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2 23:26

포식자

조회 수 2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개미에서 이어집니다

 

퀸은 윳쿠리다. 윳쿠리라면 응당 자기만의 특색이 있어야 할 것이다. 몸첨부가 되었든 일반 윳쿠리었든 간에 레이무종은 리본. 마리사종은 모자 이런식으로 특징이 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퀸한테는 그런게 없었다. 태어날때부터 특색이 없었다. 굳이 있다고 하자면 청백색의 반투명한 피부였다. 그리고 눈에 초점 없는거랑. 그리고 태어날때 머리카락은 검은색이었지만 지금은 피부와 비슷한 색으로 변하였다. 그리고 한가지 더 살펴보자면 가슴쪽이 적색으로 빛나고 있다는 것이었다. 평소에는 약하게 빛나지만 감정이 심하게 변할때, 너무 배고플때 같은 경우에는 번쩍거려서 눈이 아플 정도이다.

 

"아빠 뭐적어?"

 

"이번달 보고서. 너에대해서 좀 쓸게 많아요~."

 

퀸이 옆에 앉아 내가 컴퓨터로 보고서 쓰는 걸 가리켰다. 옷을 입고 있는데도 가슴의 빛은 새어 나오는군. 검은색 옷인데 말이야...

 

"퀸. 근데 너 말이야. 성장 되게 빠른건 알고있어?"

 

"성장?"

 

"그러니까 어떻게 설명해야 하지...."

 

태어날때는 사람으로 치면 십대 중반정도의 외모였는데 지금은 대략 20대 초중반으로 보였다. 사람으로 치면 신체가 전성기에 이를때지. 그러나 그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얠 데려온지 몇주만에 이렇게 큰 것이다. 외모뿐만이 아니라 덩치도. 지금은 나보다 머리 하나정도는 더 크다. 내가 올려다 보면서 이야기 하니까. 

 

"아빠, 배고파."

 

"또? 너 오고나서 식비가 무지막지하게 깨지네. 며칠전에는 의자 먹으려고 하더니 제발 가구는 먹지마렴."

 

"늣해해! 이제부터 이 곳을 마리사의 윳쿠리 플레이스로 선포하는거제!"

 

아랫층에 윳쿠리가 침입했나보다. 예전같으면 두들겨 패서 쫓아냈겠지만 지금은 다르다. 옆을 보니 퀸은 바람처럼 사라져 있었다. 어이쿠, 엄청 빨리 내려갔나보네. 바람이 좀 부는걸 보니.

 

"능야아아아! 마리사의 아가야는 우걱우걱씨가 아냐!!!"

 

"퀸, 너무 빨리 먹지마. 체한다."

 

퀸은 한손가득 들윳마리사의 새끼를 들고 있었다. 이미 입속에도 많이 집어넣었는지 반투명한 피부 뒤로 뭔가 움직이는게 보였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내장이나 소화기관 같은것은 보이지 않았다. 뼈는 물론이고 신경이나 혈관 같은것도. 반투명인 사람을 몇명 만나봤지만 아예 안보이는 경우는 없었다. 윳쿠리가 원래 내장이 없다지만 이건 좀 특이하게 보인다.

 

"느느느느! 마리사를 살려달라제! 응응도 혼자 치울수 있는거제! 마리사는 애완윳쿠리였던거제!!!"

 

"그래? 그럼 왜 싸돌아다니냐? 주인집에 있으면 되지."

 

"그런 똥인간은 마리사의 고귀하고 고귀한 아가야를 떠받들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마리사가 제제하고 나온거제!"

 

"네네 그렇겠죠. 퀸, 시끄러우니 입부터 먹어."

 

"응, 아빠."

 

퀸은 마리사를 두손으로 집어올렸다. 마리사는 더러운 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도망가려 했다. 퀸은 입을 크게 벌리더니 마리사를 크게 베어물었다. 입이 없어진 마리사는 말을 하진 못하지만 격렬한 몸짓으로 아프다는걸 표현하고 있었다. 그 증거로 저부를 씰룩거리고 있었으니까.

 

난 마리사의 두 눈을 보았다. 공포에 질린 먹잇감의 눈이었다. 그에 반해 퀸의 눈은.....포식자의 눈이었다. 자신의 먹이를 사냥하고 나서 포식할때 포식자의 눈이었다. 저눈은 참 소름 끼친단 말이지. 저때 말고는 평소의 초점없는 눈은 무섭진 않지만 어딘가 꺼림직하긴 하다.

 

입 다음은 눈이었다. 그 다음은 머리통, 저부 등의 순서로. 장식은 언제나 마지막에 구겨서 작게 만든뒤 꿀꺽 삼켰다. 난 우물거리는 퀸에게 물어보았다.

 

"장식은 맛이 없니?"

 

"맛 없어. 그래서 작게 먹는거야."

 

 

 

일단 보고서를 다 쓰고 난후 대장님에게 이메일로 보냈다. 퀸은 신기하다는 듯 쳐다보았고. 난 나보다 더 큰 그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음? 머리카락도 뻣뻣한게 아니고 물렁하네? 젤리마냥 물렁한 건 아니었고 소프트볼 느낌이었다. 얘 윳쿠리 맞는거겠지..? 윳쿠리한테서 태어나는 걸 봤으니 윳쿠리는 확실한데....

 

"그래서 얘 도대체 정체가 뭐인거 같나?"

 

"저도 모르겠습니다. 대장님. 어떤 윳쿠리의 팥소랑 대조시켜봐도 맞는게 나오질 않아요."

 

"아빠 왜그래?"

 

"마침 잘 들어왔어. 대장님 알지?"

 

"응, 안녕."

 

"끄응, 존댓말은 안하는군. 그렇다고 치자고. 단도 직입적으로 말하겠네. 넌 도대체 무어냐? 윳쿠리라는건 맞는데 그거 하나말곤 모르겠군. 몸첨부라고 하기엔 그녀석들도 생식기는 붙어있어. 근데 넌 아니야."

 

"잠깐만요 대장님 퀸 알몸은 언제 본겁니까!"

 

"워 워 진정하게. 애초에 옷 안입히고 맨처음 데려온건 자네잖나.  일단 이거 놓고 말하세."

 

"하긴 태어날때도 장식이랑 옷이 없었죠. 근데 몸은 십대 후반 여자애였고."

 

"근데 한 3주정도 지났는데 벌써 저렇게 자랐네. 키도 더 커졌고. 이거 신종 아닌가?"

 

대장님 말도 일리가 없는건 아니다. 지금도 달랑 검은 셔츠 하나만 입고 있으니까. 대장님은 조금 더 생각해봐야겠다고 우릴 내보냈다. 퀸한테 물어봐도 대답은 자기도 모른다 이다. 그 어미인 여왕개미가 죽어서 물어볼 수도 없고 참....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퀸은 코를 킁킁 거리면서 냄새를 맡는듯 하였다. 고개를 휙휙 돌리더니 내 손을 잡고 끌었다. 갑자기 끌려가는거라 난 저항도 못하고 질질 끌려갔다. 힘도 무지막지하구만. 

 

"이거, 좋은 냄새."

 

퀸이 가리킨건 붕어빵이었다. 붕어빵 아주머니는 뜬금없다는 표정으로 날 보았고 난 지갑에서 돈을 꺼내려 했으나....제길 지갑을 집에 두고왔네. 공원에서 집까진 거리가 애매한데.

 

"퀸, 아쉽지만 오늘은 안돼."

 

"히잉...."

 

"그래도 안돼."

 

퀸은 볼을 부풀리고 옆에있는 의자에 앉았다. 그리곤 손을 주먹쥐어서 무릎에 올리고 부들부들 떨면서 날 바라보았다. 두 눈에 눈물까지 고일 정도냐 이게! 

 

"아주머니, 쟤한테 붕어빵 몽땅 다 주세요. 집에 가서 지갑 가지고 올게요. 남아있는 재료도 다 써서 주셔도 되요."

 

"어여 다녀와."

 

아주머니는 일단 하나 있는 붕어빵을 퀸의 손에 쥐어주었다. 퀸은 한 입 깨물더니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오물거렸다. 윳쿠리식 표현으로 정말로 느늣느긋하다구! 겠지. 그러고보니 퀸이 느긋하게 있으라구! 라는 말을 한적이 있던가? 

 

일단 퀸의 입맛으로는 윳쿠리는 맛이 없는 모양이다. 동뱃지 하나 사서 줬을때나 들윳 줬을때나 반응이 비슷했고 큰 마음먹고 은뱃지나 금뱃지(게스끼가 좀 많은 악질)을 줬을때도 시큰둥했다. 중추팥소도 먹어서 그런가?

 

어느새 퀸의 옆에는 붕어빵 봉지가 빵빵하게 차 있었다. 입속에 있는데도 양손에 하나씩 들고 냠냠 먹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아이고 난 왜 지갑을 두고와서 그걸 못봤을까. 참고로 이거 아주머니한테 들은거다.

 

"아주머니 지갑들고 왔습니다. 아이구 숨차라."

 

"5분도 안걸렸구만. 근데 어쩌나? 저 아가씨가 다 먹었어. 재료분도 다 포함해서."

 

"예?"

 

난 퀸을 보았다. 퀸은 입을 크게 벌리더니 마지막 붕어빵을 입에 넣으려고 하였다.

 

"도스 스파크으으으!"

 

그렇게 퀸의 마지막 붕어빵은 증발해 버렸다.

 

"늣헤헤! 도스에게 달콤달콤을 바치는 거제! 어서어서 바치는게 신상에 좋을거라제!"

 

"안바치면?"

 

"느으? 어디서 말대꾸 하는거냐제! 어떤 건방짓 윳이냐제!"

 

퀸은 차가운 표정으로 도스를 바라보았다. 딱봐도 산에서 내려온 무리다. 무리도 대동해서 온 모양이군. 대량의 마리사와 묭, 앨리스에 첸도 보였다. 레이무는 무능해서 없나?

 

"안바치면?"

 

"느으으! 건방진 윳은 제제라제! 도스 스파크를 쳐맞고 싶은거제!"

 

"쏴."

 

잠깐, 퀸 뭐하는거야. 스파크를 맞으려고? 내가 말리려고 했으나 이미 늦었다. 

 

"도스 스파크으으으!"

 

도스는 입을 벌리고 거대한 광선을 쏘았다. 저게 도스 마리사가 쓸 수 있는 일종의 필살기인 도스 스파크다. 위력은 개체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시각적으로 압도되는것은 비슷하다.

 

퀸은 피하지 않고 스파크 쪽으로 뚜벅뚜벅 걸어갔다. 그리고 장통으로 스파크를 맞았다. 폭발과 함께 엄청난 연기와 바람이 불었다.

 

"퀸!"

 

"으헤헤, 도스를 무시하면 이렇게 되는거라제~? 어서 무리는 달콤달콤을 가져오라제!"

 

도스무리의 윳쿠리들은 도스가 스파크를 쏜 쪽으로 저부를 움직였다.

 

"약해."

 

"ㄴㄴㄴㄴㄴ늣늣늣! 말도 안되는거제! 도스 스파크를 맞고 살아있는건 없다제! 한번 더 맞으라제!"

 

"도오오오오스으으으 스파아아아크으으으!"

 

아까보다 더 큰 스파크였다.  하지만 퀸은 멀쩡하였다. 셔츠가 날아가서 알몸이 됐다는게 문제지만. 화가 잔뜩 났는지 가슴의 빛이 강렬하게 빛났다. 

 

"가까이 오지 말라는거제! 어서 꺼지라제! 어서 도스에게 오지 못하게 저 게스를 막으라는 거제에에에! 도스에게 가까이 다가오지 말란 말이다제에에에!"

 

오 저건 어디 기묘한 만화의 마피아 보스와 비슷한 말이구만. 퀸은 뚜벅뚜벅 걸어서 도스에게 다가갔다. 도스는 거구를 움직여 뒤로 슬금슬금 물러났다. 무적!의 도스 스파크가 뚫리자 이미 시시를 지린 뒤였다. 양이 엄청났기에 도스의 발 근처에 있던 윳쿠리들의 저부는 이미 불어터진 뒤였다.

 

"레이무의 발씨는 움직이라구!!!!"

 

"어째서 첸의 발씨가 움직이지 않는거야 모르겠어!!!"

 

"앨리스는 이곳에서 죽기 아까운 도시파란 말이야!!!"

 

퀸은 그런 시끄러운걸 다 무시하고 도스의 앞에 섰다. 도스는 입에 거품을 물고 헐떡거리고 있었다. 스파크 안먹힌게 저정도의 공포인가? 퀸은 주먹을 꽉 쥐었다. 가슴의 빛이 더 강하게 빛났다. 그러고는 도스의 얼굴을 때렸다.

 

"늣? 늣? 느으으?"

 

도스는 자기가 맞았다는걸 자각하지 못했는지 늣늣 거리고만 있었다. 도스가 깨달았을땐 푸른색 폭발이 도스의 뺨을 터뜨린 후였다.

 

"느으으! 특히 뺨씨가 아프다제에에!"

 

바닥에 데굴데굴 굴러다닌 까닭인지 도스는 자신의 무리를 죄다 깔아뭉겠다. 퀸은 도스의 입을 양 손으로 잡았다. 그리곤 좌우로 잡아당겨 찢어버렸다. 

 

"으헷 우헷 우헤..."

 

미쳐버렸는지 고통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말도 못하게 된 도스앞에선 퀸은 도스의 앞쪽 땅을 힘껏 밟았다.

 

난 잘못 밟았나 싶었지만 아니었다. 아까와 비슷한 푸른색 폭발이 도스를 불태워 버렸다.  그렇게 도스는 중추 팥소 하나만 남기고 재가 되어버렸다.

 

"그럭저럭인 맛."

 

퀸은 도스의 중추팥소를 씹어먹으며 내 쪽으로 걸어왔다. 그렇지만 가슴의 빛은 아직도 강렬했다. 퀸은 나한테 중추팥소를 내밀었다. 

 

"저쪽에서 기분 나쁜 냄새나. 가야 해."

 

퀸은 그렇게 나한테 농구공만한 도스의 팥소를 떠넘기다 싶히 해서 주고 갔다. 나는 그걸 던져버리고 얼른 퀸을 뒤쫓았다. 저상태서 사고치면 큰일이라고!

 

 

일 났구만. 퀸은 공원을 산책하고 있던 어느 부부를 덮친 모양이다. 아기는 아빠가 안고 어쩔줄을 모른채 쩔쩔매고 있었고 아내는 퀸한테 덮쳐져 바닥에 엎어져 있었다. 퀸은 목을 조르려 하고 있었고 아내는 퀸의 팔을 잡고 저지하고 있었다.

 

"퀸! 뭐하는거야! 어서 놔!"

 

"기분 나쁜 냄새....."

 

"이녀석 주인이신가요?"

 

"주인은 아니고 가족 비슷한 관계긴 하다만..."

 

"그럼 됐어요."

 

아내는 잡고있던 퀸의 팔을 반대쪽으로 꺾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퀸은 물려고 하였다. 난 그제서야 간신히 퀸을 붙잡고 말했다.

 

"기분 나쁜 냄새야! 죽일꺼야!"

 

"죄송합니다. 얘가 왜 이런건지 모르겠어요."

 

"아뇨...놀라긴 했지만 아기도 멀쩡하고 아내도 괜찮아요."

 

"그건 포식자의 눈이군요."

 

난 아내쪽으로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검은색 머리에 황금색 눈은 어딘가 매치가 안되는것 같았지만 계속해서 들었다.

 

"저런 눈을 꽤 봐서 알죠. 맹수들은 사냥감을 볼때 저렇게 된답니다. 나도 윳쿠리였거든요. 지금은 모르겠지만."

 

아내는 퀸에게 딱밤을 날렸다. 그제서야 퀸 가슴의 불빛이 잦아들었다. 퀸은 고개를 뒤로 넘긴채 기절하였다.

 

"아마 2시간쯤 후에 깨어날 겁니다. 그럼 안녕히 가세요."

 

 

그들과 헤어지고 나서 일단 붕어빵 아주머니에게 돈을 드리고 우리집으로 퀸을 질질 끌고 갔다. 기절한걸 끌고 가려니 무겁다 좀.

 

나중에 침대에서 퀸이 깨어났을때 물어보았다.

 

"아깐 왜 그랬어? 그러면 안되는거야. 다른 사람 함부로 덥치는거 아니야."

 

"나랑 같은 냄새가 났어. 기분 나빠."

 

저게 말로만 듣던 동족혐오인가...? 그러고보니 아까 그 여자도 자기가 윳쿠리라고 했지. 대체 뭐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공지 글 창작물 게시판 이용안내 2 류민혜 2015.09.05 1143 0
1290 일반 팀 홍마관 륭돵 2020.01.27 234 2
1289 일반 도시의 윳쿠리 2 륭돵 2020.01.25 302 0
1288 일반 윳스스톤 - 레이무와 달라란 침공 2 김병투 2020.01.23 182 2
1287 일반 기차 2 륭돵 2020.01.19 147 0
1286 학대 1월의 어느 날. 1 지니지니번 2020.01.19 195 1
1285 일반 연락 륭돵 2020.01.16 144 0
1284 학대 [대회] 자유!를 찾아 떠난 레이무의 1년 - 中 2 다섯개 2020.01.13 245 5
1283 일반 아기들 1 륭돵 2020.01.09 241 1
1282 일반 [대회] 자유!를 찾아 떠난 레이무의 1년 - 上 3 다섯개 2020.01.07 257 4
1281 일반 느긋함 륭돵 2020.01.06 164 0
1280 일반 윳쿠리 온라인-1 1 オルカ 2020.01.05 144 0
» 포식자 륭돵 2020.01.02 201 0
1278 일반 [대회] 해피 뉴 이어 1 륭돵 2020.01.01 264 3
1277 일반 영윳이 되는 법 헌터 2019.12.30 315 1
1276 일반 [대회]흔한 이야기 느왁스 2019.12.30 208 1
1275 학대 [대회] 비참한 카운트다운 2 LIM0301 2019.12.29 359 2
1274 애호 느긋하게 (옛 소설 재업로드) 2 PersonA 2019.12.27 484 3
1273 학대 [대회] 일가의 기둥! 마리사의 2020년 새해맞이 6 다섯개 2019.12.25 652 7
1272 학대 그래 지금부터 여기가 네 집이란다 - 프롤로그 1 netpilgrim 2019.12.24 208 0
1271 일반 개미 1 륭돵 2019.12.24 228 0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81 Next
/ 81

사쿠야상 호이호이
비로그인
비로그인
느긋함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