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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2 00:19

anko0807 윳파리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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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후타바 윳쿠리 괴롭히기 스레 주민
번역자 : ?
번역출처 : 구 윳쿠리 사이트




anko0807 윳파리파크

 

 

 

 

 

[밥씨도 잔뜩 있고, 남은 건 봄씨를 기다리는 것뿐이라구!]

[월동 준비 만전이라구. 봄씨가 너무 기대된다구.]

 두 마리의 윳쿠리 부부은, 나무 뿌리 쪽에 둥지, 말하자면 “집” 안에서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

[봄씨가 오면, 느긋한 아가야를 잔뜩 만들어서, 느긋하게 있자구.]

[느느, 기대된다구.]

 꿈 얘기를 하면서, 약간 지루한 둥지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일까?

 

 하지만, “이곳”은 그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들은 하찮은 야생윳쿠리니까.

 

 드득 하고 둥지 구멍의 “결계”를 부수는 소리가 들린다.

[오, 있다, 있다.]

[좋~아. 햣하- 하자(풉)]

 억지로 둥지에서 끌어내지는 두 마리.

[그만두라구! 워째셔 이런지슬 하는거야--!]

[레이무는, 나쁜 짓 한 거 없는데--!]

 

 

 

 

 

 모두들, 안녕하십니까.

 본 시설, <윳파리파크>를 찾아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본 시설에서는, 좀 더 많은 오니상님들의 니즈에 부합되고자, 여러 가지 취향을 한 곳에 모아두었습니다.

 앞서 보신 야생윳쿠리에 대한 햣하-는 물론, 여러 가지 햣하- 를 즐기실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갖가지 도구도 렌탈할 수 있습니다.

 인두, 알코올램프, 송곳, 손도끼 등 정평이 나있는 아이템부터, 뭐에 쓸지 모르겠다는 것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입장료와 시간제로 마음껏 사냥할 수 있는 인기코스부터, 특별주문한 시츄에이션의 프리미엄코스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다른 사람의 애완윳을 뭉개버리고 싶다는 배덕한 분들을 위해서, 본 시설은 사육원에 의해 하찮고 행복한 애완윳생활을 누리고 있는 윳쿠리들을 햣하- 할 수 있는 코스도 있습니다.

 이거라면, 푹신푹신한 침대에서 자고 있는 귀여운 레이뮤짱을 양말에 휙 넣고 벽에 후려치더라도  


< 합 · 법 >  입니다. 

 파크 내부에는 비디오시설도 있어서, 앞으로 뭉개버릴 윳쿠리들이 지금까지 어떤 윳생을 보내왔는지 보고 나서 햣하- 하실 수도 있습니다.

 비디오를 보는데 [이해할슈이쪄?] 같은 소릴 하는 모습을 보면, 감정이입도 배가 되겠지요.

 

 

 

 그럼, 본 시설의 대범함을 리포트할까 합니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절호의 햣하-일입니다.

[손님, 어디에서 오셨습니까?]

[에~, A시에서 왔습니다. 스트레스 해소하러.]

[본 시설을 이용하시는 건 처음이십니까?]

[예. 친구들한테서, 스트레스해소에 여기가 제일 좋다고 들어서요.]

[그건 정말 감사 드립니다. 포인트카드도 발행하고 있습니다만, 관심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에, 그럼, 이 기본 1시간 햣하-코스(마음대로 사냥)로 부탁합니다.]

[뭔가 도구를 랜탈하시거나 옵션 등은 어떠십니까? 윳생 비디오 감상이라거나?]

[그럼, 손도끼 부탁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옵션 포함 한 분 12,000엔입니다. 두 분 햣하- 들어가십니다.]

 

[레이무랑 마리사는, 그저 느긋하고 싶을 뿐이라구!]

[집이 부숴지면, 월동을 할 수 없게 된다구! 느긋하게 이해하라구!]

[우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울컥”하게 되네~.]

[느긋하게 이해하라는 소리가 특히나…]

 손님들께선 상상했던 것 이상의 윳쿠리의 재수없음에 속이 부글부글 하시는 듯하군요.

[듣고 있는 거야! 당장 딴 데 가라구!]

[레이무, 인간씨는 냅두고 집으로 돌아가자구. 결계씨를 다시 만들자구.]

[레이무 귀밑털 파닥대는 게 진짜…]

[나도 뭐랄까, 더 이상…]

 레이무의 귀밑털파닥파닥은 스트레스 상승이 마하의 속도가 되게 만드는 원인이니까요. 매우 건전한 반응입니다.

[시간 가니까, 하자고…]

[어어…]

 한 사람이 손도끼를 들어올립니다.

뿌직.

 마리사의 몸 윗부분이 딱 둘로 쪼개지고, 팥소가 튀면서 마리사는 절명했습니다. 훌륭한 솜씨군요.

[마… 리… 사…?]

[어때? 햣하- 라는 느낌이야?]

[으~응, 흥이 좀 나려면 목소리를 내서 햣하-! 해보는 게 좋을지도.]

[무슨지시야아아아아--!! 마리사를 느그타지 말거 덜려져어어어어-----!!!!!]

[오오, 뭔가 발악하네, 발악해. ㅋ]

[그럼 이번엔 내가 뭉개볼게. 하나, 두~울, 햣하-!]

 뿌직.

 마리사와 똑 같은 꼴로 레이무도 뭉개져서 절명. 사랑하는 마리사랑 똑같이 되도록 햣하- 해주시다니, 손님들도 뭘 아시는군요.

[어때?]

[응, 재밌을지도. 아, 그리고, 말하는 만쥬니까, 기왕이면 얘기를 해보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겠다.]

[윳쿠리라는 거 말이 통하려나?]

 익숙해지면 제대로 대화도 하실 수 있습니다.

[오! 둥지 발견.]

[아, 저거 레이퍼아리스다!]

 손님들께서 즐거우신 듯해서 정말 기쁩니다.

 

[손님, 본 시설은 어떠셨습니까?]

[이야~, 처음에는 방법을 몰라서 망설였는데, 꽤 재밌었습니다. 또 오고 싶네요.]

[다음에는, 좀 더 다양한 햣하-를 해보고 싶네요.]

 

 

 

 그럼, 여러분도 윳파리파크를 찾아주시기를 바라며 진심을 담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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