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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o2264 윳쿠리 괴롭히기는 느긋할 수 있네! (후편)

 

카르마 아키 26KB

 

 

괴롭힘 학대 관찰 동족살해 구제 들윳쿠리 아이윳쿠리 희소종 현대

윳쿠리에 따른 윳쿠리 학대

 

 

결국, 사냥에는 온 가족이 따라가게 되었다.

 

밤 사이에 할 수 없던 쿨-쿨을 모처럼 하려 한 아가야들에게는 불만이었지만

 

키메에마루가 유일하게 두려워하는 아버지 마리사 옆에서 떨어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되었다.  

 

울부짖는 아가야들을 레이무의 머리 위에 올려 마리사가 레이무의 호위를 하는 식으로 데려가게 되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입 안에 넣어 두는 것이지만, 오랫동안 넣어 두면 부모의 침으로 아이의 몸이 불어 버리므로 그럴 수는 없다.

 

살금살금 기어 사냥터로가는 일가의 훨씬 뒤쪽에서 두 마리의 키메에마루가 거리를 두고 따라 온다.

 

아무리 마리가 뿌꾹-을하거나 소리지르거나 위협을 해도 키메에마루는 미행을 그만두려고 하지 않았다.

 

사냥터의 위치를 ​​다른 윳쿠리에게 알려진 것은 평소 같으면 피하고 싶은 것이지만,

 

먹고 싶다며 난리를 피우는 아가야들을 안고 있는 가족에게 음식 보충은 잠시도 기다릴 수 없는 일이 되었다.

 

 

 

가족은 숲의 외곽에 흐르는 강가의 작은 꽃밭에 도착한다.

 

“늣! 모두, 점심을 먹는다구!!”

 

“느와-이! 밥찌!”

 

“느으.....키메에마루에게 밥찌 빼앗길까 봐 걱정이라구....”

“괜찮다구! 아빠가 제대로 보고 있으니까, 키메에마루 따위에게 도둑맞게 두지 않는다구!”

 

결과부터 말하면, 빼앗겼다.

 

“슈퍼 우-걱우-걱 타임, 시작한다구!!”하는 선언이 끝나기도 전에,

 

키메에마루들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속도로 재빠르게 접근해, 부모를 들이받은 것이다.

 

“느부우우웃!?”

 

잠시 지면에 푹 엎드려 고통에 신음한 뒤, 마리사가 고개를 들자

 

소중한 사냥터의 꽃밭을 엉망으로 만들며 돌아다니는 키메에마루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마내어어어어어어! 레이뮤의 꼬찌 뭉개지마아아아아!!”

“우-걱우-걱하고시펴어어어!!개로피지마아아아아아아아!!”

 

아이가 울면서 키메에마루에게 전력투구를 하지만, 키메에마루는 조금도 신경쓰지 않고

 

엄청난 속도로 꽃밭 위를 달리고, 짓밟고, 미끄러지고, 빙빙 돌아,

 

마지막에는 시-시를 뿌려 완전히 망쳐놓고 말았다.

 

 

“느 아 아 아 아 아 아 ........”

 

 

 

아무에게도 가르쳐주지 않은, 마리사의 비장의 사낭터가 없어져 버려, 절망의 신음소리가 울린다.

 

그러나 마리사는 이를 갈며, 일어서서 키메에마루들에게 싸움을 도전했다.

 

저쪽에서 접근해 온 지금이라면 이쪽이 유리하다.

 

 

 

그러나, 드디어 마리사가 싸울 기분이 되어도, 역시나 키메에마루는 능글능글 히죽히죽 웃고는 날아 도망갔다. .

 

단 한마디도 말하지 않고, 역시나 그 웃는 얼굴로.

 

마리사는 외쳤다, 소리치고, 발광하고, 끝내는 울기 시작했다.

 

그래도 키메에마루는 도망갈 뿐 한 순간도 멀리 떨어지려고는 하지 않았다.

 

 

 

그리고도 가족 모두 사냥을 계속했지만 전부 방해받았다.

 

나비 씨를 쫓아가면 옆에서 먼저 가로챈다.

 

맛있는 유충 씨를 잡으려해도 역시 몸싸움을에 밀려 빼앗긴다.

 

버섯 씨도 죽순 씨도 맛있는 식사거리는 모두 가로채이는 것이다.

 

무엇보다 화나는 것은 그렇게 가로챈 밥 씨를 키메에마루는 먹는 기색조차 보이지 않는 것이다.

 

엉망진창으로 뭉개서, 강과 절벽과 같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버리고 만다.

 

분명히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자신에게 대한 악의에서 하는 일이다.

 

 

“어재서이런지슬하는거야아아아아아!!?

데이부아무거또나쁜지타지아난는데에에에!!폐씨도끼치지않았는데에에에!!

아가야들이불쌍하다구우우우우!?그만두라구우!!저리가라구우우우!!!”

 

눈물을 흘리며 레이무가 항의해도 역시 일절 반응은 없다.

 

전력으로 달려 미행을 뿌리치려고 해도, 키메에마루의 속도를 이길 수 있을 리도 없는지라, 전혀 거리가 벌어지지 않았다.

 

도망가면 쫓기고, 쫓으면 도망가고, 어떻게 해도 키메에마루의 감시에서 벗어날 수 없다.

 

먹이를 찾으면 바로 옆에서 빼앗긴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시간이 강해지는 공복감을 충족하기 위해 사냥을 계속해야만 했다.

 

 

 

“느 기 이 이 이 이 이!! 느 갸 아 아 아 아 아 아!!! 느으 그 아 아 아 아 악!!! ”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리사는 원통한 눈물을 흘리며 땅바닥을 밟고 발광했다.

 

왜 자신이 이런 일을 당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인지도 몰랐고,

 

이만큼 거무칙칙한 악의를 향하고 어떻게 할 수 없는 초조함 때문에 팥소를 토해 버릴 정도였다.

 

 

결국 사냥은 전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아이들의 굶주림은 드디어 한계에 달했다.

 

아기 윳쿠리라면 여섯 시간 정도 식사를 하지 않으면 죽어 버리고 만다.

 

아가야들은 아기 윳쿠리보다는 커 있었지만, 그래도 축 쳐져서 움직이지 않고, 생명이 위험해 보였다.

 

“느아아아아아 아가야아!! 아가야아아아!! 느그타게!! 느그타게이써어어어어!!”

“느...............우.........격.............우.......격........하고시..........”

“느.....................구엑...................”

“느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

 

할-짝할-짝으로도 기운차리게 할 수 없다.

 

아침부터 계속 울고 있던 아이들은 더 이상 소리지를 힘도 없고, 죽음의 그림자를 얼굴에 띄우고 있었다.

 

그 때 키메에마루가 뒤에 서 있었다.

 

오싹하고 떨자, 키메에마루는 입에 물고 있던 것을 난폭하게 아가야들 위에 뿌렸다.

 

그것은 잡초였다. 대부분 갈색이 된 듯한, 대부분 시든 쓰디쓴 잡초.

 

평소에는 거들떠 보지도 않을 쓰다쓰다 씨 였지만, 아무래도 지금은 그것을 먹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았다.

 

 

“아가야아!! 밥씨라구!! 우-걱우-걱해애애!!”

“느.....밥..찌....”

“느게.....쓰다구우......”

“이것밖에 없어!! 느긋하게 우-걱우-걱해줘어어!! 부탁이야아아아!!”

“느구에....우-..걱 우-걱.....불행.........”

“느구,우엑, 어재서......어재서어어,느그탈 수 엄는고야....?

마리쨔들, 어재서느그타게해주지 안는거야....?”

 

눈물을 쏟으며, 우엑거리면서도 필사적으로 씹는 아갸야들 보고 또 눈물이 흐른다.

 

이렇게 순수하고 죄없는, 힘없고 작고 귀여운 아갸아들이 어째서 이런 일을 당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인가.

 

너무도 불합리하고 심한 처사에 마리는 분노의 불길이 타올라, 키메에마루를 노려보았지만

 

키메에마루는 이미 충분한 거리를 두고 멀리서 둘러싸 관찰하고 있을 뿐이었다.

 

 

“키메에마루는 주거어어!! 느그타게주거어어!느그타게주거어어어!우찌말고 당장 주거어어어!!”

 

 

평상시는 온후한 남편이 차마 들을 수 없는 욕설을 마구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

 

레이무는 흑흑 오열하고 있었다.

 

 

집에 돌아가자, 아무래도 세 번째 키메에마루가 왔다 간 것 같았다.

 

집안에는 그 느긋할 수 없는 응응씨나 시체나 장식물이 많이 던져져 있었다.

 

 

피로의 극치에 있던 가족은 이제 집을 잃어, 극심히 우울하게 되었다.

 

이만큼의 물건을 청소할 힘도 없었고, 청소 한다 해도 집에 밴 냄새는 이제 더 이상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이런 곳에서는 이제 우-걱우-걱이나 쿨-쿨도 할 수 없다.

 

“마리쨔의 보물찌!! 보물찌 보물찌 가져아달라구우우!!”

“미안해.....미안해.......할 수 없다구......포기할 수밖에 없다구.....”

 

집안에 있던 추억의 물건도 버릴 수밖에 없었다.

 

이미 해는 떨어져가고, 밤이 오기 전에 적어도 은신처를 찾아야한다.

 

휴식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은 채, 마리사 가족은 질질 걷기 시작했다.

 

멀리 뒤에 키메에마루들의 미행을 데리고.

 

 

 

키메에마루의 미행은 그 다음 며칠 동안 계속되었다.

 

때때로 교대하면서, 24시간 내내 끊임없이 마리사의 가족은 키메에마루의 감시하에 있었다.

 

밤이되면, 큰 잔디가 난 덤불에,

 

혹은 속이 빈 작은 나무에서 잠자리를 찾아보았지만,

 

자려고하면 반드시 그 괴롭힘이 반복되었다.

 

며칠이고 며칠이 지나는 동안, 두 시간 이상 쿨-쿨하지 못한 날이 계속되었다.

 

 

키메에마루들은 전혀 가까워 지려고하지 않았지만, 때로는 방해하러 오기도 했다.

 

인간의 집에 달콤달콤을 나눠 받으러 가자고 할 때가 가장 방해가 심했다.

 

그 때만은 키메에마루는 노골적으로 길을 가로막아, 지나가려는 가족들을 막은 것이다.

 

 

“느그탈쮸 엄는 키메에마루는 쥬그라제에에에!!!”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 마리사는 키메에마루에게 몸을 던졌지만

 

키메에마루는 조금의 동요도 없이 웃으면서 몇 배나 강력하게 몸으로 밀쳐내 왔다.

 

마리사의 오해는 드디어 풀렸다. 이 키메에마루는 역시 자신들보다 훨씬 훨씬 강한 것이다.

 

거기에 이르러 마리사는 소름이 끼치는 사실에 생각 이르렀다.

 

이 키메에마루들은, 자신들을 회사는 자신들을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죽이려고 생각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죽일 수 있는데, 그것을 하지 않고 오로지 괴롭힘을 반복해

자신들의 고통을 보고 기뻐하며 즐기고 있는 것이다.

 

사냥을 하려고 해도 자신들이 잡은 모든 것은 입에 넣지 못해, 그렇다고 굶어 죽는 것도 허용되지 않고

 

죽을 정도까지 고생을 한 후에 그 쓰라린 잡초와 썩은 음식물 쓰레기의 조각을 던져진 것이다.

 

 

자고있는 때도, 레미랴에게 당장이라도 들킬 듯한 트인 공간에서 눈을 붙일 수밖에 없는 날도 있었지만,

 

신기하게도 레미랴도 플랑도 오지 않았다.

 

아무래도 키메에마루가 쫓아내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도 밤 중에 괴롭힘이 멈출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자신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만 살아라. 살아서 고통스러워해라.

 

명확하게 끔찍한 악의에 향해져서 마리사는 전율했지만,

 

그래도 식욕은 잃지 않고 주어진 쓰레기를 먹어 치웠다.

 

“느비.........느히.......어재서..........어재서 이런지슬......”

“어재서레이무드리 이런지슬 당하지 아느면 안되는거야......”

“느굿, 느국, 느엑, 느 에 에 에 에...”

 

그저 비명을 지르고 저주를 토하며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른 채 정처없이 헤매,

 

키메에마루에게서 도망치듯 질질 기어다닌다.

 

지금 마리사 가족의 생활은 단지 그 반복 뿐이었다.

 

키메에마루는 여전히 붙어서 떠나지 않고, 말없이 히죽거리는 그 웃음을 지으며 마리사들의 고통을 즐기고 있다.

 

 

수영을 하려고 해도 푹신한 풀밭에서 천천히 쉬려고 해도

 

발을 멈출 때마다 키메에마루에게서 집요한 괴롭힘을 당했다.

 

뭔가 조금이라도 느긋할 수 있는 것을 하려 할 때마다, 편집증적인 집념으로 방해되는 것이다.

 

 

가족의 대화는 거의 없어졌다. 전부 너무 피곤했다.

 

처음 하루 이틀은 서로 화풀이하고 소리지를 여유도 있었지만,

 

벌써 한계를 넘은 피로를 안고 있는 지금, 단지 중얼중얼 저주를 토해내는 정도밖에 할 수 없게 되어 있다.

 

 

그런 생활이 사흘이나 지난 무렵, 마침내 한계는 찾았다.

 

그날 저녁, 아이들이 바닥에 주저앉아, 무엇을 말해도 소리를 질러도,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 버렸다.

 

“이제.......시려......지베도라갈래.....”

“아가야.......”

“댤컴댤컴 찌.......우-걱우-걱하고시퍼.....”

“푹씬푹씬한 침댸찌에서 쿨-쿨하고시퍼......”

“공 씨로 놀교시펴........”

“느그탸교시퍼.........느그탸교시퍼.......느그, 타고 시퍼....”

 

눈물을 흘리며 누워, 아가야들은 오열했다.

 

부모도 울고, 어쩔 수없는 상황, 어디에 갈 곳도 없는데 더 이상 아이들을 기운낼 생각도 들지 않았다.

 

숲이 의 잔디가 우거진 곳에서, 가족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더 이상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사는 기력도 죽을 힘도 없었다. 어차피 식사는 그 키메에마루들이 가져온다.

 

그렇게 고통이 재미있다면 실컷 보고 가라, 자포자기한 마리사 가족들은 그 자리에 축 늘어져 누워 있었다.

 

 

 

얼마나 자고 있었을까.

 

눈을 뜨자, 날이 새고 있었다.

 

하룻밤 종일 방해받지 않고 쿨-쿨할수 있던 것은 며칠 만의 일일까?

 

오랜만에 수면으로 정리된 의식이 가볍다.

 

믿지 못하는 듯이 마리사는 일어나, 상쾌한 아침 공기에 둘러싸인 주위를 내려다본다.

 

설마 키메에마루들이 마침내 포기한 것일까?

 

 

사랑하는 가족에 눈을 돌리자.

 

바로 그것이 눈에 띄었다.

 

“늣.............능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느느읏!?””

 

놀란 레이무와 아이 마리사가 일어나, 비명지르는 아버지를 본다.

 

아버지의 시선을 따라가자, 두 윳쿠리도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가족의 옆에, 아이 레이무가 있었다.

 

 

아이 레이무는 두 눈에 나뭇가지를 찔려,

 

이를 모두 도려내져 입안에는 잘게 잘린 장식물이 넣어져,

 

귀밑털만을 남기고 머리는 전부 뽑혀서,

 

크게 째인 마무마무 안을 노출하고,

 

역시 크게 찢어진 아냐루에서 중추팥소가 꺼내져 있어

 

전신이 톱니처럼 깔쭉깔쭉한 상처를 새겨진 끔찍한 시체를 드러내고 있었다.

 

“““느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

 

가족은 오랫동안 울었다.

 

울다가, 마리사가 알아챈다.

 

멀리 강둑 위에서 세 마리의 키메에마루가, 히죽히죽하는 그 웃음을 짓고 있었다.

 

분노는 짙은 공포로 변했다.

 

그 키메에마루들은, 역시 자신들을 죽이려 하고 있다.

 

그것도 생각할 수 있는 한 가장 끔찍한 방법으로.

 

마리사들은 필사적으로 도망을 계속했다.

 

그러나 얼마나 서둘러도, 어떤 길로 가도 키메에마루들은 히죽 히죽 따라 온다.

 

도망칠 수 없는 것은 이제 몸이 알고 있었다.

 

그래도 계속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어째서인지는 모르지만, 일어나 기어다니고 있는 동안에는, 키메에마루들은 손을 대지 않았다.

 

 

 

아니, 이유는 뻔히 알고 있다.

 

삶을 추구해 고통스러워하는 자신들을 보고 즐기고 있는 것이다.

 

아이 레이무의 시체에서 가지를 빼고 흙을 파 무덤을 만들어주고 있는 동안,

 

키메에마루들은 일부러 코앞까지 접근해 가까이서 작업을 관찰하면서

 

마리사 가족의 눈물에 찬 얼굴을 들여다보고는 쭈욱 웃었다.

 

살윳귀의 광기에 겁을 먹어, 마리사와 가족은 저항할 기력을 잃고 있었다.

 

 

길이 없는 곳으로 다녀, 끝없이 펼쳐진 숲을 기어 다닌다.

 

역시 사냥을 방해당해, 길가의 가장 못난 잡초를 뜯는 수밖에 없다.

 

“우-걱 우-걱 행복-”이라고 말한 것이 아주 먼 옛날처럼 보였다.

 

 

가족의 얼굴에 생기가 없다.

 

계속 수영하지도 못하고, 휴식도 거의 없고, 온몸에는 상처를 입어

 

먼지에 둘러싸여 지저분하고 흐뜨러진는 머리카락을 흩날리면서 공허한 눈으로 느히이 느히이 허덕이는 것뿐이다.

 

 

결과가 뻔한 희망 없는 강행군.

 

그래도 끔찍한 고통과 죽음을 한순간이라도 지연시키기 위해, 단지 그것만을 위해, 마리사들은 아픈 몸에 채찍질을 계속해 앞으로 기어나갔다.

 

그날도 해가 져서, 격통이라고 표현해도 좋은 피로를 입고는

 

마리사들은 어떻게든 휴식처를 찾아 냈다.

 

자면 살해 당한다. 그러나 쉬지 않고 가지 않으면 역시 살해 당한다.

 

교대로 감시하면서 잘 수 밖에 없었다.

 

우선 아이 마리사와 레이무를 재우고, 레이무와 교대할 시간이 올 때까지 마리사는 깨어있기로 했다.

 

그러나 참는 것이 약한 윳쿠리가, 지친 몸을 두고 계속 깨 있을 수 있을 리가 없다.

 

단 한순간의 졸음. 그것이 아이 마리사의 운명을 갈랐다.

 

다음날 아침, 마리사와 레이무는 아이 레이무와 똑같은 상태로 누운 자식 마리사의 시체를 앞에 두고 절규했다.

 

 

“아가야를 주긴 게스 바디자는 느그타게 주거어어어!!!”

 

 

레이무가 망가졌다.

 

모든 자극과 슬픔을 모두 마리사에 부딪치는 것으로밖에 자아를 유지하는 것일지도 몰랐다.

 

아이 마리사를 잔인하게 죽음으로 내몬 마리사의 실수를 계속 성토하고, 애잔한 몸싸움을 걸어왔다.

 

마리사는 단지 울면서 “재성함니다, 재성함니다” 하고 반복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바디자하고는 가치 이쓸 수 업써어!! 데이부는 이혼!할 거야!

이대로는 데이부까지 주거버려어!!

바디자는 혼자서 키메에마루에게 개로펴지라고오!!”

 

문제는 오늘 밤의 일이었다.

 

키메에마루의 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교대로 일어나면서 서로를 경호할 수밖에 없었지만,

 

레이무는 이제 마리사에 대한 신용을 잃고 있어, 이대로라면 모두 죽고 말 거라고 판단했다.

 

 

그 결과, 키메에마루들의 악의는 마리사에게로 향하고 있는 것이라는 추측에 매달려

 

레이무는 마리사로부터 멀어져 갔다.

 

“기다려! 기다려어어!! 데이부우우!! 바디자를 두고가지마아아아아!! 느그타게해저어어!!”

 

울면서 마리사는 레이무를 따라갔지만, 레이무의 의사는 확고했다.

 

윳쿠리는 고독을 극단적으로 싫어한다.

 

우-걱우-걱하는 것도 쿨-쿨하는 것도, 함께 기쁨을 나누는 동료가 옆에 있어야 행복하다고 판단한다.

 

하물며 이 극한의 상황에서 혼자가 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무서운 것이었다.

 

 

레이무를 쫓아가려는 마리사의 앞을 두 마리의 키메에마루가 가로막았다.

 

“느 구 우 우우우!! 노아져어! 노아져어어!! 노아달라구우우!!

데이부가 가버려어어어어!!”

“느늣!! 역시 키메에마루는 마리사를 노리고 있었네! 레이무는 도망갈 거야!! 마리사는 혼자서 살해당하라구!!”

 

키메에마루에게 가로막혀 절망의 비명을 지르는 마리사를 두고, 레이무는 슬-금 슬-금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느비이..........느비이.........어재서......왜....”

 

 

 

 

 

 "ゆびい ......... ゆびい ............이다 이니까 ............ どぼぢで ..............."

 

 

거친 숨을 쉬면서 진흙 투성이의 몸에 채찍질해 기어간다.

 

마침내 혼자가 되어 버렸다.

 

더 이상 잠을 잘 수가 없다. 자면 키메에마루들에게 습격당한다.

 

그렇다고 해서 잠들지 않고 도대체 얼마나 도망갈 수 있는 것인가.

 

어떻게 해도 피할 방법은 없었다.

 

얼마나 늦춰도 반드시 찾아오는 죽음. 그래도 조금이라도, 조금이라도 연기하기 위해

 

전신을 내달리는 격통에 눈물을 흘리며 마리사는 질질 기어가기를 계속한다.

 

 

 

해님 씨가 하늘의 한가운데에 걸릴 무렵,

 

숲을 기어가던 마리사의 위에 뭔가 무거운 물체가 떨어졌다.

 

“느베엣!?”

 

 

충격에 신음하지만 곧 그 이상의 불쾌감에 휩싸인다.

 

새로운 짙은 죽음의 냄새.

 

머리에 덮치는 느낌을 필사적으로 떨치고 보자, 예상하고 있던 것이 거기에 있었다.

 

 

“느,읏, 아, 읏, ...........아. 아... 아 아 아 아 아.......

데이. 부.......데이부............데이부우우우우!!”

 

아이들처럼 전신을 찔려 눈을 빼내고 머리카락을 뽑아, 마무마무와 아냐류를 유린된 레이무의 사체를 앞에 두고,

 

마리사는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르는 절규를 계속했다.

 

 

이제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아내의 무덤을 만들 여유조차 없이 마리사는 필사적으로 강까지 기어갔다.

 

그 너무도 무서운, 고통스러운 죽음에게서 도망가기 위해, 결국 스스로 죽음을 택한 것이다.

 

“느비이..........느비이............느국............느그.........느그치.느그지....느그찌,하거시퍼써...하거시퍼따거어.........”

 

더러운 윳쿠리가 죽음을 생각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눈앞의 느긋함을, 내일은 어찌되었건 오늘 느긋하는 것밖에 의식의 대부분을 차지하지 않는 것이 윳쿠리인지라,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발상은 인간보다 훨씬 허들이 높다.

 

 

 

그것을, 마리사는 마침내 선택했다.

 

지금까지 같이 있던 다양한 윳쿠리, 앞으로도 있었을 많은 윳쿠리

 

아가야들과 아가야들의 아가야들에게 둘러싸여 많은 달콤달콤을 우-걱우걱한다.

 

머지 않은 장래에 실현할 수 있을 터이던 그런 광경을 뇌리에 띄우면서 마리사는 눈앞의 죽음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계속 계속 덮쳐오는 슬픔과 의문.

 

“어재서...........어재서 바디자가.......이런 꼬를............”

 

 

 

누군가에게 미움받을 만한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자부심이 있었다.

 

미소 가득한 밝은 가족, 누구로부터도 사랑 받고, 존경받는 느긋한 가족이었을 것이다.

 

그런 자신에게 그 키메에마루들은 왜 저렇게 끔찍할 수있는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었다.

 

 

뒤를 뒤돌아 보면, 그 키메에마루들이 멀리서 둥글게 쳐다보고 있다..

 

피하려고는 하지 않는다.

 

오랫동안, 몇 시간 동안 마리사는 망설임을 계속하고 있었지만,

 

마침내 뜻을 굳혀, 눈앞의 강에 뛰어 들었다.

 

 

“좀 더 느그타고시퍼써어어어어어어어!!!”

 

“느게푸헥!! 누푹!! 컬럭!! 푸헤에엑!!”

 

 

결국, 죽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강에 뛰어든 직후, 마리사는 키메에마루에게 잡혀,

 

세 마리의 키메에마루들에게 둘러싸여 삼킨 물을 토해내고 있었다.

 

 

눈물 섞인 시선을 키메에마루에게 향해, 마리사는 호소했다.

 

 

“느..........부타, 깁니다......주께, 주께 해 주세여..........”

 

 

키메에마루들은, 역시나 히죽히죽 웃을 뿐 대답해주지 않았다.

 

 

“어재,서.......어재서.....? 왜, 바디자, 나븐 일 해써..........?

죽찌 모태.........? 바디자들, 느그타게 이써쓸 뿌닌데에에......

어재서 이런 시만 지슬 하는거야....................?”

 

 

되돌아오는 것은 히죽거리는 얼굴 뿐이었다.

 

 

“느그타게 해 달라거........느그치, 느그타거 시퍼.......

이제, 시러.......지베 도라갈래........지베서 느그타게 이쓸.....

갠찬차나......? 이제, 갠찬차나..........느그타게 해져어...........

바디.자.........느그타게, 느그타게 이쓸 꺼라거........갠찮....지? 갠찮지.........?”

 

 

키메에마루들에게서 등을 돌려, 필사적으로 기어서 떨어지려 한다.

그러나 뒤돌아 보면, 역시 키메에마루가 뒤에서 따라오고 있었다.

 

“그마내! 그마내애!! 오지마!! 오지마아아아!!!

어재서 이런지슬 하는거야!!? 아까부터 드꼬이쓰면서어어어!!!

뭐라거 해바아아아! 대다패애애애애!!”

 

 

침묵과 비웃음.

 

 

“느, 그, 치,,,,,느그히.........느그치......

느그치.......느그......느그치.....느긋,으에, 느그으으으으으으.....”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절망적인 도주.

 

 

“.......느 그 타 게 주 꼬 시 퍼 어 어 어 어 어 어 어 어 어”

 

 

 저녁과 함께 마리사의 최후가 찾아왔다.

 

마침내 한 걸음도 걸을 수 없게 되어, 풀밭 한복판에서 주저않는 마리사.

너덜너덜해진 저부가 중추팥소가지 울리는 격통의 신호를 끊임없이 내고,

 

시야는 옅은 팥소색으로 덮여, 일 미터 앞도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갈라진 혀를 내밀고 바짝 마른 목구멍에서 목소리를 짜냈다.

 

 

 

“.......느어.......머.............그......세.......여”

 

흐린 시야 속으로, 마리사는 키메에마루의 발소리를 들었다.

 

휘휘휘휙, 하는 독특하고 가벼운 마찰음이 자신의 바로 옆에서 멈춘다.

 

고개를 들자, 세 마리의 키메에마루들이 그 히죽거리는 얼굴로 저마다 나뭇가지를 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국 자신도 살해당하는 것이다.

 

마리사는 단념하고, 눈을 감았다.

 

 

“이재.........어떠케, 든.....해.......달라........구.........”

 

 

드디어 끝난다, 그런 안도감이 두려움보다 컸다.

 

그 직후에, 오른쪽 눈구멍을 격통이 덮쳤다.

 

 

“느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안구를 찔러 관통한 나뭇가지가 데굴데굴 안쪽의 팥소를 긁어 돌린다.

 

상상도 한 적 없는 격통이 마리사의 본능을 자극했다.

 

죽음의 각오는 어디로 갔는지, 고통에 마리는 몸을 비틀어 필사적으로 나뭇가지에서 도망치려 했다.

 

“느갸아아아아아아아아바아바아바아바아바아바아바아아파!!

그마!! 그마내!! 아바아아아아아아아!!”

 

마리사가 몸을 끌고 도망치자, 키메에마루는 쫓아오지 않고, 가지를 뽑은 채로 히죽히죽 웃고 있었다.

 

이대로 쫓아와서 마리사를 차례차례 찔러 죽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키메에마루는 쫓아오지 않았다. 여기까지 와도, 아직 마리사를 히죽히죽 관찰하고 있었다.

 

 

 

끔찍했다.

 

마리사가 키메에마루 앞에서 몸을 내주지 않으면, 죽음은 찾아와주지 않았다.

 

그 격통. 죽음의 각오는 벌써 날아가 있었다.

 

아픈 것은 느긋할 수 없다. 느긋할 수 없는 것은 싫다. 느긋하고 싶다.

 

이미 오래 전에 한계를 맞이한 몸이 삐걱대는 소리. 마리사는 지금 다시 도망가기 시작했다.

 

 

피로로 움직이지 못하고, 쓰러질 때마다 키메에마루들이 마리사를 찔렀다.

 

한 번에 한 번 씩, 쿠욱쿠욱하고 최대한의 고통을 주도록.

 

그 때마다 마리사는 몸을 비틀어 절규하고, 그 자리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시 질질 기어가는 것이었다.

 

자신을 철저하게 희롱해, 괴롭힌다. 고통의 비명과 절망의 도피행을 즐기고 있다.

 

슬-금 슬-금학 기어가는 자신의 마지막 몸부림이, 키메에마루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재미있는 구경거리인 것이다.

 

이런 죽음은 싫다, 이런 죽음은 느긋할 수 없다.

 

자신의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자신의 죽음을 슬퍼주는 아가야들에게 둘러싸여 죽는 것이, 남부럽지 않은 죽음일 것이다.

 

이런 곳에서, 만신창이가 되어서, 자신의 고통과 죽음을 기뻐하는 놈들에게 둘러싸여서,

 

자신의 비명과 고통을 비웃음당하면서 영원히 느긋해지는 건 싫다.

 

 

아프다. 아프다. 느긋할 수 없다. 느긋하고 싶다.

 

 

 

“아바아아!! 아브다거어어!! 느피이! 느그탈 쑤 업써어어!!!”

 

멈춰 설 때마다 온몸이 가지에 찔려 잘게 썰려나갔다.

 

키메에마루가 고른 가지는, 견고하면서도 까칠까칠해서 마리사에게 최대한의 고통을 주었다.

 

“아바아아!! 아바아아! 그마내에에에에! 바디쟈의 차랑차랑한 머리가아아아!!”

 

머리카락을 조금씩 이로 씹어지고 뜯겨져 간다.

 

귀밑털을 잘릴 떄의 격통은, 마리사의 저부에 더욱더 힘을 가해 망가뜨렸다..

 

“모자......모자 씨이.........느 아 아 아 아 아 아 아”

 

눈 앞에서 모자를 빼앗겨, 조금씩 찢어지는 것을 보여준다.

 

더 이상 모자를 걱정할 상황이 아닌 것은 알고 있었지만,

 

모자를 입에 문 키메에마루를 본능적으로 슬금슬금 쫓아, 상대에게 더욱더 흥을 돋구었다.

 

“으아 이이이이이 이이 이 이 이 이이익!”

 

남은 한쪽 눈도 도려내어 뽑힌다.

 

더 이상 눈이 보이지 않게 되어, 마리사는 바위나 잔디에 발을 딛고 더 볼 수 없을 정도로 흉하게 기어가게 되었다.

 

“느 고호오오오오!!!”

 

이를 하나씩 뽑혀졌다.

 

마리사가 쓰러질 때마다 잇몸에 나뭇가지를 꽃혀서, 이 하나가 뽑힐 때마다 마리사는 튀어올라 기었다.

 

“으갸아아아아아아! 거기안대애애애! 바디쟈의 아냐류우우우우가아아아아!!!”

 

아냐루에 나뭇가지를 꽃혀, 빙글빙글 돌리며 넓혀졌다.

 

도망치면서, 아냐루에서 똑똑 떨어지는 대량의 팥소가 마리사의 체력을 더욱더 빼앗아간다

 

정말로 한계가 가까워져갔다.

 

“부호옥! 으극! 부보오옥! 부헥! 느게에엑!!

그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악!”

 

최후의 때가 찾아왔다.

 

그러나 그 최후의 순간은 오래 오래 지속되어 언제까지고 마리사를 떠나주지 않았다.

 

완전히 움직일 수 없게 된 마리사를 고정시키고, 키메에마루는 마리사의 마무마무에 나뭇가지를 넣어,

 

그 내부의 팥소를 느긋하게 느긋하게 저어 간다.

 

팥소가 대량으로 흘러나오지 않도록, 중추팥소를 상처입히지 않도록, 찌른 나뭇가지를 느긋하게 느긋하게 안에서 긁으며 돌린다.

 

이런 고통이 세상에 있었던가.

 

이런 고통이 세상에 존재해야 할 필요가 있는 건가.

 

어째서 마리사가 그런 고통을 느껴야 하는가.

 

이제 마리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격통에 움찔움찔하는 것 외에 몸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단지 고통으로만 가득찬 세계를 헤맸다.

 

그 시야에는, 마지막까지 키메에마루의 히죽거리는 웃음만이 가득 차 있었다.

 

 

 

 

결국 마리사의 최후의 순간은,

 

 한 걸음도 움직일 수 없게 되고 나서 영원히 느긋하게 될 때까지, 하룻밤 하고도 여덟 시간가량이나 이어졌다.

 

 

 

 

 

-------

 

 

 

 

"고마워. 정말 오지 않게 되었네"

 

“오오, 임무완료 임무완료, 이렇게 문의받은 일은 끝났습니다”

 

 

인간 씨의 집을 방문해 키메에마루들은 보고했다.

 

일주일 전에 거래를 체결해, 인간 씨의 집에 먹이를 뜯으러 오는 윳쿠리들을 구제해,

 

약속대로 일주일 후인 오늘 방문했다.

 

“정말 고마워. 곤란해하고 있었거든.

그렇지만, 어떻게 한 거니?”

 

“오오, 영업비밀 영업비밀”

“그것은 물어보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자신들의 "구제"의 내용을 들으면 인간 씨는 눈살을 찌푸릴 것이다.

자신들이 주인이라도 되는 양 세계를 제멋대로 주무르면서,

옆에서 보면 의미불명인 ‘죄책감’ 이나 ‘양심 같은 것에 시달려

앞으로 자신들에게 의뢰하는 것을 주저하게 된다.

인간들의 이러한 특성을, 키메에마루들은 경험으로 알고 있었다.

 

 

“지금, 윳해害가 들끓으니까 말야.

또 다른 윳쿠리가 올지도 모르는데, 그 때 또 부탁해도 될까?”

 

“오오, 미묘해 미묘해. 여기 말고도 잔뜩 윳쿠리가 있어서, 요즘은 상당히 바쁜 것입니다”

“일단, 이 근처를 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뭐라고 할가, 야채 씨를 많이 주시는 곳을 우선으로 돌기 때문에...”

 

“어머, 똑똑히 하고 있네. 알았어. 잠깐 기다려 줄래?”

 

“오오, 감사 감사 (휙휙)”

 

 

인간 씨는 바구니 가득 야채를 가지고 돌아와 주었다.

 

눈앞에 놓인 야채의 양을 확인하고 키메에마루들은 휙휙 하는 움직임을 격렬하게 한다.

 

이 인간 씨는 좋은 고객이 될 것 같다.

 

 

“오오, 확실히 확실히, 대단히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키메 삼연성1)을 잘 부탁합니다”

 

“그 호칭은 잘 모르겠지만, 나야말로 잘 부탁해.

윳쿠리가 모두 너희 같았으면, 조금 더 기분좋게 사귈 수도 있을 텐데”

 

야채와 고맙다는 말을 받고 키메에마루들은 인간 씨의 집을 뒤로 했다.

 

돌아가는 길들이 서로 시선을 주고받고는 미소를 흘린다.

 

 

윳쿠리가 모두 자신들 같았으면?

 

그건 그것대로 불쾌한 것이다. 윳쿠리에게 있어서도 인간에게 있어서도.

 

 

 

윳쿠리가 마을에 나타나 수 개월.

 

그것은 윳쿠리에게 있어서도, 인간이라는 미지의 생물과의 만남이었다.

 

자신들보다 훨씬 강하고, 하지만 자신을 대단히 느긋하게 시켜주는 힘을 가진 생물.

 

만나는 방법은 윳쿠리에 따라 다양했지만,

 

키메에마루처럼 인간의 요구에 따라 도우미 역할로 느긋함을 찾는 길을 택한 것도 있다.

 

 

세 마리의 키메에마루 자매는, 윳쿠리를 괴롭히는 것을 아주 좋아했다.

그 학대심은 키메에마루 중에서도 심하다.

 

악의를 향해져서 무서워하고, 분노하고, 고통에 몸부림치는 레이무나 마리사 종을 보는 것이

 

키메에마루들에게는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인 것이다.

 

 

그리고 인간에게 폐를 끼치고 있는 개체를 노리는 것으로,

 

이렇게 인간 씨가 맛있는 야채를 나눠주는 방안을 취하고 있었다.

 

이 야채도 숲에서는 좀처럼 볼 수없는, 더없이 좋은 맛이었다.

 

 

“다음은 어디로 갈까 (휙휙)”

 

“오오, 옆 동네 옆 동네 (휙휙)”

 

“애완 윳쿠리에게 찝쩍대는 앨리스가 있다는 소문입니다 (휙휙)”

 

“앨리스는 오랜만이네요. 오오, 기대 기대 (휙휙)”

 

 

인간 앞에 갑자기 나타난 정체 불명의 생물 윳쿠리

 

일단 현재로서는, 그렇게 나쁘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끝>

 

 

 

 

 

 

1) 기동전사 건담의 ‘검은 삼연성’의 패러디.

 

 

 

P.S.) 용두사미인 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짧다고 생각했는데 되게 오래 걸리네요.

그래도 한 번 시작하면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되는 듯... 번역자, 힘낸다구우우우우!!! 

P.S.2) 저럴 바엔 그냥 잡아다 어디 던져 버리면 되지 않나? 하는 점을 지적하는 댓글이 달려 있을 줄 알았는데 없네요. 

되려 윳쿠리에 의한 윳쿠리 학대물 중에서는 최고라는 평. 번역이 모자랐던 걸까. 

 

  • profile
    통신보안 2017.10.28 11:54
    잘봤습니다 번역 감사합니다
  • ?
    RLAWNGUS 2017.10.28 12:20
    학대력이 높은 작품이군요 인간으로 따지면 잠잘틈도 없이 시체와 오물을 집에 수시로 투척하고 밥에다 오물을 투척해서 수면부족과 공포 배고픔 삼위일체의 극한의 정신 붕괴를 일으키는 몰아붙임과 그로 인한 자포자기도 허락되지 않고 지친 몸으로 쉬지도 못하게하며 포기할때마다 주변을 죽이거나 육체적 고통으로 약해진 정신을 자극해 공포로 끝없이 도망치게 하다 최종적으로 완전히 말라버렸을때 극한의 고통과 공포로 죽이는 내용의 훌륭한 학대!
  • ?
    령아 2017.10.28 12:25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전 키메에마루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 초점 없는 눈...! 휙휙 움직이는 스피드! 원본을 닮아서 그런지 다른 윳쿠리들과는 비교도 안 되는 언변!

    아아...이처럼 완벽한 윳쿠리가 또 있을까요!(이미 느긋한 움직임은 아니다)
  • profile
    클라토 2017.10.28 18:01
    오오 좋아 좋아 게스들은 괴롭히는게 좋아
    오오 아줌마 딸이나 관리를 해 또 게스들을
    집안에 오게 할테니
  • ?
    령아 2017.10.28 20:32
    게스들이 또 와야 키메에마루들과 만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오오, 영업 영업, 오오
  • ?
    몹딕 2017.10.28 19:37
    프로페셔널한 키메에마루라구
  • profile
    류민혜 2017.10.29 08:46
    번역 감사합니다.
  • ?
    그랜드허슬 2017.11.12 15:19
    굿굿
  • ?
    얏얏 2018.01.13 23:35
    키메에마루가 제일 귀여운듯
    2마리정도 기르고싶다
  • ?
    ㅁㄴㅇㄹ 2018.03.24 19:48
    정말 잡아서 무자비하게 학대하고 싶은 녀석들이네요 ㅎㅎ
  • ?
    ilil 2018.07.06 20:18
    오오 번역 감사 감사
    걍 죽이지 왜저렇게 번거롭게하나했더니 즐기는거였군요
  • profile
    치르노 2018.09.12 21:38
    키메에마루 키우고싶다ㅏ.,
  • ?
    감자맛고구마양당근 2019.01.21 02:25
    키메에 스트림어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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