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2015.12.25 11:47

사회 건설 (시즌2) -16-

조회 수 409 추천 수 2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늣차. 늣차."

"힘들 내라제. 이게 밥씨가 되는거라제."

 

강가에서 진흙을 파내어 모은뒤 운반한다. 원래 노예윳 출신들이다보니 모자를 가진 윳쿠리가 얼마 없어 옮기는것 마저도 꽤나 고역이였지만. 시민윳들의 간부인 파츄리가 '수레'라는것을 두개 빌려주어 운반하기 퍽 편하다.

반란 리더 마리사는 수레의 대단한 성능을 보고는 자신들도 이런걸 만들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곧 포기했다. 재료도 없지만 도데체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우팩이나 씽이라면 원래부터 그렇게 돌아가는거니까 납득하겠지만 반란 리더 마리사의 팥소뇌로는 바퀴라는걸 이해할수 없었다,

어쨌거나 수레에 실린 진흙은 윳쿠리 여덞마리가 힘을 합쳐서 움직여져 강에서 좀 떨어진곳으로 옮겨졌다.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는건 손(?)재주가 좋은 앨리스들이다. 적당히 마른 진흙들을 잘 잘라서 네모꼴로 만든다. 사람 기준에선 삐뚤빼뚤하지만 윳쿠리 기준으론 매우 세심한 공작이다.

 

"앨리스는 정말 잘 자른다구요."

"별거 아니라구요. 앨리스도 조금만 더 신경쓰면.."

"앨리스도.."

"앨리스의 나뭇가지를 바꾸고 싶다구요.."

앨리스만 가득한곳에서 잘려진후 방치된. 이젠 찰흙이라고 불려야 할것들은 또다른 수레에 담겨서 무리의 거주지 근처에 놓여서 말려진다. 이전까지만 해도 잡초밭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곳이였지만. 시험 삼아 벽돌로 지은 칩 몇채가 이곳이 나름 마을이라는걸 말하는듯 했다. 비록 시민윳들의 으리으리한 집에는 상대되지 못하지만 그래도 거적떼기나 덮고 살던 거지꼴 반란윳들의 무리에겐 위대한 진보였다.

 

어쨌든 이렇게 방치..아니 건조시키는 벽돌들은 일부는 무리가 살 집을 위해 쓰이고 나머지는 시민윳들에게 수출되어 식량과 다른물건들과 교환하는데  쓰였다. 원시적이긴 해도 일종의 국가간 무역이였다.

 

 

 

 

국경지대의 검문소, 반란윳들을 가두기 위해 쌓았던 흙벽을 일부 허물어서 만든 입구에 경비윳과 대공포 한문. 그리고 윳쿠리 깡통전차 한대가 배치된곳이다. 완성된벽돌은 이곳에서 잡초와 기타 물품과 거래된다.

 

"벽돌 600개 확인했다구요."

"늣..잡초씨 자안뜨윽..이라제..맞을거라제."

깔끔하게 계산을 마친 시민윳측 대표에 비해 반란윳측 거래인은 말끝을 흐렸다 숫자를 세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리사가 반란윳의 거래인으로 나온건 그저 온몸에 흉터가 있는 마리사를 보고 상대가 겁을 먹고 수작을 못부리겠지.라는 헛된 믿음 때문이였으니까. 애초에 숫자를 셀수 있는 윳쿠리가 없는 반란윳들로서는 최대한의 선택이겠지만 대공포와 전차까지 있는곳인데 그런게 통할리도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자기보다 한참 뒤떨어지는 반란윳들 따위에게 사기를 칠 생각은 까지는 없다는 리더 마리사의 판단이였다.

 

"그런녀석들에게까지 사기를 치는건 무리 위신의 문제라제!!!"

다행히도 현자 파츄리의 동의가 있었기에 반란윳들에게 사기를 치자는 건의는 거부되었다.

 

어쩄든 기차에 실린 벽돌은 그대로 방공호 건설 현장으로 수송되어 노예윳들에 의해 내려져 곧바로 건설 현장에 투입된다.

 

"느헤에..힘들다제에.."

"뭐하는 짓거리냐제!!!!"

경비윳 하나가 노예윳을 두들겨 팬다. 벽돌에 침을 흘린것이다. 벽돌은 물기에 약해서 젖으면 못쓰게 되고 만다.

"게스새끼 목숨보다 귀한거라제!!"

"그망떄려어어어..."

결국 본보기 삼아서 맞아죽은 노예윳의 시체가 나뭇가지에 꽂혀 효수되었다.

 

 

벽돌의 수량이 아직 부족한지라 벽돌은 리더 마리사가 담당하고 있는 제1방공호에서만 쓰이고 있었다. 노예윳들은 벽돌을 운반하는건 싫었지만 그래도 벽돌을 운반하는 노예들에겐 쥐꼬리만큼이나마 잡초가 제공된다는것에 만족했다. 심지어 벽돌을 운반하는 노예윳을 죽이고 자신이 그 노에윳이라고 주장하는 노예윳까지 생겨났다. 아무리 머리장식이 없어도 매일같이 보는 노예윳이 달라진것까지 못알아볼리는 없지만 경비윳들은 그냥 모르는척 할 뿐이였다. 

 

"늣차 늣차..."

노예윳이 벽돌을 올려놓으면 정규 숙련공인 앨리스가 재빨리 진흙을 발라 퍼트리고 그 위에 또다른 벽돌이 놓인다. 그렇게 방공호의 벽을 쌓아 올려갔다.

 

 

 

 

--------------------------

 

"일기예보입니다. 내일은 외출하실때 우산을 챙기셔야 할것 같습니다. 전국에 비가..."

 

일기예보였다. 내일 비가 내리는 모양이다

 

"그런데 왜 기상캐스터는 미녀들만 하는거지?"

"못생긴 여자가 하면 아무도 안볼것 같아서일까요."

"날씨가 알고 싶은거지 여자를 보고 싶은게 아니잖아." 

"그건 그렇네요. 어차피 전 방송 관계업종이 아니라서.. 그리고 우리나라에선 미녀들만 나오질 않으니까요"

"그래?"

"뭐 일부 싸구려 언론에선 그냥 속옷만 입혀서 내보내긴 하지만.. 보통은 안그래요. 남자도 많이 하고요."

"아무튼 내일은 비란 말이지.."

"비는 좋은거랍니다. 비에 젖은 블라우스 너머로 보이는 살구색의..."

이녀석. 블라우스만 입혀다가 내일까지 집밖에 묶어놓을까.

 

----------------------------------

 

크리스마스다아..

여자친구 가지고싶다아

 

 

 

  • ?
    건달바 2016.01.16 10:47
    으아아아아아아아아 망했어요
    (Bgm:마지막 선택)
    진흙벽돌집 만든직후에 비라니!
    게다가 방공호라면 지하실일텐데...
    레미랴:그럼, 이제 침공을 해보겠습니다
  • ?
    뒤에0드0뜨앙뜨0로쩨 2016.01.16 10:47
    진흙집에 비 ... !!!
  • profile
    노비코프 2016.01.16 10:47
    이 소설에서 얼마나 많은 윳쿠리가 떡꼬치가 된 겁니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공지 글 창작물 게시판 이용안내 2 류민혜 2015.09.05 1143 0
110 학대 마리사의 빛갚기 -1편- 7 곰복 2016.01.09 487 2
109 학대 사회 건설 (시즌2) -20- 6 곰복 2016.01.07 410 2
108 학대 사회 건설 (시즌2) -19- 5 곰복 2015.12.31 413 4
107 학대 사회 건설 (시즌2) -18- 6 곰복 2015.12.29 411 2
106 학대 사회 건설 (시즌2) -17- 3 곰복 2015.12.27 390 1
» 학대 사회 건설 (시즌2) -16- 3 곰복 2015.12.25 409 2
104 일반 인간씨의 일상 초~단편 3 SoulDirt 2015.12.23 216 0
103 학대 사회 건설 (시즌2) -15- 6 곰복 2015.12.21 432 1
102 학대 사회 건설 (시즌2) -14- 7 곰복 2015.12.19 430 2
101 학대 사회 건설 (시즌2) -13- 3 곰복 2015.12.15 415 2
100 학대 사회 건설 (시즌2) -12- 2 곰복 2015.12.13 398 3
99 일반 내가 윳쿠리로 변했다?!-3 2 체엔 2015.12.13 180 0
98 학대 사회 건설 (시즌2) -11- 5 곰복 2015.12.12 441 4
97 애호 애호일까나. 1 SoulDirt 2015.12.12 353 0
96 학대 사회 건설 (시즌2) -10- 3 곰복 2015.12.11 421 4
95 일반 마리사는 마리사입니다 1-2 5 Mino 2015.12.10 239 0
94 학대 심심해서 써보는 단편-1(윳학전대 학대렌져) 6 JESTAR 2015.12.10 200 1
93 일반 마리사는 마리사입니다1-1 6 Mino 2015.12.09 338 1
92 학대 앨리스와 머리장식 배틀 4 SoulDirt 2015.12.05 312 2
91 학대 태풍 4 과격학대파 2015.12.04 355 2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Next
/ 81

75% Sale
비로그인
비로그인
느긋함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