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
2019.03.11 21:19

최고의 윳쿠리 플레이스

조회 수 690 추천 수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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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늣! 늣!"

 

이곳에 한마리의 윳쿠리 마리사가 있습니다.

 

"느흐! 느흐!"

 

힘차게 산길을 달리는 모습이 무척이나 와일드ㅋ 하군요.

 

"조금만! 조금만 더 가면!"

 

아무래도 어딘가로 향하고 있는듯합니다.

 

"후후후...역시 그렇다제! 마리사는 최고의 윳쿠리 플레이스를 찾아냈다제에에!!!"

 

그런 마리사의 앞에 나타난것은 무려 밭. 

 

인간들이 불합리! 하게 독점ㅋ 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밭에서는 야채씨가 무한하게ㅋ 자라나는데 인간들은 느긋하지 못하게도 

 

그것을 독점ㅋ 하는것이었습니다.

 

'늣! 이런곳은 무리의 모두에게 알려야한다제! 마리사 친절해서 미안해! '

 

보통 혼자서 처먹는데 바쁜데 동료들을 생각하다니 너무도 친절한ㅋ 마리사군요?

 

"그..그러니까 조금만 맛보는거라제..느후훙 야채씨! 마리사에게 느긋하게 먹히라구! 당장이면 좋아!"

 

와삭! 하고 입안에 퍼지는 식감 그리고 넘치는 즙이 여태까지 먹어온 어떤 나무열매나 벌레씨보다 맛있었다.

 

"캐캐캐....캥보오오오옥!!!!"

 

마리사는 야채가 너무 맛있는 나머지 기쁨시시를 흘리고 말았다. 그런건 아주 오래전에 졸업한 

사냥의 달윳! 마리사도 무심코 시시가 느슨해지는 느긋함을 느낀것이다.

 

"뉴후훙~ 느긋하게 모자에 넣어서 무리에 가져간다제~"

 

마리사는 야채를 절반쯤 먹고 자신의 모자에 집어넣어 바로 그곳을 등졌다.

이 역시 보통의 윳쿠리로는 도무지 할수없는 어른의 인내! 인것이다. 

 

그리고 마리사가 콧노래를 부르며 떠나간 자리를 인간씨가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것이었다.

 

 

 

 

"무큐~ 대단한거네! 역시 마리사야! 밭씨의 위치를 결국 찾아냈구나! 무리의 자랑! 인거네!"

 

"느헤헷 그정도는 된다제~!"

 

"맛있는거야! 알고있어!"

 

"이거 개마시써! 우걱우걱!"

 

"느에에엥 마리샤도 먹게해져어어어"

 

 

이곳은 숲속의 한 굴속. 한때 동물이 파놓은 곳일까? 성체 윳쿠리가 꽤 있는데도 공간에 여유가 있었다.

그리고 그 한 가운데에서 마리사가 자신의 성과를 내보이며 무리의 장인 파츄리에게 보고하며 무리에게 

칭송받고 있었다.

 

"이제 슬슬 겨울이 가까워요. 하지만 모아둔 식량이 얼마 없으니 위험을 무릎쓰더라도 밭을 공략해야해요!"

 

"사냥의 달윳인 마리사가 금방 밭씨를 찾아줘서 다행인거네~ 알고있어~"

 

"역시 레이무의 마리사네! 자윳의 안목에 두려움을 느낀다구!"

 

"마시쪄!이거쫄라마시쪄!!!"

 

"뉴후훙 다들 부끄럽다구~"

 

사실 이 무리는 야생동물의 습격으로 붕괴된 무리에서 살아남은 윳쿠리들이 간신히 모인 무리이다. 

가을동안 모아온 식량은 동물에게 뺏기고 무리의 대부분이 죽어버려서 인간의 밭을 노리게된것이다.

참고로 이 파츄리도 상당히 똑똑한 부류였다.

 

"그럼 결행은 오늘 밤으로 하자구요. 밤에는 인간씨도 쿨쿨 자니까 그때가면 들키지 않아요!

레미랴는 이 숲에서 한번도 본적없으니 발빠른 첸과 마리사들이 야채씨를 돌씨 앞에 가져오면 

우리들이 집 안까지 집어넣을께요!"

 

"능! 역시 파츄리야! 똑똑하다구!"

 

"첸의 빠른 다리를 살리는거네~ 알고있어~"

 

"마리쨔는!? 마리쨔는 머하면대?!"

 

"아가야는 응원해주라구! 레이무도 힘껏 나를거야!"

 

"무큐~ 알아줘서 다행이야~ 그럼 다들 깜깜씨가 되면 이곳에 모이는거야?"

 

"""느긋하게 알았어!"""

 

바로 오늘밤..세기의ㅋ 대작전ㅋ 이 결행ㅋ 되는것이다!

 

 

그리고 깜깜한 밤이 되었다.

 

 

"다들 느긋하지않게 모였어?"

 

"마리사있다구."

 

"첸도 있는거네~"

 

"레이...무..도..zzz"

 

"레이무! 자면 안돼!"

 

빡!

 

"느히! 느긋하게 일어났어!"

 

 

달빛도 흐려서 앞이 잘 안보이지만, 숲속의 굴에서 생활하는 무리에게 있어서

이 정도 어둠은 딱 좋은 밝기였다. 물론 가을의 끝무렵인만큼 바람이 차가웠지만

그 덕분에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슬금..슬금.."

 

"느긋하지않게 잠입하는거야"

 

"슬금~슬금~"

 

"슬금~슬금~"

 

 

그렇게 조금 기어가자 큰 돌이 나타났다. 길을 잃었을때 이정표로 삼는 독특한 돌이었다.

 

"그럼 레이무랑 파체는 이곳에서 기다리겠다구요. 마리사와 첸들이 교대로 야채씨를 날라주세요?"

 

"알았다제! 그럼!"

 

"알고있는거네!"

 

야밤을 틈타서 은밀ㅋ 하게 풀숲을 헤치고 나아가자 어느새 밭의 근처까지 온 마리사는

얼굴만 빼꼼 내밀어 주변을 살폈다. 전후좌우 움직이는것은 없고 바람소리 밖에 들리지않았다.

 

"느! 확실하게 없는거제! 다들 가는거제!"

 

"""오우!"""

 

그리고 나서는 그야말로 풍년이었다. 마리사는 모자에 최대한의 야채를 품고 달렸고

그  마리사가 돌아오면 다시 첸이 모자에 야채를 넣어서 달렸다. 그렇게 몇번정도 반복하니 

어느새 레이무들이 굴에 공간이 없다고 행복을 외치며 그만하라고 했을정도였다.

 

 

"무큐~! 모두들 정말 수고했어요! 설마 살면서 이렇게나 야채씨가 느긋하게 모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구요!"

 

"느-후- 느-후 마..마리사한테 걸리면 이정도는 별거아니라제!"

 

"체..첸의 준족! 에 걸리면..별거 아닌거네...알고있어..."

 

열심히 야채들을 훔친 마리사와 첸은 기진맥진.

 

그것들을 굴속에 넣고 정리한 레이무와 파츄리도 힘들고 기뻐서 눈물과 웃음이 동시에 나올정도였다.

 

얼마나 괴롭고 힘든 순간이었는가.... 그들의 팥소속에 그동안의 괴로움과 슬픔이 떠오르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그것이 모두 보답받게 될것이다! 이 야채들을 매일같이 먹는다고 해도 겨울울 나기에는

충분하다 못해 넘칠것이다! 둥지에 자리가 없어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양이니까!

 

"그럼..마리사? '그것'을 해달라구요."

 

"느으으?! '그것'은 무리의 장에게만 허락된.."

 

"오늘의 주인공! 은 마리사니까 마리사에게 부탁하는거야!"

 

"그렇다구! 마리사가 최고인거야! 아가야도 그렇지!"

 

"느피-느피-"

 

"첸도 알고있어~ 가장 많은 야채씨를 옮긴거네~"

 

"모두들...알겠다제! 그럼! 간다구!"

 

""""지금부터!! 마리사들의 슈-퍼-우걱우걱 타임! 을 시작한다구우우!!!""""

 

마리사들은 실로 오랜만에 행복으로 가득한 식사인사를 힘차게 외쳤다. 이 행동은 정말 특별한 순간

특별한 윳쿠리에게만 허락된 행동으로 반드시 느긋할 수 있는 식사를 하기전에 외치는 신성한 의식! 이었다.

 

 

 

그러나 그런 신성한 의식에 차가운 거절이 돌아왔다.

 

"허나 거절한다."

 

"""""오째서구론마룰하눈고야아아아아아아!!!!"""""

 

의외! 그것은 인간씨!

 

 

"그야 그것은 나의 소중한 야채이기 떄문이지!"

 

"이이이...인간씨다아아아아아ㅏ!!!!"

 

"어째서 인간씨가 굴속에 있는거냐제에에에에에에!!!!"

 

"응? 그건 말이지.. 이 굴은 내가 만들었기 때문이야."

 

"느?"

 

"원래는 다른 용도로 만들었는데 자꾸 너희같은 윳쿠리가 들어오더라구."

 

"느느느???"

 

"그래서 그냥 이 용도로 쓰기로 했지."

 

"우~☆ 달콤달콤이다도~☆"

 

"""""느아아아앙아!! 레미랴다아아아아아아!!!""""

 

 

무리는 순식간에 혼란에 빠졌다. 방금까지의 행복~이 거짓말이라는것처럼 사라지고 오로지

충격과 공포만이 굴속에서 울려퍼지고 있었다.

 

"하늘을! 느갸아아아!!"

 

"우~ 맛있다도~"

 

"무큐아아악!"

 

"우..죽어버렸다도..."

 

"파츄리종은 약하니까 빠르게 해치우는거다도~ 이렇게다도~"

 

쉭!

 

"삣!"

 

"이렇게 순식간에 죽이면 자기가 죽은줄도 모른다도~"

 

"역시 엄마야다도~"

 

 

 

그야말로 윳옥도였다. 심지어 도망치려던 윳쿠리들은 자기가 모아놓은 야채때문에 도망치지 못한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빠져버렸다. 그리고 레미랴들은 날아다니면서 그런 멍청한 먹이를 유유히 먹어치웠다.

 

"야채씨이이이!!! 느긋하지말고 비키라구우우우!!! 레이무가 죽어버려!!!"

 

"멍청이가 있다도~"

 

"느히이이이이이!!!!"

 

 

"쫌더..뉴구치..."

 

"어어어...어째서 이런일이..."

 

"알고싶냐?"

 

"느?"

 

"사실은 말이다.."

 

 

사실을 이야기하자면. 마리사가 처음 밭을 발견하기 전부터 이 무리는 주시되고 있었다.

 

정확히는 이전의 무리가 모여있을때, 레미랴를 보내서 주기적으로 감시하고 있었던것이다.

 

그러나 야생동물에 의해 무리가 와해되고, 감시의 필요를 못느끼게되어 그만두었는데 

 

이 전날 가볍게 돌아다니다가 마리사가 야채를 먹는 모습을 보고 레미랴들에게 마리사를

 

따라가서 감시하도록 시킨것이다. 그리고 마리사의 무리가 훔치러 움직였을때

 

바람을 타고 오빠야에게 돌아온것이다. 

 

 

"그..그러면..."

 

"그래, 너희는 처음부터 죽은목숨이었다는거다. 내가 그래도 감시만 한것은 야채 한둘 정도라면 줄 수 있었기 

 떄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대량으로 훔쳐버리다니...상상외로 재밌어서 중간부터는 계속 구경했지."

 

참고로 오빠야는 마리사들이 이정표 삼은 큰 돌 위에 앉아서 구경하고 있었다. 야밤에 검은 외투를 껴입은 

오빠야를 마리사들은 돌의 일부로 착각해서 지나친것이었다.

 

"그러어어어어언..."

 

"자, 그러면. 다들~ '먹어도 되'"

 

""""우~!"""""

 

"느갸아아아아ㅏㅏㅏㅏ!!!"

 

"그러면~ 야채를 챙겨서 돌아가 보실까~"

 

파닥파닥

 

"다들 잘 먹었니~?"

 

"우~ 오빠야 늘 고맙다도~"

 

"하하 나야말로 고맙지~ 너희 덕분에 마을의 야채들이 무사한걸."

 

"오빠야가 집을 잔뜩 만들어줘서 이렇게 잔뜩 무리가 생겼다도~ 정말 감사한다도~"

 

"그래 그래, 얘들아~ 바람이 차다! 집으로 돌아가자!"

 

"""""우~""""" 

 

"상냥한 오빠야에 느긋한 집씨에 아가야들과 친구들...정말로 이곳은 최고의 윳쿠리 플레이스다도!"

  • ?
    Na 2019.03.12 21:26

    진정한 애★호군여

  • ?
    Na 2019.03.12 21:26

    YUKKON_BCD_REIMU2.jpg

  • profile
    바이저와패치 2019.03.14 23:11

    YUKKON_BCD_REIMU2.jpg

  • ?
    CBVEL 2019.03.17 05:15

    초중반 읽다가 뭔가 이상하다 했더닠ㅋㅋㅋㅋ 애호라고만 했지 일반종 애호라곤 안 하셨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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