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 : 후타바 / 徒然あき
번역자 : ?
번역출처 : 구 윳쿠리 사이트
anko4033 천사인 아가야
고증, 소소재, 아기윳
[느뱌아아아앙! 느뱌아아아아아앙! 느뱌아아아아앙!]
[아가야, 느긋해지라구! 아픈 거 아픈 거, 하늘을 날고 있어~ 라구! 할-짝할-짝!]
작은 몸을 꾸물꾸물 움직이면서, 능능 하고 울부짖는 아기레이무와, 그걸 필사적으로 달래는 엄마레이무.
엄마레이무는 기분 좋은 듯 귀밑털을 빙글빙글 휘두르며 아기레이무를 할짝할짝 혀로 고루고루 핥는다.
그래도 전혀 울음을 그치지 않는 아기레이무에게 조금도 싫은 내색을 보이지 않는 엄마레이무.
이건 결코 <레이무는 모성이 넘치는 윳쿠리>이기 때문이 아니다.
도리어, <아가야는 자신을 느긋하게 하기> 때문이다.
[능! 넌 정말 못된 아이라구! 제대로 벌을 줄 거라구!]
[느뱌아아아아앙! 느뱌아아아아앙! 느그찌이이이이! 느그찌이이이이이!]
한 마리의 성체 레이무가, 작은 아기마리사의 엉덩이를 귀밑털로 때리고 있다.
나풀대는 귀밑털에 과연 얼마나 힘이 있으련지는 모르겠지만, 아기마리사는 엉덩이를 맞아 능능 울고 있다.
그런 아기마리사의 울음소리에 흥이 나는지, 엄마레이무는 귀밑털을 더욱 크게 휘둘러 아기마리사의 엉덩이를 때린다.
아기마리사는 엉덩이에 귀밑털이 닿을 때마다 크게 몸을 떨고, 엉덩이를 실룩실룩 흔들며 큰소리로 울부짖는다.
실제로는, 그저 간지럽기만 한 거 아닌가 생각되지만, 아기마리사에게는 엄마레이무가 귀신 같은 형상으로 화내고 있는 것이 너무도 무서운 것이다.
뭐, 귀신이라고 해도 인간이 보기엔 윳쿠리의 얼굴개그로밖에 안 보이지만, 느긋할 수 없는 걸 싫어하는 윳쿠리에겐 효과만점이다.
그 중 특히나 느긋할 수 없는 걸 싫어하는 아기윳쿠리에게는 생사가 걸린 문제겠지.
아기마리사는 눈물과 침을 호쾌하게 흩날리고, 결국엔 시시까지 지리기 시작했다.
[느으으으으?! 정말로 더러운 꼬맹이새끼라구! 그치만, 오늘은 이 정도로 참고 넘어가 주겠다구! 느긋하게 감사하라구!]
뭔가 기분이 좋은 듯 가슴을 펴고 말하는 엄마레이무.
그리고 여러 가지 즙으로 범벅인 아기마리사에게 다가가 혀로 아기마리사의 몸을 할짝할짝 핥기 시작했다.
[느으으으으... 엄먀... 느그찌! 느그찌이이이!!]
핥아주는 순간, 흠칫 하며 크게 몸을 떠는 아기마리사.
하지만 엄마레이무가 화내지 않고 있다는 걸 알고, 이번엔 기뻐서 능능 하고 울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런 아기마리사의 모습에 만족스러운지 엄마레이무도 미소를 지으며 아기마리사를 핥기 시작한다.
이 엄마레이무가 미소를 띄우는 건, 결코 자기 아이가 귀엽기 때문이 아니다.
<아가야는 자신을 느긋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증명할 귀중한 샘플을 입수할 수 있었기에, 그 모습을 한 번 보기로 하자.
[아가야, 좀 더 울라구! 잔뜩 울라구! 팍팍 울라구! 그리고 레이무를 느긋하게 해주라구!!]
[느뱌아아아아아아아아! 느뱌아아아아아아아! 느뱌뱌뱌뱌아아아아아아아!!]
작은 아기윳쿠리 레이무에게 몸통박치기를 하는 엄마레이무.
몸통박치기라고 해도 아기레이무가 살짝 구르는 정도지만, 그래도 아기레이무에겐 견디기 힘든 고통이다.
때굴때굴 구를 때마다 귀밑털을 살랑살랑 흔들며 크게 입을 벌리고 능능 울부짖는다.
그렇게 잠시 후, 아기레이무는 눈물과 침과 시시로 범벅이 된다.
그러자 엄마레이무는, 이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이 눈을 번뜩인다.
그리고 아기레이무의 온몸을, 할짝할짝 핥기 시작하는 것이다.
[할-짝할-짝... 해, 해, 해, 해, 해앵보오오오오오오오옥!! 역시 아가야는 느긋할 수 있다구우우우우우!!]
눈을 벌겋게 뜨고 미친 듯 아기레이무를 핥아대는 엄마레이무.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며, 으르렁대듯 행복을 외친다.
그리고 아기레이무를 다 핥은 다음, 다시 이유도 없이 아기레이무에게 화를 내기 시작한다.
그렇다. 이 엄마레이무는 일부러 아기레이무를 울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목적은 하나.
아기레이무가 분비하는 즙.
눈물이나 침 같은 즙을 핥기 위해서이다.
윳쿠리의 분비물의 대부분은 몸 안의 설탕물.
윳쿠리가 그렇게나 좋아하는 <달콤달콤>의 액체다.
능능 우는 아기윳을 달래는 부모윳쿠리는 다들 행복해 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자기 자식을 달랜다.
이것은 부모의 기쁨, 자기 자식을 달래는 자신의 모습에 <느긋>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니다.
자기 자식이 내놓는 분비액을 핥는 게 <느긋>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이에 대해 윳쿠리에게 물어본다면, 맹렬하게 비판하겠지.
자기 자식이 귀여워서 느굿할 수 있다, 우는 아기윳쿠리도 귀여우니까 느긋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건은 부모윳쿠리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뿐이고, 실제로는 달콤달콤한 액체를 핥았기 때문에 미소 짓고 있을 뿐인 것이다.
이 샘플은 그것을 증명하는 좋은 예이다.
엄마레이무는 아기레이무를 의미 없이 괴롭혀 울게 만들고, 행복한 듯 아기레이무의 몸을 계속 핥는다.
실은 이 엄마레이무, 이렇게 해서 자식을 몇 마리 핥아죽였다.
너무 핥아서 피부가 헐어 엄마레이무의 혀에 피부가 찢어져 죽은 아기마리사.
괴롭히다가 힘조절에 실패해 그대로 뭉개져 죽은 아기레이무.
물도 밥도 못 먹고 계속 울다가 쇠약사한 아기마리사.
아기윳이 죽으면 짝을 찾아 아이를 만들고, 그 아기윳을 울려서 계속 핥는다.
자기 자식이 죽어도, 예절교육을 시키다가 죽었다던가, 게스였다던가, 병에 걸렸던 거라던가 매번 적당한 이유를 붙여 자신들을 정당화시킨다.
연구원이 재미있어하며 이 샘플에게 정자팥소를 주입하고, 아기윳을 만들게 해서 그 뒤의 상태를 관찰하고 있었다.
어떤 연구원이 이 엄마레이무에게, 어째서 아기윳을 계속 핥는 거냐고 물었을 때, 다음과 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레이무는 열심히 아가야를 돌봐주고 있다구!
아가야는, 천사씨니까! 지상에 내려온 세계의 희망, 신이 준, 천사씨라구!
천사인 아가야는, 돌봐주고 있는, 마음 따스한 레이무한테, 보답을 한다구!
그건 굉~장히 달콤달콤하고, 굉~장히 느긋할 수 있다구!
레이무는 그 <천사의 배당금씨>를 받고 있을 뿐이라구! 이건 당연한 권리라구! 그러니까 아가야는 레이무한테 잔뜩 <천사의 배당금씨>를 주지 않으면 안 된다구!!]
그렇다, 부모윳쿠리에게 있어서 아기윳쿠리는, 부모윳쿠리를 정신적인 면에서뿐만 아니라 미각 부분에서도 <느긋>하도록 해주는 것이다.
연구원은 이 아기윳의 분비액을 핥는 행위를, 이 레이무의 발언에서 기인해 <천사의 배당금>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윳쿠리가 자주 하는 <아가야는 느긋할 수 있다> 라는 말. 이것에 이의를 주장하는 연구자들도, <천사의 배당금>을 알자 다들 납득했다고 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