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2015.10.11 00:27

Ela - 뱃지씨 이야기

조회 수 36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원작자 : Ela
원출처 : DAUM CAFE 숨은 은신처의 별장



뱃지씨 이야기|글 창작물(학대, 기타)
엘라|조회 63|추천 0|2015.04.15. 17:05http://cafe.daum.net/yukurenai/Y1Bj/8 


존재 자체가 대자연의 실수, 조물주의 토사물 취급을 받는 이 윳쿠리들에게 과학적 접근을 한다는 건 사실상 넌센스에 가깝다. 기존 유기생명체의 메커니즘을 전면으로 부정하는 듯한, 가히 엽기적인 수준의 신체구조와 행동습성, 그리고 여타 특성들 때문에 전세계의 수많은 과학자들도 손을 놓은지 오래다. 그야말로 만화 속 캐릭터가 그대로 현실에 등장했다는 표현이 그렇게 어울리지 않을 수 없는 것들이 바로 윳쿠리다.

물론, 그런 윳쿠리라 해도 완전히 모든 사람들이 손을 뗀 건 아니다. 어쨌건 이 걸어다니는 찐빵들은 뭇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다. 그리고, 이 윳쿠리를 다루는 것을 생업으로 삼은 이들도 있다.

-

 "느긋하게 있으라구!"
오늘은 시작부터 운이 좋다. 매일매일 등급 미판정 윳들을 면밀히 심사해서 등급을 내리는 것이 내 일이다. 지능과 신체능력부터, 똑똑함과 멍청함을 떠나 개체 자체의 윳성을 따져서 백금부터 동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보통 백금이나 금 등급을 받는 윳쿠리들은 정말 보기 드문데, 이는 단순히 상위개체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서만 그런 게 아니라, 상위등급 개체들은 애초에 상위등급인 부모윳 사이에서 태어나는 게 보통이며, 이 경우엔 별다른 등급 심사를 받을 필요도 없이, 두 부모윳의 친자사실만 확인하면 자동으로 부모윳의 등급을 그대로 받기 때문이다.
즉, 달리 말하면 신규로 심사를 받는 윳쿠리들은 잘해야 은 등급이고, 보통은 동 등급이다. 심지어 등급을 매기는 것조차 아까운 폐기물급, 이른바 게스 윳쿠리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단순히 평가만 내리는 데에 뭔 시작이 좋고 나쁨을 따지냐 묻겠지만, 이놈의 윳쿠리라는 것들은 어쨌거나 사람의 말을 따라하는 괴상한 찐빵이기에 속칭 게스 개체를 만나면 매우 기분이 나빠진다. 특히나 어쨌건 이 윳쿠리들은 멀쩡하게 심사를 받아 주인의 품으로 돌아가야 하는 녀석들이기에 짜증난다고 함부로 뭉개버릴 수도 없다.
 "그래, 느긋하게 있으라고."
그러니까, 오늘의 첫개시 심사 윳쿠리가 상당한 개념윳이라 기분이 좋다는 소리다. 9할의 윳쿠리는 동 등급 이하의 성격 더러운 윳쿠리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그런 녀석들의 진심어린 악담을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성질이 뻗치곤 한다. 하지만 눈앞에 있는 이 레이무 개체는 게스 특유의 오만한 표정도 보이지 않고, 외견상 흠집도 딱히 보이지 않는다. 이 정도면 최소 은 등급에서, 지능만 높다면 금 등급도 가능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늣, 오빠야는 느긋할 수 있는 사람?"
투명한 아크릴 판 너머로 윳쿠리 레이무가 내게 눈을 마주친다. 흠잡을 데 없는 외견, 지극히 평범한 언행, 크게 문제가 될 만한 요소는 없어 보인다. 그렇게 속으로 대강 견적을 잡은 다음, 본격적으로 확실하게 심사를 시작했다. 우선 첫 번째는 수 이해 테스트. 유아용 블럭들을 이용해, 블럭 하나, 블럭 둘, 블럭 셋 식으로 숫자가 많아지는 걸 윳쿠리가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는가를 따지는 테스트다.
 "그래, 얼마든지 느긋하게 있어도 좋다고. 어디 사탕이라도 줄까?"
사탕이라는 단어가 튀어나오기가 무섭게 레이무의 두 귀밑털이 전속력으로 파닥거렸다. 확실히 달콤달콤씨에 대한 열망은 이 걸어다니고 말하는 찐빵들 본능 레벨이다. 물론, 이렇게 사탕을 줄까 하는 것도 어디까지나 테스트의 일환이다. 인간씨가 주는 음식을 감사히 여기고 얻어먹는지, 노예씨는 어서 달콤달콤씨를 바치라고 생각하는지를 판단하는 확실한 방법이지 않은가. 본래라면 별도로 진행해야 할 중요 테스트지만, 수차례 심사일을 하면서 몇몇 테스트들은 동시에 진행하는 게 능률적이라는 걸 체득했기 때문에 이렇게 실시한다.
 "느늣, 고마워! 오빠야는 무척 느긋할 수 있는 인간씨네!"
윳성은 확실히 훌륭하다. 이게 뭐가 그리 대단한가 싶겠지만, 사실 윳쿠리들의 세계에선 남에게 감사할 줄 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개념찬 개체라는 증거로 통한다. 달리 말하면 그만큼 평균적인 윳쿠리의 성격이 개차반이라는 의미이가도 하다. 주머니에서 사탕을 꺼내서, 포장을 뜯어 아크릴판 바로 앞에 내려놓자 두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사탕을 바라본다.
그리고 이건 2차 윳격 심사이다. 물론 1차는 통과했기에 2차에서 과락 판정을 받는다 해도 큰 패널티는 없다. 사실 2차심사까지 통과하기란 어지간히 윳격이 우수한 개체가 아닌 이상 거의 불가능하다.
그 2차 심사의 내용이란, 눈앞에 놓인 사탕을 빨리 달라고 인간을 재촉하느냐 아니냐이다. 정확히는,
 "좋아, 지금부터 간단한 문제를 낼 거다. 문제를 맞추면 사탕씨를 줄게."
라고 제안을 받았을 때, 문제고 나발이고 그냥 빨리 사탕이나 내놓으라 따지느냐, 혹은 느긋하게 문제를 풀어서 사탕을 받으려 하느냐.
 "늣, 느긋하게 이해했어!"
통과다. 이건 예상외다. 보통 대다수의 윳쿠리들은 제 아무리 성격이 좋다 하더라도 달콤달콤씨가 눈앞에 놓인 상황에선 제정신을 못 차린다. 어쩌면 이건- 심사를 받기 전에, 이미 주인이 자체적으로 교육을 진행한 윳쿠리일 지도 모른다. 심사를 대비해 미리 교육을 받는 게 딱히 불법은 아니지만, 기실 대다수의 윳쿠리 사육주들은 이 팥소뇌에 제대로 된 지식을 주입한다는 게 얼마나 힘들고 머리털 뽑히는 일인지 익히 잘 알기 때문에 귀찮아 하기 마련이다.
만약 그게 아니면, 이 윳쿠리 레이무는 정말 타고난 개념윳이라는 이야기다.
 "자, 여기 블럭이 몇 개 있는 것 같지?"
빨간 블럭이 하나.
 "늣, 한 개 있다구!"
물론 이것도 틀리는 윳쿠리는 거의 없다. 간혹 1차부터 틀리는 것들은 '그딴 건 집어치우고 빨리 달콤달콤씨를 내놓으라구!' 하는 녀석들이 대부분이다.
 "좋아 그럼 여긴?"
노란 블럭이 둘.
 "늣, 두 개 있다구!"
다음부턴 통상적인 윳쿠리의 한계로 추정되는 마의 3구간이다. 평범한 윳쿠리들은 대개 3개 이상의 물체는 그냥 잔뜩으로 인식한다.
 "여기는?"
윳쿠리 레이무는 내 검지가 가리키는 곳을 한참동안 바라봤다. 인상을 팍 찡그리며 과연 저게 몇 개인가 고민하며 전력으로 팥소뇌를 굴리고 있다.
 "늣, 잔뜩 있다구!"
아쉽게도 숫자 능력 자체는 평범한 것 같다. 앞서 윳격의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데에 감탄해서 기대를 품었던 탓일까, 나도 모르게 탄성이 터져 나온다.
 "그렇구만. 좋아, 잘했다. 자 사탕이다."
아쉬운 감정은 대충 뒤로 감추고, 간단하게 칭찬을 해 주며 사탕을 케이지 바닥에 놓아 주었다.
그와 동시에 3차 윳격 심사를 진행한다. 바로 이제 입만 뻗으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상황에서, 음식을 제공한 인간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하느냐를 따지는 심사다. 여기까지 통과하면 사실상 윳격 부분은 만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타윳쿠리를 배려하는 마음과 인내심 등 앞으로 판단할 것들도 잔뜩 있지만.
 "달콤달콤씨 정말 고마워! 레이무의 슈퍼 우걱우걱타임 시작한다구!"
합격. 나도 모르게 두 손을 깍지끼곤 손바닥을 좌우로 문질렀다. 기분이 들뜨거나 뭔가 흥미진진한 걸 볼 때마다 나오는 습관이다. 물론, 사탕을 먹으며 행복에 겨워 우레시시를 흘리는 레이무를 바라보며 배설 절제능력은 모자라다는 점을 체크하는 건 결코 잊지 않는다.

-

이런저런 심사 끝에 오늘의 첫 심사대상 윳쿠리 레이무는 당당하게 은 등급 판정을 받았다. 사실 아쉽게도 윳성 자체는 매우 착한 개체였지만, 이외의 부분은 지극히 평범하거나, 도리어 일부 부족한 부분이 제법 있었기 때문이다. 기실 윳성조차 나쁘거나 평이했으면 동 등급을 받았을 것이다.
일단 등급을 받았으니, 이제 등급에 맞는 뱃지를 부착해서 주인에게 돌려보내는 일만 남았다. 은빛이 감도는 조그맣고 동그란 뱃지. 바로 윳쿠리들이 뱃지씨라 부르며 선망의 대상으로 우러러보는 그것이다. 동색이건 은색이건, 일단 머리장식에 뱃지씨가 달려 있다는 것만으로도 야생윳들 사이에선 펫 윳쿠리라는 증거, 요컨대 특권층의 상징으로 통하기 때문이다.
 "자 레이무, 선물이다."
그리고, 일단 심사를 받으러 오는 윳쿠리들은 대부분 이 뱃지의 가치를 대충이나마 알고 있다. 지성이 높은 개체이면 더더욱 거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가끔은 정말 지능이 높은 윳쿠리가 자신이 금뱃지나 백금뱃지가 아니라는 데에 불만을 표하며 해명을 요구하기도 하니 참 우스운 노릇이다.
 "늣, 뱃지씨라구? 느긋하게 고마워!"
아무래도 레이무는 그냥 뱃지씨를 받는다는 것 자체에 기쁨을 느끼는 모양이다. 하기사 뭐 사육주 입장에서도 동 등급이 아니라는 데에 크게 안도할 지도 모른다. 윳격이고 뭐고 그냥 사람이 기르는 녀석이다 수준의 표식에 지나지 않는 게 동뱃지니까. 뱃지도 붙여 줬겠다, 이쪽으로 올 때 레이무가 들어 있던 이동식 케이지에 도로 레이무를 집어넣었다. 물론 간식거리로 이런저런 과자도 넣어줬다. 사육주에게도 연락이 갔을 것이다. 이제 사육주는 당당히 은뱃지를 받은 레이무를 데리고, 가까운 동사무소로 가서 정식으로 애완윳쿠리 등록절차를 밟으면 된다.
 "그럼 레이무, 이따 곧 네 주인이 다시 올 거니까 조금만 느긋하게 기다려라."
이제 다음 심사대상을 데려올 때까지 휴식이다. 아니, 정확히는 심사대상 윳쿠리가 아직 몇 마리씩 옆방에서 대기하고 있지만 쉬지 않고 몇 시간에 걸친 심사를 연속으로 하는 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상당히 고달프다. 난 은뱃지 레이무가 들어가 있는 케이지를 들어 윳쿠리 대기실로 가져가 테이블 위에 올려 뒀다.
 "늣- 거기 할아범! 거기 있는 거 다 안다제!"
그 순간, 대기윳들이 있는 케이지 무더기에서 한 윳쿠리의 외침이 귀청을 때렸다. 오호라, 벌써부터 싹수가 노란 망할 찐빵이 있었다. 짜증과 흥미가 공존하는 묘한 기분을 곱씹으며 케이지 무더기 쪽으로 다가가니, 아니나다를까 철창 너머로 두 뺨을 뿌꾹-한 채 나를 바라보는 윳쿠리 마리사 한 마리가 보였다. 지금 보니 어제 마감시간 직전에 심사요청이 들어온 녀석이다. 즉, 은뱃지 레이무 바로 다음 심사대상이다.
 "썩을 할아범은 어서 마리사님한테 달콤달콤씨를 바치는 거라제! 그리고 느긋하지 않게 뒈지는 거라제!"
맙소사, 여지껏 온갖 윳쿠리군상을 다 대했지만 이토록 사람 골때리게 하는 게스는 정말 오랜만이다. 머릿속 실핏줄이 틱틱 끊어지는 기분이다. 난 당장이라도 케이지 째로 부숴버리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며 윳쿠리 레이무의 두 눈동자를 응시했다.
 "늣- 뭘 그렇게 보는 거냐제? 느- 설마 마리사님의 초 엘레강트하고 우아하고 엘레강스한 자태에 반하기라도 한 거냐제? 마리사님 너무 귀여워서 미안하다제!"
엘레강트함과 우아함과 엘레강스함과 귀여움 사이에 대체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 윳쿠리 마리사가 상당한 수준의 상게스라는 사실은 확실했다. 윳쿠리 마리사는 잠시 나에게 능글맞은 미소를 짓더니, 별안간 고개를 앞으로 푹 숙여 제 아냐루를 위로 향했다.
 "느후후, 마리사님이 응응을 한다제! 썩을 할아범은 느긋하지 않게 마리사님의 응응을 먹어치우는 거제!"
음, 이건 좀 곤란하다. 어쨌건 심사기간 동안엔 백금뱃지건 상게스건 평등하게 안전과 청결함을 보장받는 게 원칙이다. 난 별 수 없이 응응을 치울 청소도구를 찾아 발걸음을 뒤로 돌렸다. 그리고 마침 옆방에 뒀던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고 있는 것을 보았다.
 "예 여보세요. 아름 샵입니다."
 "아 네 여보세요? 어제 저녁에 찾아왔던 사람인데요."
수화기 너머의 주인공은 공교롭게도 저 상게스 마리사의 주인이었다. 어쩌면-.
 "넵, 뭔 일 있으십니까?"
 "아 네, 그게 좀 갑작스럽기는 한데 급한 일이 생겼거든요. 아무래도 심사까지 해 주셔도 이쪽에서 어떻게 키우질 못할 거 같아요."
타지 출장이라도 떨어진 걸까. 목소리엔 진심이 묻어나는 아쉬움이 녹아 있었다. 하기사 기껏 큰 돈을 들여 정식으로 애완윳쿠리 심사를 받으려 했는데 기를 수 없게 됐다니 여간 속상한 일이 아니리라.
 "에- 그럼 저희쪽에서 어떻게 하면 되겠슴까?"
 "가능하다면 그냥 그쪽에서 처리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일단 비용은 따로 안 돌려주셔도 되니까, 케이지랑 같이-. 아예 그쪽 가게에서 판매하셔도 괜찮아요."
물론 그럴 일은 없다. 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수화기 너머의 주인공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아 예 알겠슴다. 그럼 저희측에서 적당히 처분하도록 하죠."
 "네 번거롭게 해서 죄송합니다-."
 "아뇨 아닙니다."
통화가 끝났다. 난 핸드폰을 주머니에 집어넣고, 전화를 하며 미리 챙겨 뒀던 청소도구를 고스란히 원위치에 가져다 두었다. 대신, 사무실 서랍 안에 들어 있던 선물용 포장끈을 꺼내들었다.
오늘은 확실히 운이 좋다.

-

작가 후기 :

이후 이야기는 前 네이버 카페에 올렸던 충동으로 이어집니다.

근데 지금 보니 원본 글 자체가 없어졌네요. 따로 백업해 둔 내용도 없습니다. 아놔.

 

 

*업로더의 말 : 그래서 발굴했습니다. 내 의지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공지 ~~은신처 창작글 통합 텍본~~ 3 file 류민혜 2015.10.18 1109 1
공지 공지 ~~구윳사 창작글 통합 텍본~~ file 류민혜 2015.10.05 1066 0
공지 공지 창작 유물 게시판 이용안내 3 류민혜 2015.09.05 881 0
372 애호 크로우 - 어느 노뱃지 앨리스의 이야기 류민혜 2015.10.11 390 0
371 애호 크로우 - 어느 애완파츄리의 하루 1 류민혜 2015.10.11 455 0
370 애호 크로우 - 나는 이래서 윳쿠리를 기르지 않는다 류민혜 2015.10.11 322 0
369 학대 TDN - 윳쿠리어 4 류민혜 2015.10.11 401 1
368 학대 TDN - 윳새라면 2 류민혜 2015.10.11 307 1
367 학대 Ela - 충동 1 류민혜 2015.10.11 308 1
» 학대 Ela - 뱃지씨 이야기 류민혜 2015.10.11 362 0
365 일반 Ela - 앨리스 이야기 1~3 미완 류민혜 2015.10.11 155 0
364 학대 Biogurt - 커플 류민혜 2015.10.11 259 1
363 학대 Biogurt - 무제 류민혜 2015.10.11 268 1
362 학대 빠른자멸테크 - 숲속에 사는 것도 쉽지 않다구 1 1 류민혜 2015.10.10 280 0
361 학대 유유확 - 가로등 아래 2 류민혜 2015.10.10 374 1
360 학대 윳타윳타 - 게스윳쿠리 게임 1 류민혜 2015.10.10 357 1
359 학대 캐시 - 어차피 같아 류민혜 2015.10.10 418 1
358 학대 캐시 - 구제선고 1 류민혜 2015.10.10 527 1
357 학대 캐시 - 느긋하지 못한 손님 류민혜 2015.10.10 396 1
356 학대 캐시 - 작은 이야기들 류민혜 2015.10.10 322 1
355 학대 캐시 - 골목에서 류민혜 2015.10.10 315 1
354 학대 캐시 - 개념무리속의 게스 2 류민혜 2015.10.10 480 0
353 학대 캐시 - 하교길의 청소 류민혜 2015.10.10 319 0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6 Next
/ 26

피자는 대체로 옳다
비로그인
비로그인
느긋함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