처럼 중요한 것이며 눈 앞 에서 찢으면 엄청 절규한다. 아무리 해도 말 안 듣는 게스에게는 해도 괜찮지만, 그 다음부터는 일평생 따르지 않으니까 주의.


 


 


“모쟈아아아아아아앗!!! 쟐됴오오오오오오!!!! 느규치 쥬거어어어어어어어어어엇유삐...........뷰게엑!!”


 


“아가리 닥쳐, 피라미 주제에........역시 날 때부터 게스인 애새끼는 구제불능인가.........”


 


 


 


기를 때는 신중히 선택하자........


 


 


 


 


 


*앨리스 종


 


 


 


‘도시파’ 라는 독특한 신념을 가진 윳쿠리. 다른 윳쿠리와는 약간 성격이 다르다. 우선 천하고 야만스러운 걸 싫어해 아기 앨리스의 시점에서 ‘도시파’적인 윳쿠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또한 자존심이 높고 자신의 가치관을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것도 앨리스 종의 특징이다. 그래서 사육은 역으로 그 성격을 이용하면 예절 교육을 하기 쉽다. 이런 행동이 ‘도시파’적인 거라고 가르치면 제대로 기억하고, 반대로 이런 행동은 ‘촌뜨기’라고 가르치면 그걸 하지 않게 된다. 이렇게 보면 꽤 기르기 쉬운 것 같지만, 앨리스 종에게는 치명적인 결점이 있다. 그건......... 


 


 


 


“응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마리사아아아아아아아앗상쾌하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유갸아아아아아아앗상쾌하고싶지않다제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엣!!!”


 


 


 


그렇다, 레이퍼화 하는 것이다. 즉 평소에는 ‘도시파’운운하며 고상한 척 하고 있지만 그 본성은 욕망덩어리인 것이다. 개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진동을 주면 90%는 5초 만에 발정한다고 한다.


 


 


 


“가요마리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응호오오오오오오오오옷상쾌........부게엑!!!!”


 


“하여간........대낮부터 분위기를 살리고 자빠져있어.”


 


“유베에........오니이상 감사하다제........뷰게붸엑!!?”


 


“추잡한걸 봐 버렸잖아, 똥 덩어리들이......!! 기분 나빠졌다, 빨리 사서 돌아가자.......”


 


 


 


야생에서 발견하면 재빨리 두들겨 패서 으깨버리자. 또한, 쉽게 발정하는 앨리스는 기르지 않는 게 좋다. 성체 앨리스의 대부분은 이처럼 구제불능이지만, 아기 앨리스의 경우는 어떨까?


 


 


 


(토옥) “느그탸게 이쯔랴구!!”


 


“유~웅♪ 됴시파젹인 여둉섕이녜~ 다가치 느그탸게 이쨔구~♪”


 


“앨리쮸들 모듀 됴시퍄가 대쟈구~♪”


 


“유유~? 어째셔 먀먀가 업셔.......?”


 


“유에~엥!! 먀먀 아퍄야~!”


 


 


 


아기 앨리스는 다른 종류의 아기 윳쿠리와 비교해도 한층 더 응석받이이며, 이때에는 레이퍼화 하는 것도 없다. 매일 진지하게 마주보면서 커뮤니케이션을 거르지 않고 해주면 성체가 되도 레이퍼화 하지 않는 훌륭한 앨리스가 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앨리스 종은 조금이라도 잘못 키우면 본능에 새겨진 여러 가지 민폐행위(발정, 도시파적인 코디네이트)를 하므로 상급자 전용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야생의 아기 앨리스의 대부분은 불행한 환경에서 태어나는 경우가 많다. 위의 대사도 그런 아기 앨리스들의 군소리다.


 


 


 


“응? 앨리스뿐이냐.......아아, 레이퍼의 애새끼들인가, 쓰레기로군.”


 


 


 


방금 전 사육주 씨가 우연히 찾아낸 것. 사육주 씨가 말한 대로 이 아기 앨리스들은 레이퍼 화한 앨리스의 아기다. 적당히 느긋하게 억지 상쾌한 레이퍼 앨리스는 아기 윳쿠리 따위는  신경 쓰지도 않고 다음 사냥감을 노려 어디론가 가 버린다. 그리고 상쾌 당해버린 상대는 헛되이 죽어 윳생을 끝내 버려 그 결과 아기 윳쿠리만 남겨져 버린다.


 


이번에는 아무래도 파츄리종이 상대였는지, 대량의 아기 앨리스 안에 약간의 아기 파츄리가 섞여 있었다.


 


 


 


“유? 오니이샹이네? 엘리쮸의 먀먀 알고이쪄?”


 


“아아, 알고 있다마다. 그러니까 모두 이 상자 안에 들어가라. 데려다주마.”


 


“유~♪ 오니이샹 친졀하녜~♪ 굉쟝히 됴시퍄네~♪”


 


“무큐~........배고퍄요.......”


 


 


 


사육주 씨는 산 윳쿠리를 넣으려고 가져온 상자에 아기 앨리스 2~30마리와 아기 파츄리 여러 마리를 던져 넣고 걸어갔다. 사육주 씨의 선택은 올바르다. 이런 상황에서 태어난 아기 윳쿠리는 종류 따지지 않고 레이퍼의 자질이 계승되어 버린다. 앨리스종이 아니라도 세대를 걸쳐 앨리스종과 연결되서 아기 앨리스가 태어났을 때 한쪽 부모가 평범한 앨리스여도 아기에게 레이퍼의 본능이 격세 유전되어 버린다. 발견하면 즉시 없애버리던지, 가공소나 애완동물 가게로 가져가 인수하게 하자.


 


 


 


“개........개료워어~........”


 


“됴시퍄가 아냐아~........!!”


 


“무큐큐큐........!!”


 


“어라어라........파츄리가 여러 마리 짓뭉개졌잖아........이 녀석들로 놀아볼까.......”


 


 


 


 


*파츄리 종


 


 


 


윳쿠리 중에서 톱클래스의 지능을 가진 윳쿠리. 기억력도 다른 윳쿠리보다 훨씬 뛰어나다. 항상 새로운 지식을 원해 책이나 광고지 등의 문자를 읽는 걸 가장 큰 기쁨으로 생각하는 특이한 습성이 있어 그 영리함으로 무리의 리더나 조언자 역할을 하는 개체도 많다. 유일한 약점은, 몸이 무서울 정도로 허약하다는 것이다. 약간의 쇼크만으로 내용물인 크림을 토해내 굉장히 죽기 쉽다. 기른다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한, 파츄리 종은 모르는 것도 아는 체 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신경 쓰이는 사람은 세세한 지식도 가르쳐 주자.


 


오, 이런 걸 말하는 동안 그 사윳주 씨, 인기척이 없는 곳까지 가 조금 전 상자를 연 것 같다. 아직 살아있는 아기 파츄리를 다른 작은 상자에 넣어 큰 상자에서 몇 마리의 아기 앨리스를 꺼내 보여줬다.


 


 


 


“좋아~, 파츄리 들. 지금부터 일어나는 일을 봐도 절대로 토하지 마. 끝까지 토하지 않으면 부모를 만나게 해주마.”


 


“무큐~웅.......알았쪄요........”


 


 


 


손으로 집은 아기 앨리스를 아기 파츄리에게 보이자마자.......으깬다. 으직 하고 소리가 울려퍼져, 손에서 크림이 떨어진다. 사고가 정지한 상태로 눈을 크게 뜬 아기 파츄리. 그리고 자매의 끔찍한 모습을 보고 굳어진 아기 앨리스........


 


 


 


“자~아, 또 할 거야. 앨리스~, 전부 으깨줄테니까~♪”


 


“유.......유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어째셔 이런지............유뷰게엑!!!”


 


“이런겨 됴시퍄가 아ㄴ뷰게뷰욱!!!”


 


“먀먀 살려ㅈ..............엇!”


 


“자자!! 으~직으~직, 뒈짐~♪”


 


 


 


아기 앨리스가 차례차례 으깨지는 모습을 본 아기 파츄리는........


 


 


“무큐웃쿨럭쿨럭쿨럭쿨럭쿨럭쿨럭...........!!!”


 


“무큐큐큐큐큐큐큐큐큐큐큐큐윳!!!!!”


 


“유게에에에에에에에엣 쿨럭쿨럭.......무큣무큣무큣무큣!!!!”


 


 


 


역시 견디지 못하고 구토하고 있었다. 사육주 씨는 몹시 실망했다는 느낌으로 한숨을 쉬고 있다. 앗, 아기 파츄리를 잡았다.


 


 


 


“어차피 레이퍼의 애새끼다........약속을 지킬 거 같냐. 만약 레이퍼의 애새끼가 아니면 길러도 좋겠지만. 그러면!!”


 


“무큐~!? 하뉼을 나눈 것 같........뷰귝!!!”


 


“유부겍!!!”


 


“무큐큐큐큐큐큐..........무큐뷰욱!!”


 


 


 


사육주 씨, 아기 파츄리를 공처럼 던져 나무에 부딪히게 한 것 같다. 철퍽 하고 멋진 소리가 울린다.


 


 


“파츄리를 기르려고 생각했지만 사육하기 귀찮겠군..........다른 놈으로 할까~.........”


 


 


 


파츄리종은 사육에 매우 손이 많이 가는 윳쿠리다. 여러 가지 가르치거나 건강관리를 부지런히 해주는 게 귀찮은 사람은 관두는 게 좋다.


 


 


 


 


*첸 종


 


 


 


윳쿠리 중에서도 특이한 외형을 가진 개성 넘치는 윳쿠리. 고양이에 가까운 모습과 습성이 특징으로, 고양이 귀와 두 개의 꼬리가 매력 포인트. 본능적으로 따듯한 곳을 좋아하고, ‘란샤마’, 즉 윳쿠리 란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리고 ‘알고 있어-’라고 말하는 게 말버릇이다. 운동 능력은 마리사종에 비해 약간 뒤처지지만, 순발력은 윳쿠리 중 톱 클래스로 꼬리를 써서 높은 나무도 오를 수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게스가 적고 온순한 개체가 많기 때문에 고양이 대신 애완동물로 기르는 사람도 적지 않다. 다른 윳쿠리와 비교해도 비교적 기르기 쉽다고 할 수 있으므로 초심자는 첸부터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어서 오세요~!”


 


“흐음, 어떤 녀석을 길러볼 까나....... 첸 종이 좋은가. 아니, 묭 종도 나쁘지 않아........”


 


 


 


사육주 씨, 아무래도 아기 첸의 우리를 들여다 본 것 같다. 안에는 아기 첸들이 둥근 먹이그릇을 모두 둘러싸고 사이좋게 식사하고 있었다.


 


 


“알고 이쪄-! 우~격우~격........행뽀옥이녜-!!”


 


“우걱우걱 쿨럭!? 모.........모르게쪄어........!!”


 


“알고 이쪄-, 목이 막힌 거엿녜-. 뷰-비뷰-비 하면 낫는댜구-.”


 


“뷰-비뷰-비.........졍말이녜! 알고 이쪄-!”


 


“으~음.........전부 꼬랑지를 잘게 썰어서 까마귀 둥지에 휙 던져주고 싶다......! 아차, 아직 사지 않았지. 참자 참자.......”


 


 


 


상당히 유별난 애정표현이다. 뭐, 귀여워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제각각이니 너무 깊이 관여하면 안 된다. 그리고 사육주 씨, 이번에는 묭 종의 우리를 들여다 본다. 역시 성체는 아니고 아기 묭을 보고 있다.


 


 


 


 


*묭 종


 


 


 


희귀종까지는 아니지만, 야생에서는 그리 목격되지 않는 적당히 드문 윳쿠리. 가장 큰 특징은 그 독특한 언어일 것이다. ‘친뽀’ 라고 하는 대표적인 울음소리부터 알 수 있듯, 묭 종의 언어는 모두 상스럽고 추잡한 단어로 구성돼 있다. 사람의 말은 알지만, 말 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훈련하면 분명히 인간의 말을 잘 할 수 있게 되고 야생에서도 파츄리가 가르쳐 보통 말을 하는 개체도 있으므로 지능은 평균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아기 묭 때에는 아는 게 적기 때문에, 상스러운 언어 이외에는 말할 수 없다. 그 점은 매우 특이한 점이다.


 


친해지기 쉽고 은혜를 확실히 갚는 타입이므로 사육 윳쿠리가 되고 있지만, 상스럽고 추잡한 말을 당연한 듯이 외치므로 여성은 관두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 또한 말을 기억하는 건 개체 차이가 있어 아기 때 인간의 말을 하는 개체도 있지만 성체가 돼서도 친뽀 친뽀 연발하는 개체도 있다. 그중에는 인간의 말과 묭어를 섞어 말하는 개체도 있는 것 같다.


 


 


 


“친뾰오! 친뾰오!”


 


“마랴마랴! 친뾰옷친뾰옷-!!”


 


“변함없이 변태 같은 윳쿠리다........기르는 건 관둘까.........”


 


 


 


그리고 또 하나 묭 종에는 큰 특징이 있다. 그것은 손재주가 있는 것. 입에 막대기 등을 물고 포식종을 무찌르거나, 나무의 구조를 능숙히 이용해 견고한 둥지를 만들 수도 있다. 그 때문 인지 자주 목수가 묭 종을 기르기도 한다.


 


 


 


“역시, 첸 종인가........그런데 얼레!!? 저기 죄송합니다! 조금 전 있던 아기 첸은!!?”


 


“죄송합니다........방금 전 단골손님이 죄다 사 버렸습니다......”


 


“마........맙소사.........”


 


 


 


그 무렵.......


 


 


 


“이야~ 첸 종을 입수해 잘 됐다, 잘 됐다. 어서 ‘첸마 던지기’용으로 키워야지!!”


 


 


 


구입한 그 사람의 이름은, 사람들이 말하길 ‘운동오니이상’. 일찍이 ‘첸마 던지기’ 라는 스포츠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윳쿠리를 사용하다, 스포츠(윳포츠?)에 빠져서 지금은 여러 가지 윳포츠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사람이다. 그는 이번의 마이볼을 사려고 왔던 것이다. 뭐든지 손수 돌보며 기른 윳쿠리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나.......


 


 


 


“제기랄.......! 그러고 보니 운동오니이상이다........!! 이제 대회가 가까워 졌다고 말했지.......빌어먹을!!”


 


“저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죄송합니다.......! 이 염가대매출의 아기 레이무 전부 주세요!!”


 


“아........네. 감사합니다.”


 


 


 


 


*레미랴 종


 


 


 


말하지 않아도 뻔한 포식종이다. 몸 첨부와 몸 없는 두 종류로 구별되지만, 여기서는 그리는데 적합한 몸통 없는 개체에 대해 설명한다. 몸 첨부는 솔직히 애완동물로는 적합하지 않다. 일류 브러터조차 어쩔 줄 몰라 할 정도로 미련하고 제멋대로에 버릇없는데다 좋고 싫고  따지는 게 많기 때문이다. 몸 첨부를 기르는 건 지극히 어렵다. 몸 첨부 레미랴는 인간을 쓸모 있는 하인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으니까.


 


그런데, 그에 비해 몸 없는 레미랴는 꽤 기르기 쉽다. 몸 첨부 레미랴는 곧 ‘사쿠야’ 따위의 이름을 말하지만, 몸 없는 레미랴는 원래 말을 안하고 ‘우-!’ 라고 밖에 울지 않기 때문에 시끄럽지 않다. 움직임도 빠르고 먹이도 스스로 가져와 주니까 먹이 값도 거의 들지 않는 게 자랑거리다. 사냥꾼이 자주 사냥개 대신으로 데리고 다니거나 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포식종은 포식종. 너무 방치하면 도망치거나 주인을 습격하거나 하므로 제대로 돌봐주자.


 


 


 


“자~아! 레미랴 다녀왔다~! 선물이다!!”


 


“우-! 우-!”


 


 


 


그 사육주 씨도 다른 오두막에서 레미랴를 키우고 있는 것 같다.......몸 없는 레미랴는 윳쿠리를 싫어하는 사람도 기르는 경우가 많다. 역시 쓸데없는 소리를 지껄이지 않고, 귀엽게 울 뿐이니까- 라는 게 틀림없다. 인간의 말은 일단 가르치면 기억하는 것 같지만 본래 말하지 않는 종류이므로 간단한 말 밖에 기억할 수 없다. 기억하게 할 수 있으면 시도해 보자.


 


 


“가게에서 산 엄청 싼 아기 레이무다!! 맛있겠지~!?”


 


“우-!! 우~♪”


 


“레레레.........레미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무셔워어어어어어어어어!!!! 오즤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유꺄아아아아아아아아앗!!! 그먄듀랴구우!!!! 그먄.........듀!!!!”


 


“우~♪ 달콤달콤~♪”


 


“죰뎌 느그치.......”


 


“레이무의 여둉섕이........유삐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잇!!!!”


 


 


 


확실히 아기 레이무에게 있어서는 지옥도, 하지만 몸 없는 레미랴에게 있어서는 식사시간이며, 사육주 씨에게 있어서는 최고로 즐거운 시간이다. 사육주 씨는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이렇게 아기 윳쿠리를 레미랴에게 먹이면서 즐긴다. 좋은 취미잖아, 완전.......


 


 


 


여튼.......... 이걸로 기본적인 윳쿠리의 설명은 끝이다. 아직 희귀종 등의 설명은 하지 않았지만, 희귀종은 일반인들에게는 접할 기회가 없으니 설명은 불필요할 것이다.(의역) 그럼 좋은 윳쿠리 라이프를........유갹!!


 


 


 


“..........좀 전부터 쫓아오고 있던 자식은 네 녀석이냐.........!! 하나하나 시끄럽게 씨부렁씨부렁대고 있었어.........!!”


 


 


 


이런, 아무래도 들킨 것 같으니까 슬슬 돌아갈까.......... 응? 내 정체? 그건 비밀이다. 안녕히!!!


 


 


 


“앗! 기다려.......가버렸다. 뭐야 그 자식은.......하여튼 계속 봐야지.”


 


 


 


아무래도 이 사육주는 학대파인 것 같다. 그도 그렇게, 그는 사람들이 ‘아기 학대 오니이상’ 이라며 두려워하는 남자였던 것이다. 아기 윳쿠리를 전문으로 학대하기 때문에 그렇게 불린다나........


 


예가 학대오니이상이었던 시점에서 이 사육 설명은 파탄나고 있었던 거다. 윳쿠리를 기르려고 생각했던 분들은 결코 흉내 내지 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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