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처럼 오역이나 오타 지적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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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따낸 아냐루
도토리 아키
느긋느긋~, 후타바-의 윳쿠리, 오・만…………쥬~
아냐루도 매끈매끈하다구!
후타바사의 윳쿠리 오만쥬.
「오만」 뒤의 의미심장한 뜸과, 아이의 귀여운 목소리로 읊어지는 캐치프레이즈가 인상적인 TV 광고가 유명해서, 아시는 분도 많을 거라 생각한다. 가공소가 독주한다고 단언할 수 있는 윳쿠리 관련 비즈니스에서, 후타바사는 중소기업이면서도 큰 존재감을 가진다.
(역자 주 : 오만코는 여성기를 의미합니다. 일종의 섹드립성 광고입니다.)
윳쿠리 오만쥬 외길 전략이라는 깔끔한 비즈니스 스타일에는 제법 팬이 붙어 있어서, 저렴한 맛이 좋다거나, 패키지에 레이무가 통곡하는 그림이 좋다거나, 매끈매끈한 게 좋다거나, 인터넷을 보면 쉽게 호의적인 의견을 찾아볼 수 있다.
「느아아아!! 아가야에게 아픈 짓 그만해애애애!」
「싫어…… 싫다구…… 이제 아가야를 죽게 하려고, 낳고 싶지 않아……」
「싫어어어! 마리쨔 죽고 싶지 않아!」
「레이뮤에게, 아야아야 할 거야? 안 할 거지? 귀엽고 귀여운, 레이뮤라구?」
「아야해!! 아야하다구우우!」
윳쿠리의 절망적인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윳쿠리 오만쥬의 생산 라인.
나는 후타바사 무지개뒷편 공장에서 일하는, 이른바 라인 노동자다.
그렇다고는 해도, 쭉 여기서 일했던 것은 아니다. 이전에 일하던 회사가 기울어 구조조정당했다.
내가 없어지면 회사가 돌아가지 않을 거라는 자만은 하지 않았지만, 막상 간단히 잘려버렸을 때는, 역시 충격이 컸다. 하지만 좌절하고 있을 틈은 없다.
이혼으로 양육권을 빼앗긴 아들에게 양육비를 부치기 위해, 그리고 살기 위해, 일이 필요했다.
40줄 넘은 재도전자에게, 일본의 사회 시스템은 차갑다.
쉽게 대체 가능하고, 그리고 낡은 부품. 그것이 나의 시장 가치였다.
일자리는 구해지지 않고, 희망했던 직종, 급료 등의 조건도 모두 걷어내고 찾았다.
면접까지 가더라도, 불합격되는 나날.
체면 차릴 겨를 없이 고생에 고생을 거듭해, 마침내 나를 받아준 곳이, 이 공장이었다.
「싫어어어! 마리쨔의 아냐루를 뽑지 말아줘어어!」
「느냐앗! 아픈 거, 싫다구우!!」
컨베이어 벨트를 줄줄이 흘러오는 아기윳. 나는 그중 하나를 집어 올린다.
손에 든 금속 스푼을 갓 태어난 아기윳의 아냐루 외곽에 찔러 넣어, 아냐루를 도려낸다.
아기윳이 구르지 않도록 홈이 파인 컨베이어 벨트 위에, 아기윳을 거꾸로 놓는다.
아냐루를 아냐루 폐기 상자에 버린다.
아기윳을 집는다. 아냐루를 파낸다. 아기윳을 놓는다. 아냐루를 버린다. 아기윳을 집는다. 아냐루를 파낸다. 아기윳을 놓는다. 아냐루를 버린다.
아기윳을 집는다. 아냐루를 파낸다. 아기윳을 놓는다. 아냐루를 버린다. 아기윳을 집는다. 아냐루를 파낸다. 아기윳을 놓는다. 아냐루를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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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윳을 집는다. 아냐루를 파낸다. 아기윳을 놓는다. 아냐루를 버린다. 아기윳을 집는다. 아냐루를 파낸다. 아기윳을 놓는다. 아냐루를 버린다.
이 일련의 작업을 하루 여덟 시간, 계속 반복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미쳐버리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점차 익숙해졌다.
아냐루는 윳쿠리의 배설 기관이다.
인간의 항문을 본뜬 듯한 주름과 구멍이 달린 만쥬를, 음식으로서 기피하는 사람은 많다. 후타바사의 윳쿠리 오만쥬는, 가공소제의 아냐루 달린 만쥬밖에 없던 시절, 그런 잠재적인 수요를 잡아냄으로써 폭발적인 히트를 쳤다.
아냐루를 파낸다는 단순한 발상이 이노베이션을 일으킨 것이다.
그 후 가공소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이 모방품을 내놓았지만, 선발주자로서의 강점으로, 후타바사의 윳쿠리 오만쥬는, 아냐루 없는 윳쿠리 만쥬라는 초틈새 장르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히이이…… 마리쨔는…… 아냐루를 파내진, 엔젤 씨…… 이제부터, 어떻게 응응하면 좋은 고제에……」
이제부터 고온의 스팀으로 쪄져 죽을 운명의 마리쨔가, 파내진 아냐루의 상실감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
나는 기계와 한 몸이 된 것처럼, 차례차례 아기윳에게 손을 뻗는다.
라인에 막 들어왔을 때는, 너무 빠른 컨베이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뒷공정(아냐루를 메우는 공정) 쪽에 폐를 끼치기도 했다.
지금은, 무언가를 생각하면서도 충분히 모든 아냐루를 파낼 수 있다.
「긱」
「늣」
「앗」
「늣」
문득 앞을 보니, 맞은편 라인에서 아냐루를 파내고 있는 중년 여성이 눈에 들어온다.
나도 실력이 늘었다고 자부하지만, 역시 숙련공에 비하면, 아기와 어른이다.
저 중년 여성――아키 씨는, 회사에서 가장 아냐루 파내기 능력이 높은 사원이다.
거의 아기윳에게 말을 꺼낼 틈도 주지 않고, 순식간에 아냐루를 파낸다. 아기윳은 아냐루를 파내진 것조차 눈치채지 못한다.
다음 공정에서야 겨우 고통을 깨닫고 울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 모습 때문에, 아키 씨가 애용하는 특주 스푼은, 팔정염불이 아니라 팔정느냐-라고도 불린다.
내 라인의 상류에 있는 레이무는 5마리지만, 아키 씨는 11마리의 레이무에게서 태어나는 아기윳을 처리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실윳 성장 촉진제에 의해, 대략 15초에 한 번 레이무는 아기윳을 낳는다.
1개의 줄기에 평균 4알이 열리므로, 5마리면 분당 80마리다. 11마리나 되면 분당 176마리나 된다고 하면, 아키 씨의 대단함을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참고로, 일반적인 라인 노동자의 담당 레이무는 평균 4마리다.
나는 아직, 기계의 일부다. 반면 아키 씨는, 머신 그 자체다. 과거 라인의 완전 자동화도 검토되었다고 하지만, 그 스피드를 본 기계 제조사 영업사원은, 저건 무리. 저거야말로 머신. 라며 체육계 같은 말을 남기고 돌아갔다고 한다.
기계의 능력이 향상되었다고는 해도, 아직 이렇게 인간의 손이 더 뛰어난 분야도 있는 것이다.
「후우……」
15시 휴식. 점심의 긴 휴식과는 별도로, 오전에는 10시, 오후에는 15시에 15분간의 짧은 휴식이 있다.
일하기 시작했을 때는, 왜 이렇게 어중간한가 싶었지만, 매일 계속하다 보니, 이 15분이 고맙다.
휴게소에서 담배에 불을 붙인다.
공장 노동자 중에는 흡연자가 많다.
이전 직장에서는 피우지 않았던 나지만, 다들 따라 하듯 생각없이 피워보니, 기계적인 노동으로 지친 몸과 마음이 서늘하게 치유되는 감각을 얻을 수 있어, 과연 흡연자가 많은 것은 필연이구나 하고 느꼈다. 이제 나도 어엿한 헤비 스모커다.
「토시 씨, 실력 늘었네요. 이제 레이무 6마리도 할 수 있겠는데요? 6마리부터는, 꽤 확 급료가 오를 거예요」
기분 좋게 자줏빛 연기를 내뿜고 있자, 아키 씨가 옆에 앉아, 담배에 불을 붙이며 말을 걸어왔다.
「매력적이긴 한데, 5마리로도 벅차요…… 아키 씨의 화려한 솜씨에 비하면, 아직 멀었죠」
「하핫.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네. 나는 옛날부터 서툴러서 아무것도 못 했는데, 유일하게 잘하는 게 이거라서. 받아주신 사장님께는 감사하고 있어」
조금 반응하기 어려운 이야기가 되어버려서, 살짝 이야기의 방향을 틀었다.
「사장님도 옛날에는, 라인에 서셨다고 들었어요」
「그랬었지, 그 시절에는 사람이 안 모여서 말이야. 하지만 시대라는 게…… 회사도 커졌고, 이제는 입장상 그런 거 못 하지. 그리고 그 양반도 이제, 할아버지니까」
그렇게 말하며 밝게 웃는 아키 씨의 미소는, 멋지다.
사무직만 했던 전 직장과는 또 다른, 일하는 기쁨이라는 것을 최근 알게 된 것 같다.
처음에는 도심의 오피스에서 어두컴컴한 공장으로 갑자기 직장이 바뀐 탓도 있어, 여긴 내 자리가 아니야, 빨리 다음 일을 찾고 싶다고 썩어 있던 것이 거짓말 같다.
휴식의 끝을 알리는 차임벨이 울린다.
「하아-. 자, 앞으로 2시간, 힘내자고요」
「네」
크게 기지개를 켜듯, 한숨 섞인 목소리로 아키 씨는 말한다. 달인이라고 해도,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것은 힘든 것이다.
담배 냄새가 손에 남지 않도록 꼼꼼히 씻고, 말린 후 고무장갑을 끼고, 생산실에 들어갔다.
「느기기기…… 기기기이이……」
내 라인 상류의 레이무가, 이를 갈며 나를 계속 째려보고 있다.
막 일을 시작했을 때는, 윳쿠리에게 욕을 먹고 기분이 나빠지거나 내 자식의 불행을 우는 윳쿠리를 보고, 마음 아파하기도 했지만――지금은 이제 익숙해져서, 아무렇지도 않다. 이렇게 사람은 잔혹한 행위에 익숙해져 가는 것이리라.
그렇다고는 해도, 나의 상대는 윳쿠리다. 가축을 도살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전혀 정신적인 고통 따위는 없다고 단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건, 익숙해질 수 있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오늘의 일이 끝났다.
「아냐루 도려내기 라인을, 폐지한다……?」
「그런 거야…… 봐, 2대째의 방침이라잖아」
창업 사장인 후타바 씨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며, 함께 싸워온 동료인 사원을 유난히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라고 한다. 2대째는 그의 아들로, 좋은 대학을 나와, 후타바사의 거래 은행에서 경력을 쌓고, 후타바사에 입사해 경험을 쌓은 후 2대 사장이 되었다.
초대 사장은 회장이 되었지만, 경영에 입을 대지 않고 아들에게 맡기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공언하고 있어도, 역시 창업자의 의향은 제법 무게감 있게 받아들여지기는 하지만.
「아냐루를 도려내지 않아도, 그냥 메우면 되잖아 라니」
「뭐, 그렇긴 하죠……」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었지만 애써 외면했던, 그야 그렇다는 몸도 둘 곳 없는 사실에 아키 씨와 나는 한숨을 쉰다.
2대째는 은행 출신답게, 경영 효율에는 냉철한 눈을 가지고 있다. 이 사실을 알아차린 것은 과연 대단하다고밖에 말할 수 없다.
아냐루를 도려내지 않으면, 공정이 간략화되어 인건비가 내려간다. 또한, 구멍을 메우기 위한 밀가루를 줄일 수 있다.
회사가 커지려면, 인정만이 아니라 그런 시점이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저희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새롭게 팔리는 제품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작업원은 과잉 상태니까…… 꽤, 해고될 거라는 소문이야. 공장장님이 말했어」
「하아-. 또 구조조정인가……」
「토시 씨는 봐, 일 배우는 게 빠르니까 괜찮을 거잖아. 하지만 나는……」
아키 씨의 얼굴이, 어둡게 가라앉는다.
나는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알 수 없었다.
라인에 막 들어왔을 때, 아키 씨는 그 실력을 뽐내지 않고, 친절하게 아낌없이, 윳쿠리의 아냐루를 도려내는 기술을 가르쳐 주었다.
지금, 내가 어떻게든 해나가고 있는 것도, 아키 씨나, 따뜻하게 맞아준 라인의 동료들 덕분이다.
아키 씨의 인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윳쿠리의 아냐루를 도려내는 것. 회사의 방침이라고는 해도, 그것이 없어져 버린다.
「무슨 힘이라도, 될 수 없을까……」
나는 멍하니 식당의 게시물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건……」
나는 그것을 보고 한 가지 결심을 했다.
공장 식당에 게시되어 있던 것, 그것은 신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의 벽보였다.
별것 아닌 발상이라도, 혹시 이노베이션을 일으킬지도 모른다.
작은 발상에서부터의 성공은 후타바사의 영광의 역사이며, 앞으로도 그런 발상을 소중히 하고 싶다.
그런 관점에서, 2대 사장이 널리 의견을 모집한 것이다.
순수하게 타인을 위해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 것은 오랜만이었다.
아냐루 도려내기 라인을 유지하거나, 새롭게 팔리는 상품을 낳는다. 나는 그것을, 둘 다 달성하려고 의욕을 불태운다.
폐기 아냐루가 유효하게 이용될 수 있다면, 아냐루 도려내기 라인은 유지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일이 끝나면 폐기 아냐루를 얻어 가지고 돌아와, 상품 개발을 한다.
「아냐루…… 아냐루가…… 이 세상에 가득 차…… 핫!!」
벌떡 뛰어 일어난다.
낮에도 밤에도 아냐루를 보고, 꿈에도 아냐루가 나오는 날이 있었다.
「이런 것이 유효하게 이용될 리가 없잖아!!」
너무나도 쓸모없는 윳쿠리의 아냐루에 짜증이 나, 얻어온 폐기 아냐루를 쏟아붓는 날도 있었다.
제정신을 유지할 한계점이 가깝다.
하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리하여, 원하던 것이 완성되었다.
「그것이, 이것입니까?」
2대 사장이 내게 묻는다.
「네! 막 도려낸! 아냐루 만쥬, 상품명은 아냐만입니다!」
「아냐만……」
나는 지금, 아이디어 공모전 자리에서, 2대 신임 사장을 비롯한 간부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공장의 라인 노동자 중에서 아이디어를 낸 것은 나뿐이라서, 주목받고 있었다.
「그래서…… 이걸로, 어떻게 하는 건가」
회장의 동생인 전무가 내게 묻는다.
손에는, 내가 시제품으로 만든 아냐만이 쥐어져 있다.
아냐만은, 장식물과 머리카락이 없고, 눈과 입, 마무마무를 전부 밀가루를 물에 갠 것으로 발라 메운 아기 윳쿠리다.
그 대신 몸 전체에 아냐루가 이식되어 있어, 아냐루 투성이다.
「음무……모모……음모모오……」
아냐만은 이 모습이 되고도, 아직 신음 소리를 내며 꿈틀거리고 있었다.
회의실 책상 위에 놓인 아냐만들은, 슬픈 듯한 신음 소리를 내면서 무언가에 도움을 청하듯 꿈틀거리거나 두리번거리는 시늉을 하거나, 방귀를 뀌거나 몸을 쭉 펴거나 하고 있다.
몸 전체에 이식된 아냐루는, 각각이 독립적으로 호흡을 하듯 움츠러들거나, 부풀어 오르거나 하고 있었다.
「네! 그것은,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는 윳쿠리의 성욕 발산 수단으로 하는 겁니다!」
「아, 네……」
「윳쿠리 오만쥬의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 아냐루, 이것을 유효 이용할 수 없을까 생각했습니다!」
「네……」
이런. 뭔가, 반응이 좋지 않다.
하지만, 시연하면 좋은 것이라고 알아줄 것이다.
「실제로, 봐주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나는, 한 마리의 앨리스를 봉투에서 꺼낸다.
「이번에는,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성욕이 특히 강한 앨리스 종을 사용합니다. 애완 윳쿠리는 예외 없이, 짝을 원하고 아이를 만들고 싶어 합니다. 이것은 사회 문제가 될 정도의, 윳쿠리를 키우는 데 피할 수 없는 길입니다」
「그 욕구를, 다른 수단으로 발산시키는 것은 어떨까 하는 제안입니다」
나는 아냐만 앞에, 앨리스를 놓는다.
앨리스를 흔들어, 발정시킨다.
「으응호오오! 달아오르고 있어어어! 넣고 싶어어! 뭐든지 좋으니까, 넣고 싶어어!!」
「음못…… 음모모……」
앨리스는 매우 기뻐하며 아냐만에게 다가가, 아냐루에 페니페니를 삽입하고는 또 다른 아냐루에 페니페니를 삽입한다.
아냐만은 페니페니가 삽입될 때마다 움찔하고 반응하며, 괴로운 듯한 신음 소리를 내며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꿈틀거린다.
하지만 발에도 빽빽하게 아냐루가 이식되어 있기 때문에, 바닥면의 여러 아냐루가 바닥과 스치는 새로운 감각에 멈춰 서 버린다.
「마음껏 고를 수 있어어어!! 넣어서 비교해볼 거야아아!!」
앨리스의 얼굴은, 아주 좋은 미소였다. 나는 그것을 보고, 성공을 확신한다.
「아냐만은 살아있기 때문에, 윳피부의 따뜻함이 삽입하는 쪽의 윳쿠리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윳쿠리는 스킨십을 특히 좋아하므로, 정신의 안정으로 이어져, 단독 사육으로 외로워하는 윳쿠리에게도, 좋을지도 모릅니다」
「줄기가 나는 이마에는 아냐루를 중점적으로 배치해, 아냐루 만다라――이것도 줄이면 아냐만이 됩니다만, 만다라 쪽의 아냐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만다라 쪽의 아냐만에 의해 식물성 임신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마무마무도 막고 있으므로, 만에 하나 뭔가 잘못되어 태생 임신을 해도 아기윳은 태어나지 않고 죽습니다. 사실상의 거세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아, 네……」
간부들은 아직 시무룩한 얼굴을 하고 있다. 왜지.
후타바사는 식품 제조사라서, 음식이 아닌 신상품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걸까……
「……외형은 좀 더, 어떻게 안 됐을까요……」
2대 사장이, 신경 쓰는 듯한 말투로 질문해온다.
확실히 전신이 아냐루 투성이인, 신음 소리를 내며 꿈틀거리는 만쥬는 기분이 나쁘다.
하지만, 대량으로 발생하는 폐기 아냐루를 다 쓰기에는 이것밖에 없었고, 이 외형에도 중요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뭐랄까…… 음. 외형이 개성적이네요…… 하하……」
전무가 마른 웃음을 흘린다.
「외형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윳쿠리는 많은 수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많은 아냐루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언뜻 보기에, 똑같아 보이는 윳쿠리라도, 아냐루는 천차만별입니다. 주름의 수라든가, 색이라든가. 조임도, 그렇습니다. 꽉 조이는 만이거나, 헐렁한 만이거나 하는 셈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신선한 넣기 비교가 가능해서, 질리지 않는 설계입니다!」
「그렇군요……」
잠시의 침묵 후, 2대 사장이 결심한 듯 입을 열었다.
「……좀 성벽이 특수하다고 할까…… 적어도, 마무마무로는 안 되는 걸까요……」
동족을 응응 노예라고 부르며 배설물을 먹이거나, 달콤달콤 노예라는 이름으로 구속 강간하고, 생긴 아이를 먹는 등, 인간으로서는 믿기 힘든 이상한 행위가 보통의 행동으로 자주 보이는 윳쿠리지만, 성적으로는 완고할 정도로 노멀하다.
페니페니를 마무마무에 넣거나, 몸을 비비는 성행위밖에 하지 않는다.
그런 윳쿠리의 습성으로 보면, 확실히 2대 사장의 말에는 일리가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이치가 없어도, 열의가 있는 것이다.
「마무마무에 대해서는, 『팬시 마무마무 주머니』라는, 마무마무를 하나만 붙인 윳쿠리 주머니를 가공소에서 이미 상품화했습니다. 대항하려면, 저희 회사만의 독자적인 부가가치를 붙일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 회사는, 그렇게 해서 강해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 네……」
그렇다고 해서, 하필이면 왜 이 선택지인가? 하는 눈으로 간부들은 책상 위에서 꿈틀거리는 아냐만을 쳐다본다.
「으음무……음무무무으……」
또다시 침묵이 지배하는 회의실에, 아냐만의 신음 소리와, 뿡, 삑, 하는 방귀 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때, 지금까지 한마디도 하지 않았던 회장이 입을 열었다.
「토시 군…… 우리 회사를, 그리고 공장 여러분의 일자리가 없어지지 않도록, 진지하게 생각해 준 것. 정말 고맙네」
「하지만 말이야…… 토시 군. 아냐루는…… 만쥬가, 아니란다」
「만쥬가 아니다……」
「그래. 만쥬는…… 아니야……」
무언가 슬픈 기억이라도 있는 듯한 표정으로, 회장이 먼 곳을 바라보며 중얼거린다. 그 말에는, 이견을 허용하지 않는 설득력이 있었다.
결국, 아냐만은 채용되지 않았다.
회장의 말이, 돌아오는 길에도 내 머릿속을 빙빙 돌았다.
간부들에게 아냐만의 장점이 전달되지 않은 것보다, 회장의 말이 깊이 내 마음에 박혀 있었다.
아냐만의 존재, 그 모든 것이 부정당한 것이다.
망연자실하게 걷다 보니, 어느새 집에 도착해 있었다.
35년 대출로 산 내 집. 아내가 아들을 데리고 나간 지 몇 년, 줄곧 혼자 살고 있다.
구조조정당하고 나서도 고집을 부려 대출금을 계속 갚아, 생활은 빠듯하다.
「아! 아가야! 아가야를 돌려줘!」
거실 불을 켜는 것과 동시에, 이마에서 줄기를 돋운 윳쿠리가, 아냐만이 되어 끌려간 제 자식의 반환을 요구해왔다.
이것은, 아냐만의 몸체를 생산하는 어미인, 마리사다.
아기윳을 양산하려면, 레이무 종이 가장 효율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나는 굳이 마리사 종을 골랐다.
마리쨔의 아냐루와, 레이뮤의 아냐루.
비교하면, 마리쨔의 아냐루 쪽이 매력적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툭툭, 봉투 속에서 아냐만과 앨리스를 바닥에 흩뿌렸다.
「아가야아!! 마리사의, 마리사의 아가야아!!」
마리사의 목소리에 반응하여, 아냐만들이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꿈틀거리며 기어간다.
온몸을 아냐루 투성이로 만들고, 꿈틀거릴 뿐이게 된 제 자식에게도 정이 있는 것일까.
아니, 끔찍한 모습이 되어버렸기에, 연민을 느끼는 것일까.
마리사는 눈물을 흘리며――발이 구워져 있어 움직일 수 없지만, 몸을 조금이라도 앞으로 내밀려고 흔들며――꿈틀거리는 아냐만을 바라보았다.
「아냐루는, 만쥬가 아니다……인가」
나는 아냐만 하나를 집어 올린다.
아냐만은 몸을 움찔하더니, 이내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강하게 움켜쥐었다.
아냐만은 온몸의 아냐루를 꽉 조이며 저항하지만, 인간의 악력에 당해낼 리 없다. 온몸의 아냐루에서, 팥소가 찌익찌익 배출되어 간다.
「음모모못…… 모゛옷……」
「그만해애애!! 아가야에게 더 이상, 심한 짓 하지 마아…… 젠장!!」
「모゛옷…… 모゛옷……읏……」
부붓…… 부비비빗붓…… 붓…… 빗…… 주르르르륵, 하고 더러운 소리를 내며 아냐만이 쪼그라들어,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젠장!! 제엔장…… 아゛아゛아아!! 아아아아!! 아가야가아!!」
「이렇게 되면, 죽는 편이 행복하겠지. 왜 우는 거냐」
「그렇지 않아! 원래대로, 돌려놔! 어째서 이런, 심한 짓을 하는 거야!!」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아. 눈도 머리카락도 장식물도, 버려버렸으니까…… 아냐루라면 잔뜩 있다」
나는 그렇게 말하고, 회사에서 얻어온 폐기 아냐루가 가득 담긴 상자를 마리사에게 보여주었다.
「웃기지 마! 젠장! 제엔장!! 원망할 거야! 절대로, 절대로! 윳생을 걸고, 저주할 테다아아!! 그기기기이!!」
이를 너무 악물어, 딱딱 소리를 내며 마리사가 나를 노려본다.
「열심히 해봐……」
나는 저주에 조금 기대를 걸며, 침실까지 느릿느릿 걸어가, 침대에 힘없이 드러누웠다.
이제 차라리, 죽어버려도, 좋다.
마리사가 여전히 나를 향해 욕설을 퍼붓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지만, 이젠 아무래도 좋았다.
「오빠야…… 잠깐 괜찮을까」
앨리스가, 드러누워 있는 내게 말을 건다.
나는 드러누운 채, 말없이 저리 가라고 손을 흔든다.
하지만 앨리스는, 그대로 말을 계속했다.
「오빠야, 앨리스는…… 앨리스도, 회장님이 하신 말씀이 옳다고 생각해. 아냐루는, 무언가를 넣는 곳이 아니야. 내보내는 곳이야」
만쥬 주제에 아는 체하기는. 나는 분노를 느끼며, 벌떡 일어난다.
「너, 좋은 얼굴로 어디 넣을까 비교하고 있었잖아!!!」
「그야, 달아오르면, 구멍이라면 뭐든지 넣지. 하지만, 아냐루가 잔뜩 있다는 건, 외형이, 너무 엽기적이야. 앨리스니까, 페니페니가 달아오른 채로 있을 수 있지만…… 보통 윳쿠리라면, 식어버릴 거야」
「어쩌라는 거야…… 그래, 너희들은, 장식물로 개체를 식별한다고 했지. 그럼, 아냐만에게 예쁜 장식물을 달아주면……」
「앨리스는, 평범하게, 마무마무가 좋아」
「마무마무를 잔뜩 붙이라는 거냐!!」
「많이 붙이지 않아도 돼」
「안 돼…… 아냐루를, 많이 소비해야 한단 말이야……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모두가……」
아키 씨가 웃는 얼굴, 그리고 차례차례, 아냐루 도려내기 라인의 동료들의 미소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사라진다.
「그건, 인간의 멋대로인 사정이야. 앨리스가 말할 수 있는 건, 넣을 거라면 마무마무가 좋다. 그리고, 하나만으로 좋다. 그것뿐이야」
「그래, 세상에 하나뿐인…… 마무마무야. 넘버원이 되지 않아도, 괜찮아. 원래부터, 특별한……」
발언이 위험한 수준에 도달하려는 앨리스의 목소리를 뿌리치듯, 나는 발소리를 내며 거실로 돌아온다.
「젠장…… 제기랄……」
마리사의 이마에서 줄기를 뽑아내, 설탕물에 담근다.
「마리사의 아가야, 돌려줘! 부탁이니까, 이제 심한 짓 하지 말아줘!」
열매 윳이 순식간에 커져간다. 아기윳 사이즈로 다 자라기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마리사에게 정자 팥소 앰플을 꽂는다. 물론, 마리사 종의 씨앗이다. 쑥쑥 이마에서 줄기가 돋아나고, 마리사는 눈물을 뚝뚝 흘린다.
「……마리사의, 아가야…… 느긋하게 해줘, 느긋하게 해줘……」
「마리쨔 만반의 준비를 하고, 태어나는 고제!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설탕물을 마음껏 빨아올려, 아기윳들이 탄생했다. 나는, 아냐만을 마리쨔들에게 보여주며, 너희들도 이렇게 된다고 선언한다.
어미에게 도움을 청하는 녀석, 나를 위협하는 녀석, 우는 녀석. 다양한 반응이 있지만, 운명은 하나다.
아냐만을 만들 준비를 위해, 아기윳들의 머리카락을 밀기 시작한다.
「……마리사는, 공원에서 조용히 살고 있었을 뿐인데…… 아무것도 나쁜 짓 하지 않았는데…… 느긋하고 싶어, 느긋하고 싶어……」
마리사는, 훌쩍훌쩍 울기 시작했다.
「젠장……」
결국 아무것도 바꿀 수 없었다.
나는 새로운 아냐만을 만들면서, 눈물을 흘렸다.
윳쿠리의 아냐루를 도려내는 라인은, 폐지되지 않았다.
아냐루를 도려내는 공정을 없앤 시제품을 만들어보았더니, 미묘하게 맛이 변했다거나, 아냐루 자리에 생기는 미세한 홈이 싫다는 의견이 사내에서 잇따랐다.
윳쿠리 오만쥬를 소중히 생각하는 사원들이, 2대 사장에게 두려움 없이 그것을 건의했고, 받아들여진 것이다.
아냐루를 도려내는 고통으로, 아기윳의 맛이 변한다.
아냐루를 도려냄으로써, 그 후 깨끗하게 구멍을 막을 수 있다.
성대한 낭비처럼 보여도, 실은 소중한 것이었다.
언뜻 보기에 낭비처럼 보이고, 소중한 것. 무언가를 바꿀 힘을 간직한 것.
그것은, 나의 그 꼴사나운 프레젠테이션도 마찬가지였다.
「토시 씨, 유온 씨에게서, 급한 추가 발주입니다. 가능할까요?」
「네, 가능합니다」
나는 영업부에 답하며, 향후의 재고 계획을 계산한다.
오늘의 출하는 문제없지만, 앞으로가 조금 불안하니 오늘은 몇 명에게 잔업을 부탁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한다.
나는 어느쪽이라면, 그 후, 제조 라인 전체를 총괄하는 치프로 발탁되었다.
기계를 가동시키고, 공장 직원의 안전에 눈을 빛낸다.
그리고, 라인의 생산 능력과, 윳쿠리 오만쥬의 유통기한, 예상되는 수요를 감안하여 생산 계획을 짜고, 어미 윳쿠리를 배치하고, 인력을 조달한다. 이것은, 전 직장에서 데이터 분석을 했던 경험이 도움이 되고 있다.
수요에 따라서는, 잔업이나 휴일 출근도 부탁해야 한다.
나 혼자서는, 무엇 하나 이룰 수 없는 일이다.
사람에게 무언가를 부탁해서 무언가를 하게 하는 것은, 역시 어렵다. 하지만, 보람이 있다.
어째서 이렇게 되었는가 하면, 그 프레젠테이션 후, 회장이 내뱉은 한마디 때문이었다.
『그는 가능성이 있어. 그리고, 꽤 지쳐있어』
아냐만은 존재를 부정당했지만, 나라는 인간은 부정당하지 않았던 것이다.
회장이 내게서, 무엇을 발견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키 씨, 죄송하지만, 오늘 잔업 부탁드려도 될까요」
「맡겨둬! 벌고 싶으니까, 잔업은 고맙지. 아들이 대학에 가거든!」
「감사합니다. 정말 도움이 됩니다」
이제 분당 256마리의 스피드에까지 도달해, 기관총처럼 아기윳의 아냐루에 스푼을 꽂아 넣는 아키 씨를 보며, 나는 미소 짓는다.
오래되고 좋은 후타바사의 윳쿠리 오만쥬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회사를 움직였다.
아냐루 도려내기 라인의 유지를 결정했을 때, 2대 사장은 사원들에게 말했다고 한다. 이렇게 우리 회사 제품을 사랑해 주어서, 고맙다고.
그렇게, 솔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사원들에게 신뢰를 가져다주었다.
나의 필사적인 프레젠테이션은, 간부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프레젠테이션이 끝났을 때, 전무는 말했다고 한다. 저거 위험한 거 아니냐고.
그렇게, 라인의 모두를 위해 분투한 것이 많은 사람에게 평가받았다.
그리하여, 지금의 내가 있다.
성대한 나 홀로 스모를 했던, 그때의 일을 생각하면 조금 부끄럽다.
하지만, 왠지 자랑스러운 부끄러움이기도, 하다.
나는 아직, 아냐만을 계속 만들고 있다.
왜 계속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 쓸데없는 일이, 왠지 즐겁다.
마리사는 제 자식을 모두 아냐만으로 만드는 슬픔에, 변함없이 울부짖으며 지내고 있다.
앨리스는 싫은 얼굴을 하면서 늘어나는 아냐만을 보고 있지만, 페니페니를 아냐루에 삽입할 때는 좋은 얼굴을 한다.
그런 생활이 왠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휴식 시간, 밖에 나와, 하늘을 올려다본다.
뻥 뚫린 듯한 파란 하늘.
손바닥에는 막 도려낸, 윳쿠리의 아냐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