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어두운 동굴에서 마리사와 레이무가 출산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레이무! 힘내라제]
[끄응... 끄으으으]
뽀옹! 뽀옹!
마침내 나온 아기윳들은 레이무와 마리사를 닮은 정말이지 느긋한 아이윳들이었습니다.
[느긋하게 이쓰라규!!(이쓰라제!!)]
[후훗... 정말이지 귀여운 아가야들이다제...]
마리사는 눈물을 글썽이며 아가야들을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아내인 레이무는 아직 통증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끄응... 마리사아아... 끄으으으으!!!]
[느우우웃!!? 아가야 빨리 나오라제!! 엄마야가 아프다제!!]
뽀오오오옹!!
마침내 엄마 레이무의 아냐루에서 아기윳이 튀어나왔습니다.
[느긋하게 이써 주셰요!!!!!]
마리사와 레이무는 잠시 기쁨을 느끼다가 머리를 갸우뚱했습니다.
새로 태어난 이 아기윳은 뭔가 이상했습니다.
분명히 레이무를 닮아 리본을 가진 윳쿠리이지만 리본색깔은 푸른색에 머리카락도 굉장히 길었습니다.
[느긋하게 있으라구!!(있으라제!!)]
일단은 탄생 인사를 마친 다음에 마리사와 레이무는 서로 의논했습니다.
[마리사, 저 아가야는 좀 다른것 같다구!]
[느읏, 레이무도 그렇게 생각하는거제?]
첫째 언니 레이뮤와 둘째 마리쨔, 그리고 셋째 푸른색 레이뮤가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출산이 끝난지 2주일후>
장마기가 왔습니다.
레이무와 마리사는 집안을 청소해야하지만 장녀레이무 때문에 일을 전혀 할 수 없었습니다.
[느읏... 이대로라면 집씨가 축축해져서 병에 걸려버린다제!]
[마리사... 어쩌면 좋아...!]
장녀 레이무는 아이윳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시와 응응을 부모에게 맡겼습니다.
그때마다 계속해서 타일러보기도 했지만 장녀 레이뮤는 완강했습니다.
[어째셔! 어째셔 아빠야와 엄마야는 레이뮤를 괴롭히냐규우!!! 레이뮤는 뉴긋하고 싶다규우우!!]
[아가야! 아가야는 이제 시시를 가려야 한단다!]
[레이무! 그렇게 상냥하게 하지 말라제! 왜 시시와 응응을 가리지 않냐제!]
동생 마리쨔와 막내 레이뮤가 시시와 응응을 가림에도 불구하고 장녀는 전혀 그렇지 못했습니다.
사실 장녀 레이뮤는 여동생들의 모습을 보며 비웃었던 거랍니다.
[유훗! 조렇게 뉴그타지 못하게 시시와 응응을 하눈건 바뵤같다규우!!]
결국 마리사 부부는 완강하게 버티는 레이뮤에 지쳐 해달라는대로 해주고 말았습니다.
늦은 밤 지쳐버린 마리사는 레이무에게 이야기합니다.
[레이무, 할 말이 있다제]
[느읏? 마리사?]
[이대로라면 집씨가 축축해버린다제. 그건 결코 느긋할 수 없다제. 아가야들에게 병이 걸릴 수도 있다제.]
[하지만 아가야를 돌봐야 한다구. 시간씨가 점점 지나가는데 어떻게 하면 좋냐구]
마리사는 골똘히 생각하더니 귀밑털을 이마에 치며 말합니다.
[느읏! 마리사에게 좋은 생각이 있다제!]
다음날 리더 파츄리가 마리사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숲의 현자로도 불리며 무리의 리더이기도 한 파츄리는 사실 마리사 부부의 은혜로운 윳쿠리입니다.
마리사 부부가 헤매이며 보금자리를 찾을 때 무리로 받아들여준 윳쿠리입니다.
무리에서는 반대가 많았지만 파츄리는 그들을 받아들여주었습니다.
집안을 둘러본 파츄리는 꽤나 심각한 표정으로 말합니다.
[무큐우, 집씨가 역시나 심각하네요. 바로 청소를 해야 할 것 같네요.]
[파츄리! 부탁이 있다제!]
마리사는 간절한 표정으로 파츄리에게 애원합니다.
[아가야들을 학교씨에 보내도 되냐제?]
파츄리는 잠시 놀란 표정으로 마리사를 바라보더니 레이무에게 묻습니다.
[레이무, 아가야들을 학교씨에 보내는 것에 같은 의견이에요?]
레이무는 슬픈 표정을 지으며 말합니다.
[느읏.. 레이무 아가야들을 보지 못하는 것은 슬프지만 이대로라면 집씨가 느긋해지지 못한다구.]
파츄리는 이해했다는 듯 귀밑털로 레이무를 위로해줍니다.
[무큐우, 미안해요 레이무. 학교씨에서 교육을 마치고 나면 집으로 아가야들을 돌려보낼께요.]
마리사 부부는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그런데 마리사, 아가야들은 어디 있죠?]
[잠시 밖에 나가 있다제! 불러온다제!!]
밖에 나간 마리사는 아가야들을 데리고 집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느읏! 인사하라제! 무리의 리더인 파츄리라제!!]
[느긋히 있으라구!! / 느긋이 있으라제!! / 느긋하게 계세요!!]
순간 눈이 동그라진 파츄리의 시선은 막내 레이뮤에게 향합니다.
파츄리에게는 듣도 보지도 못한 윳쿠리입니다. 푸른색 리본에 통상의 윳쿠리보다 긴 장발의 머리를 가진
아이윳에게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무큐웃! 마리사! 이 아이윳은 대체...]
레이무는 슬픈 표정을 지으며 말합니다.
[느읏! 처음에 레이무도 걱정했었다구우! 어디가 아픈 건 아닌가했다구!]
하지만 레이무는 밝은 표정을 지으며 다시 말합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오산이었다구! 아가야는 엄마야의 애정으로 건강하게 자란거라구우! 정말 기쁘다구!]
파츄리는 뭔가 골똘히 생각하더니 마리사 부부에게 묻습니다.
[마리사, 레이무. 아가야들을 학교로 데리고 가겠어요. 대신에...]
[느읏? 뭐냐제?]
[느읏?]
파츄리는 결심한 듯 말합니다.
[저 푸른색 리본을 단 아가야를 제 양녀로 주세요.]
to be contin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