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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오역이나 오타 지적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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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납치되었다가 돌아온 아빠야

노예 아키

 

마리쨔는 응응 노예였다.

 

「느긋, 마리쨔, 어째서…」

 

그것도, 막 된 따끈따끈한 노예였다.

 

그 이전에는 아빠 마리사에게 길러지고 있었다. 마리쨔와 아빠 마리사는 강둑에서 사는 부녀였다.

 

아빠 마리사는 우수한 싱글 파더였다.

 

하지만 며칠 전 밤, 갑자기 나타난 인간 씨에게 유괴당했던 것이다.

 

그 이후 마리쨔는 혼자서 아사 직전이었던 것을 근처 데이부에게 붙잡혀 응응 구덩이에 떨어뜨려져 배설물 취식 노예가 되었다.

 

「아빠야… 마리쨔, 믿고 있는거제… 데리러 와줬으면 하는거제… 데이부도 주겨줬으면 하는거제…」

 

마리쨔는 데이부를 죽을 만큼 미워했지만, 실은 응응 노예가 되지 않았다면 굶어 죽었을 것이다.

 

아침이 되어 언제나처럼 데이부가 찾아왔다.

 

「노예엣!! 입 벌려라아!!」

 

마지못해 입을 벌린다. 벌리지 않으면 더 심한 꼴을 당한다는 것을 싫을 정도로 이해하고 있었다.

 

「데이부가 응응할 거라구! 상쾌ー!!」

 

「느으으으읏!?」

 

아나콘다처럼 극도로 굵은 응응 씨가 마리쨔의 입으로 뛰어들었다. 한입에는 다 먹을 수 없어 입으로 물어뜯고 울면서 저작했다.

 

「응, 누구야, 너!?」

 

데이부가 갑자기 외쳤다.

 

「아, 가야…」

 

윳쿠리 같은 상대는 데이부를 무시하고 느릿느릿 기어 왔다.

 

「느엣!? 아빠야아앗!!」

 

커다란 모자 씨. 다부진 몸. 늠름한 땋은 머리 씨. 틀림없이 그것은 아빠 마리사였다.

 

「아빠야아!! 마리쨔, 기다리고 있었던거제! 믿고 있었던거제!」

 

아빠 마리사는 응응 구덩이 옆까지 다가와 눈물을 흘렸다.

 

「아가야. 도, 돌아왔다제… 마리사, 돌아왔다제…」

 

돌아와서 아가야와 재회한 기쁨을 눈물로 나타내기에는 두 개의 눈으로는 부족했던 모양인지, 아빠 마리사는 스무 개가 넘는 눈 씨에서 눈물을 흘렸다.

 

상황을 살피던 데이부는 굵은 구레나룻으로 마리사의 뒷머리카락을 잡고 홱 돌려세웠다.

 

「흥, 이 녀석이 애비라고? 이미 늦었어, 이 꼬맹이는 응응 노예니까. 마리사, 너도 응응 노예로 만들어줄까?」

 

「아, 아아…」

 

아빠 마리사는 입에서 녹색 침 씨를 질질 흘렸고, 그것이 발밑에 떨어질 때마다 거기서 땅을 뚫고 초목이 자라났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외친 순간, 아빠 마리사의 왼쪽 눈의 비만형 레이무식 만쥬 분해 광선 사출 장치에서 비만형 레이무식 만쥬 분해 광선이 발사되어 데이부는 분해되었다.

 

마리쨔는 놀라서 뿌싯 하고 시시를 지렸다.

 

「아빠야! 대단한거제! 지금 거, 아빠야가 한 거제!?」

 

뒤에서 깡충깡충 뛰면서 마리쨔가 말을 걸었다.

 

아빠 마리사는 얼굴을 뒤로 돌리는 것이 귀찮았던 모양인지, 몸 뒷면에서 눈과 입과 땋은 머리 씨를 불쑥 솟아나게 해서 마리쨔를 바라보았다.

 

「가자, 아가야…」

 

그 머리 위에서는 훌륭한 모자 씨가 형형색색으로 빛나며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고, 꼭대기에서는 정말 좋아했던 파스타 씨가 화산재처럼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두 마리는 강둑까지 왔다.

 

「아빠야, 어디 가는거제? 강 씨, 건널 수 없는거제, 그건 아빠야가 가르쳐준거제?」

 

아빠 마리사는 말없이 마리쨔를 아냐루식 엘리베이터로 자신의 모자 씨 위에 태우더니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강둑 저편에서 무언가 공간이 꾸물꾸물 소용돌이치기 시작하더니, 거기서 불쑥 솟아나온 것은 아빠 마리사와 마리쨔였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자 시야에 담고 있었을 터인, 솟아나온 마리쨔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뒤를 돌아보아도 이제 거기에는 마리쨔도 아빠 마리사도 없다. 어느새 강을 건너와 있었다.

 

「느으으읏!?」

 

마리쨔는 위화감을 느끼고 살짝 물었다.

 

「아빠야…? 아빠야는, 아빠야인거제?」

 

아빠 마리사는 그에 대답하듯 입 씨를 크게 벌리자, 안에서는 마리쨔가 태어나기 전, 줄기 씨에 열매였을 때의 영상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느으으응! 아가야, 귀여운거제! 마리사, 이제 기다릴 수 없는거제!』

『느후후, 아가야, 느긋하게 있으라구』

『분명, 별을 정복할 듯한, 훌륭한 영웅이 될 거제』

 

영상에는 돌아가신 엄마 레이무도 있었다.

 

「느엣!? 아빠야랑 엄마야인거제! 대단한거제! 역시, 아빠야는 아빠야인거제!」

 

없는 머리를 굴린 결과,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이 깊어질 뿐이었다.

 

아빠 마리사는 입을 닫고 집어넣은 양 눈에서 자라난 가늘고 긴 땋은 머리 씨로, 이것이라도 부족하다는 듯이 마리쨔의 엉덩이를 어루만졌다.

 

마리쨔에게 있어서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이기도 했지만, 허사가 되었다.

 

아빠 마리사와 마리쨔가 강둑을 넘었을 때, 「응호오, 도시의 힙이네엣!」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느윳!? 레이퍼인거제!!」 마리쨔가 비명을 질렀다.

 

앨리스는 뱀처럼 몸을 꿈틀거리며 재빨리 파고들어 순식간에 아빠 마리사의 아냐루로 삽입했다.

 

「응호오!! 도시맛하앗!! 도시맛이야앗!! 미지의 체험이야아아앗!!」

 

그리고 그대로, 「스스스, 상쾌이이이이」라고 소리를 지르자, 아빠 마리사의 온몸에서 불쑥불쑥 줄기가 돋아나 성게 가시처럼 몸을 뒤덮었다.

 

그 무수한 줄기에 열린 것은 아빠 마리사이기도 했고, 레이퍼 앨리스이기도 했다.

 

줄기에 열린 아빠 마리사는 「느히잇! 살려줘엇!」 「인간 씨, 집에 돌려보내주는거제엣!」 「아가야가 기다리는거제엣!」 「죽고 싶지 않아아앗!」 「수술 씨는 느긋하게 못 해엣!」 「어떤 모습이 되어도, 반드시, 아가야 곁으로 돌아갈 거제엣!」이라고 외치고 있었다. 앨리스는 앨리스대로, 「뭐야 이거어엇!」 「용서해줘엇!」 「레이무 아니라서 미안해앳!」 「태어나고 싶지 않아앗!」 「이런 건 도시가 아니야앗!」 「이제 죽여줘엇!」라고 제각각 외치고 있었다.

 

레이퍼는 단 한 번의 사정으로 말라비틀어져 있었다.

 

아빠 마리사는 탈피하듯 줄기를 껍질째 벗어 던지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마리쨔는 아무 말 없이 그 뒤를 따랐다. 아빠의 기괴한 모습에 익숙해지려 애쓰면서.

 

도착한 곳은 큰 집이었다.

 

정원으로 돌아 들어가자, 커튼도 없는 커다란 창문 안으로, 깨끗한 방에서 편히 쉬고 있는 작은 윳쿠리가 보였다.

 

「여ㄱ… 는, 들어간다… 제…」

 

아빠 마리사는 유리를 깨는 것도 귀찮았던 모양인지, 그대로 스르륵 통과했다. 마리쨔는 아빠가 지나간 자리에 남은 기묘한 잔상을 보며 몸을 떨었다. 아빠가… 유리를… 통과했어…?

 

「느윳!? 뭐, 뭐인거제!? 어떻게 들어온거제!?」

 

방 침대에서 자고 있던 마챠가 벌떡 일어났다. 그 머리에는 금색 배지가 빛나고 있었다. 딱 봐도 귀하게 자란 애완윳이었다.

 

「여기는 마챠랑 오니쨩의 집이다제!! 오니쨩은, 다음주까지…! 아, 아닌거제, 오니쨩은 이제 곧, 돌아올거제!! 너희들, 당장 나가가지 않으면, 죽는거제!!」

 

아빠 마리사는 그것을 무시하고 부드럽게 중추팥소만 남더니, 이렇게 선언했다.

 

「이… 이 별을… 마리사들… 의 윳쿠, 리플레이스… 로, 만든다제…!!」

 

아빠 마리사는 집 선언으로 개념을 고정했다.

 

이 순간은 관측되었지만, 떠들고 있던 애완윳 마챠는 그 영역에 휘말렸다.

 

정신을 차리자 마챠는 어둠 속, 혼자였다.

 

「느엣!? 어, 어디인거제, 여기!? 마챠, 대체 어떻게 된 거제!?」

 

문득, 스스로를 이끌 듯 전방의 작은 틈새에서 빛이 새어 나오는 것을 깨달았다.

 

「……! 저쪽인거제!」

 

마챠가 틈새에 얼굴을 들이민다.

 

「느기잇!?」

 

갑자기 마챠는 등 뒤에서 강한 자극을 받았다. 하지만 틈새에 얼굴을 들이밀고 있으므로, 돌아보며 아픈 엉덩이를 확인할 수는 없다.

 

「아야해애애! 그만해애애!! 도망치는거제! 느긋하게 못 하는거제…!」

 

서둘러 틈새를 통과한다. 그 동안에도 등 뒤에서의 자극은 위력을 더했고, 마챠는 엉덩이를 몰랑몰랑 흔들흔들하며 틈새를 비집고 나아간다.

 

이윽고 온몸이 통과하고, 지나온 틈새를 돌아보니, 거기에는 억지로 확장되어 너덜너덜해진 마챠의 아냐루가 우뚝 솟아 있었다.

 

스스로가 통과함으로써 찢어진 아냐루에서 중추팥소가 툭 떨어지고, 마챠는 죽었다.

 

잠시 후 의식이 다시 떠올라 다시 태어나자, 마챠의 눈앞에는 작은 빛이 보였다.

 

「느! 저기로 들어가는거제!」

 

마챠는 클라인의 병이었다. 표면이기도 하고, 이면이기도 하다. 아냐루의 안쪽은 마챠의 바깥쪽이다.

 

그대로 안으로 들어갈 때마다 죽고, 밖으로 나올 때마다 태어났다. 삶과 죽음을 내포하며 몇억 세기를 경과한 후, 마챠는 상위로 나아가 마리사 종의 아냐루 확장을 관장하는 신이 되었다.

 

아빠 마리사와 마리쨔가 방에서 기다리고 있자, 마챠가 말했던 대로 오니쨩이 돌아온 듯했다.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느윳!? 너, 너는…!!」

 

그것은 마리쨔에게 있어 본 기억이 있는 인간 씨였다. 즉, 아버지인 마리사를 유괴했던 인간 씨다.

 

강인한 꼬리와 수많은 손, 얼굴의 절반을 차지하는 커다란 눈, 턱 밑의 입까지, 그 특징은 틀릴 수가 없다.

 

「아… 아가야를… 부, 탁한다제…」

 

마리쨔 옆에서 아빠 마리사가 머리를 숙인다. 그의 몸 곳곳에 달린 눈들이 인간을 향해 기묘한 애원을 보내는 듯했다.

 

「뭐, 뭐인거제? 무슨 말인거제?」 마리쨔는 혼란스러웠다.

 

그것을 보고 인간 씨는 스스럼없이 마리쨔를 열두 번째 손으로 잡고, 산 채로 껍질을 갈랐다.

 

「느기이이이이이이!!!」

 

마리쨔는 절규했지만, 인간 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마리쨔를 모자 씨와 머리카락과 땋은 머리 씨와 눈알과 이빨과 혀와 껍질과 팥소와 중추팥소와 아냐루로 나누었다.

 

분리된 아냐루에서 진실이 넘쳐흐르자, 그것들을 골고루 마리쨔의 부품들에 부어, 마리쨔를 집의 주스 믹서 씨로 액상화시킨 후, 그릇에 담아 오븐 씨에서 띵- 하자, 마리쨔는 마리쨔가 되었다. 몸은 작아졌지만, 이전의 마리쨔 그대로였다. 아니, 무언가가 더해진 듯한 느낌이었다.

 

「아가야… 가라제…」 아빠 마리사의 목소리는 이전보다 더 기계적으로 들렸다.

「아, 알았다제…」 마리쨔는 새로 얻은 몸을 움직여, 어딘지 모를 목적지를 향해 나아갔다. 인간은 그 모습을 무표정하게 지켜볼 뿐이었다.

 

그 후, 아빠 마리사와 마리쨔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제1022845 구역의 점령과 통치 지배에 크게 공헌했다는 표창 기록만이 남아 있다.

 

  • ?
    세라폰 2025.05.28 14:14
    이게 대체 뭐야아아아아!
  • ?
    Goth 2025.05.29 01:44
    누가봐도 인간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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