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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1 14:52

anko9700 흔한 말로

조회 수 2114 추천 수 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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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죄아키

 

[흔한 말로]

 

“아, 마리자...마리자...”

“레이무우...레이무우...”

 

철썩철썩철썩철썩철썩철썩철썩철썩철썩철썩철썩철썩

 

““사사사사사사사사사, 상쾌애-----------앳!!!!!!””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해지는 시기.

월동을 마친 윳쿠리들은 자신의 “생명의 팥소씨”를 차세대로 연결해 “생명의 바톤 릴레이”를 잇기 위해 상쾌에 힘써 새끼 윳쿠리를 만든다.

 

가장자리에서 보면 암컷 역의 윳쿠리에게 수컷 역의 윳쿠리가 뒤에서 올라타고 하복부를 철썩철썩 부딪치는 행위.

 

배의 마무마무형 상쾌다.

 

배의 마무마무형은 야생 윳쿠리에게 가장 위험도가 높은 상쾌다.

 

그 이유는 암컷 역 윳쿠리가 태내에서 아이 윳쿠리를 자라게 하려고 상쾌 후 최소한의 행동(식사, 배설행위, 수면) 외에는 하지 않으며 배우자 윳쿠리를 자신의 사랑하는 남편이라는 입장에서 단번에 단순한 보호 담당자로 취급을 바꾸기 때문이다.

 

이른바 ‘게스화’를 초래하기 쉬워지는 것이다.

 

암컷 역(이번에는 레이무)이 수컷 역(마리사)의 정자팥소를 팥소에 받아 자궁에서 대략 1~4마리 까지의 아이 윳쿠리를 임신한다.

일단 임신한 아이 윳쿠리의 수가 많을수록, 게스화하는 비율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되고 있다.

 

레이무 왈

“레이무의 몸 속에서 꼬마야를 임신하고 키우고 있는거야!

  그래서 밥씨를 잔뜩씨 우꺽우꺽해 꼬마야를 잘 키우지 않으면 안되는거얏!

  사냥을 하는 것은 마리사니 마리사는 느긋하지 않게 밥씨를 가져오지 않으면 안되는거얏!

  잔뜩씨면 좋앗!“

 

하고, 그럴싸하게 말한다.

전형적인 데이부의 징후가 보이는 이 레이무.

 

여기에 대해 배우자 마리사 가라사대,

“최근 레이무는 밥씨를 우꺽우꺽 할 뿐 집의 청소도 안한다제

  마리사가 느긋하지 않게 나가서 사냥해온 밥씨를 느긋하지 않게 전부 우꺽우꺽 할 뿐이다제

  하지만 레이무의 마무마무 속에 꼬마야가 있으니까 어쩔 수 없다제

  꼬마야를 위해서라면 마리사는 어떤 요구라도 부응해 보인다제“

 

라고, 이쪽도 전형적인 건어물 마리사 코스 일직선인 답변이다.

 

윳쿠리의 임신 기간은 태생 임신의 경우 대략 2주에서 3주 정도.

비록 사육 윳쿠리 금뱃지라고 해도 숫자 개념이 약한 윳쿠리가 거의 3주(20일)라는 윳쿠리 기준으로 엄청난 시간을 먹고 자기만 하며 보낼 경우 무려 80% 이상이 게스화한다는 보고도 있다.

(태생임신을 해도 게스화하지 않게 하는 대책도 현재 연구자들 사이에서 논의되고는 있지만, 아직 실용화에는 이르지 못했다)

 

또한 태생임신의 위험은 암컷 역 윳쿠리의 게스화 뿐만 아니라 솎아낼 수 없는 까닭에 발생하는 미숙윳 문제도 있다.

이것은 사육 윳쿠리라면 영양가 있는 식품과 달콤달콤 등이 먹이로 주어져 산모뿐만 아니라 태내의 꼬마에게도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기 때문에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 들의 경우는 제대로 영양을 확보하지 못하고, 자궁의 꼬마에 공급되는 ‘생명의 팥소씨’의 영양도 열악해진다.

 

사육 윳쿠리가 태생 임신으로 4마리를 낳는 경우와 들이 태생 임신으로 1마리를 낳는 경우를 비교해도 영양 면에서 들은 사육에 비해 한참 뒤떨어져 있다.

(가령 사육윳은 100% 들윳은 80%로 가정한다)

 

100%의 영양가를 확보할 수 있는 사육 윳쿠리가 한 마리의 꼬마를 임신하고 낳는 경우 100%의 영양이 공급되지만 4마리를 낳는 경우는 한 마리당 25%가 된다.

그러므로 모체가 되는 윳쿠리가 자신의 아이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그만큼 많은 음식을 필요로 하는 사육 윳쿠리의 경우조차도 평상시 먹이를 1이라 한다면 태생임신은 최대 4배로 계산된다.

 

들에 이르러서는 잔디와 벌레 심지어 썩은 음식물 쓰레기가 주식이기 때문에 영양 따위 가장 저변에다가 양이 처음부터 빠듯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평소의 들이 확보하는 먹이의 영양이 60이라면, 1마리의 꼬마만을 무사히 출산시키기 위해서도 평시의 약 2배 양

4마리를 출산하는 경우는 실로 7배 분량의 밥씨가 필요할 것이다)

 

사육 윳쿠리의 경우, 태생임신(4마리)를 무사히 출산하기 위해서는

1(영양) x 4(꼬마의 수) x 20(임신기간) = 80(먹이의 총량)이 되는 반면

 

들이 태생임신(4마리)를 무사히 출산하기 위해서는

0.6(영양) x 4(꼬마의 수) x 2(부족한 영양 보충) x 20(임신기간) = 96이 된다.

 

주인의 비호 아래 있는 사육 윳쿠리라면 먹이의 충당은 어찌됐든 가능하며, 영양도 더할 나위 없다.

(단 주인이 꼬마를 임신하는 것을 허용할지 여부는 별개지만)

 

들에 이르러서는 처음부터 모든 것이 빠듯한데도 불구하고 눈앞의 느긋함을 요구해 아이 만들기를 해 자동으로 향후를 결정지어 버리는 것이다.

 

---

 

처마에서 상쾌를 한 마리사 일가의 모습을 나중에 살짝 들여다보았다.

 

둥지 중앙에는 레이무였던 것으로 추측되는 당초의 약 2배 가까운 크기로 부풀어 오른 곰팡이 만쥬가 자리 잡고 있으며

그 발밑에 무너진 꼬마(마리사종)가 1마리

둥지 한구석에 대충 절반이 갉아져 있는 꼬마(마리사종)가 1마리

곰팡이 투성이의 만쥬 근처에서 팥소를 토하고 죽은 꼬마(레이무종)가 1마리

일가의 응응 구멍 속에 응응 투성이의 꼬마(레이무종)가 1마리

 

그리고 마리사였던 것으로 보이는 곰팡이 만쥬 하나가 있을 뿐이었다.

 

 

 

대략적으로 일어난 일을 상상해보면

 

레이 x 마리의 상쾌로 태생임신

->마리사가 넘치는 부성으로 사냥에 힘쓰지만 배우자인 레이무에 의해 먹이가 부족해짐->레이무의 데이부화

-> 4마리의 꼬마를 출산(마리사종 2, 레이무종 2)

->만성적 먹이부족에 4마리 꼬마들의 윳성이 파탄하고 가정 붕괴.

->일가의 기둥 마리사가 먹으세요로 희생

->마리사에 곰팡이가 피어 먹기 곤란해지자 꼬마 식윳 풍습으로 마리사종 꼬마가 갉아 먹혀

->윳쿠리 살해에 대한 제재로 마리사종 꼬마가 데이부에게 뭉개져

->곰팡이가 핀 마리사를 그래도 열심히 먹은 레이무종 꼬마가 팥소를 토하고 죽는다

->응응 구멍에 떨어져 그대로 잊혀진 꼬마(장식물이 미완성인 윳)가 영원히 느긋하게

->윳곰팡이 투성이의 둥지에서 곰팡이에 침식된 데이부가 그대로 죽어

 

대충 이런 것이다.

 

실로 흔한 윳쿠리의 말로다.

 

---

 

 

 

번역자의 말 : 사실 한국에서는 왠지 태생임신->현명, 줄기임신->팥소뇌 인식이 조금 강한것 같은데...후타바쪽 글들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것 같더라구요. 작가마다 자기 설정별로 좋게 보는 임신이 다르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찾아보면 이것처럼 오히려 태생임신을 안좋게 보는 글들도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 비교적 짧은걸로 한번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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