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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5 16:47

anko4240 흰 콩윳쿠리

조회 수 1873 추천 수 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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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곳에 동굴이 있었다.

그 존재 자체는 옛날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시의 재정난에 의해 조사가 보류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자금 융통이 제대로 잘 되고, 이를 계기로 동굴을 관광 자원으로 할 수 없을지 탐험대가 파견되었다.

탐험대는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위험한 동굴을 시간을 두고 조사할 예정이다.

어두운 동굴 속에서 탐험대가 본 것은 윳쿠리였다.

 

흰 콩 윳쿠리

 

최근 동굴에서 신종 윳쿠리가 발견되었다.

사이즈는 “집윳”이나 “콩윳”이라는 작은 윳쿠리와 같아 성윳도 탁구공 정도 크기다.

특기해야 할 것은 그 외형이다.

색상은 흰색. 새하얗다. 빛이 닿지 않는 동굴이라는 환경에 적응했는지, 색소가 빠져 머리도 장식물도 새하얀 것이다.

또한 눈이 없다. 어차피 캄캄해 보이지 않으니 불필요한 것으로 퇴화돼 버린 것 같다.

솔직히 기분 나쁘다. “새하얗고 밋밋하다”는 느낌이다.

발견한 탐험대는 이 윳쿠리에게 “동굴 윳쿠리‘라는 가칭을 주고 가공소에 전달했다.

 

가공소에는 윳쿠리를 조사하는 부서가 있다. 윳쿠리의 생태를 자세히 살피면 가공 및 구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우선 관찰의 안전 확보가 되어 있지 않은 동굴에서 현지 조사를 하는 것은 무리이므로 가공 소에 환경을 만들어준다.

한 방을 통째로 사용하여 동굴 내부를 재현하고 윳쿠리들이 자유롭게 생활을 하는 그 곳에서 조사가 시작되었다.

 

----------------------------------------------------------

 

“그럼 동굴 윳쿠리 조사 결과를 일상생활의 영상과 함께 보겠습니다”

가공소의 직원이 스크린에 비친 영상을 보면서 말하기 시작했다.

“또한 강력한 빛으로 얼굴을 비춰도 전혀 눈부셔하지 않았기 때문에, 촬영은 조명을 붙인 상태로 실시했습니다. 모두 어두운 동굴 속에서 생긴 일이라고 생각하고 봐주십시오”

 

이번에 마련된 것은 레이무 x 10, 마리사 x 12, 첸 x 8, 파츄리 x 9, 묭x 10. 모두 성윳이다.

그 동굴 윳쿠리들은 한 곳에 뭉쳐서 자고 있었다. 색상이 희기도 해서, 마치 찹쌀떡이 널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모두 자고 있는 듯 했지만 결국 한 마리의 레이무가 눈을 떴다.

“느......느으......느? 느으~~응, 잘 잤다구우~~. 느긋하게 있으라구”

레이무의 그 목소리에 깨어났는지 다른 윳쿠리들도 순차적으로 깨어 주변에 인사해 나간다.

그리고 먼저 일어난 레이무가 “하나—둘”하고 신호를 하면 전윳이,

“”“느긋이 있으라구!”“”

하고 목소리를 모아 인사했다.

“먼저 일어난 윳쿠리가 앞장서 전윳이 인사를 합니다. 이 목소리 크기에 따라 개체수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인사가 끝나면 윳쿠리들은 두세 마리가 짝을 지어 함께 사냥을 나갑니다”

“레이무 오늘도 마리사와 함께 가는거군요”“응, 알았다구”

“묭은 첸과 간다묭”“그런거네-, 알고있어-”

각각 쌍을 만들어 간다.

스크린은 레이무, 마리사 조를 클로즈업해 비췄다.

“”늣 ------ 늣 ------ 늣------ “”

두 마리는 작게 울고 조금 앞으로,를 반복하며 가고 있다.

“이것은 눈이 없는 동굴 윳쿠리가 시각 대신 청각으로 주위를 파악하고 있는 것입니다.”

“박쥐가 초음파를 내고 그 반향음을 들어 어두운 동굴을 날아다니는 것은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동굴 윳쿠리도 그런 능력으로 메아리를 통해 위치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윳쿠리의 팥소뇌로는 반향음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한번 울고 3초간 그쳤다 10cm정도 나아가 다시 운다. 대개 이러한 이동법입니다”

두 마리는 결코 뛰어 돌아다니지 않고 항상 발밑에 자갈이 있다고 가정해 느긋이 슬금슬금으로 기어간다.

그런 두 마리 앞에 상자가 놓여 있었다. 그러자 두 마리는 제대로 그 존재를 파악하고 피해 나아갔다.

“윳쿠리 푸드 나름대로 맛을 두 마리 앞에 두고 보겠습니다”

레이무 마리사는 윳쿠리 푸드의 존재를 느끼자 그것을 혀로 툭툭 건드렸다. 그리고 가볍게 씹어 본다.

“느으, 이건 딱딱씨다제”

“그럼 이건 뒤에 내버려두자구”

“알았다제”

두 마리는 푸드를 무시하고 지나가 버렸다.

“다음은 달콤달콤 맛입니다”

다시 두 마리 앞에 윳쿠리 푸드가 놓여 있지만, 두 마리의 행동은 나름대로 맛일 때와 마찬가지였다.

“일반 윳쿠리라면 단맛의 냄새를 민감하게 감지하지만 동굴 윳쿠리는 그것이 불가능합니다. 후각이 없는 것입니다.”

“더 달콤달콤한 맛의 푸드를 씹어도 태연했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미각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음에 놓여 있던 것은 정상적인 윳쿠리에게는 극약이 되는 고추였다.

두 마리는 다시 혀로 건드려본 후 고추를 씹었다.

“느늣? 이, 이건 보들보들 씨인거야!”

“정말이네! 느긋이 먹자!”

두 마리는 고추를 반으로 나눠 먹었다. 그 식사법은 아주 품행이 좋고, 조용히 씹어 삼켜간다.

“”행복 ~!“”

“동굴 윳쿠리는 뭣이든 먹습니다. 매운맛도 쓴맛도 먹습니다. 이것도 먹이가 적은 동굴에 적응해 갔기 때문이지요”

“음식의 맛은 딱딱한지 부드러운지가 그 기준입니다”

“또 먹을 때 부스러기를 튀기거나 하지 않습니다. 부스러기조차 아깝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입안의 물건이 없어질 때까지 떠들지 않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잠시 멈춰서 머뭇거리기 시작한다.

“레이무, 마리사는 레이무의 노래가 듣고 싶은거야”

“늣, 알았어 느긋이 쭈욱~ 느긋이 쭈욱~”

레이무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 마리사는 레이무에게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응응을 한다.

그리고 곧바로 휙 뒤돌아보더니, 자신이 지금 막 낸 응응을 먹기 시작했다.

“미각과 후각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응응도 보통 먹을 수 있습니다. 이것도 중요한 음식입니다.”

“단지 수치심은 있는 것 같고, 응응 씹는 소리를 파트너가 듣지 못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동굴 윳쿠리는 최대한 다른 윳과 함께 있고 싶어 하기 때문에 이처럼 상대에게 노래를 부르게 하고 그 사이 먹습니다”

“레이무의 노래는 매우 느긋한거야”

“느후후. 고마워. 레이무도 마리사의 노래가 듣고 싶어”

“알았다제. 느긋이 쭈욱 ~ 느긋이 쭈욱 ~ ”

이번에는 레이무가 응응을 하고 그것을 먹고 있다.

“응응뿐만 아니라 동족의 시체도 아무렇지 않게 먹습니다. 죽음의 냄새를 느끼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부드럽기 때문에 맛있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두 마리 앞에 마시멜로가 열 개 정도 놓여있다.

두 마리는 기꺼이 먹기 시작해 몸이 가지 모양이 될 때까지 마음껏 배에 담아 갔다.

“느으~~응. 이런 보들보들씨를 먹은 건 처음이라구우~”

“마리사도다제~~”

만족한 두 마리. 하얀 얼굴로 입만이 싱글벙글 웃고 있다. 아이들이 보면 울지도 모를 기분 나쁜 모습이다.

직원인 학대오니상은 보면서 혈관이 꿈틀거리는 것 같지만, 영상은 이어져 간다.

두 마리는 마시멜로를 머리 위에 올리고 온 길을 되돌아간다.

“동굴 윳쿠리는 자신이 지나온 길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억은 느긋하면 없어집니다”

“바보같은 개체는 맛있는 음식을 독점하려고 생각해 전부 먹어버릴 때까지 그 자리에 머무른 결과 길을 잃어버려 돌아갈 수 없게 됩니다”

레이무 마리사가 잠자리에 겨우 도착한다. 다른 윳쿠리는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 같다.

“만약 부드러운 것이 없으면, 동굴 윳쿠리는 자갈과 흙을 먹습니다”

영상이 전환돼 첸과 묭 조가 비춰진다.

“보들보들 씨 없었다묭......”

“항상 있는 일인 거네. 그렇지만, 모르겠어”

두 마리는 멍한 느낌으로 온 길을 되돌아간다. 그 도중에 지목한 자갈과 비교적 부드러운 흙을 입에 집어넣는다.

이때도 역시 입을 다물고 조용히 먹고 있다.

“자갈자갈하고 있는거네요......”

“불행이다묭”

첸은 쓰고 있는 모자를 벗어 그 끝을 조금 뜯어 삼켰다. 조금은 느긋한 얼굴이 된다.

묭도 자신의 리본을 조금 먹었다.

“일반 윳쿠리는 장식물에 의해 개체를 식별하지만, 동굴 윳쿠리는 상대의 목소리로 개체를 식별합니다”

“그래서 동굴 윳쿠리는 보통 윳쿠리에 비해 장식물에 대한 집착이 얇습니다. 이것은 서로의 얼굴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외모를 신경 쓰지 않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적극적으로 먹으려고 하진 않습니다만, 느긋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될 때 조금씩 먹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단번에 진행돼 잠자리에 윳쿠리들이 모여 있다.

“파츄리. 이제 전윳 모인 거 아닐까?”

“그래. 그럼 전윳!”

“”“느긋이 있으라구!”“”

“무큐. 전부 모인 것 같네요. 레이무, 마리사. 둘은 보들보들씨를 먹고 왔어?”

“그렇다제” “행복-이었다구”

“몸이 상당히 커져 있네요. 꼬마야를 잉태해 줄 수 있을까?”

그러자 두 마리는 보통 윳쿠리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을 말했다.

“싫다제” “거절이라구”

“무큐? 몸이 큰데 꼬마야를 낳는 것을 거절하면 게스가 될거야”

“마리사와 레이무는 선물씨를 가져온거다제”

“그렇게 보들보들씨가 있었어? 어디?”

“이제 기억나지 않는다제” “아마 저쪽 편일까?”

잠자리에 돌아온 둘은 포만감에 몸을 맡기고 느긋이 있었기 때문에, 마시멜로가 있는 장소를 잊었다.

“무큐. 그럼 어쩔 수 없네. 꼬마야는 기념품님을 먹은 윳쿠리가 낳는 걸로 합시다”

파츄리가 말하면, 흙을 먹고 굶주림을 견디고 있었던 첸과 묭이 앞으로 왔다.

“첸이 낳는거야......” “묭도 낳는다묭......”

두 마리는 마시멜로를 먹기 시작한다. 그 얼굴은 아주 느긋하고 있다.

“”행복 ~! “”

“무큐. 그럼 모두 얼마나 있는지 알아봅시다. 마리사들만 대답해. 느긋이 있으라구!”

“”“느긋이 있으라구!”“”

파츄리가 앞장서 한 종씩 인사시켜 나간다.

“첸의 목소리가 작네요. 첸 꼬마야를 만듭시다”

“아, 알고있네요” “......묭”

짝이였던 첸과 묭이 상쾌하고 첸이 묭의 아이를 잉태.

첸은 태생 임신을 해 페니페니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첸이 묭과 상쾌해 묭도 임신하고 있다.

“야생 윳쿠리는 상쾌가 제한되지만 동굴 윳쿠리는 반대로 상쾌를 강제합니다”

“개체수를 유지하기 위해 동굴 윳쿠리가 선택한 것은 태생 임신으로 한 마리씩만 낳는 것입니다”

“몸이 크면 먹어야 할 자갈의 양도 늘어나므로 한 마리에 팥소를 집중시켜 큰 아기윳을 낳습니다”

“하지만 아기윳의 몸이 크기 때문에 출산시 모체에 엄청난 부담이 가해집니다”

“따라서 한번이라도 출산을 경험한 윳쿠리는 다시 아기윳을 갖고 싶어하지 않을 것입니다.”

“상쾌 강제의 대상이 되는 것은 뚱뚱한 것, 즉 아기윳에 팥소를 빨려도 죽지 않을 것 같은 쪽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레이무 마리사가 무리를 위해 선물을 가지고 왔기 때문에 상쾌 강제를 면한 것입니다.”

“목소리 크기로 각 종족의 수를 판단하고, 종족별 개체수 조정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자팥의 생성조차 부담스럽기 때문에 상쾌의 쾌락을 포기해서라도 몸의 팥소 유지에 노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영상이 전환 첸이 레이무를 먹고 있는 장면이 비춰진다.

“이 첸은 게스로 파트너 레이무를 죽여 먹고 있습니다”

다시 영상이 전환돼 잠자리의 모습이 비친다.

“그리고 아랫배가 부풀어 있기 때문에 임신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게스성을 발휘해 임신을 거절하자 - ”

다른 윳쿠리들에게 둘러싸인 첸이 제재를 받고 있는 영상이다. (직원인 학대오니상들은 마침내 느긋한 얼굴이 되었다)

“사냥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윳이 한 곳에 모여 있기 때문에 게스의 조기 발견, 제거가 가능합니다”

제재된 첸의 시체는 임신을 맡을 윳이 먹게 된다.

“일반 콩윳쿠리와 교배 실험을 실시했지만 이미 다른 종류의 생물이 돼버린 것 같고 아기윳이 태어난 경우는 없습니다”

 

“이상으로 동굴 윳쿠리 생태조사 보고를 마칩니다. 이어서 발표 있겠습니다”

“동굴 윳쿠리는 외모를 신경쓰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일이 가능하게 됩니다”

발표자가 준비되어 있던 카메라와 투명한 상자를 꺼내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스크린에 비춘다.

“이쪽은 직원 A씨가 개조한 윳쿠리입니다”

화면에는 검은 머리에 빨간 모자를 쓴 “레이무 컬러 마리사”와 금발에 검은 리본인 “마리사 컬러 레이무”가 비쳤다.

“눈은 구슬을 삽입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물론 눈이 보인다는 얘긴 아닙니다. 멋 때문이지요”

“몸의 색은 식용색소를 써서 만들었습니다. 일반 윳쿠리 피부와 거의 같은 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어 직원 B씨의 작품입니다”

두 개의 꼬리가 난 오드아이 파츄리가 비친다.

“눈에는 리얼돌 용 유리눈이 사용되고 있어 매우 예쁘군요”

“다음은 익명 희망자의 작품입니다”

갈색 머리카락이 무서운 첸이 비친다. 직원 사이에 소란이 인다.

“승천 페가수스 MIX 첸이라고 합니다......에 또......네......굉장하군요............”

“계속해서 직원 C군의 작품입니다”

대머리 만쥬가 된 레이무의 입 주위를 붉게 칠한 “에바 양산형 레이무” 그리고 색상을 바르지 않고 그냥 안구를 새긴 “눈(雪) 앨리스”다.

“상당히 대충 만든 것 같습니다만, 일반 윳쿠리와의 차이는 잘 알 수 있지요”

“마지막은 직원 D군의 작품. 꽤 역작이에요”

대머리 만쥬로 만든 마리사를 식용색소로 녹색으로 칠한 모양이다. 후두부의 팥소를 조금 깎아 거기에 버튼 전지를 뒀다.

그리고 적색 발광 다이오드가 얼굴 중앙 상단에 있어 입을 열 때마다 도체가 접촉하여 빛을 내는 -

“자쿠 마리사입니다. 빨간 외눈이 이상한 빛을 내고 있네요”

발표자는 각각을 투명 상자에서 꺼내 한 곳에 모았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그 소리에 반응하여 지금까지 자고 있던 동굴 윳쿠리들이 일어난다.

“느으......느?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그리고 윳쿠리들의 가운데 마시멜로를 놔준다.

“이런 곳에 보들보들씨가 있어요”

“느늣? 툭툭......정말이야. 보들보들 씨가 있어요!”

“도시파적인 보들보들씨군요. 모두 우걱우걱 하는거네요!”

레이무 컬러 마리사, 마리사 컬러 레이무, 네코마타 오드아이 파츄리 승천 페가수스 MIX 첸, 자쿠 마리사가 사이좋게 식사를 한다.

물론 먹으면서 어수선해지지 않고 조용하다.

발표자는 그 위에 투명한 상자를 씌우고 말문을 열었다.

“이렇게 개조되어 외형이 변함에도 불구하고 함께 기를 수 있다. 이것이 동굴 윳쿠리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외형으로 상대를 차별하지 않는 것은 선량한 개체 또는 눈을 도려낸 개체뿐이지만, 전자는 수요를 맞추기가 어렵고 후자는 자활하지 못해 빨리 죽습니다”

“이 동굴 윳쿠리는 옷을 입힐 수 있고 공존하며 제대로 자활할 수 있으므로, 테라리움 용으로 팔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테라리움은 큰 투명 상자에 자연 환경을 재현하고 거기의 윳쿠리를 멀리서 관찰하는 놀이이다.

이 프레젠테이션은 성공 동굴 윳쿠리(가제)는 ‘흰 콩윳쿠리’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게 되었다.

 

흰 콩 윳쿠리는 예상대로 테라리움 애호가에 팔렸다.

먹이의 양을 조절하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개체수를 관리할 수 있고, 함부로 늘어나거나 하지 않는다.

여가 시간에 먹이를 많이 주어 아이를 낳게 해 그 아이에게 개조를 실시하고 무리로 되돌린다.

점차 테라리움 속의 윳쿠리들은 화려해지고, 그리고 변형도 풍부해져 갔다.

일반 콩 윳쿠리와의 차이는 배설물을 스스로 먹고 깨끗이 하는 것, 그리고 청각이 날카롭기 때문에 자신에게 너무 크게 들리는 소리를 내지 않아 조용한 것도 좋았다.

가공소가 기획을 세워 열린 흰 콩윳쿠리 품평회에는 다양한 작품이 모아졌다.

다섯 가지 색상의 마리사 다섯 마리로 만든 ‘마리사 레인저’와 요괴를 모티브로 몇 사람이 협력해 만든 윳쿠리 백 마리가 잇달아 있는 ‘백귀야행 윳쿠리’ 등.

공존할 수 있음을 살린 작품이 많이 모여 품평회는 크게 성공했다.

이렇게 흰 콩 윳쿠리는 세상에 인정받아 간 것이다.

 

불공평한 쪽은 학대파다.

흰 콩윳쿠리는 완전히 애호파를 위한 윳쿠리였던 것이다.

눈이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학대할 수 있는 부위가 더 적다는 것도 있지만, 원래 콩 윳쿠리는 너무 작아서 학대하기 어렵다.

그래도 많이 있으면 나름대로 햣하 할 수 있겠지만, 흰 콩윳쿠리는 수가 잘 늘지 않아 늘리기가 번거로웠다.

고작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해봐야 임신을 좋아하지 않는 콩 윳쿠리를 레이퍼화한 흰 콩윳쿠리가 습격하게 두는 정도다.

 

현재 가공소는 흰 콩윳쿠리와 동등한 능력을 가진 보통 크기의 윳쿠리를 만들 수는 없을까 연구 중이다.

고독을 싫어하는 윳쿠리를 실내에서 두 마리 함께 길러도 아기윳을 갖고 싶어 하지 않고, 응응은 스스로 먹어 처리하고 목소리는 조용하고

뛰어 돌아다니지 않고 먹을 때 어수선하지 않고, 외형을 개조해 사이좋게 생활할 수 있는 윳쿠리.

 

이 연구가 성공하면 애호파는 더욱 윳쿠리에게 빠져들어 가공소의 매출이 성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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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의 말 : 문장이나 대사가 너무 구분이 안되게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좀 손을 댈까 했는데, 이건 이거대로 이 글쓴이 스타일이 아닌가 싶어서 그냥 놔뒀습니다. 즐겁게 봐달라구요! 응호!

 

 

 

 

  • ?
    Hatrte 2018.03.05 20:43
    흠 붸뤼 인터뤠스튕
  • profile
    류민혜 2018.03.06 21:35
    흠터레스팅...
  • profile
    김병투 2018.03.07 00:01
    애호인가 학대인가 이건...
  • ?
    amstg 2018.03.07 11:56
    이거슨 또 재밌고 흥미로운....
  • ?
    amstg 2018.03.07 11:56
    이거슨 또 재밌고 흥미로운....
  • ?
    얏얏 2018.03.11 13:46
    점점 윳쿠리가 아니게 되어버렷!
  • ?
    몹딕 2018.03.11 19:09
    점점 윳쿠리가 아니게 된다 하니 최근에 후타바에 올라온 '레이무의 본질'이란 작품이 떠오릅니다. 그것도 완전 띵작이었는데 길어서 번역을 못하고 있(...)
  • ?
    얏얏 2018.03.12 09:01
    능야앗!
    번역해달라제에!
    느긋하게 해달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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