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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오역이나 오타 지적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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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시험에 합격하자구
전구 아키


 

「아가야는 느긋하게 있을 수 있어!」

『응. 갑자기 무슨 소리야.』

「오빠야, 레이무는 아가야가 갖고 싶은 거야!」

레이무가 그렇게 말하기 시작한 것은 샵에서 사 온 지 두 시간 만의 일이었다.

『괜찮아-』

「하지만 말이야 오빠야, 아가야는 정말 느긋하게 있을 수 있어! 귀여운 아가야를 보면 분명 오빠야도…… 느느늣!? 지금 뭐라고 한 거야?」

『그러니까 아가야 만들어도 된다고 했어. 귀엽다며?』

「저, 정말 괜찮아? 느와와와-! 역시 아가야는 폭탄! 하기 전부터 세상에게 축복받고 있는 거야!」

기뻐하는 레이무를 오빠야는 빙그레 웃으며 바라보고 있다.

 

이 레이무, 동배지밖에 따지 못한 채 레이뮤에서 레이무가 된 처분품이다. 샵 점원이 『그만두는 게 좋을걸요. 게스는 아니지만 모성(ㅋ)이 너무 강해서 금방 아가야 갖고 싶다고 시끄러울걸요?』라고 말하는 것을 굳이 사 온 것이다.

 

『하지만 레이무. 조건이 있어.』

「능? 조건 씨?」

『응. 우선 우리 집은 그렇게 넓지 않으니까, 짝은 기르지 않아. 아가야를 만들 때는 정자팥소 앰플을 사용할 거야.』

「느늣…… 어쩔 수 없네. 아가야는 레이무가 혼자서라도 훌륭하게 키울 거야!」

『그래그래. 훌륭하게 자란 아가야라면 길러도 좋지만, 그렇지 않은 아가야는 기를 수 없으니까. 그리고 함부로 늘어나도 곤란하니까, 솎아내기도 해야 하고.』

 

우선 한 번에 낳아도 되는 아가야는 한 마리뿐. 아가야가 태어나면 시험을 치른다. 아가야가 멋지게 그 시험에 합격하면 함께 살아도 좋다.

그것이 오빠야의 조건이었다.

 

레이무는 자신만만하다.

「레이무의 우수한 팥소를 이어받은 아가야라면 식은 죽 먹기야!」

『네네 느긋하게 느긋하게. 그럼 바로 푹 하고 가자.』

「느겟!?」

 

레이무와 함께 산 정자팥소 앰플을 머리에 푹 꽂자, 스르륵 줄기가 뻗어 나온다.

줄기에는 미니 만쥬가 네 개 연결되어 있었다. 검은 모자 두 개, 빨간 리본 두 개의 표준적인 아가야 구성이다.

「느우우웅! 아가야들 귀여워어~」

사 오자마자 소원이 이루어진 레이무는 백옥 같은 눈에 설탕물을 글썽이며 기뻐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네, 그럼 솎아내자.』

오빠야는 뽁뽁뽁, 하고 망설임 없이 손가락으로 집어 미니 만쥬 세 개를 으깼다. 「늣!?」 「삑!」 「……츗!」 하고 극도로 짧은 임종의 시를 읊으며 발생 2초 만에 줄기에서 하늘의 윳쿠리 플레이스로 직행하는 아가야들.

「느와아아아!!! 아가야가아아아!!!」

『솎아내기는 한다고 했잖아. 시험을 치르는 거니까 가장 좋아 보이는 아가야에게만 팥소를 몰아주는 게 현명해.』

레이무의 눈에 기쁨의 설탕물 대신 슬픔의 설탕물이 떠오른다. 하지만 오빠야에게 거역하지는 않았다. 구레나룻으로 눈물을 닦고 남은 아가야를 사랑스럽게 바라본다.

「느끅끅…… 미안해애 아가야들…… 마지막 아가야랑 모두 몫까지 느긋하게 있을게!」

『아. 긍정적이네. 좋다고 생각해. 그럼 침대랑 식사 준비해 줄게.』

 

이렇게 레이무는 사육 윳쿠리가 되어 오빠야와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오빠야는 레이무를 제대로 돌봐주었다. 적당히 맛있는 푸드를 준비해주고, 방석과 목욕 타월로 침대를 마련해 준다.

좁은 수조에서 자란 레이무는 매우 느긋할 수 있었다.

 

솎아내기는 느긋하지 못하지만, 분명 오빠야는 좋은 인간 씨일 거야.

레이무는 그렇게 생각했다.

 

이윽고 다음 날에는 아가야가 침대 위에 포슨 하고 탄생! 한다. 만쥬의 탄생이란 참 단순한 것이다. 태어난 것은 마리쨔였다.

「전 세계의 파괴와 재생을 관장하는 마리쨔가 탄생! 인거제!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와아, 귀여워어! 느긋하게 있어, 아가야.」

『제법 게스스러운 마리쨔네. 이건 시험이 기대되는데.』

마리쨔도 레이무도 오빠야도 각자 느긋한 미소로 탄생을 기뻐하고 있다.

 

태어난 마리쨔의 시험은 사흘 뒤에 치르겠다고 오빠야는 말했다.

『그때까지 제대로 교육해 둬. 어떤 문제가 나올지는 제비뽑기 같은 걸로 정할 거니까.』

「능! 맡겨만 둬!」

 

 

 

 

 

 

 

 

 

 

 

 

레이무는 자신만만하게 교육에 임한다.

「아가야. 산수 공부를 할 거야.」

「시져시져인거제! 공부는 느긋하지 못한거제!」

「늣늣-웅. 그렇구나. 아가야는 정말 느긋하니까, 시험 씨도 분명 합격시켜 줄 거야.」

교육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그리고 찾아온 아가야의 시험 날.

오빠야가 마리쨔를 상자에 넣고 시험을 치를 별실로 데려간다.

『자, 시험 보고 올게.』

「느긋하게 힘내고 와!」

「느뿌뿟. 시험을 치르는 건 마리쨔 쪽인거제! 이 인간이 마리쨔의 주인 씨로 어울리는지 판별하는거제!」

자신만만하게 마리쨔는 오빠야에게 이끌려 시험장으로 향한다.

 

잘 되어가면 좋겠어. 분명 아가야라면 괜찮을 거야.

기대와 불안을 품고 레이무는 결과를 기다렸다.

 

몇십 분 후. 침통한 얼굴을 한 오빠야가 돌아온다.

「어, 어땠어?」

『왠지 느긋히! 밖에 말하지 않게 됐어.』

 

그 말을 들은 레이무가 황급히 상자를 들여다보자, 변해버린 아가야가 있었다.

「느긋히! 느긋히! 느긋히! 느긋히!」

 

「아가야아아아아! 어째서 비윳쿠리 증상이 된 거야아아아!?」

 

『시험을 치르는 태도가 아니었으니까. 거역할 때마다 윳 때리기 봉으로 예절 교육을 했더니 이렇게 됐어.』

「느끅끅…… 아가야, 그렇게 진지하게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말한 적 없습니다.

 

그 후 잠시 레이무는 아가야를 잃은 슬픔에 잠겨 있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오빠야가 소셜 게임 재료 파밍을 하는 동안이니 20분 정도일 것이다.

 

「능! 그 아가야는 어떻게 생각해도 느긋하지 않은 게스였으니까. 오빠야, 다시 아가야를 만들게 해줬으면 해!」

『회복이 빠르네 레이무. 좋다고 생각해. 그럼, 앰플 푹 하고 갈까?』

「기다려! 그 게스 아가는 정자팥소의 질이 나빴던 거야. 이번엔 좀 더 좋은 걸 써줘.」

『과연 그럴지도 모르겠네. 제일 싼 들윳쿠리 걸 썼으니까.』

「다음엔 적어도 배지 소지자로 해줘! 그렇지 않으면 레이무의 우수한 팥소를 가지고도 힘들 거야.」

『음, 그럼 그렇게 하자.』

 

 

 

 

 

 

 

 

 

 

 

이번에도 불필요 만쥬 솎아내기를 거쳐 마리쨔가 탄생! 한다.

「귀여운 마리쨔가 탄생!인거제!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와아, 귀여워어! 느긋하게 있어, 아가야.」

『이번엔 성격은 좋아 보이는 마리쨔네. 이건 시험이 기대되는데.』

마리쨔도 레이무도 오빠야도 각자 느긋한 미소로 탄생을 기뻐하고 있다.

 

태어난 마리쨔의 시험은 사흘 뒤에 치르겠다고 오빠야는 말했다.

『그때까지 제대로 교육해 둬. 어떤 문제가 나올지는 제비뽑기 같은 걸로 정할 거니까.』

「능! 맡겨만 둬!」

 

레이무는 자신만만하게 교육에 임한다.

「아가야. 산수 공부를 할 거야.」

「느긋하게 알았는거제!」

「늣늣-웅. 이번 아가야는 느긋하네. 그럼 2 다음은 알까나?」

「셋인거제! 그 다음은 넷인거제!」

「역시 레이무의 팥소를 이어받은 아가야, 엄청 우수해애.」

교육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그리고 찾아온 아가야의 시험 날.

오빠야가 마리쨔를 상자에 넣고 시험을 치를 별실로 데려간다.

『자, 시험 보고 올게.』

「느긋하게 힘내고 와!」

「맡겨만 둬야 하는거제! 꼭 합격하는 걸 보여줄 거제!」

자신만만하게 마리쨔는 오빠야에게 이끌려 시험장으로 향한다.

 

잘 되어가면 좋겠어. 분명 아가야라면 괜찮을 거야.

기대와 불안을 품고 레이무는 결과를 기다렸다.

 

몇십 분 후. 침통한 얼굴을 한 오빠야가 돌아온다.

「어, 어땠어?」

『수를 셀 수 있어도 덧셈도 못하면 시험에는 합격할 수 없어.』

 

그 말을 들은 레이무가 황급히 상자를 들여다보자, 변해버린 아가야가 있었다.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검게 변한 아가야의 시체가 거기에 있었다.

「아가야아아아아! 어째서 영원히 느긋해져버린 거야아아!?」

힘껏 노력했지만 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마리쨔. 불쌍하지만 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이상 기를 수는 없고, 버려진 윳쿠리가 되어도 괴로워하다 죽는 것이 끝이다.

『그래서 윳 살제를 뿌려 안락사시킨 거야. 나도 슬펐지만 어쩔 수 없어.』

「느끅끅…… 아가야……」

 

그 후 얼마 동안 레이무는 아가야를 잃은 슬픔에 잠겨 있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오빠야가 WoWs 대인전을 하는 동안이니 십오 분 정도일 것이다.

 

「기다려! 이번에도 정자팥소 질이 나빴던 거야! 다음이야말로 잘 될 거야!」

『과연 그럴지도 모르겠네. 동배지 걸 썼는데 아직 안 됐나.』

「다음은 적어도 은배지 씨로 해줘! 그렇지 않으면 레이무의 우수한 팥소를 가지고도 힘들 거야.」

『레이무는 동배지 아니었… 뭐 됐어. 그럼 다음은 은으로.』

 

 

 

 

 

 

 

 

 

 

 

「세계를 모험하는 마리쨔가 탄생! 인거제!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와아, 귀여워어! 느긋하게 있어, 아가야.」

『이번엔 모험심 왕성한 마리쨔네. 이건 시험이 기대되는데.』

마리쨔도 레이무도 오빠야도 각자 느긋한 미소로 탄생을 기뻐하고 있다.

 

레이무는 자신만만하게 교육에 임한다.

「아가야. 산수 공부를 할 거야.」

「느긋하게 알았는거제!」

「늣늣-웅. 그럼 수 공부부터 할까?」

「마리쨔는 백 정도까지 셀 수 있는거제! 마리쨔는 덧셈 씨를 공부하고 싶은거제!」

「굉장해애, 너무 굉장해애! 레이무의 팥소가 너무 우수해서 미안해애!」

교육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그리고 찾아온 아가야의 시험 날.

오빠야가 마리쨔를 상자에 넣고 시험을 치를 별실로 데려간다.

『자, 시험 보고 올게.』

「느긋하게 힘내고 와!」

「여유인거제! 지금까지 스러져간 언니야들 몫까지 힘내는거제!」

자신만만하게 마리쨔는 오빠야에게 이끌려 시험장으로 향한다.

 

잘 되어가면 좋겠어. 분명 아가야라면 괜찮을 거야.

기대와 불안을 품고 레이무는 결과를 기다렸다.

 

몇십 분 후. 침통한 얼굴을 한 오빠야가 돌아온다.

「어, 어땠어?」

『아까웠지만 이번엔 곱셈이 나와버려서 말이야.』

 

그 말을 들은 레이무가 황급히 상자를 들여다보자, 변해버린 아가야가 있었다.

죽음의 냄새를 풍기는 검게 변한 엉덩이 씨. 그것만이 돌아온 것이었다.

「아가야아아아아! 어째서 엉덩이만 있는 아가야가 되어버린 거야아아!?」

힘껏 노력했지만 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마리쨔. 불쌍하지만 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이상 기를 수는 없고, 버려진 윳쿠리가 되어도 괴로워하다 죽는 것이 끝이다.

『그래서 가위로 배 씨부터 반으로 잘라 안락사시킨 거야. 나도 슬펐지만 어쩔 수 없어.』

「느끅끅…… 아가야……」

 

그 후 얼마 동안 레이무는 아가야를 잃은 슬픔에 잠겨 있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오빠야가 온라인으로 매직 더 개더링을 한 판 하는 동안이니 십 분 정도일 것이다.

 

「기다려! 금배지! 금배지 가자, 금배지!」

『꽤 막 나가는데? 그럼 다음은 금으로.』

 

 

 

 

 

 

 

 

 

 

금배지 앰플로 태어난 마리쨔는 대단히 우수한 윳쿠리였다. 엄마인 레이무도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잔뜩 수를 이해할 수 있다. 덧셈도, 구구단 씨도 외워버렸다. 대박이다. 이번에야말로 괜찮다고 레이무는 확신한다.

 

그리고 찾아온 아가야의 시험 날.

오빠야가 마리쨔를 상자에 넣고 시험을 치를 별실로 데려간다.

『자, 시험 보고 올게.』

「느긋하게 힘내고 와!」

「조금 두근두근하는거제. 되도록 간단한 문제가 좋은거제.」

겸손해하며 마리쨔는 오빠야에게 이끌려 시험장으로 향한다.

 

잘 되어가면 좋겠어. 간식 쿠키 씨가 맛있어.

간식을 먹으며 레이무는 결과를 기다렸다.

 

몇십 분 후. 침통한 얼굴을 한 오빠야가 돌아온다.

「어, 어땠어?」

『3 이상의 자연수 n에 대해, xⁿ + yⁿ = zⁿ 이 되는 자연수 쌍 (x, y, z)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도 증명하지 못하면 사육 윳쿠리는 될 수 없어.』

 

(※역자 주 : 아시다시피 페르미의 마지막 정리입니다.)

 

그 말을 들은 레이무가 황급히 상자를 들여다보자, 변해버린 아가야가 있었다.

죽음의 냄새가 풍기는 검은 모자 하나. 그것이 아가야의 유품이다.

「아가야아아아아!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아아!?」

 

힘껏 노력했지만 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마리쨔. 불쌍하지만 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이상 기를 수는 없고, 버려진 윳쿠리가 되어도 괴로워하다 죽는 것이 끝이다.

『그래서 오렌지 주스를 뿌리면서 강판으로 조금씩 느긋하게 갈아서 안락사시킨 거야. 나도 슬펐지만 어쩔 수 없어.』

 

「느끅끅…… 아가야……」

 

그 후 얼마 동안 레이무는 아가야를 잃은 슬픔에 잠겨 있었다. 오빠야가 마리쨔의 유품을 유품 케이스에 정리하는 동안이니 20초 정도일 것이다.

 

「여기서 물러나면 윳쿠리가 용납 못 해…… 묻고 더블로 가서 플라티나 씨!」

『돈 내는 건 나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플라티나 가볼까.』

 

 

 

 

 

 

 

 

 

 

 

 

플라티나 앰플로 태어난 마리쨔는 이제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 엄마인 레이무도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잔뜩 수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의 시험 기출문제를 듣고 무언가 연구하고 있었다. 오빠야에게 부탁해 전문 서적을 사거나 각국의 수학자에게 메일로 뭔가 연락을 주고받으며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찾아온 아가야의 시험 날.

오빠야가 마리쨔를 상자에 넣고 시험을 치를 별실로 데려간다.

『자, 시험 보고 올게.』

「느긋하게 힘내고 와!」

「능…… 마리쨔는 수식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있는거제.」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마리쨔는 오빠야에게 이끌려 시험장으로 향한다.

 

느으…… 느으…….

푹 자면서 레이무는 결과를 기다렸다.

 

몇십 분 후. 침통한 얼굴을 한 오빠야가 돌아온다.

「느…… 느긋하게 안녕이야. 어, 어땠어?」

『모듈러 형식인가 뭔가가 어쩌고, 타니야마 씨가 어쩌고 의미 불명의 말만 했어. 이래선 불합격이야.』

오빠야는 문과였다. 문제는 적당히 검색해서 내고 있었다.

 

(※역자 주 : 1994년 와일즈의 증명법에서 사용된 모듈러 형식과, 이와 관련된 타니야마-시무라의 추론입니다.)

 

그 말을 들은 레이무가 황급히 상자를 들여다보자, 변해버린 아가야가 있었다.

응응 냄새가 풍기는 응응 한 덩이. 그것이 아가야의 유품이다.

「아가야아아아아!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아아!?」

 

힘껏 노력했지만 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마리쨔. 불쌍하지만 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이상 기를 수는 없고, 버려진 윳쿠리가 되어도 괴로워하다 죽는 것이 끝이다.

『그래서 바이스로 얼굴부터 조금씩 조여서 모든 팥소를 강제 응응시켜 안락사시킨 거야. 나도 슬펐지만 어쩔 수 없어.』

 

「느끅끅…… 아가야……」

 

유품 케이스에는 느긋히! 라고 계속 외치는 초대 마리쨔(오빠야가 가끔 오렌지 주스를 써서 살려두었다), 2대 마리쨔의 시체, 3대 마리쨔의 엉덩이 씨, 4대 마리쨔의 모자, 5대 마리쨔의 응응이 나란히 놓여 있다.

「아가야들…… 어째서……」

역시 마음이 꺾였나, 하고 오빠야가 레이무를 보고 있자 잠시 후 능! 하고 오빠야를 향해 돌아선다.

 

「오빠야! 플라티나 따위로는 레이무의 우수함을 살릴 수 없어!」

『동배지 처분품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자신감이지만 좋다고 생각해. 그럼, 이거 써볼래?』

 

오빠야가 꺼낸 것은 검은 라벨의 앰플이다. ‘유출 금지’라고 적혀 있었다.

『샵에서 앰플 잔뜩 샀더니 받았어. 뭔가 개발 중지된 실험품이 유출된 거라는데.』

「이렇게 된 이상 뭐든지 덤벼봐야 해!」

 

유출 금지 앰플로 태어난 마리쨔는 이제 거의 신이었다.

탄생! 할 때도 착지하지 않고 공중에 둥실 떠서 「깨달음을 얻은 마리쨔가 천상천하 유아독존하는거제. 느긋하게 있으라구.」라고 말했다. 항상 고풍적인 스마일을 띠고 땋은 머리로 중이 하는 머니머니 같은 느낌의 동작을 하고 있다.

「말하지 않아도 아는거제. 진정한 천재는 아마추어 씨조차도 아는 척하게 만드는거제. 바로 시험해도 좋은거제.」

 

바로 즉시 시험하게 되었다.

 

전개가 너무 빨라서 아직 따라가지 못하는 레이무는 멍하니 결과를 기다렸다.

 

몇십 분 후. 만족스러운 얼굴을 한 오빠야가 돌아온다.

「어, 어땠어?」

『이번 시험은 내구 시험으로 했어.』

「능? 산수 씨가 아니야?」

『문제는 제비뽑기로 정하고 있어. 이번엔 우연히도 내구 시험으로, 180도 기름에서 4분간 바삭하게 튀겨지는 걸 견딜 수 있는지였는데.』

 

그 말을 들은 레이무가 황급히 상자를 들여다보자, 변해버린 아가야가 없었다.

「아가야아아아아! 아가야아아아아! 어디 간 거야아아!?」

 

힘껏 노력했지만 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마리쨔. 불쌍하지만 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이상 기를 수는 없고, 버려진 윳쿠리가 되어도 괴로워하다 죽는 것이 끝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했어. 나도 슬펐지만 배가 고팠으니 어쩔 수 없어.』

 

「느끅끅…… 아가야……」

 

식용 윳쿠리를 개발하던 중 쓸데없이 지능이 높아서 짜증 나는 마리쨔가 만들어진 것이 유출 금지 앰플의 정체였다.

 

「이렇게 된 이상 트라이 앤 에러야!」

『네네. 좋지만 슬슬 월급날 전이라 이제 비싼 배지 소지 앰플은 안 쓸 거야.』

 

(※역자 주 : try and error, 시행착오를 누적해 나가며 개선해나가는 방법입니다.)

 

그 후 얼마 동안, 오로지 열매 윳쿠리를 솎아내고 아기 윳쿠리를 교육하고 시험을 치르게 하는 느긋한 나날이 지나갔다.

어째서인지 내구 시험이 계속되어 침봉 위에서 견디는 시험, 전자레인지를 견디는 시험, 삶기를 견디는 시험, 생매장을 견디는 시험 등이 부과되어 차례차례 마리쨔는 찢어진 항문 씨, 땋은 머리, 눈알 하나, 깨진 중추팥 같은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우연이란 무섭네요.

 

「한 번 더, 한 번 더」

『레이무. 그럼 이렇게 하자. 다음 시험은 레이무의 참석을 인정할게.』

「능?」

『지금까지는 아가야 혼자서 시험을 치르게 했지만, 생각해보니 이건 너무 가혹했어. 그래서 우수한 레이무가 함께 시험을 받고 협력하는 것을 인정할게. 그러면 식은 죽 먹기겠지?』

「레이무도 침봉으로 쿡쿡 찔리거나 생매장 씨 당하거나 하는 거야?」

『제비뽑기 결과에 달렸지만 말이야. 레이무라면 식은 죽 먹기겠지?』

 

이제는 내용물이 넘쳐흐르는 유품 케이스를 보면서 레이무는 생각에 잠겼다. 지금까지 하늘의 윳쿠리 플레이스로 간 아가야들.

 

「능. 오빠야, 레이무는 정했어.」

『응.』

「레이무는 애완 윳쿠리야…… 오빠야의 느긋함이 최고야. 아가야는 포기하기로 할게!」

『에, 진짜? 여기서 그렇게 물러선다고?』

「아가야가 갖고 싶다고 떼쓰는 건 애완 윳쿠리의 수치야. 오빠야, 같이 느긋하게 있자!」

『으음. 하지만 레이무, 아가야는 정말 느긋하게 있을 수 있어? 귀여운 얼굴을 보면 분명 마음에 들 거야?』

「오빠야. 레이무는 오빠야랑 같이 느긋하게 있을 수 있으면 그걸로 됐어.」

『하아?』

 

오빠야는 본윳의 동의하에 데스 게임을 시키는 것을 좋아하는 취향이 확고한 타입의 오니상이었다.

마지막에 레이무도 아가야째로 참살할 예정이었는데.

물론 억지로 때려 부술 수도 있었지만, 그건 진 기분이 들어서 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오늘도 오빠야는 레이무를 돌보면서 이렇게 말한다.

 

『아가야는 느긋하게 있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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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반과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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