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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에 주의 : 말이 많은 마리사가 나옵니다. 읽다가 짜증날 수도 있으니 항상 같은 마리사의 수식어는 한 번 읽고 건너뛰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언니야의 수식어는 바뀝니다.

"멋지고 느긋하고 우아하고 화려하고 향기로운 향이 나고 상냥해 보이고 아리땁고 아름다운 언니야다제! 정말 편안하게, 그리고 피곤한 몸을 쉬어 하늘을 날 수 있을 정도로 느긋하게 있으라제!"

갑자기 들 마리사가 말을 걸어서 조금 들어보다 죽이려고 생각했지만, 하는 말이 너무 웃겨서 그녀는 계속 들을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일단은 대답해주었다.

"어어.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이. 느긋이."

"우아하고 화려하고 머리에서 빛이 날 정도로 향기로운 향이 나고 언제나 텐션 업 상태에 달콤달콤을 좋아하고 사랑스러운 마리사는 우아하고 화려하고 머리에서 빛이 날 정도로 향기로운 향이 나고 언제나 텐션 업 상태에 달콤달콤을 좋아하고 사랑스러운 마리사다제!"

'어후, 이 녀석 윳쿠리 주제에 말이 길다. 게다가 머리에서 빛이 난다는 건 대머리가 보통 하는 말 아니었나? 또, 머리에서 빛이 나는 거랑 향기로운 게 뭔 상관이래. 짜증나니까 뭉개버릴까.' 하고 그녀가 멍하니 보고 있으니, 마리사가 갑자기 자기 자랑을 시작한다.

"언제나 상냥하고 친절하고 느긋하고 피곤해보이지만 그런 점이 또 매력적인데다가 춤도 잘 출 것 같고 날씬한 언니야도 우아하고 화려하고 머리에서 빛이 날 정도로 향기로운 향이 나고 언제나 텐션 업 상태에 달콤달콤을 좋아하고 사랑스러운 마리사에게 반! 해! 버린 거구나? 그러면 우아하고 화려하고 머리에서 빛이 날 정도로 향기로운 향이 나고 언제나 텐션 업 상태에 달콤달콤을 좋아하고 사랑스러운 마리사의 일생의 업적! 세계 최고 윳쿠리씨의 자기소개를 들어달라구~"

'아, 좀 그 입 좀 다물어 좀 줬으면, 좀. 입 안 아프나 몰라. 그리고 세계 최고 윳쿠리라니. 들 윳쿠리면 다 똑같은데 뭔 최고는 최고야?' 그녀는 속에서 불만이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이것이 학대파의 마음일까.

"마리사는 아주 멀고 멀고 멀고 아름다운 마을에서 태어났다제.
그 마을에서는 불타오르는 열정과 젊은 윳쿠리들의 꿈과 희망이 가득하고 과일씨가 잔뜩잔뜩이라 아주 흥분되는 축제가 열렸었는데 정말 즐거웠다제! 그런데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슬프게도 마리사는 그곳을 떠나게 되었다제. 그것이 마리사의 아주 화려하고 즐거우면서도 슬프고 아름답고 보들보들하고 상큼하고 달콤달콤 씁쓸씁쓸한 독립씨인고제..."

'아휴, 들윳 주제에 시끄럽게.' 라고 생각하며 그녀가 모자를 뺏었더니, 소리를 버럭버럭 지른다.

"... 그러니까 마리사는 이 더럽고 지옥같고 비탄을 느끼게 하는 이딴 곳에 오게 된 ... 느아? 매일매일 바리자가 개끄시 햘딱햘딱해준 언데나 힘들 대도 슬풀 댸됴 함꼐해떤 마데자의 유이란 동료, 가독과도 가지 나랑 함끄 퉤어난 소중한 친구, 영워니 함게할 모다쒸 배서가지 마는고제! 이 마데자의 친구이고 아름다운 자대를 보이는 모자시는 소중한 ..."

"그래, 넌 떠들어라. 난 간다. 잔뜩 떠들어서 쉽게 얻었네. 이번 모자는 어떻게 개조시켜볼까~
어라, 해가 중천에 떴네! 점심 먹으러 가야지~"

"...인 모자씨 빼서가지 마느....아? 인간씨 어뒤간거졔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나의 <중략> 모자씨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그리고, 마리사가 심취했다가 깨어나 말을 마쳤을 때는 인간씨는 이미 없었다. 달이 하늘 정가운데 떠 있었다.

밤하늘에서, '우-'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작가의 말

불쌍한 윳쿠리짱. 죽어 버린 걸까. 말이 너무 많으니까 레미랴도 안 먹을 것 같구나.
말이 많은 윳쿠리의 이야기입니다. 아니, 많은 정도가 아닙니다. 그녀석은 24시간 얘기하고 24시간 얘기하고...해서 죽을때까지 얘기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아마).
그리고 팥소뇌라 그런지 사람이 가는 것도 눈치 못 채네요. 역시 윳쿠리.

아, 그리고 시험이 하루 남았는데 전 글을 쓰고 있네요. 전 글러먹은 것 같습니다!

 

+ 참고로, 저의 글 중에서 글 제목의 끝이 윳쿠리이면 세계관이 이어집니다. 이번 글은 그러므로 이어지지 않습니다.YUKKON_BCD_MOKOU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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