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2016.03.13 03:32

회원수 950명 돌파 기념 잡담

조회 수 320 추천 수 0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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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급 이상의 성실함으로 봉사하는 맑고 올바른 류민혜입니다.

 

제목 그대로, 우리 신윳사의 명목상 회원수가 950명을 넘었습니다.

 

이 중에는 불건전한 닉네임 (○지쮸릅쮸릅, 섹○하고싶다 등등)을 사용하여 차단된 회원 n명과, 은신처때부터 꿋꿋하게 트롤링을 해오다 차단된 회원 n명, 그리고 메일인증 시스템의 문제인지 메일인증이 안되어 단 한번도 로그인하지 않은 분들이 약 100여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차단회원과 허수회원을 제외한 실제 회원수는 850명 정도.

대충 숨은 은신처 시절의 인원수는 회복된 셈입니다.

 

 

 

그렇긴 한데... 

요즘 뭐 새학기...라 그런가 다들 바쁘신 듯, 사람이 많다는 느낌이 안 듭니다.

사실 사람이 많으면 문제도 많아지니까, 일하기 싫은 운영진으로서는 매우 다행한 일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그렇긴 한데...

제가 요즘 실장석 카페를 좀 보고 있습니다.

DAUM에 있는 두루마리 카페... 이쪽은 회원수 4800을 넘어섰네요.

대량의 번역물, 매일같이 올라오는 창작글과 그림은 물론이고 게임까지 만들어내며,

일부 작가의 만화는 일어로 번역되어 수출(!)까지 되고 있습니다.

실장석의 전성기 때 일본 커뮤니티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실장석은 흥하는데 윳쿠리는 왜 이렇게 썰렁한거야! 우리도 느긋하게 해줘어어어어!' 

하고 파닥파닥거리는 것도 재밌겠지만 저는 인간이니 그건 좀 어렵겠고,

 

실장석은 어떻게 해서 저렇게 흥하고 있는가를 좀 생각해봤습니다.

 

 

일단 두루마리 카페의 회원구성인데... 

제가 그쪽 운영진도 아니고 거길 꾸준히 지켜본 것도 아니라서 정확한 근거는 없고 그냥 추측입니다.

보다 사실에 근거한 다른 내용을 알고있으시다면 좀 알려주세요...

 

두루마리 카페는 옛날 실장석 커뮤니티들의 전통을 계승한 생존자들이 현재의 카페를 부흥시킨 게 아니라,

대략 2010년 이후에 디씨에서 자연발생(?)한 신세대의 참피맨들이 만든 것 같습니다.

기생충갤러리, 카카오, 일베 무슨 게시판 등등으로 흩어졌다가 다시 모이는 과정이 있었던 모양인데 자세한 건 모르겠고,

옛날부터 실장석을 즐기던 사람들이 아직도 살아서 활동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현재 두루마리 카페의 주류는 디씨, 일베 등에서 온 신세대 참피맨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어째서 디씨 일베 등등에서 이렇게 젊은 참피맨들이 많이 나타났는가...

이것도 역시 그냥 추측인데, 

구제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강철같은 의지를 가진 힘세고 강한 참피온들이

널리 실장석을 포교하고 다니는 것이 효과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디씨콘이라던가...하는 것이 의외로 잘 팔리고 있는 모양이에요.

 

 

이외에 학대물이 끌리게 되는 팍팍한 시대상이라던가, 

반말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학대욕구...같은 그다지 고오급이라고는 할 수 없는 욕구를 위해 모인 사람들에게 더 편한 분위기를 제공해준다던가... 여러 가지 이유가 더 있을 것 같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오늘날의 신윳사는 어떠한가...

 

윳쿠리 1세대, 그러니까 네이버의 윳쿠리 모음 카페 시절의 생존자들이 개설했습니다.

포교는 커녕 존재 자체를 외부에 알리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폐쇄적인 사이트 상태 및 흉악한 약관 기타등등...

 

 

...사람이 없을 만도 하군요.

 

 

그래서 한때는 '참피제국의 성공비결을 벤치마크해서 우리도 본격적으로 홍보를 나서자!' 같은 생각도 했습니다만,

 

디씨 힛갤에 실장석 요리 글이 올라간 것을 보고 그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실장석은 지금 너무 흥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실장석이든 윳쿠리든 간에 사실 보편적 감성에서는 좀 빗나간데다가, 

높으신 분들이 구제하려고 하면 저항조차 할 수 없는 입장이지요.

 

괜히 밖에 홍보랍시고 나갔다가, 인간에게 구걸하러 간 들윳쿠리처럼 구제당하고,

덤으로 무리의 본진까지 일제구제로 털려버리는 결과가 일어날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윳쿠리는 실장석보다 선정성 수위도 낮고 폭력성도 약한데도(?)

고작 3개월동안 두 번이나 일제구제를 당했으니까...

 

두루마리 카페의 운영자님은 '를 걸고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라는 패기넘치는 운영을 하고 계십니다만,

저는 그런 용자가 아니라서 신윳사를 그정도로 흥하게 하는 건 역시 무리일 것 같습니다.

 

 

일제구제를 두려워하지 않는 진정 용맹한 영웅이 나타나서 윳쿠리계를 부흥시키는 날이 올 때까지,

만쥬족 최후의 볼트를 유지하는 정도는 할 수 있겠지요... 아마.

 

어쩌면 나무위키 항목정도는 좀 손볼 수도 있겠지만, 그럴 필요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시대의 갓겜 똥3을 하면서 틈틈이 쓰느라 글이 엉망인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제가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전달이 잘 안되었을 것 같으니 세줄로 요약하자면

 

1. 실장석은 흥하는데 우리는 조용하다

2. 우리도 참피온들의 예를 본받아 만쥬족의 기상을 널리 떨치러 나가야 하는가?

3. 류민혜는 쫄보라서 나무위키 항목 편집도 못할 것 같다

 

  • profile
    박타타 2016.03.20 09:47
    저는 구제따위 무섭지 않습니다.
  • profile
    류민혜 2016.03.20 09:47
    저는 무섭습니다.
  • ?
    플랑vs레미랴 2016.03.20 09:47
    참피 징그러워여 테챠! 라고 말하는거 시러여
    그리고 로젠 메이든 소우세이세키 페러디야요!!심지어 못생겼어여!!
  • ?
    victorious09 2020.12.06 10:05
    스이세이세키입니다.+윳쿠리도 동프 캐릭터 패러디입니다.
  • ?
    victorious09 2020.12.06 10:05
    스이세이세키입니다.+윳쿠리도 동프 캐릭터 패러디입니다.
  • ?
    Mino 2016.03.20 09:47
    전 이정도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번역자 분들과 창작자 분들이 늘어났으면 좋겠지만, 다소 윤리에 어긋나 있는 취미는 조용조용히 즐기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오는 분들을 막지 않는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 ?
    환관 2016.03.20 09:47
    참피는 대략 10여년전 디시 힛갤에 실장석 괴롭히기 만화로 올라왔다가 그 당시 건전했던 디시인들의 거센 비난을 받곳사장되었다가 참피 특유의 유머러스함을 극대화시킨 뉴턴 참피를 고전게임갤러리에 꾸준하게 달린 참피맨들 덕분에 다시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고갤에서 참피는 호불호가 갈리고 있긴 하지만 대량의 참피맨들이 두루마리 카페에서 번역물을 퍼오고 심지어 고갤러들이 참피 만화까지 그리고 있는 상황인데, 문제는 얼마전에 이 참피가 트위터에 페미나치들에게 발견되었습니다. 여성형 어미, 여성형 핵가족, 여성기 존재등의 이유를 대며 참피가 여성혐오라는 주장을 펴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위터 페미나치중에는 메갈리안도 많으니 메갈까지 오는건 시간문제고요. 일부 트위터리안은 고갤까지 쳐들어와서 참피글에서 대량의 키배를 뜨기도 했습니다. 저도 그당시 키배를 떴었는데 도저히 말이 통하는 상대가 아니에요. 참피의 부흥은 부러운 바입니다만, 메갈 개입으로 본진 일제구제는 겪고 싶지 않네요.
  • ?
    환관 2016.03.20 09:47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game_classic&no=8920598&page=2&exception_mode=recommend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game_classic&no=8919167&page=2&exception_mode=recommend

    글 본문에 트위터 캡쳐보고 댓글에 '냉동' , '탄곰' , '66.249' 이 사람들이 참피를 여혐으로 모는 사람들인데, 보면 참 말 안 통하는 사람들이라는 걸 절절히 느낄 수 있으실겁니다. 아직 대대적인 행동이나 여론몰이는 없는 상황이지만 실비 키우기때와 마찬가지로 이런 물건들이 여론의 관심을 받았을때의 결말은 안 봐도 뻔하겠죠.
  • profile
    류민혜 2016.03.20 09:47
    음... 무서운 사람들에게 발견된 모양이군요. 역시 밖으로 나가는건 그만두는 게 좋겠습니다...
  • profile
    김짤 2016.03.20 09:47
    그냥 조용히 살아요 우리...
    아지트가 있는것만해도 다행이에요.
  • profile
    치명적유해물 2016.03.20 09:47
    안녕하세요 올해 고1입니다 고3들 진짜 존경합니다 ㅠㅠ
    저도 블루피치님과 동감입니다 또 일제구제될 확률이 높으니까요..
  • ?
    아무생각없는이름 2016.03.20 09:47
    근데 설마 불건전한닉으로 차단된닉의 예시에서 저 닉은 실제로 사용된 닉인가요
  • profile
    류민혜 2016.03.20 09:47
    네.
  • profile
    netpilgrim 2016.03.20 09:47
    광고야 눈딱 감고 때리면 되긴 됩니다.
    소유주는 저라서 법적 책임은 제가 지거든요.
    심지어 슬라네쉬의 궁전이라는 소ㅇ넷이 내일 된다고 해도, 제가 손도 못쓰고 잡혀 갑니다. 이상......
  • ?
    Kaled 2016.03.20 09:47
    그냥 조용히 살면서 나무위키의 윳쿠리관련항목만 가끔씩 수정하면 좋을것같습니다
  • profile
    노비코프 2016.03.20 09:47
    우린 조용히 살아봅시다.
  • ?
    에프이십이 2016.03.20 09:47
    저같이 올사람들은 알아서 잘 찾아올거같네요ㅎㅎ 걱정안하셔도 될거같네요
  • profile
    미리내미르 2016.03.20 09:47
    글고보니 윳쿠리 실황은 아직도 인기가 많더군요. 윳학이랑은 완전 별개이기는 하지만요.
  • profile
    열대어 2016.03.20 09:47
    천천히 윳쿠리하게 저희할일 해가면 회원수는 자연적으로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요는 죽은커뮤니티가 되지 않도록 서로서로 노력하죠 ㅎㅎ;;
  • ?
    kari 2016.03.20 09:47
    느긋하게 있으면서 영원히 느긋하지만 않는다면 저와 같이 느긋한 윳쿠리들이 모여들지 않을까요?
  • ?
    구비 2016.03.20 09:47
    다음 카페의 장점이자 단점이 바로 그 프리한 분위기인데, 대놓고 댓글에서 비속어를 가득가득 써도 별다른 제재가 없네요 진짜(...). 자연스럽게 남초현상이 발생하고 거기서 여자티 나는 회원 댓글에는 친목이 발생하고 가정이 망하고 사회가..
    제가 보기에는 멘탈 박살나기 딱 좋아 보이던데요. 시늇사는 고요하지만 그게 좋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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