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쪽으로 간다!!"
한손에는 큼직한 스쿠툼-사각방패. 스크린이나 바디 벙커라고도 부른다. 흔히들 전경들이 드는 그런 물건-을 들고 다른 한손엔 창을 든 청년이 소리쳤다.
그 청년의 앞에는 한쪽 눈이 창에 찔렸는지 계속 팥소를 질질 흘리며 필사적으로 도망가는 도스 마리사가 있었다.
"도스는 여기서 죽을 수 없..."
"도스는 여기 외엔 죽을 곳이 없어!"
그때 나무 뒤에 웅크리고 있던 한 여성이 곤봉 닮은 무언가를 어깨에 메고 도스 마리사의 앞을 가로막았다
여성이 방아쇠를 딸깍, 당기자 곤봉의 뒤쪽으로 불꽃과 연기가 푸왁하고 뿜어지며 곤봉 앞쪽의 주먹만한 덩어리가 도스 마리사에게 날아갔다.
그리고 도스 마리사에게 부딪힌 덩어리는 작게 폭팔하며 뭔가를 도스 마리사 몸속 깊숙히 꽂아넣었다.
푸확! ...쫙! 그리고 도스 마리사의 반대편으로 꼬챙이 같은 무언가가 뚫고 나갔다.
그리고 도스 마리사의 상처가 검게 타들어가며 도스 마리사는 즉사했다. 성형작약탄의 원리를 응용해 만든 윳쿠리 사냥용품인 '도스파우스트'의 위력이었다.
"아자!"
도스 파우스트를 발사한 아가씨가 해맑은 얼굴로 소리쳤다. 지금보니 그 아가씨의 머리에는 큼직한 뿔이 두개 나있었다. 윳쿠레나이 스이카였다.
... 윳쿠리 해수구제 사업이 국가기관의 일이 된 것도 이미 10년이 넘었다. 융합 윳쿠리니 뭐니 하는 기이한 신종들도 등장했고 어느새 주민등록이 된 윳쿠레나이의 숫자도 3만명 이상 불어났다. 몸첨부 종이나 윳쿠레나이, 혹은 혼혈은 더이상 특이하고 눈에 띄는 존재가 아니었다.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 윳쿠리 구제 담당기관 국느관의 사냥부에도 사람이라곤 손에 꼽을 정도였고 나머지는 대부분 윳쿠레나이들이었으며, 지금 이곳에도 사람은 한명뿐이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도 잘 해내셨습니다."
도스 파우스트를 발사한 윳쿠레나이 스이카 '이복희'가 동료들에게 인사했다.
그리고 그 인사에 답한건 제 17 사냥부의 유일한 인간인 '강심향'이었다.
"이런 놈들은 아버지 세대에서 다 사라질줄 알았는데."
"처음으로 경찰을 만든 지도자도 똑같이 생각했을걸."
도스들을 국가에서 관리하고 품종개량으로 자기방어 이상의 능력을 갖추지 못하게 만드는 등 20년 넘는 관리로 많은 수가 줄었어도 게스 도스들은 사라질 기미가 없었다.
교육으로도 품종개량으로도 항상 20%는 문제를 일으켰다. 그리고 그 20%들이 결국 사고를 쳤을 때의 담당이 바로 이 사냥꾼들이었다.
"한건 해결했으니 다음은 뭡니까?"
"잠깐만... 일정이..."
이것저것 장비를 챙겨입은 윳쿠레나이 우동게인 '우단화'가 다음 일에 대해 물어보자 심향은 무심하게 답하며 나무에 기대앉았다.
"그나저나 시대 참 좋아졌어."
"꼭 늙은이처럼 말하시네요. 겪어보셨어요?"
"심향씨 아버지도 사냥꾼이었거든. 이름 좀 날렸을걸? 심향씨가 창 쓰는 것도 그 유전인가?"
"아버지는 막 4m짜리 도스도 잡고 솔로킬로 리오레이무니 아놀파츄리니 뭐니 하는 괴물도 창한자루 방패하나로 때려잡으셨는데."
그렇게 말하며 다음자 임무를 PDA로 확인하던 심향의 표정이 굳었다. 옆에서 PDA를 같이 쳐다보던 복희는 PDA에 출력된 글씨를 보고 슬쩍 심향을 쳐다보았다.
심향은 한숨을 쉬며 하이바를 긁적이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버지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신선한 놈이네요."
심향은 장비를 주섬주섬 챙겨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 이놈 정도면 오랫만에 아버지에게 자랑할 수 있겠네.
다음편에 계속.
한손에는 큼직한 스쿠툼-사각방패. 스크린이나 바디 벙커라고도 부른다. 흔히들 전경들이 드는 그런 물건-을 들고 다른 한손엔 창을 든 청년이 소리쳤다.
그 청년의 앞에는 한쪽 눈이 창에 찔렸는지 계속 팥소를 질질 흘리며 필사적으로 도망가는 도스 마리사가 있었다.
"도스는 여기서 죽을 수 없..."
"도스는 여기 외엔 죽을 곳이 없어!"
그때 나무 뒤에 웅크리고 있던 한 여성이 곤봉 닮은 무언가를 어깨에 메고 도스 마리사의 앞을 가로막았다
여성이 방아쇠를 딸깍, 당기자 곤봉의 뒤쪽으로 불꽃과 연기가 푸왁하고 뿜어지며 곤봉 앞쪽의 주먹만한 덩어리가 도스 마리사에게 날아갔다.
그리고 도스 마리사에게 부딪힌 덩어리는 작게 폭팔하며 뭔가를 도스 마리사 몸속 깊숙히 꽂아넣었다.
푸확! ...쫙! 그리고 도스 마리사의 반대편으로 꼬챙이 같은 무언가가 뚫고 나갔다.
그리고 도스 마리사의 상처가 검게 타들어가며 도스 마리사는 즉사했다. 성형작약탄의 원리를 응용해 만든 윳쿠리 사냥용품인 '도스파우스트'의 위력이었다.
"아자!"
도스 파우스트를 발사한 아가씨가 해맑은 얼굴로 소리쳤다. 지금보니 그 아가씨의 머리에는 큼직한 뿔이 두개 나있었다. 윳쿠레나이 스이카였다.
... 윳쿠리 해수구제 사업이 국가기관의 일이 된 것도 이미 10년이 넘었다. 융합 윳쿠리니 뭐니 하는 기이한 신종들도 등장했고 어느새 주민등록이 된 윳쿠레나이의 숫자도 3만명 이상 불어났다. 몸첨부 종이나 윳쿠레나이, 혹은 혼혈은 더이상 특이하고 눈에 띄는 존재가 아니었다.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 윳쿠리 구제 담당기관 국느관의 사냥부에도 사람이라곤 손에 꼽을 정도였고 나머지는 대부분 윳쿠레나이들이었으며, 지금 이곳에도 사람은 한명뿐이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도 잘 해내셨습니다."
도스 파우스트를 발사한 윳쿠레나이 스이카 '이복희'가 동료들에게 인사했다.
그리고 그 인사에 답한건 제 17 사냥부의 유일한 인간인 '강심향'이었다.
"이런 놈들은 아버지 세대에서 다 사라질줄 알았는데."
"처음으로 경찰을 만든 지도자도 똑같이 생각했을걸."
도스들을 국가에서 관리하고 품종개량으로 자기방어 이상의 능력을 갖추지 못하게 만드는 등 20년 넘는 관리로 많은 수가 줄었어도 게스 도스들은 사라질 기미가 없었다.
교육으로도 품종개량으로도 항상 20%는 문제를 일으켰다. 그리고 그 20%들이 결국 사고를 쳤을 때의 담당이 바로 이 사냥꾼들이었다.
"한건 해결했으니 다음은 뭡니까?"
"잠깐만... 일정이..."
이것저것 장비를 챙겨입은 윳쿠레나이 우동게인 '우단화'가 다음 일에 대해 물어보자 심향은 무심하게 답하며 나무에 기대앉았다.
"그나저나 시대 참 좋아졌어."
"꼭 늙은이처럼 말하시네요. 겪어보셨어요?"
"심향씨 아버지도 사냥꾼이었거든. 이름 좀 날렸을걸? 심향씨가 창 쓰는 것도 그 유전인가?"
"아버지는 막 4m짜리 도스도 잡고 솔로킬로 리오레이무니 아놀파츄리니 뭐니 하는 괴물도 창한자루 방패하나로 때려잡으셨는데."
그렇게 말하며 다음자 임무를 PDA로 확인하던 심향의 표정이 굳었다. 옆에서 PDA를 같이 쳐다보던 복희는 PDA에 출력된 글씨를 보고 슬쩍 심향을 쳐다보았다.
심향은 한숨을 쉬며 하이바를 긁적이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버지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신선한 놈이네요."
심향은 장비를 주섬주섬 챙겨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 이놈 정도면 오랫만에 아버지에게 자랑할 수 있겠네.
다음편에 계속.



푸호ㅑㅋ 꽈쾃꽈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