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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3 05:01

윳크래프트

조회 수 341 추천 수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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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크래프트 

 

 윳쿠리 연구가 매우 많이 이루어진 미래, 사람들은 윳쿠리의 생산과 종류별 통제를 완벽하게나마 할 수 있게되었다. 윳쿠리 유전공학을 사람들은 스포츠에까지 사용하게 되는데...

 

"안녕하십니까! EVER 윳크래프트 리그 2XX4의 해설자를 맡은 유용준! 구재경! 이태형입니다!"

 

 해설자들의 반응과 함께 관람객들의 환호성이 이어진다. 해설자들 뒤에는 거대한 세트장과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 세트장 안에는 늣늣 소리가 울려퍼지고 있고, 이리저리 사람들이 윳쿠리를 옮기고 있다.

 

"이번 경기는 희귀종계의 최종병기! 김영호 선수를 꺾고 올라온 폭풍 일반종 황진호 선수와! 포식계의 황제 김요환 선수의 대치가 있을 예정입니다!"

 

"김요환 선수의 포식종 컨트롤이 정말 무섭죠. 희귀종 강자들을 차례대로 꺾어온 황진호 선수가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해집니다."

 

"바로 전 경기만 했어도 데이부 테크트리를 탈것처럼 빌드를 짜 김영호 선수를 속이고 첸을 이용한 기동전으로 김영호 선수의 희나의 전염병을 그대로 파훼한것은 정말 기가 막혔었죠."

 

"사실 데이부가 강하긴 하지만 식량을 어마어마하게 잡아먹는데다가 청결도때문에 히나한테 정말 약하거든요. 그런데 그 상황에서 빠른 첸을 이용해 폭풍처럼 몰아붙이니 키메에마루나 란을 뽑을 틈도 없이 둥지까지 그대로 밀려버렸습니다."

 

"희귀종이 대부분 특수능력으로 싸워서 개개종의 능력치는 좋지만 생산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게 문제죠. 아마 포식종도 비슷한 약점을 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경기에 대해서 해설자들의 설명이 이어지고 있다. 현 윳크래프트 최강자인 황제 김요환의 경기력은 자타공인 인정하는 바고, 오히려 어려운 강적들을 차례차례대로 꺾고 올라온 황진호 선수의 전략이 어떠할지 기대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관람객들이 더욱더 모여가고, 무대에 환호의 열기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 윳쿠리를 이용한 전략시뮬레이션 스포츠, 윳크래프트가 생기고 난후 대한민국 e스포츠계의 역사에 새로운 단락이 써내려졌다. 윳쿠리의 유전공학을 이용해 일반종, 포식종, 희귀종 세가지 분류로 나눈뒤 각종족간의 대전을 시키는 전략 게임, 하지만 컴퓨터나 콘솔과는 다르게 실제 현실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현실감을 느낀 사람들은 이 팥소내가 휘날리는 게임에 얼마가지 않아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여가부와 게등위등에서 어떻게 빨대를 꽂아보려 규제를 하려고 했지만, 컴퓨터나 콘솔 게임이 아닌, 실제로 행하는 실시간 게임이다보니 바둑, 체스계에서 같이 반발해서 손가락만 빨았다.

 

""폭풍 일반 황진호!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황제는 죽지않는다! 황제포식종 김요환 만세!!!""

 

  팬들의 환호가 경기장을 가득 울렸다. 유명한 윳크래프트 플레이어들은 스타리그 전성기때의 프로선수들이나 lol의 프로선수들처럼 세계로부터의 인지도가 엄청나다. 경기장 안에는 한국인들만이 아닌 일본인이나 미국인의 환호성도 들려온다.

 

 윳크래프트가 한국에서 활성화되고 일본의 윳쿠리 학자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지금껏 윳쿠리 종주국이라며 어마어마하게 자랑을 하던 일본이었지만 한국의 윳크래프트가 전세계적으로 대유행을 하게되면서 일본의 많은 윳쿠리 학자들이 일본 언론의 질타를 받았다. 허나 윳쿠리 행사에서 이미 한국에게 빼앗긴 대세를 일본은 다시 돌리지 못했다.

 

"이태형 해설자! 이번에 황진호 선수는 어떤 전략을 사용할거라고 생각하나요?"

 

"일단 김요환 선수의 빌드를 보고 선택할 문제겠지만, 가장 안정성있는 마리사 빌드를 탈것 같군요. 아니면 공격특화인 묭을 적극적으로 운영할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후반전으로 가면 도스밖에 답이없어요."

 

"초반에는 황진호 선수의 식량 확보를 김요환 선수가 얼마나 방해할지가 관건이겠군요. 아무리 포식종이 개개의 능력이 강해도 물량에서 밀리면 그대로 당하거든요."

 

 아직 경기는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해설자들은 어떤 전략이 사용될지, 경기양상이 어떻게 흘러갈지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전략과 다양한 방안이 있는 윳크래프트에 정형화된 전략은 없다. 어떤 전략을 짜든 파고들 틈은 존재하고, 플레이어의 통제로 인해 야생에서 불가능한 상황도 윳크래프트에서는 그대로 이루어진다. 

 

"방금 연락이 왔습니다! 선수들과 세트장이 전부 준비되었다는 군요! 오랫동안 기다리셨습니다! 이제 곧 EVER 윳크래프트 리그 2XX4 4강전! 시작합니다!!!"

 

 유용준 해설자의 말과 함께 선수들이 세트장안에 들어가 초도스파 확성기에 자리를 잡았다. 해설자와 관람객들은 윳크래프트계의 두강자가 펼칠 경기에 많은 기대를 품고 지켜보았다.

 

-끝? 아마도?- 

진짜 끝일지 아닐지는 저도 모릅니다. 다만 갑자기 떠오른 생각을 썼을 뿐.

하지만 실제로 이런 게임이 나오면 재미있을것 같군요. 젠장. 현실에 윳쿠리는 왜 존재하지 않는거야...

일반종은 레이무, 마리사, 앨리스, 파츄리, 첸, 묭이고

포식종은 리글, 레미랴, 플랑, 레티, 유유코를 비롯한 포식종

희귀종은 말그대로 희귀종입니다.

 

일반종이 물량전으로 승부하는 타입

포식종이 개체간의 강력한 능력으로 승부하는 타입

희귀종은 희귀종들의 특수능력으로 승부하는 타입

으로 보면되겠지만 다양한 업그레이드와 전략으로 기상천외한 전투방법이 나올 수 있습니다.(예를 들면 식량을 무지하게 쌓은 다음 앨리스 하나를 레이퍼 업글해서 물량을 무지하게 늘린다든지... 포식종은 몸첨부업글로 기동성을 포기하고 개체능력을 강화한다든지... 희귀종은 메이링으로 입막플레이를 한다던지...)

  • profile
    김병투 2016.04.03 08:36
    이쿠종의 방전으로 천지를 뒤엎는 허연무,
    모미지종으로 적의 주요 개체에게 비수를 꽂아넣는 김용택,
    아슬아슬한 상태까지 몰린 키메에마루로 극강의 조종성을 내는 구김현,
    니토리종에게 발전기를 장착시켜 전투불패를 민들어내는 윤형진,
    유우기종의 힘으로 적을 압도하는 도쟁구,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치 않는 린노스케종을 활용하는 송병팔.
    이 여섯명이 희귀종 육룡으로 불리고...
  • profile
    류민혜 2016.04.03 08:36
    게임 내용쪽을 기대했는데...
  • profile
    치우맥달 2016.04.03 08:36
    란으로 상대측의 첸을 조종해서
    식량을 들고 이쪽으로 도망치게 한다던지
    전투중에 배신때리게 하는 식의 방법도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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