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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5 20:38

anko4081 앵그리 윳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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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후타바 / 教授あき
번역자 : ?
번역출처 : 구 윳쿠리 사이트

anko4081 앵그리 윳쿠리



작가: 교수아키

 

 

 

 

 

"여기는 마리사와 레이무의 윳쿠리 플레이스라구! 할아범은 달콤달콤 갖다 놓고 딴데 가서 죽으라구!"
"아, 그래그래. 느긋히 느긋히~"


또 다시 오늘도 바보만쥬가 우리 집 마당에 쳐들어왔다. 
우리 집 마당은 꽤 넓어서, 그 때문에 곧잘 노숙 윳쿠리들이 길을 잃고 들어오곤 했다.
그 때마다 구제해 왔지만, 이젠 그것도 지겹다.
결국은 그저 죽일 뿐이니까.
슬슬 새로운 썸씽이 필요했다.
어느 괴도도 이렇게 말했다.
'인생에 필요한 것은 C조와 즐기는 마음(*)'이라고.


*일본의 모험소설에 나오는 대사.


그러던 찰나, 마침 휴대전화로 플레이 하던 게임 화면이 눈에 들어왔다.
슬링샷――새총으로 새를 날려 목표를 파괴하는, 바로 그 게임이었다.

 

 

 

 


[앵그리 윳쿠리]

 

 

 

 

오른손으로 그것을 움켜쥐자 "늣......하늘을 나는 것 같아아아아" 하는 얼빠진 울음소리가 들렸다.
탁구공만한 크기의, 방금 막 태어난 아기 윳쿠리 마리쨔였다.
그것을 왼손에 든 수제 슬링샷의 탄환 받침 가죽에 설치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고 사람이 들어주니까 그저 좋다고 웃고 있는 흑백만쥬 총알 째로 슬링샷 고무줄을 당겼다.
내 시선이 가리키는, 벽에 그려진 표적을 향해 "느긋하게 있......" 발사했다.


"하늘을(푸직!)"


눈 깜짝할 새에 총알 마리쨔는 벽과 충돌하며 파열했다.


"끙, 역시 너무 큰가? 왜 이렇게 물렁해."


방금 결과로 보건대, 탁구공 크기의 만쥬로는 강도가 충분치 않아 보였다.
쏘기 전에 벽에 테스트 해봤는데, 충격이 생각보다 작았다.
게다가 발사하기 전에 안 터뜨리려고 조심조심 새총에 설치해야 하는 것도 귀찮다.
그렇다고 무슨 캡슐 같은 데에 넣어서 쏘면, 목표와 충돌했을 때 아기 윳쿠리가 입는 대미지가 줄어들 거고.


"아, 그렇지."


밖이 안 된다면 안에서 보강하면 되는 거 아닌가.
주위를 둘러보다 찾은 돌멩이를 주워 들었다.


"우웁~! 우우우우우웁!"


시끄럽지 말라고 미리 입 막음해 둔 레이무 머리에 난 레이뮤를 땄다.
레이무한테는 학대 오빠야들이 애용하는 성장촉진제 '지금 당장 아가야 낳을 거야!'를 주입해 놓았다.
이를 통해 빛과 같은 속도로 아기 윳쿠리를 자라게 할 수 있다.


"느......느긋하게 있다 가라구!"


보통 아기 윳쿠리는 자연스럽게 태어나기 전에 억지로 줄기에서 떼어내면 필요한 팥소를 공급받지 못하고 죽어버린다. 
하지만 성장촉진제를 통해 팥소공급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에, 산 채로 따도 괜찮은 것이다.


"느긋하게 있다 가라구!"
"늣? 느긋하게 있......" 돌멩이를 입 속에 넣고 "떼뷃!" 어미 입을 처리한 것처럼 라이터로 입을 살짝 지졌다.
완성된 홍백만쥬 총알을 살짝 손 위에 올려놓고, 손가락으로 쪼물락 거리며 감각을 확인해봤다.
"오, 이 정도면 괜찮겠는데?"


자기 입과 비슷한 크기의 돌멩이가 입 속에 처박힌 레이뮤가 숨쉬기 힘들어하고 있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이놈들은 동물과 달리 숨을 쉴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숨 쉬기 위한 기관이 없기 때문에 숨쉬기 힘들어 할 이유가 없다.
그런데도 곧 죽을 것처럼 군다는 건 진짜 웃기는 이야기 아닌가.
뭐 어쨌든, 바로 시험해보기로 했다.


"~~~~~~~~~~~~~~!"


입 속에 돌을 문 채 입이 지져져서 말도 못하는 레이뮤는 시시 구멍에서 폭포수처럼 시시를 쏟아내고 있었다.


"3.....2......1......제로!"


일부러 카운트 다운을 센 뒤 발사했다.


"하느(쿵!)"


홍백만쥬 총알은 앞서 발사한 흑백만쥬 총알보다 빠른 속도로 바람을 가르며 날아가 둔탁한 소리와 함께 부서졌다.
만쥬 총알이라고 해도 결국에는 돌만을 슬링샷으로 쏜 셈이라, 소리도 당연히 돌소리가 났다. 
하지만 이번 목표를 생각하면, 그쪽이 적당해 보였다.


"아, 그렇지."


갑자기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른 나는, 이를 위해 필요한 재료를 사러 근처 구멍가게로 향했다.

 

 

 

 


"늣!? 드디어 마리사 님을 햇방시켜 주냐제! 나참, 쓸모 없는 노예다제."


마당에 포획해 놓고 실험이다 구멍가게 왕복이다 물건 산다 해서 거의 1시간 정도 상자 속에 내버려뒀던 마리사.
뭘 하는지 알리고 싶지 않아서 투명한 상자 대신 불투명한 상자에 처넣었는데, 집에 왔을 때와 마찬가지로, 아니 그때보다 훨씬 성질을 부리고 있었다.


"야, 노예! 빨리 허니를 내놓으라제! 그리고 나서 쵯고의 윳쿠리 플레이스와 달콤달콤을 준비하고 느긋하지 않게 죽으라제!"


여기서 레이무를 돌려주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이번엔 얌전히 돌려주기로 했다.
단, 입과 저부를 구운, 말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는 레이무를 말이지만.


"허, 허니이이이이이이이이!? 어째저이러캐댄고야아아아아아아아아!?"


너 때문이라고 한 마디 해주고 싶었지만 귀찮아서 패스하기로 하고, 마리사를 집어들었다.


"하늘을 나는 것 같아아아아아!"


누가 윳쿠리 아니랄까봐, 갓 태어난 아기 윳쿠리와 같은 소리를 했다.


"노예! 빨리 내려놓으라제!"


일일이 상대하는 것도 귀찮아, 여기서도 그냥 패스해버리고 마리사를 흔들기 시작했다.


"느느느늣!? 느으으응......왠지 기분이 묘해진다제에"


즉시 황홀경에 빠지는 마리사.
저부를 굽지 않은 마리사를 땅에 내려놓자, 냉큼 제 짝인 레이무한테로 달려가 교미를 시작했다.


"상쾌애애애애!"


10초는 커녕 마무마무에 삽입한 순간, 어쩌면 삽입하기도 전에 정자팥을 싸버리는 마리사.
초음속기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이 레이무에게는 성장촉진제를 투여한 상태였다.
아까는 시판 되는 정자팥을 썼지만 윳쿠리의 정자팥은 다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에, 아까처럼 아기 윳쿠리가 급격하게 성장하더니 금새 탁구공만큼 커졌다.


"느늣!? 어째서 벌써 아가야가 이렇게 커진 거야아아아!?"


눈이 휘둥그레지며 놀라는 마리사였지만,


"느응! 틀림없이 마리사가 느긋하게 지내니까 그런 걸 거다제! 마리사, 느긋해서 미안해애!"


끝까지 긍정적인 마리사였다.

 

 


하지만 마리사야, 그건 사망 플래그란다.

 

 

 

 

 

 

"미아내여어어어어어어어어어! 사가할깨내려져여어어어어어어어어어!"


나는 마리사의 모자를 빼앗은 뒤 세차용 사다리 위에 놓은 상자 위에 올려놓았다.
사다리는 아까 표적으로 삼았던 벽 앞에 있었다.
대충 내 배와 가슴 사이 쯤 되는 높이였다.
사람이라면 아무렇지도 않을 높이지만, 윳쿠리는 평균 전고 30cm.
사다리 높이를 약 120cm 정도로 봐도, 4배나 높은 위치였다.
180cm의 사람으로 치면, 바람 쌩쌩 부는 7m 넘는 높은 곳에 서있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마리사가 모자 일도 잊어버리고 울며 사과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는 소리다.


"어이, 마리사. 이거 보이냐?"
"아뺘야아아아아아아아아!"


오른손에 든 마리사를 보여주자, 우는 걸 멈추고


"느늣! 그건 마리사와 허니의 아가야!"
"돌려줄까?"
"당연한 소리 하지 말라제! 망할 노예는 나대지 말고 빨리 죽으라구!"


방금 전까지 울던 놈이, 또 나대기 시작했다.
"그렇게 돌려받고 싶으면......돌려주지 뭐."


마리사와 이야기하는 사이 총알로 만든 마리쨔를 슬링샷에 놓고......발사했다.


"하(푸직!)"

 

 

"............늣?"
"아~아, 생각해서 돌려줬더니 죽게 내버려두냐? 뭐 이런 부모가 다 있어?"


아직 레이무 이마에 난 줄기에 붙어있는 아기 윳쿠리와 레이무가 잘 들으라고 일부러 또박또박 이야기했다.


"뭐, 뭐냐제? 마리사의 아가야는?"
"네가 못 받아서 죽었다고. 뒤쪽 좀 봐."


마리사가 느긋하게 몸을 돌리자, 거기에는 팥소와 머리카락이 묻은 가죽이 들러붙어있었다.


"아, 아가야?"


라고 말한 뒤 약 3분 정도 지나


"느......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간신히 눈 앞의 사실을 이해했다.


"자아, 다음 거 간다~!"
"!? 그, 그만 하라구! 느긋할 수 없다구!"


사다리 위에서 필사적으로 날 설득하려고 했지만, 내 알바 아니었다.


"에잇! 에잇! 에잇에잇!"


내 손끝에서 아기 윳쿠리가 떠나갈 때마다, 벽에는 팥소의 꽃이 그려졌다.


"느긋히! 느긋하게 있으라구! 그만하라구! 느긋할 수 없다구우우우우우우우!"


마리사한테 맞지 않게 쏘고는 있지만, 다제 말투가 쑥 들어갈 정도로 정신적인 대미지를 받는 모양이었다.
자신과 제 짝 사이에서 난 아이가 윳쿠리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엄청난 속도로 날아오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겠지만.


"야, 야. 잘 좀 받아 보라고. 아주아주 귀여운 아가야 아니야?"
"그, 그렇다제! 마리사는 아빠야니까, 아가야를 지켜야만 한다제!"


결의에 찬 표정으로 제 새끼를 받아내려는 마리사.

 

물론 그 행위조차 제 몸의 일부를 잃는 결과를 낳을 뿐이었다.
마리사가 덜컥 겁을 먹는 바람에, 제 뺨으로 마리쨔를 받아낸 것이다.
그리고 마리사의 뺨에는 마리쨔 크기만큼의 구멍이 뚫렸다.
다행히 관통하지는 않았다. 아니, 마리사 입장에서는 불행한 일이라고 해야 하나.


"으,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어째저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그도 그럴 것이, 겉으로 봤을 땐 입이 막힌 아기 윳쿠리였지만, 그 안에는 돌이 들어가 있었다.
바꿔 말하면 돌을 슬링샷으로 쏘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성체라고는 해도 팥과 가죽으로 된 윳쿠리가 받아내기에는 위력이 너무 셌다.


"야, 왜 그래? 너 아빠라며? 그럼 네 새끼는 잘 지켜야 하는 거 아니야?"
"무, 무리다제에에에에에에! 그렇게 빠른 거, 받아낼 수 있을 리가 없다제에에에에에에!"


야, 야. 네 하반신 속도랑 비교하면 느리거든요?

 

 

 


"그럼 할 수 없지. 이 마지막 한 마리만큼은 천천히 던져줄게."


슬링샷을 옆에 놓고 애랑 놀아주듯 마지막으로 남은 마리쨔를 마리사를 향해 던져 주었다.
모자를 빼앗긴 마리사는 입으로 받아내려고 했다.


"마, 마리사의 아가야! 겨우 구해줄 수 있다제!"


그 표정은 그렇게 많았던 새끼가 한 마리만 남은 데 대한 절망감보다도, 이제 겨우 제 새끼를 구해낼 수 있게 됐다는 기쁨으로 가득했다. 

 

 

 

펑!

 

 


그런 마리사 눈 앞에서, 마지막 마리쨔가 폭발했다.
마리사는 눈 앞에서 일어난 일을 채 처리하지 못하고, 기쁜 표정을 지은 채 얼어붙었다.


"내가 왜 돌려주냐? 병~신."


마지막 한 마리의 입 속에는 돌을 넣지 않았다.
대신 구멍가게에서 사온 폭죽을 넣었다.
던지기 직전에 불을 붙인 것이다.


"느, 느헤? 마리사의 아가야는?"
"더러운 불꽃놀이였다제."


넋이 나간 마리사는 똑같은 표정으로 딱딱하게 굳어버렸다.


"그럼 2 라운드 시작해야지!"
"이, 이제 됐다제? 마리사는 엄청나게 반썽했다제?"


마리사를 옆구리에 끼자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마리사가 애원했다.


"에이, 너희는 반성해도 금방 잊잖아. 안 잊어버리게 반복해서 알려줘야지."


윳쿠리는 느긋할 수 없는 기억을 응응으로 배출한다.
바꿔 말하면 결코 반성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물론 이건 그냥 말이 그렇다는 거고, 실제로는 단순한 심심풀이에 불과했다.


"이, 이재시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빼지 말고, 부~비부~비 하라고."
"느뷃! 느으응......느늣! 상쾌하기 싫은데 기분이 묘해져어어어어어어어어!"


울면서 황홀감에 빠지는,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표정을 짓는 마리사.
그런 마리사를 레이무에게 붙여놓자, 고작 1초만에 절정에 달하고 말았다.
정자팥이 뿌려진 레이무는 이번에도 많은 열매 윳쿠리를 맺었다.
마리사는 순간 행복한 표정을 지었지만, 금새 이 열매 윳쿠리들도 자매들처럼 자신에게 덮쳐오리라는 것을 알고 새파랗게 질리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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