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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31 18:19

anko9752 3월 18일에 마리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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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레이무는 싱글 맘이다 싱글 맘이지만 넘쳐나는 모성애를 아낌없이 마리짜들에게 써가며 키워 내는 그 모습의 언제나 상냥하고 강인한 존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그런 엄마 레이무가 처음으로 보인 당황스러운 모습에 마리짜들을 매우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상하다구 이건... 이상하다구"

 

레이무는 동요 한 체 항상 걷고 있는 도로를 내려가 근처를 왔다갔다 하면서 연신 한숨을 내 쉬고 있자

마리짜는 그 뒤를 필사적으로 쫓아갔습니다 다만 인간이 만든 아스팔트 도로는 가차없이 마리짜의 부드러운 살결을 아려오게 만들고 그 와중에도

 

"엄마야 마리짜라제 마리짜 더 이상 못 걷게다제"

 

마리짜는 어떻게든 엄마야를 따라 잡으려 엄마야의 귀밑털을 잡았습니다 이에 심각하다는 표정을 지은 체 뒤를 돌아본 엄마 레이무의 얼굴을 봐기 때문일까요 마리짜는 순간 비명을 지르려 하다가 애써 참으려 하는 동안에

 

여동생 레이뮤는 뒤에서 머리를 숙인 체 거친 숨을 몰아 쉬고 있었다

엄마 레이무는 "미안하다구" 말하며 마리짜들에게 뛰어 돌아와 귀밑털로 레이뮤를 부드럽게 안았다

 

"곤란하다구 이러면 항상 가던 장소에 갈 수 없다구......."

 

엄마 레이무가 노려보는 도로에 갑자기 깔린 노란 점자 블록이 느긋하지 않는 냄새를 풍기면서 마리짜와 가족들의 진로를 가로막고 있었다

마리짜도 엄마를 따라 아스팔트 도로의 선명하게 자리잡은 노란 점자 블록을 노려본 그것은 분명 마리짜들의 앞길을 막는 난적임을 깨달았다

 

마리짜의 가족은 이 마을의 중심부에 위치한 기차역을 목표로 두고나아가고 있었다 그곳은 아빠 마리사가 발견한 사냥터라기 보다는 구걸의 베스트 플레아스였으며

 

본래 전 애완 윳쿠리이었던 아빠 마리사는 비록 사냥 경험이 부족하나 꽤나 야생미가 있어 보여기에 가족을 이루 있었지만 제대로 부양할 정도는 안됐다 그래도 마리짜들이 지금까지 살아 올 수 있었던 것은 엄마 레이무가 열심히 잡초를 모아 식사에 보태고 아빠 마리사가 자존심을 버리면서까지 가족을 위해 구걸을 해서 얻어 온 식량 때문이었다

 

역전이라고 말하면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해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긴 하지만 이른 아침이라면 노숙 윳쿠리를 쫓아 내려는 지역 윳쿠리도 없고 일부러 윳쿠리를 학대 하려는 사람도 없기에 비교적 안전하게 구걸을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이른 아침을 노려서 구걸을 하던 아빠 마리사는 높은 확률로 먹다만 빵 등 호사스러운 식량을 가져 올 수 있었다 비록 사냥이 서투렀던 아빠 마리사가 다른 노숙 윳쿠리들에게 놀림을 받았을 지언정 누구보다도 일찍 이른 아침에 홀로 나가 식량을 구해 오는 모습을 선망하게 된 마리짜는 그런 아빠 마리사를 존경했다

 

그런 아빠 마리사도 며칠 전 인간의 거대한 씽에 치어 죽자 남은 가족들은 아빠가 찾아 준 구걸의 베스트 플레아스로 가 일용할 양식을 얻어냈다 그러나 그것도 오늘 아침이 되자 상황이 달라졌다

 

역전에 깔린 노란 점자 블록이 마리짜와 마리짜의 가족의 앞길을 막고 있었다그것은 분명 역전에서 아빠 마리사와 같이 구걸을 할 때도 없었다

 

경계를 그은 듯한 노란 블록은 가로로 긴 돌기가 나 있거나 뾰족 뾰쪽한 돌기가 난 블록이 마치 바리케이드처럼 나란히 있는 모습에

마리짜는 그 예리하고 뾰족한 돌기를 통통 밟아 버리면 얼마나 아플까를 상상하자마자 마리짜는 핏기가 가신 체 창백해져갔다 더구다나 돌기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엄마야 저 노란 블록씨에서 느긋하지 않은 냄새가 풍겨 온다제"

 

그렇타 노란 블록에서 느긋하지 않은 냄새가 난다

 

이 냄새는 이전에 맡았던 아빠 마리사의 시신에서 나는 죽음의 냄새보다 더욱 더 강렬한 냄새였다 이것은 느긋할 수 없다고 마리짜의 팥소 속에 깊이 새겨 넣었다

 

그래도 마리짜는 과감히 노란 점자 블록으로 다가갔다 다가 갔으나 찌르는 듯한 느긋하지 않은 냄새를 맡자마자 참지 못하고 구토를 할 뻔 했기 때문에 황급히 뒤로 물러 설 수 밖에 없었다 

냄새는 영원히 느긋해진 윳쿠리의 송장 썩는 냄새 외에도 맵고 따가운 자극적인 냄새도 석여 있었는데 이는 윳쿠리들에게 맹독이었다

 

"늣!늣 블록씨 심술 부리지 말라구 레이무들을 지나가게 해달라구"

 

엄마 레이무는 그리 말하면서 고개를 숙였지만 노란 점자 블록은 냉담 하게도 아무런 반응조차 하지 않은 가운데 여동생 레이뮤는 없는 코를 잡는 동작을 하며 "구리다구"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노란 점자 블록 넘어서 보면 역전 앞에는 언제나 인간들의 모습이 보였다 빨리 가지 않으면 인간들이 없어져 버린다 지역 윳쿠리도 일어날 것이다 그러면  일용할 양식조차 얻을 수 없다고 마리짜의 미숙한 머리도 충분히 이해 하고 있었기에

 

마리짜는 언니이자 용감한 마리사 종으로서 아빠 마리사처럼 마리짜도 가족의 위기에서 활약하고 싶었다

 

"엄마야 마리짜가 간다제 저 노란 마경을 지금 넘어가 인간씨에게 음식을 얻어 오게다제"

"느늣! 아가야는 역시 용감하다구"

 

감동한 엄마야를 뒤로 한 체 마리짜는 노란 점자 블록을 째려 보면서 느껴지는 느긋하지 않은 냄새가 칠흑의 후광처럼 피어 올라 마리짜의 앞길을 가로막히 것 같았지만

 

"자 간다제 늣!"

 

마리짜는 조심스럽게 저부을 움직이면서 크게 숨을 들이 마시고 숨을 멈추어 어떻게든 냄새를 맡지 않도록 노력 하고 있었다 

 

통통 뛰어가면 분명 뾰족 뾰족한 돌기를 밟아 버릴 것이다 밟아 버린다면 그 아픔은 상상을 초월한 것이 자명 했기에 마리짜는 슬기롭게 돌기 사이 사이를 기어 나가는 작전을 택했다 

 

그렇게 슬금~슬금 노란 점자 블록으로 점차 다가 가면서 강렬하게 느껴지는 자극적인 냄새에 마리짜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이고 다시 나아 가다가 여린 저부가 노란 색 부분을 닿는 순간 그대로 느긋히 가려 했지만 마리짜의 저부가 얼얼 해지다가

 

"따갑다제"

 

금세 고통스러워졌다 

마리짜는 뒤를 향해 데굴데굴 뒹굴어 달아나자 엄마 레이무는 고통스러워 하는 마리짜을 귀밑털로 꽉 껴안아 주었다

 

"엄마야 마리짜의 신속의 뽕뽕씨가 상처를 입어다제"

 

마리짜의 저부는 긁힌 듯한 상처가 남아 있었고 느긋하지 않은 냄새와 같은 독 성분에 빨갛게 부어 오른 것에

 

"늣!늣 언니 레이뮤가 할짝할짝해 고쳐 주게다구 레이뮤는 현대 나이팅게일이라구"

"잠깐 기다리라제 그러면.... 늣!"

 

상냥한 여동생 레이뮤는 언니 마리짜의 말을 무시하고 저부의 상처를 고치려 혀를 할짝할짝했다

확실히 설탕물 침은 상처 입은 저부의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다만 독이 침투한 상처를 핥으려 한다면....

 

"느기익!!! 레이뮤에 루비 같은 혀씨가 아프다꾸!!!"

 

마리짜가 예상을 했는지 여동생 레이뮤가 부어 오른 혀에 대한 아픔을 호소하며 데굴데굴 뒹글고 있었다

 

"어떻게 된거냐구 언니의 상처를 할짝할짝 해준 레이뮤의 혀가 아프거냐구 아가야 진정하라구 엄마야가 할짝할짝 해준다구"

 

여동생 레이뮤의 고통은 엄마 레이무가 혀를 할짝할짝 해주어 겨우 겨우 진정시켰다 그러나 귀여운 레이뮤의 혀는 부어 있었고 엄마야는 약한 소리나 토기가 느껴지는 것은 아니었지만 고통스러운 통증에 몸이 떨리고 있었다

 

왜 이런 부조리가 생기는 거지

단지 마리짜들은 목적지에 도착해 언제나처럼 인간들에게 구걸을 한다는 그런 덧 없는 소원까지도 노란 점자 블록에게 방해를 받아야만 한다는 것인가

 

"슬금~슬금 기어 가는 것은 물론 통통 뛰는 것도 데굴데굴 하는 것도 안 됀다면 어찌해야한다제"

 

이곳을 넘을 방법이 없다는 것에 마리짜는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인간들은 계속 건너편을 빠쁘게 오가는데 이 노란 점자 블록을 넘어 가기만 한다면 오늘도 많은 식량을 얻을 수 있는데.....

 

".......아가야 엄마야가 좋은 생각씨가 났다구"

 

엄마 레이무가 목소리를 높이고 귀밑털로 마리짜를 안아 올리면서 진지한 표정으로 혼신의 아이디어을 말한다

 

"엄마가 아가야를 노란 점자 블록씨 넘어로 날려 보낸다구 그러면 아가야 혼자 인간씨에게 밥씨를 얻어 오면 된다구"

"느늣! 하늘을.... 나는거라제"

 

과연 위대한 엄마 레이무다 마리짜의 상상을 뛰어 넘는 굿 아이디어

하늘을 나는 특별한 일은 돌아가신 아빠 마리사에게 높이 높이를 받고 난 이후 처음 이었기에 마리짜는 기대와 흥분에 사로 잡혔다

 

"한다제 가족을 위해 마리짜는 반드시 할꺼라제"

"느늣! 아가야 아주 느긋히 느긋하게 있으라구"

 

엄마 레이무는 그런 마리짜를 대견스럽게 생각 하면서 부비부비를 해주었고

 

한편 이미 영원히 느긋해진 아빠 마리사 같이 훌륭한 윳쿠리가 된 것처럼 생각한 마리짜는 씩씩하고 힘차게 마음을 다잡고 있었다

 

엄마 레이무에게 안긴 마리짜는 눈 앞에 노란 악마인 노란 점자 블록을 째려 보자 믿음의 힘이었까 느긋하지 않은 냄새가 칠흑의 후광처럼 보이다가 점점 섬뜩한 인간의 얼굴 같은 형태로 바뀐 그 모습은 공포의 대마왕이 되어 마리짜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리짜 간다제 마왕을 쓰러뜨리려 갈꺼라제"

"아가야 간다구"

 

마리짜의 몸이 허공을 가로지르고 나아 가는

그 모습은 하늘을 비상하는 날개를 얻은 전사 모든 마리사종이 동경 하는 천공의 패자다운 모습이었다

마리짜는 자랑스러운 자윳의 땋은 머리를 높이 치켜 세우고 다가오는 악취 대마왕의 안면에 일격을 가한다

 

"뒈지라제에에~"

 

마리짜의 일격에 맞은 칠흑 같은 아우라가 사라짐에 최대 최강의 적을 이긴 마리짜는 "느하하하하" 승리의 함성을 지르며 낙하해 간다

 

그리고 비명을 지르는 마리짜

 

"느아아아아아~악 마마짜에 마리짜에 뽕뽕씨가"

 

비행 거리가 부족해 노란 점자 블록을 넘지 못했다

 

그 결과 마리짜의 엉덩이에는 가로로 난 돌기가 깊숙히 꿰뚫렸는데아마 공중에서 떨어진 낙차 때문이었는지 뾰족한 돌기에 의해 엉덩이를 찢은 다음 쪼개내 두 동강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었다

 

가랑이를 찢긴 그 고통에 시름 하던 마리사는 이윽고 경련을 일으키키면서 기절 했다가 잔혹하게도 주위에 가득한 송장 썩는 냄새가 억지로 의식을 각성시켰다

 

".......늣? 마리짜는 무엇을?....... 느아아아아아~악!!!!!"

 

고통에 몸을 뒹굴리려 해도 찢어진 저부로는 움직일 수 없었다 또 상처에서 팥소가 흘러 나와 상처를 건드는 송장 썩는 냄새가 독이 되어 느껴지는 통증에 

 

"엄마야 아아아아아! 빨리 도와달라제 마리짜 영원히 느긋해지려 한다제어에에!!!!!"

 

마리짜는 절규 하면서 사랑 하는 엄마야에게 시선을 돌렸다 엄마야라면 엄마라면 어떻게든 해줄 것이다고 간절한 소원을 담아 어렵게어렵게 땋은 머리를 드높였다

 

그러나 위대한 엄마 레이무와 귀여운 여동생 레이뮤는 오소로시시를 싸며 절규만 하고 있을 뿐이다

 

"제발 제발 빨리 마리짜를 도와 달라제!! 빨리 하지 않는다면 마리짜 정말 영원히 느긋해진다제에에!!

 

흐려지는 의식과 저부에서 흘러 나오는 팥소와 함께 마리짜의 추억도 의식도 윳격도 잃어간다

 

".......어 언니는 말이지 명예롭게 죽은거라구 아가야 여기는 위험 하기 때문에 집에 돌아가자구"

 

"늣 느긋히 이해 했다꾸 언니가 하늘을 난 일 훌륭하다꾸 레이뮤는 그런 언니를 잊지 않는다꾸"

 

마리짜를 던진 위대한 엄마 레이무에 팥소 뇌는 고통스러워 하는 마리짜를 순직한 것으로 취급하고 남은 아가야와 힘차게 살아가야 

한다고 결정을 내리는 동안

 

마리짜의 시야 가장자리에서 떠나가는 가족의 뒷 모습을 보고 있자니 왠지 짜증나게 느껴지는 엉덩이가 흔들거리는 것이 눈동자에 들어왔다.

 

"싫다제에에에에. 싫다제에에에에!!!"

 

마리짜의 눈이 핏발 서릴 정도로 외쳐댔지만 악을 쓸수록 팥소가 유출되어 갔다

저부의 통증과 열이 서서히 사리지고 몸 속이 텅 비어 가면서 느껴지는 추위에

 

"........더.......느긋하......"

 

말은 차츰 가냘 퍼지다가 사라져 가는 동시에 마리짜의 모자는 천천히 노란 점자 블록에 떨어진 후

 

역전은 원래의 평온을 되 찾자았다 다만 죽은 윳쿠리가 보기 흉하게 

있었을 뿐이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 노란 점자 블록에 보기 흉하게 죽은 레이무 종의 모녀가 나란히 있는 모습이 보였다

 

3월 18일 [점자 블록의 날]

오카야마 시 시각 장애인 협회가 2010년에 지정

1967년 오카야마 맹인 학교 근처의 국도 2호 방면의 교차로에 세계 최초의 점자 블록이 부설되었다

또한 최근 가공소가 강력한 윳쿠리 기피제와 고추 성분 그리고 살상력을 높이려 유리 섬유를 혼합해 돌출 부분을 예리하게 개선한 유해 대책용 점자 블록을 개발 오카야마 시에 시험적으로 부설하고 유해 대책에 대한 임상 실험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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