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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오역이나 오타 지적은 환영입니다.

논파 아키 특유의 설정이 들어 있는 작품입니다.
전작(기억 팥 바이러스)를 읽으면 이해가 더 쉽습니다.

물론 안 읽어도 이해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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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속을 살아가는 윳쿠리
논파 아키
 

 

 

어느 공원의 낡은 공중화장실 뒤편 골판지 상자.

안에는 레이무와 마리사 부부가 있었다. 더럽혀져 있지만, 들윳으로서는 비교적 깨끗한 부류로 보이므로, 들윳 기준으로는 미형 부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레이무의 이마에는 레이뮤 셋, 마리쨔 셋으로 이루어진 아가야가 열매처럼 맺혀 있었다.

 

「마리사… 슬슬 아가야가…」

「알고 있는거제」

 

두 마리는 반짝이는 눈으로 아가야를 바라본다.

 

하지만, 그것뿐이다.

보통 윳쿠리에게 아가야의 탄생은 큰 이벤트다.

더 축제 분위기여도 이상하지 않을 터이다. 그야말로 진지하게 춤이라도 추기 시작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인데, 그들의 텐션은 놀라울 정도로 낮았다.

 

「「늣!?」」

 

갑자기 두 마리의 표정이 굳어졌다.

 

「싸, 싼다, 쌀 것 같아아아!!」

 

인간이다. 낡았다고는 해도 공원 화장실. 사람이 전혀 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화장실 뒤에 있으므로 목소리를 내지 않는 한 들킬 일은 없지만, 두 마리는 서로에게 기대어, 눈을 감고 떨고 있다.

 

이윽고 볼일을 마친 듯한 인간이 화장실에서 나갔다… 다시 잠시 기다려 기척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판단하고, 두 마리는 겨우 힘을 뺐다.

 

「마리사, 무서웠어」

「괜찮아… 인간 씨는 무섭지만, 이쪽에서 시비 걸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거제」

 

마리사와 레이무는 이 공원 무리의 족장이다… 아니, 이었다고 해야 할까.

 

이곳 무리는 한 번 구제에 의해 괴멸했고, 그때의 생존자들을 규합하여 무리를 재건한 것이 바로 이 마리사였다.

 

마리사는 구제로 잃은 동료들에 대한 슬픔을 극복하고, 살아남은 옛 동료들을 격려하고, 새로 들어온 윳쿠리들을 규합하여, 무리를 재건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하지만 얼마 전, 갑자기 윳쿠리들에게 강렬한 기억이 주입되었다.

 

윳해를 방지하는 바이러스 기억 팥소이다.

마을에 따라 성분이 다르지만, 이 마을은, 다소 비용이 들지만, 「인간은 윳쿠리보다 강하고 느긋하게 있다」뿐만 아니라 민가 침입이나, 실내 난동을 억제하는 「집 선언은 무의미」, 소음을 억제하는 「싱글맘 따위는 별 의미 없다」도 함께 사용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강약 조절만으로 거의 충분하므로, 세금 낭비라고도 하지만, 이 마을은 이전에 윳쿠리들의 반란에 의해 공원에 놀러 왔던 희귀종 애완윳이 대량으로 살해당하고, 아이 몇 명도 부상을 입는 웃어넘길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났었기 때문에, 필요 경비라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 기억 팥소에 의해 공원에 살던 윳쿠리들의 자존심은 산산조각 났다.

 

과연 윳쿠리도 헛되이 오래 번영을 계속해 온 것은 아니어서, 기억 팥소의 영향 하에서도 인간을 시야에 넣지 않으면, 간신히 현실 도피가 가능했지만, 도시에서 인간과 눈을 마주치지 않는 장소 따위는 그리 많지 않다.

이 낡은 공원도 적다고는 해도, 사람이 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사람과 눈을 마주칠 때마다 성체는 격렬한 열등감과 절망에 시달리고, 아이는 비윳쿠리증을 발병한다….

 

어느덧, 공원의 무리는 아무것도 당하지 않고 괴멸했다.

 

족장 마리사 일가가 남아 있는 것은 단지 우연이자 행운. 둥지가 외딴(?) 곳에 있었기에 사람과 눈을 마주칠 기회가 적었던 것뿐이다.

 

두 마리는 살아남은 죄책감과 고독 속에서, 아가야를 만들기로 했다.

들윳쿠리가 느긋함을 얻는 데, 가장 손쉬운 방법이며, 이제 본능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여섯 마리나 되면, 보통이라면 완전한 파멸 플래그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무리가 괴멸함으로써 식량 사정은 오히려 남아돌았다.

들윳으로서는 영리한 마리사와 레이무는 그것도 알고 있는 터라 아가야를 한 마리도 솎아내지 않고 오늘까지 온 것이다.

 

그리고 오늘, 아가야가 태어난다.

 

「태, 태어나! 마리사! 태어나」

「응! …마리사들의 희망인거제. 이 아이들과 함께 다시 한번 무리를 재건하는거제!」

「응! 그러면 뿔뿔이 흩어진 동료들도 분명 돌아오겠지」

「당연한거제!! 설령 무리라도 이대로 아가야들을 늘려가면, 과거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거제. 마리사랑 레이무가 아담과 이브 씨가 되는거제」

 

마리사와 레이무는 조용하지만, 강한 희망을 품은 눈동자로 지금 막 태어나려는 아가야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먼저 장녀 마리쨔가 줄기에서 떨어져, 어미 마리사의 모자 위에 착지했다.

 

「아가야!」」

 

늠름한 도야가오일까, 아니면 활짝 웃는 얼굴일까… 어느 쪽이든, 마리사와 레이무는 오랜만의 미소를 지으며 그것을 맞이하려 마리쨔를 들여다보았다.

 

「윳쿠리, 윳쿠리, 윳쿠리」

「「어뗘서 아가야 비윳쿠리증인 거야아아아아아아!!!」」

 

장녀 마리쨔가 태어나서 처음 한 말은 「느긋하게 있으라구」도 「느긋하게 해라 쓰레기」도 아니었다.

 

기억 팥소는 껍질에서도 침투한다. 설령 태생(열매)이라 할지라도 관계없이 어미의 껍질을 투과하여 들어오는 것이다. 노출된 식물성에게는 말할 것도 없이, 순식간에 기억 팥소가 마음을 교정한다.

 

그 결과는, 과거 가공소 연구자들이 실컷 했던 대로였다. 취약한 아기윳인 마리쨔는, 앞으로 몇 분 안에 중추 팥소가 기능을 정지할 것이다.

 

「어뗘서… 어뗘서어어어어어어!!!」

「느응야아아아아아아!!!… 늣! 마리사! 다음이야! 다음 아가야가!」

「늣!?」

 

이어서 태어난 것은 장녀 레이뮤. 두 마리는 두려워하며 떨어진 레이뮤를 들여다보았다.

 

「느긋하게 하고 시퍼… 느긋하게 하고 시퍼」

「아, 아가야!」

「다행이다, 제대로 태어나 주었구나」

 

레이무와 마리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하지만 레이뮤는 새까만 눈동자로 아까부터 중얼중얼거릴 뿐.

인사는커녕, 자신의 귀여움을 자랑하는 것도, 무언가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느긋하게 하고 시퍼… 이 세계… 느긋하게 있을 수 없다구」

「아가…」

 

말을 걸려 했을 때, 다음 윳쿠리가 태어나 떨어졌다.

 

불안한 듯한 부모, 아무래도 좋은 듯한 언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차녀 마리쨔가 얼굴을 들었다.

 

마리쨔는 완전한 무언이었다. 그 눈은 칠흑 같은 어둠에 덮여, 아기윳다운 사랑스러움, 혹은 건방짐 따위는 조각도 없다.

장식물이라고 말하면 속는 인간이 있을지도 모르는 수준이었다.

 

그 후로도 차례차례 아가야가 태어났지만, 이어지는 두 마리는 떨어짐과 동시에 검게 변해버렸고, 태어날 수 있었던 것은 장녀 레이뮤. 차녀에서 장녀가 된 마리쨔, 그리고 막내에서 차녀가 된 레이뮤뿐이었다.

 

「「아가야…」」

 

세 마리의 아가야는 인사를 하는 것도, 떼를 쓰는 것도 없었다.

장녀 레이뮤는 잠꼬대처럼 「느긋하게 있고 싶어」를 반복하고, 장녀 마리쨔는 절망적인 얼굴로 이미 검게 변해 있는 네 마리의 시체를 바라보고, 차녀 레이뮤는 고개를 숙이고, 무언가 중얼거리고 있다.

 

패기 없는 아가야들에게 마리사와 레이무는 슬픔을 느꼈다.

 

자신들이 태어났을 때나, 이 아이들 이전의 아가야들은, 모두 활짝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하고, 행복-으로 가득 찬 표정을 지었을 터이다.

아가야들은 근처에서 불만이 들어올 정도로 시끄러워야 마땅한데, 웃음으로 가득 차 있어야만 하는데, 아니, 웃게 해 주어야만 하는데!!

 

「아, 어, 아가야!! 줄기 씨! 줄기 씨를 먹자!」

「느하! 마리사답지 않게 깜빡했던거제. 지금 줄기 씨를 부드럽게 해주는거제」

 

마리사는 황급히 줄기를 씹어, 부드럽게 만들어 세 마리 앞에 놓았다.

 

하지만, 세 마리는 흘끗 보고, 다시 시선을 돌려버렸다.

 

갓 태어난 아가야가 눈앞에 식량을 내밀었는데 달려들지 않는다… 이것은 이상하다.

 

「아, 아가, 아가야! 어, 어째서 그래!? 줄기 씨야! 달콤달콤 씨라구!!」

 

레이무는 동요하고, 마리사는 너무나 뜻밖의 일에 아연실색해 버렸다.

 

하지만 부모의 동요 따위 관계없이, 세 마리는 중얼거릴 뿐,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느긋하게 있고 싶어… 느긋하게 있고 싶어… 느긋하게 있고 싶어」

「설령 먹는다 해도… 느긋할 수 없는 세상이라면… 의미 없는고제」

「이제 됐어. 그런 건 됐으니까, 레이뮤를 죽여줘… 희망 없는 세상 같은 건… 살고 싶지 않아」

 

「아, 아가야아아아!!! 어뗘서 그런 말 하는 거야아아아아아아!!!」

「아가야아아아!!! 느긋하게!! 느긋하게 하는거제에에에에!!!」

 

부모 두 마리가 울부짖지만, 그럼에도 아이 세 마리의 표정은 변하지 않았다.

 

「아가야… 부탁이니까 그런 얼굴 하지 말아줘」

 

무슨 말을 해도 무반응인 아가야의 모습에, 마리사는 울면서 고개를 숙여버렸다.

 

갑자기 자존심이 박살 나고, 인간이라는 지금까지 바보 취급했던, 게다가 어디에나 있는 존재로부터 숨고, 도망쳐 다니는 굴욕과 고통의 나날.

 

이전 아가야는 전멸했고, 그 후 재건한 무리도 결국 괴멸했기 때문에, 동료의 힘을 빌릴 수 없어 생활은 힘들어졌고, 무엇보다 고독했다.

아가야가 태어남으로써 이 고독이 옅어지리라 기대했는데… 그런데…

 

그때, 스윽 레이무가 움직였다.

 

레이무는 느긋하게 세 마리 아가야에게 다가가, 그녀들을 구렛나룻으로 상냥하게 끌어안는다.

 

「괜찮아, 아가야. 확실히 이 세상은 인간 씨의 천하라구. 윳쿠리는 숨어 지내는 생활이라구… 하지만 말야. 엄마야랑 아빠야가 지켜줄 테니까…」

 

상냥하게 타이르는 말에 세 마리의 눈에 빛이 깃들기 시작한다.

 

「…정마랴?」

「정말이야. 만족시켜주지는 못할지도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 느긋하게 해줄게. 느긋하게 해줄 테니까」

 

어미의 미소를 보고, 세 마리 아가야도 또한 미소를 띠었다.

 

「…아라써… 아라써… 엄마야!」

「마리쨔… 힘내는고제… 사는고제!」

「레이뮤… 느긋하게 이쓰꺼야… 그러니까 괜찮아!」

 

「응… 착하다, 아가야」

 

레이무는 눈에 눈물을 글썽이며 세 마리 아가야를 강하게 끌어안았다.

 

처음 부분에도 썼지만, 기억 팥소에 의한 현실 도피의 무효화는, 인간을 시야에 넣지 않으면 약해진다. 결국은 팥소 뇌인 윳쿠리. 좋은 말을 불어넣으면, 금방 이렇게 되는 것이다.

뭐 또 금방 현실을 깨닫게 되겠지만…

 

「자, 우선 밥부터 먹자, 줄기 씨를 먹어」

「「「느긋하게 이해했다구!!」」」

 

그리고 세 마리 아가야들은 줄기를 먹기 시작했다. 행복-이라고 외치지는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아까보다 표정이 부드러워 보인다.

 

마리사도 마침내 미소를 지으며, 레이무 옆에 나란히 섰다.

 

「레이무… 대단한거제, 아가야가 기운을 차린거제」

「응. 다행이야… 하지만 이 세상이 인간 씨의 천하인 것은 확실하니까, 분명 생각대로는 느긋할 수 없을 거야… 그러니까 마리사, 함께 아가야를 느긋하게 해주자」

「알았다구… 이전 아가야들, 그리고 무리 모두… 보고 있는거제. 모두의 의지는, 분명 마리사들이 잇는거제」

 

며칠 후.

다섯 마리의 윳쿠리는 키 큰 풀숲에서 숨을 죽이고 있었다.

 

근처 벤치에 인간 아이들이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의 소년 두 명. 각각 은색 배지의 아성체 레이무와 금색 배지의 사나에를 발밑에서 놀게 하면서, 벤치에 앉아 휴대용 게임기로 놀고 있다.

 

모처럼 공원에 있는데 운동이나 할 것이지…

 

레이무 일가는 이 벤치까지 소풍을 와 있었다. 덤으로 이 근처에 만든 친구의 무덤도 보고 올 예정이었는데….

평소라면 사람이 없는 시간일 텐데, 벤치에 아이들이 있었다.

사실 오늘은 그들의 학교 창립 기념일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불운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그리고, 인간이 시야에 들어옴으로써 인간의 무서움이 싫을 정도로 마음에 들어온 마리사 일가는, 공포로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어버린 것이다.

 

「좋은 날씨네요… 레이무 씨?」

「느… 그렇네… 좋은 날씨네…」

 

주인의 발밑의 사나에는 기분 좋은 듯이 한가롭게 있었지만, 반면 레이무는 어두운 얼굴로 허공을 바라보고 있다.

 

레이무의 정체는 무리하게 기억 팥소 절임을 한 애완 윳쿠리이다. 억지로 선량한 사고를 하도록 비틀려 있으며, 거의 게스화되지 않지만 오래 살지 못한다.

아기윳에서 성체가 되어 일주일도 살면 긴 편이므로, 아성체인 그녀는 그리 멀지 않은 미래, 천수를 다할 것이다.

 

판매 초기에는 싸다고는 해도 단명하는 것은… 하고 판매 실적은 그다지 늘지 않았던 기억 팥소 절임 윳쿠리지만, 최근에는 단명을 역이용하여 아이의 정서 교육으로서 단기적으로 사육할 목적으로 이것들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개나 고양이는 한 번 키우기 시작하면, 도중에 버리기는 어렵다. 살처분 따위는 논외다. 하지만 윳쿠리라면, 질렸으니까 으스러뜨린다는 것도 성립한다.

애완동물을 갖고 싶은 아이에게 주고, 제대로 키운다면 그것으로 좋고, 도중에 질렸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으스러뜨리면 된다.

 

희귀종이 저렴해진 것도 있어, 통상종 애완 윳쿠리, 게다가 레이무, 마리사, 앨리스라면, 이제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것은 이것이 대부분이다.

구래의 개체는 전문가용으로 소수가 유통되는 정도이다.

 

당연히 애호 단체로부터는 생명을 비틀고 있다는 불만이 오고 있지만. 게스화에 시달리고 있던 여론으로부터는 무시당하고 있다.

 

「레이무 씨? 어두운 얼굴을 해서는 안 돼요, 웃는 문에는 복이 온다고요」

「…응… 그렇네…」

 

거리낌 없는 미소를 띠는 사나에에게, 레이무는 마음속으로 「태평한 소리 지껄이지 마아아아!!! 이 똥 사나에에에에에!!! 순삭시켜주마아아아아!!!」라고 외쳤지만, 기억 팥소에 「공격받은 것도 아닌데 애완 윳쿠리를 공격해서는 안 된다」고 새겨져 있으므로, 애매한 미소를 돌려줄 수밖에 없었다.

 

「느으…」

 

본래라면 스트레스로 토사할 상황이지만, 기억 팥소의 효과로 그것도 할 수 없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쌓여, 또 레이무의 수명이 줄어든다… 그 악순환이었다.

 

한편 마리사는 레이무를 감싸듯 가장 앞에 버티고 섰고, 레이무는 세 마리 아가야를 끌어안고 가만히 있었다. 긴장과 공포로 소리 지르고 싶은 것을 필사적으로 참는다.

들키면 끝장이다. 여기서 그들이 사라지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

 

실제로는 키 큰 풀 속에 있으므로,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후퇴하면 도망칠 수 있지만, 반쯤 패닉 상태인 마리사 일가에게는 그런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빨리… 빨리 돌아가는거제」

「「무서워…」」

「괜찮아… 엄마야가 지켜줄 테니까」

 

레이무가 아가야를 끌어안아 지키는 동시에 시야를 막고, 그것을 다시 마리사가 감싼다. 아가야가 인간을 직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며, 만에 하나 들키더라도 마리사가 미끼가 되어 나머지 생존율이 올라간다(일단은).

즉석에서 생각한 것치고는 이치에 맞는 멋진 포메이션을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레이무와 마리사에게는 한 가지 실수가 있었다.

 

방금 레이무는, 끌어안는 힘을 강하게 했다. 그 때문에 차녀 레이뮤가 구렛나룻 밖으로 삐져나와, 소년들의 발밑의 애완 윳쿠리를 직시해 버린 것이다.

깨끗하고 미소로 가득 찬, 느긋하지 않을 터인 사나에를 직시하고, 기억 팥소 때문에 현실 도피가 불가능한 지금, 레이뮤 안에서 공평한 서열 매기기가 이루어져 버렸다.

 

「느에에에에에에에엣!!!」

「아, 아가야!!!」

「자, 잠깐만!!!」

 

차녀 레이뮤가 외치면서 사나에 일행 쪽으로 뛰쳐나갔다. 마리사와 레이무는 어안이 벙벙해서 전혀 몸을 움직일 수 없다.

 

「네녀서어어어억!!! 레이뮤 앞에서 느긋하게 있지 마아아아아!!!」

「「응?」」

「느… 아아아!?」

 

외치며 뛰쳐나갔으므로, 당연히 소년 두 명에게 들켰다. 눈이 마주친 순간 기억 팥소가 마음을 자극하고, 레이뮤는 움직임을 멈춘다.

이제 와서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을 해버렸는지 깨달은 것이다.

 

「느… 아아… 아」

 

「들윳인가, 오랜만이네, 요즘은 거의 시비 걸어오지 않는데… 오랜만에 해볼까」

「오우!」

 

「히, 히이…」

 

아이들이 레이뮤에게 다가온다. 레이뮤는 물론, 풀숲의 레이무 일가조차 인간 앞에서 완전히 허리(없지만)가 펴져 움직일 수 없다.

 

「근데 작네」

「그러니까 하는 거지」

「좋아!」

 

두 사람은 왜인지 주머니에 들어있는 장갑을 끼더니, 좌우에서 레이뮤를 잡고 들어 올렸다.

 

「하늘 씨를 나는 것 같아… 느응야아아아!!! 놔줘어어어어」

「꼬맹이니까 갑자기 진심 내지 마」

「오우! 간다」

「「윳쿠리 풀 씨름!!」」

 

두 사람은 조금씩 힘을 주어 레이뮤를 좌우로 잡아당긴다.

 

「아퍄아아!!! 도와줘어어어어 엄마야아아아아!!! 아빠야아아아!!!」

 

「응? 어미 있는 건가?」

「오옷, 좋은데, 분명 근처에 있을 거야」

 

그 말에 레이무 일가는 떨기 시작했다.

 

「어, 어떡하지… 어떡하지…」

 

옛날이라면 모두 함께 싸우면 분명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할 법하지만, 지금 세상에서 그런 공상을 믿을 수는 없다. 이대로 들키면 속수무책이라는 것을 알아버린다.

 

레이무는 공포 나머지, 눈물을 흘리면서 눈을 꼭 감는다.

 

「레이무… 아가야들을 데리고 도망치는거제」

「에…」

 

핫 하고 레이무가 고개를 들자, 마리사가 비장감 감도는 모습으로 레이무를 바라보고 있었다.

 

「안녕인거제!」

「마리사!!」

 

마리사는 단숨에 풀숲에서 뛰쳐나갔다.

 

「똥인… 인간!!! 이쪽인거제!!」

「「오옷」」

 

두 소년이 이쪽을 눈치챈 것을 알고, 마리사는 도망치고 싶어졌다. 애초에, 아까부터 얼굴을 볼 수가 없다.

하지만, 필사적으로 참는다. 적어도 레이뮤만이라도.

 

마리사는 힘을 주어 뛰어오른다.

 

「아빠야아아아아!!!」

「아가야아아아!!! 브게엑!!」

 

레이뮤 곁으로 달려 나간 마리사였지만, 간단히 걷어차였다.

 

「아비 있었네」

「그럼 어미도 있는 거 아냐?」

「있겠지만, 됐어 이걸로. 잔뜩 있어도 치우기 귀찮고」

「그것도 그렇네」

 

그 말을 듣고 마리사의 마음에 증오의 불꽃이 타올랐다.

 

됐어 이걸로? 치우기? 마치 자신들이 물건이라도 되는 것 같지 않은가.

 

웃기지 마! 자신도 아가야도 느긋함 따위는 조각도 없는 세상에서도 최선을 다해 살고 있다구!

 

불합리한 너희들에게서 도망쳐서! …그런데…

 

분노에 맡겨 마리사는, 지금까지는 직시할 수 없었던 인간의 얼굴을 보았다.

 

「너, 너 이 자시이이이익!!!」

「「에? 뭐?」」

 

갑작스러운 절규에 소년들은 놀라서 레이뮤를 놓쳐버렸다.

레이뮤는, 그녀에게는 높은 높이에서 떨어져, 치명상을 입었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

 

「이, 잊었다는 거제에에에에에!!! 네녀석은 전에 무리 동료들을 죽인 똥인간이잖아아아아!!!」

 

두 사람 중 한 명이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아아, 공원 정기 구제 말인가」

「너, 우리 구제 때 살아남은 녀석이었구나」

「그렇다아아아!!! 공원 윳쿠리들은, 인간에게 폐 따위 끼치지 않았던 거다아아아아!!! 느긋하지 않은 윳쿠리에게서 도망쳤을 뿐인데에에에!!!」

 

「느긋하지 않은 윳쿠리… 옆 동네 없음 윳쿠리인가?… 인간님에게 건방지게 굴지 않는 저 녀석들 쪽이 훨씬 느긋하다구」

「애초에, 인간님의 공원을 불법 점거하고 있는 시점에서 민폐라고」

「무슨 소리 하는거제에에에에!!! 똥인간은 마리사들보다 훌륭한 집 씨를 가지고 있잖은거제에에에에!!! 그것을 나눠줄 생각도 안 하는 주제에 공원 씨까지 빼앗겠다는 거냐아아아아!!! 이 게스으으으으으!!!」

「나눠준다니, 어느 입으로 말하는 거냐… 애초에 게스는 너잖아」

 

어이없다는 듯한 소년에게 마리사는 얼굴에 푸른 힘줄을 세우고, 침을 튀기며 외친다.

 

「뭐라고오오오!!! 마리사의 어디가 게스라는 거제에에에에에에!!!」

「더럽고, 냄새나고, 기분 나쁘고, 시끄럽고, 촌스럽고, 추하고, 못생겼고… 그리고」

「우, 우, 웃기지 마아아아아!!! 너희들 쪽이 훨씬 더럽잖아아아아아!!!」

「이 녀석, 거울 본 적 없는 건가」

「네녀석들 인간의 마음은 썩어 문드러진거제에에에!!!」

「그렇게 나왔나, 의외로 똑똑하네… 뭐 그래도 결국, 인간이 말하는 게스 윳쿠리라는 건 인간에게 불리한 녀석인 거야. 없음 윳쿠리는 있으면 인간에게 유리하지만, 네가 존재하면 불리해, 그러니까 게스다」

 

단호하게 잘라 말하는 것에 마리사의 얼굴 힘줄이 끊어졌다.

 

「웃기지 마아아아아!!! 네녀석은 뭐하는 놈이냐아아아아!!!」

「하지만 그런 거잖아.랄까 윳쿠리도, 자기에게 불리하면 가족이든 친구든 죽이는 거고, 남 말 할 처지냐고」

「느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 윳쿠리를 모욕하지 마아아아아아!!!」

 

원래 마리사 일가는 옆 동네 공원 무리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이 무리는 없음 윳쿠리가 점령하고 있는 무리였고, 마리사 일가는 부모 모두 그들의 노예로서 살아야만 했다.

절망과 굴욕에 얼룩져, 자매들이 차례차례 스트레스로 죽는 괴롭지만, 안전하고 안정된 생활 끝에 마리사는 성체가 되었고, 레이무와의 사이에 아이를 가졌다.

하지만 만든 아가야는 자신이 노예라는 사실을 견디지 못하고 죽기 시작했고, 그것을 계기로 마리사 일가는 남은 아가야를 데리고 무리를 나오기로 했다.

 

그리고 긴 방랑 끝에 발견한 이상향이 없음 윳쿠리가 없는 이 공원이었다. 거기서는, 친한 친구도 생기고, 오랜만의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없음 윳쿠리에게 두려워할 필요도, 세금을 바칠 필요도 없다…. 앞으로도 이 행복이 계속될 것이다…. 마리사 일가는, 그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는 예산 사정으로 없음 윳쿠리가 배치되지 않은 대신, 정기적으로 학생이나 기업의 봉사 활동으로 일제 구제가 행해지는 장소였다.

마리사는 그때의 아가야와 친한 친구를 잃으면서도 구제를 살아남아, 생존자나 새로 들어온 자들과 함께 무리를 재건하려 했지만, 그 찰나에 기억 팥소 바이러스 살포가 시작되어, 결정타를 맞고 만 것이다.

 

「어이, 뭘 들윳에게 설교하고 있냐 우등생. 이제 됐잖아」

「아차 미안, 그럼 할까」

 

다가오는 인간들 앞에서, 마리사는 고개를 숙였다.

 

알고 있다. 구제 때조차, 자신은 도망치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인간에게 이길 리가 없다.

 

가족은 도망치게 했다. 차녀 레이뮤는 어떻게 해도 구할 수 없다… 이제 마리사가 할 일은 다 했다.

 

그러니까… 어차피 죽을 거라면.

 

마리사는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적어도 한 방 먹이고 싶다.

 

인간 두 명이 레이뮤 때처럼 좌우에서 마리사를 붙잡아, 들어 올린다.

 

비참해도, 한심해도 좋아….

 

왜냐면… 어차피 뭘 해도 인간에게는 이길 수 없는걸.

 

「똥인간은 절멸하라아아아아아!!!」

 

「「윳쿠리 풀 씨름」」

「느갸아아아아아!!! 찌져져어어어!!! 마리사! 찌져어어어어!!!」

 

비명을 지르는 마리사를 보고, 사나에는 안쓰럽다는 듯, 레이무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얼굴을 돌렸다.

 

「「오라아아아아아아」」

「갸아아아아아아!!! 엉덩이! 마리사의 엉덩이이이이이!!! 엉덩이가 찢어져어어어어어어어어!!!!!! 손이 떨어져어어!!!!!!!」

 

그리고 마리사는 두 동강 났다.

 

「후히-. 의외로 단단했네」

「좋은 땀 흘렸다」

 

소년 둘은 해냈다는 상쾌한 얼굴을 했다. 사나에도 시선을 되돌려, 두 동강 난 마리사를 보고 슬픈 듯 눈을 내리깔았다.

 

「어뗘… 서」

「응?」

 

소년들이 발밑을 보자, 레이뮤가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치명상을 입었을 터인데, 그 표정은 또렷하다.

 

「어뗘서… 저기 사나에나 레이무는… 느긋하게 있는 거야?」

 

레이뮤가 어두운 얼굴로 바라보자 사나에는 미안한 듯 얼굴을 돌린다.

 

참고로 레이무(애완윳)는 처음부터 그녀에게 등을 돌리고 있어서, 완전히 대화에 끼어들지 않았다.

 

소년은 어이없다는 모습으로 레이뮤 곁에 쭈그리고 앉았다.

 

「사나에는 희귀종이고, 레이무가 선량한 윳쿠리니까야」

「희귀종이 뭐냐는… 선량이 뭐냐는… 왜 그런 놈들이… 느긋하게 있고… 레이뮤가…」

「핫, 이 녀석들 쪽이 느긋하게 있으니까 그렇지」

「느극… 으으」

 

레이뮤는 되받아치지 못했다. 기억 팥소가 인간은 느긋하게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윳쿠리 지상주의인 레이뮤에게는 느긋하게 있는 존재의 말은 절대적이다.

 

「느아아아아아아!!! 희귀종은 죽어어어어어어어어!!!」

 

결국 레이뮤가 할 수 있는 것은 원망을 토해내는 것뿐이다. 부딪힐 곳 없는 원망을 그저 토해낸다.

 

「선량은「질투는 꼴사납다구」

 

하지만, 토해내기 전에 소년에게 짓밟혀 으스러졌다.

 

윳쿠리에게는 통상종, 포식종, 희귀종이 존재한다. 편의상 인간이 부르고 있을 뿐이지만, 어느새 윳쿠리에게도 이 명칭이 퍼져 있다.

 

포식종은 말 그대로 다른 윳쿠리를 적극적으로 먹는 윳쿠리이며, 어떤 의미에서는 통상종 윳쿠리가 먹힌다고 인식하고 있는 윳쿠리라고도 할 수 있겠다.

 

남은 통상종과 희귀종의 차이점으로서는, 희귀종은 도덕관이 인간에 가깝다는 것이다.

 

자신이 나쁘다, 틀렸을 경우는, 그것이 불리하더라도 그 사실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 사죄할 수 있다.

이것은 불리한 것을 망상으로 얼버무리지 않고 제대로 대응하고, 생각하기 위해 기억력을 살린다는 것이므로, 필연적으로 영리하다는 것에도 연결된다.

 

무언가 받으면, 그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감사한다.

 

차별 의식이 약하거나, 혹은 있더라도, 그것이 나쁜 것이라고 알고 있다.

 

이유 없이 타자를 상처 입히거나, 물건을 빼앗는 것에 혐오감을 보인다.

 

등등

 

이렇게 들으면 과장되게 느껴지지만, 결국 통상종과 게스:선량의 비율이 역전되어 있을 뿐이다.

희귀종에 게스가 없는 것은 아니다. 적을 뿐이다. 하지만 통상종 역시, 선량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적을 뿐이다… 라는 것이다.

 

물에 강한 니토리, 주변에 어둠을 치는 루미아처럼 특수 능력을 가진 존재도 있지만, 큰 시점에서 보면, 선량의 비율이 많을 뿐 애완 윳쿠리로서는 기본은 같은 것이다.

즉, 어디선가의 육성 게임 같은 말투지만, 개체값이 좋은(선량한) 것이 많고, 애완윳 등으로 사용할 때 엄선이 편하다는 것뿐이다.

 

참고로, 왜 나중에 출현한 희귀종에 선량이 많은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설로서는

 

「윳쿠리 안에, 아주 조금 지금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있고, 그 생각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지구의 지배자・인간에게 마음에 들 만한 존재로서 진화했기 때문에」

 

그 외 종교적인 것으로 「전생에 좋은 행위를 한 통상종의 환생」

 

등이 있지만, 어느 것도 증거는 없다.

 

하지만, 이 선량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인간 시점, 인간의 도덕에서 보아 선량한 것이 선량, 도덕에 반하는 것이 게스가 된다.

 

결국, 인간에게 있어서 유리한가 아닌가인 것이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고」

「좋아, 정리 완료… 벌써 점심이네… 사나에, 돌아가자」

「아, 네. 레이무 씨 가요」

「능」

 

사나에는 레이무에게 말을 걸고, 쓰레기통 안의 마리사에게 묵념한 다음 주인 쪽으로 뛰어갔다.

 

「너도 레이무도… 소원은 같아… 하지만 그 이상으로 무력한 거야」

 

레이무는 쓰레기통 안의 마리사에게 애처로운 멸시를 내뱉었다.

 

하지만, 인간에 대한 증오가 머리에 떠오르자, 인간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들윳이 되어, 더욱 괴로운 생활을 보내게 될 것이라는 기억이 흘러들어 와 버렸다.

 

레이무는 한숨을 쉬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으려 하며 자신을 기다리는 사나에 일행에게 향했다.

 

「마리사아… 아가야…」

「「여동생…」」

 

레이무와 레이뮤, 마리쨔는 어떻게든 인간이 없는 곳까지 도망쳐 살아남았다. 현재 위치는 도로 구석이다.

 

「엄마야… 눈이 피곤해진고제」

「엄마야… 집 씨… 돌아가자」

「아, 안 돼 아가야… 분명 집 씨는 이제 인간 씨에게 들켜서 느긋하게 있을 수 없게 되었을 거야」

 

마리사의 마지막 외침으로부터, 레이무도 저 두 사람이 이전에 구제를 했던 인간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렇다면 구제 때처럼 집도 철거되었을 것이다.

 

레이무 일가의 옛날 집은 그 소년들이 있던 공원 벤치 아래였지만, 구제 후, 당시로서는 최신식 기피제가 뿌려져, 다가갈 수 없게 되어 있었다.

 

살아남은 다른 윳쿠리의 집도 철거되거나, 기피제가 뿌려지거나 했고, 무리를 재건하던 시절에는 집에 고생했다.

 

잠시 후 벤치 아래 기피제의 효과는 사라졌지만, 그곳은 살기 좋은 장소라서 무리의 윳쿠리 수를 회복시키기 위해 새로 들어온 녀석에게 양보하고, 레이무 일가는 기피제가 남아 있던 시기에 만든 지금 집을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그 덕분에 기억 팥소로부터 보호받은 것은, 무슨 인과인지…

 

「그러니까 이제 집 씨에는 돌아갈 수 없다구」

「그런… 뉴우우… 느!?… 엄마야, 배고파졌어」

「엄마야, 밥」

「느, 응… 그럼 도시락 씨… 뉴우… 떨어뜨려 버렸어」

 

옛날 집에서 무리 추억을 안주 삼아 먹을 예정이었던 도시락은 풀숲에 떨어뜨려 버린 모양이다.

 

「그럼 사냥하러… 하지만… 레이무의 사냥 솜씨로는 걱정이라구…」

 

그때 그녀들 앞을 사람이 지나갔다. 마침 점심때였기에 식사하려던 사람들이 도로로 나온 것이다.

 

「「느히!」」

「아가야, 괜찮아. 가만히 있어」

 

레이무는 아가야를 끌어안았다. 끌어안은 구렛나룻 너머로 야윈 두 마리의 떨림이 느껴진다.

 

어쩜 이렇게 불쌍한 아가야.

 

이렇게 마르고… 이렇게 두려워하고…

 

그리고 레이무는 얼마나 불쌍한 것일까. 이제부터 혼자서 그녀들을 느긋하게 해줘야 한다니.

 

거기서 레이무는 번뜩였다.

 

그래, 지금 레이무는 싱글마더야. 불쌍하다구… 그렇다면 인간 씨도 분명 도와줄 거야!!

 

들윳으로서는 영리한 부류라고는 해도, 결국 윳쿠리, 그렇게 생각한 순간, 태평한 방향으로 스위치가 켜지고, 얼굴에 빛이 비쳐왔다.

 

「아가야, 여기에 있어」

 

대답도 듣지 않고 조금 앞으로 나간다. 뒤에서 아가야의 기대하는 시선을 느끼면서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인간 씨! 레이무는 불쌍한 싱… 글…」

 

「싱글마더」라고 입에 담으려 한 순간. 그런 것은 무의미하다는 기억이 흘러들어왔다.

 

그 자리에서 굳어버린 레이무. 길 가는 사람은 들윳 따위 신경 쓰지 않고,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무시하고 지나갔다. 소란을 피우거나, 앞으로 나오지 않으면, 일일이 그 주변 들윳 따위 상대하지 않는다. 인간은 바쁜 것이다.

 

조금 앞으로 나갔을 뿐 인간 앞까지 나가지 않았기에 걷어차이지 않고 끝난 것이 유일한 행운이었다.

 

레이무는 터덜터덜 아가야 곁으로 돌아왔다.

두 마리 아가야는 얼굴에 커다랗게 실망이라는 글자를 붙이고, 말없이 레이무를 노려보고 있다.

 

아가야를 직시하지 못하고 얼굴을 돌린 레이무. 그러자, 시야 가장자리에 무언가가 보였다.

 

「늣!?」

 

인간의 집… 그 울타리 하나에 구멍이 뚫려 있었다. 저기를 통과하면 침입할 수 있다.

 

「아가야들, 저기를 봐」

「「늣!?」」

 

두 마리 아가야도 눈치챘는지 뚫어져라 울타리 구멍을 바라보았다.

 

「저기서 인간 씨 집 씨에 들어간다구」

「느에!?」

「그, 그치만… 인간에게 들키면」

 

아가야들은 부들부들 떤다. 방금 인간과 엮여 무서운 일을 겪은 직후니 당연하지만, 레이무는 생긋 웃으며 아가야를 쓰다듬었다.

 

「응. 그러니까 느긋하게 있지 말고 들어가서 먹을 것을 찾으면, 느긋하게 있지 말고 도망치자. 들키지 않으면 괜찮다구」

 

그 말에 아가야는 떨림을 멈추고, 눈을 빛냈다.

 

「그렇네. 저기에는 분명 맛있는 게 있을 거야」

「인간은 무섭지만, 들키지 않으면 되는고제」

「응… 자 가자」

 

세 마리는 울타리 구멍을 빠져나와, 그 민가에 침입했다. 잡초가 드문드문 자라고 있지만, 그 외에 윳쿠리의 식량이 될 만한 것은 딱히 없다.

 

「근처에는 없네… 자 아가야, 느긋하게 있지 말고 밥 씨를 찾자」

「「느긋하게 이해했다구」」

 

아가야들이 기어 나간 것을 확인하고 레이무도 주위를 둘러본다.

 

창문을 발견했다. 창문 안으로는 실내가… 느긋한 집 씨가 보인다.

 

레이무가 옆을 보자, 거기에는 딱 좋은 크기의 돌이 있다.

 

이걸로 투명한 벽 씨를 제재하고 안에 들어가면… 집선언을 하면….

 

거기까지 생각했을 때, 창문은 문과 같은 것이며, 이것을 부수는 것은 다른 윳의 집 결계를 부수고 들어가는 것과 같아서 나쁜 짓이며, 애초에 인간에게 집선언은 무효라는 기억이 흘러들어왔다.

 

윳쿠리는 자신이 악이 되는 것을 싫어한다. 그 행위가 악이라고 주입되어 버리면, 그 행위를 할 수 없다. 무리하면 비윳쿠리증을 일으킬 가능성조차 있다.

 

레이무는 한숨을 쉬고, 최소한의 화풀이로 돌을 물어 창문 쪽으로 던지고는, 식량을 찾기 시작했다.

 

돌은 창문에 맞았지만, 윳쿠리의 힘 따위로는 창문에 흠집 하나 내지 못하고, 쉽게 튕겨 나갔다.

 

「엄마야아아아!!! 언니야아아아!!! 이쪽이야아아!!!」

「늣!?」

 

마리쨔의 외침을 들은 레이무는 황급히 목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뛰었다. 도중에 레이뮤를 주워 머리에 얹고, 필사적으로 뛴다.

 

「「느와아아아아!!!」」

 

레이무와 레이뮤가 본 것은 질질 침을 흘리는 마리쨔와, 화단에 핀 멋진 꽃이었다.

 

「꽃 씨! 마리쨔가 발견한 꽃 씨인고제!」

「레이뮤의! 레이뮤들의 꽃 씨!!」

「응! 그래! 불쌍한 레이무들을 위해 피어난 맛있는 꽃 씨야! 자 아가야들!!」

「「응!!」」

 

세 마리는 화단 앞에 가로로 한 줄로 늘어섰다.

 

「레이무(레이뮤)(마리쨔)의 슈퍼 우걱우걱 타임!! 시작한다구우우우!!!」

 

외치면서 큰 입을 벌리고, 세 마리는 달려 나갔다.

 

그 순간, 화단이나 밭을 망쳐서 인간에게 혼쭐났던 기억, 그리고 꽃이나 야채는 인간이 기르는 것이며, 그것을 먹는 것은 도둑질이고, 나쁜 짓이라는 기억이 흘러들어왔다.

 

참고로 이것은 마을의 것이 아니라, 이 집 주인이 개인적으로 뿌리고 있는 기억 팥소이지만, 그 효과는 절대적이어서 배고플 터인 세 마리가 입을 벌린 채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다.

 

「시끄럽다고 생각했더니 세 마리나 있었군」

「「「늣!!?」」」

 

굳어 있던 세 마리는 등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뛰어올랐다. 어느새 집주인 남자가 와 있었던 것이다.

 

레이뮤와 마리쨔는 그 자리에서 무섭시-시-를 흘리며 격렬하게 떨기 시작한다. 돌아볼 수도 없다.

 

「느… 아… 느」

 

레이무도 공포로 의식이 날아갈 것 같았지만, 어떻게든 기력을 짜내어 돌아본다. 하지만, 인간의 얼굴을 볼 수 없다.

 

정신 차려! 레이무!! 마리사 없는 지금, 이 아가야들은 자신이 느긋하게 해줘야 해!! 그렇게 정했잖아!!!

 

「인간 씨」

 

레이무는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오우」

「멋대로 마당에 들어와서 미안함다… 그, 그래도 레이무는 싱글…」

 

거기까지 말하고 싱글마더 따위 의미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레, 레이무는… 레… 여, 여기는 레이무의… 느긋한…」

 

목소리가 점점 작아진다. 집선언을 해봤자 인간에게는 무의미하다.

 

「뭐야?」

 

말문이 막힌 레이무를 보고, 남성은 의아한 얼굴을 하고 몸을 숙였다.

별다른 깊은 의미는 없지만, 레이무는 그것을 공격의 예비 동작으로 판단했다.

 

「아, 아가야 도망쳐어어어!!! 똥인간은 느긋하게…」

 

「느긋하게 있을 수 없다」… 그렇게 말하려 한 탓에 쓸데없는 기억… 인간은 윳쿠리보다 풍요롭고 느긋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는 기억이, 더욱 흘러들어 와 버렸다.

머릿속이 뒤죽박죽 엉망진창이 되었다. 공포와 혼란 속에서 모순된 기억들이 충돌하며 레이무의 얼마 남지 않은 이성을 마비시켰다.

 

「느갸아아아아!!! 느긋하게!! 하지만… 느긋하지 못해!! 인간 씨는 강해! 하지만 느긋해! 몰라몰라몰라아아아아아!!!」

 

결국 레이무는 머리를 감싸 쥐고 비명을 지르며 바닥을 뒹굴기 시작했다. 눈앞의 인간도, 등 뒤의 아가야들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처럼.

 

「엄마야!?」

「엄마야 왜 그래!?」

 

아가야들은 갑자기 미쳐버린 듯한 어미의 모습에 당황하며 서로에게 바짝 붙어 떨었다.

 

남자는 굴러다니는 레이무를 잠시 말없이 지켜보다가, 흥미를 잃은 듯 헛기침을 했다.

 

「흠… 시끄러운 녀석이군.」

 

「어이… 여보세요?」

「이, 인간 씨! 미안함다아아아아!!! 하지만 아가야는 갓 태어났슴다아아아!!! 그러니까 도와주십셔어어어어!!!」

 

시비 걸리면 몰라도, 이렇게까지 겁먹으니, 역시 으스러뜨리는 데 저항감이 있는지, 남성은 머리를 긁적였다.

 

「하아… 이길 수 없다는 걸 알면서 왜 인간님의 집에 기어들어오는 거냐… 이러니까 윳쿠리라는 놈들은 바보라니까」

 

남성의 말에 레이무는 얼굴을 굳혔다. 하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인간을 화나게 하면 안 되니까? …

 

아니다, 인간에 대한 공포로 입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남성은 가볍게 한숨을 쉬고 레이무에게 등을 돌렸다.

 

「알았다 알았어. 목숨은 살려주지. 여기서 나가. 그러면 아무 짓도 안 해」

 

그렇게만 말하고 남성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그것을 배웅한 레이무는 몸에서 힘이 빠져,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 후 레이무 일가는 근처 뒷골목으로 피난했다.

어둡고, 냄새나고, 좁지만, 인간이 없는 곳은 여기 정도다.

 

「아가야들, 느긋하게 있어… 이번에야말로, 밥 씨를 찾아올 테니까」

 

레이무는 그렇게 말하고 뒷골목에서 나가려 했지만, 아가야들이 그런 레이무를 불러 세웠다.

 

「엄마야… 밥 씨라는 게 어디 있는고제?」

「맛있어 보이는 꽃 씨는 인간의 것이라며」

「뉴우…」

 

레이무는 고개를 숙였다. 듣고 보니 문득 깨달았지만, 밥이라고 해도 무엇을 가져오면 좋을까? …

 

음식물 쓰레기? 꽃? … 인간의 물건에 손댈 수 없다는 것은 방금 깨달았을 텐데…

 

그럼 잡초? 아니, 공원까지 돌아가지 않으면 잡초는 없고, 있다 해도 쓴 잡초로는 아가야들은 느긋할 수 없다.

 

「엄마야!!! 어뗘서 마리쨔들을 느긋하게 해주지 않는고제에에에에에???」

「엄마야가 저 똥인간을 노예로 만들었으면 이런 생각을 안 해도 됐을 텐데에에에!!!」

「아가야…」

 

마침내 목소리를 높인 아가야들이었지만, 금방 고개를 숙여버렸다.

 

「…알고이따꾸… 그런 거 무리라며… 도스라도 인간에게는 이길 수 없다며. 윳쿠리는 인간에게 이길 수 없다며」

「엄마야, 어뗘서 마리쨔들을 낳은고제… 이런 꿈도 희망도 없는 세상에서 괴롭히고 싶었던고제? 마리쨔들을 느긋하게 해준다는 거 거짓말이었던고제?」

「그, 그건…」

 

아무 말도 못 하고 눈을 돌리는 레이무.

 

「이럴 거면 다른 자매들처럼 태어나지 말았으면 조아쓸 텐데에에에!!!」

「주거! 레이뮤들을 느긋하게 해주지 않는 게스 어미는 주거! 네녀석만 없었으면 레이뮤는 태어나지 않고 끝났을 텐데에에에!!!」

「아가… 야…」

 

두 마리 아가야는 그렇게 외친 후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칠흑 같은 어둠에 덮인 눈으로 허공을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그 후 레이무는 훌륭한 모성으로 두 마리 아가야를 길러냈다. 떼를 쓰지 않는 두 마리 아가야는, 떠들어서 인간에게 들키는 일도 없고, 맛없고 적은 잡초에도 불평하지 않고, 훌륭하다고까지는 할 수 없어도, 아성체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아가야들은 둥지를 떠날 수 있는 크기가 되자마자, 레이무 곁을 뛰쳐나갔다.

 

「고마워」도 「역시 똥부모, 계속해서 노예가 되어줘」도 「내가 틀렸었어, 미안해」도 「너는 이제 볼일 없다구, 느긋하게 죽어」도 아닌…

일절 아무것도… 말을 걸지 않았다.

 

성체가 된 그녀들은 신천지를 향해 떠난다… 꿈도 희망도 없는… 단지 죽음에 대한 공포만이 그녀들을 움직여서…

 

조금이라도 많은 밥을 찾아, 조금이라도 넓은 집을 찾아, 조금이라도 안심하고 잠들 수 있는 장소를 찾아…

 

부모로부터, 인간으로부터… 비윳쿠리의 상징으로부터 도망쳐서…

 

오마케

 

레이무 일가를 놓아준 남성은 자기 방으로 돌아와 있었다.

 

「오우, 기다렸지. 이상한 방해가 들어와 버려서 말이야」

「느, 느히이… 히이」

 

남성의 방에는 한 마리의 마리사가 있었다. 그녀는 근처 뒷골목에서 데려온 들윳쿠리이다.

 

「이, 이이이, 인간니임… 마, 마마, 마리사는… 아, 아무것도 안 해, 안 한거제… 그, 그그그, 그러니까… 모, 모모… 목숨만은…」

 

기억 팥소의 영향을 제대로 받은 마리사는 인간 앞에서 완전히 겁먹어 있다.

남성은 씨익 웃더니, 스프레이 캔 같은 것을 꺼내 가볍게 분사했다.

 

「늣?」

 

스프레이를 맞은 마리사가 몇 번 눈을 깜빡이자, 그 눈이 치켜 올라갔다.

 

「느하하하하하!!! 똥인간!! 최강 마리사님의 노예가 되기 위해 온거제에에에에!!! 자, 마리사에게 최고급 달콤달콤을 헌상하는거제! 그리고 절세 미윳쿠리를… 느바아아아아!!!」

 

남성은 말없이 발을 내질러, 마리사를 걷어찼다.

 

「끄, 똥인간!!! 마리사님에게 이런 짓을 하고도 무사할 거라 생각하는거제에에에에!!! 뿌꾸우우우우우우!!!」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고함치고, 뿌꾸-를 하는 마리사였지만, 남성은 말없이 다시 한번 걷어찼다.

 

「느바아아!!! 어, 어째서 마리사의 뿌꾸-가 듣지 않는거제에에에에!!!」

「뿌꾸-가 인간에게 통할 리 없잖아」

「그런 리 없는거제에에에에!!! …이것은 뭔가 착오인거제에에에!!!」

「착오 없어… 핫」

 

남성이 코웃음을 쳤다.

 

「느가아아아아아!!! 지금, 마리사님을 코웃음 친 거냐아아아아!!! 주긴다아아아아아!!! 절때 주긴다아아아아아!!!」

「그럼 해봐」

「느가아아아아!!!」

 

마리사는 남성에게 덤벼들었다. 도움닫기를 하여 기세 좋게 점프하더니 그대로 몸통박치기를 한다.

 

「어떤거제! 똥인간은 일격에 가루가… 어뗘서 멀쩡한 거야아아아아아!!!」

「뭐야? 공격이라는 게 소리 지르는 것뿐? 빨리 몸통박치기 해보라구… 혹시 아까 모기가 문 것 같은 게 공격이었나?」

「그… 그, 그런가! 비겁한 수를 쓰고 있는거제에에!!! 비겁한 똥인간은 정정당당하게… 느보오오오오!!! 미, 미안함다아아아!!! 마리사가 까불었슴다아아아!!!」

 

마침내 울음이 터진 마리사의 모습에, 남성은 씨익 웃었다.

 

「그런가, 겨우 자신이 잘못했다는 걸 알아줬나. 그럼 용서해주지」

 

그것을 들은 마리사의 표정이 사악하게 일그러진다.

 

「느하하하하!!! 겨우 마리사님의 위대함을 이해한거제? 그렇다면 평생 시중들 최고급 달콤달콤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파아아아아아!!!」

 

「햣하아아아아!!! 역시 윳학은 이래야지이이이!!! 게스는 학대당하는 것이 존재 의의다아아아아아!!!」

「느응야아아아아아!!! 똥노예에에에에!!! 누구든 좋으니까 최강 마리사님을 도와줘어어어어어!!! 마리사님의 위기란 말이다아아아아아아!!!」

 

억지로 선량하게 만들 수 있다면, 그 반대도 마찬가지.

한 번 뿌리면 메이링조차 극악 게스가 되는 게스의 기억 팥소 스프레이.

 

과거 인간을 쓰러뜨린 적이 있는 기억

레이퍼의 기억

눈앞의 인간이 노예라는 기억

싱글마더의 기억

자신이 최강이라는 기억

아이돌의 기억

숨겨진 게스의 기억

등등

 

호평 발매 중.

 

주의

본 제품은, 자신이 관리하는 윳쿠리 외에는 절대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만일 잘못 사용했을 경우는, 캔 뒷면을 참고하여 대응하는 선량의 기억 팥소 스프레이를 사용해 주십시오.

그래도 개선이 보이지 않을 경우는 가까운 윳쿠리 병원이나 가공소에 연락을 취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후기

아기윳이 태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작과 조금 모순되는 느낌도 있지만, 도시부만이라고는 해도, 윳쿠리가 절멸해 버리면 이야기가 성립하지 않으므로, 편의주의입니다.

뭐 굳이 왜냐고 묻는다면, 모체가 되는 부모의 “자신이” 느긋하게 있고 싶다는 생각의 힘일까요?

 

오마케의 게스 스프레이에 대해서는 「괴롭힘으로 애완 윳쿠리를 억지로 게스화시킨다」 같은 대책으로 희귀종에게는 듣지 않는다는 것도 생각했지만, 생각해보니, 기피제나 고추 스프레이라면 타인의 애완윳에게 사용해서 죽이는 일도 있을 수 있으므로, 거기까지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을까 생각해서, 일단 해독제가 있다는 취급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숨겨진 설정으로 기억 팥소 완성 후, 없음 윳쿠리는 일부를 제외하고 회수되어, 일부는 마을의, 회수된 것은 가공소의 마스코트로서 힘내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단, 내용은 미정이지만, 이후에도 이 바이러스가 생기기 전의 세계 설정으로 세금 시리즈의 속편 이야기도 투고해 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
    Goth 2025.06.05 23:57
    매번 게스들 볼때마다 헛소리에 열받았는데 정말 획기적인 제픔
  • ?
    세라폰 2025.06.06 16:37
    결국 아무런 반전 없이 희망 없는 엔딩을 맞이한 들윳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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