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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o 6199 애완 윳쿠리의 육성 방법

by 다섯개 posted Jul 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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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번역 하나 두고 갑니다.

의역 많습니다.

지적 환영합니다.

 

 

애완 윳쿠리의 육성 방법

 

건조 아키 13kb

 

 

 

"학대용 아기 윳쿠리(마리사종)이 1마리 5엔인가... 이거로 할까"

 

나는 새로이 윳쿠리를 키우기 위해 윳쿠리 샵에 와 있었다.

그리고 눈 앞에는 투명한 케이스 안에서 단정한 얼굴을 한채 행복하게 잠들어 있는 아기 마리사들이 있었다.

본래 이 윳쿠리들은 스트레스 해소용 등으로 학대를 위해 팔려가는 것이지만, 내 경우는 조금 달랐다.

나는 이 아기 윳쿠리를 키우기 위해 여기에 온 것이었다.

훈육된 윳쿠리를 키우는게 좋다고 생각될지 모르겠지만, 뱃지가 있는 것은 꽤 비싼 것이었다.

학대용 윳쿠리라고 해도 제법 귀여운 면이 있었고, 나로서는 그정도만으로도 충분했다.

나는 점원을 불러 1마리의 아기 윳쿠리를 사고 싶다고 전했다.

그외에도 윳쿠리 푸드 따위의 윳쿠리를 키우기 위한 필수품을 함께 구입한 뒤, 나는 윳쿠리 샵을 나왔다.

 

 

집에 돌아온 나는 그 즉시 아기 마리사가 들어있는 상자의 뚜껑을 열었다.

학대용 윳쿠리라고 해도 게스만 있는 것이 아니었고, 울보라던가, 학대되어 어두운 성격이라던가,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이번에는 어떤 윳쿠리일까.

상자를 열자 아기 마리사가 상자 바닥에서 데-굴 데-굴을 하고 있었다.

꽤나 귀엽다.

잠시 바라보고 있자, 아기 마리사가 이쪽을 눈치챘다.

그런 다음, 아기 마리사가 느긋히 입을 열었다.

 

"느늣! 똥인갼! 네뇨석이 마리쨔님의 새로운 똥뇨예인고졔!?"

 

과연 게스인건가?

예의범절을 가리키는 것이 상당히 힘들 것 같았지만, 그것도 윳쿠리를 키우는 즐거움 중 하나였다.

우선 힘의 상하관계부터 가르쳐주자.

 

"듣고 있는고졔!? 마리쨔님을 무시하다니, 잘도 [딱콩] 느삣!?"

 

나는 아기 마리사에 가볍게 딱밤을 날렸다.

아기 마리사는 내 손가락에 튕겨져 날아간 뒤, 상자 속에서 고통에 울부 짖었다.

 

"아, 아픈고졔에에에에에에에에에!! 진쨔 아픈고졔에에에에에에에에에!"

 

아기 마리사는 설탕물 눈물을 흘리며 느삐느삐 외치고 굴러 다니며 온몸으로 고통을 표현하고 있었다.

처음 보는 사람은 아기 윳쿠리가 이토록 아파하는 것에 훈육을 중지해버리는 사람도 많다고 들었다.

하지만 윳쿠리는 과장된 놈들이다.

이것은 아파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인간이 생각하는 것만큼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정식적으로 취약한 탓에 울부짖고 있기는 하지만, 육체적 피해는 거의 없다.

이전에 읽은 윳쿠리 책에 그렇게 써 있었다.

그러므로 아기 마리사는 아직 상당한 여유가 있다고 할 수 있었다.

 

"뚕뇨예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마리쨔님께 무슌짓을 [딱콩] 느삣!?"

 

그런 이유로 즉시 일어나 항의해오는 아기 마리사에 나는 그즉시 딱밤을 먹여주였다.

윳쿠리를 키울 때에는 처음이 중요하다.

여기서 달콤하게 대해주면 쉽게 기어오르는 것이 윳쿠리이다.

단단히 인간에게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 주지 않으면 안됐다.

 

"아퍄! [딱콩] 느기잇! 무슌 [딱콩] 느아아 [딱콩!] 삐이이이이! 규, 규만 [딱콩!] 느히이이잇!"

 

아직이다.

윳쿠리는 중추팥에 손상을 입거나 팥소의 절반 이상을 잃거나 하지 않으면 죽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정도로 아기 마리사는 죽지 않을 것이었다.

 

"이제 용셔 [딱콩!] 느삐이잇! [딱콩!] 쟤셩합ㄴ [딱콩!] 느기잇!? [딱콩] 더는 시져 [딱콩!] 느삐이잇!"

 

윳쿠리라는 것은 울부짖는 것도 귀엽다.

 

 

 

20분 후

 

 

 

"느.... 느... 느..."

 

바닥에는 반응이 약해지고, 피부가 빨갛게 부어 올라 고통스러워하는 아기 마리사가 있었다.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었고, 때때로 고통에 몸을 움찔거리고 있었다.

아픔 속에서 흘려대던 시시와 응응, 눈물은 피부가 부어오른 탓에 구멍이 막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었다.

좀 더 계속하려고 했었지만, 약해진 피부가 찢어져 팥소가 나온 탓에 여기까지 하기로 했다.

나는 물에 갠 밀가루에 소량의 소금을 섞어 아기 마리사의 피부가 찢어진 곳에 발라주었다.

바른 순간 몸이 튕겨지며 재미있는 움직임을 보여주곤 비명을 질렀다.

부상에는 오렌지 주스 따위가 좋다고는 하지만, 없었기 때문에 밀가루로 대신했다.

소금은 뭐...왠지 넣었다.

하지만 그런 내 예감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닌 듯 했다.

그토록 약해져있던 아기 마리사가 지금은 이토록 건강하게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건강한 윳쿠리를 보고 있노라니, 나까지도 활기 넘치는 것 같았다.

그럼 다음은 밥일까.

나는 건강하게 들뜬 모습을 보여주는 아기 마리사를 상자 안에 방치한 채, 저녁밥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따가워! 아퍄! 더는 시른고졔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저녁이 다 됐다.

샐러드와 카르보나라, 콘스프 등의 제품을 테이블에 늘여 놓았다.

아기 마리사에게는 투명 상자(미니 사이즈)에 들어가 있어달라고 했다.

상자의 크기는 큐브 장난감 정도의 크기일까.

꽤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탁구공 크기 정도의 아기 마리사에게는 충분할 것이었다.

게다가 윳쿠리는 좁은 곳에서 안정감을 느낀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었다.

좀 갑갑해보이지만 곧 익숙해질 것이었다.

모처럼이니 함께 먹고 싶었기에 나는 아기 마리사가 들어있는 투명 상자를 테이블 위에 올려주었다.

아기 마리사는 반짝반짝 눈을 빛내며 침을 흘리고 있었다.

기쁜 나머지 붓기가 조금 가라앉은 마무마무에서 시시를 졸졸 흘리고 있었다.

너무 굶기는 것도 그러니, 아기 마리사의 밥도 즉시 만들어주자.

윳쿠리 푸드 구토맛에 비윳쿠리증 예방 효과가 있는 가루 약을 저었다.

이것만으로는 목이 메일테니 소금을 약간 녹인 물을 넣어 섞어주었다.

갈색의 걸쭉한 것이 맛있을 것 같지는 않았지만, 윳쿠리에게 맛있는 것을 먹이면 혀가 높아지는 것이었다.

비윳쿠리증 예방 가루약은 이전에 키우던 윳쿠리가 왠지 비윳쿠리증에 걸렸었기 때문에 만약을 대비해서 넣어주었다.

나는 더이상 기다리지 못할 것 같은 아기 마리사가 든 상자에 밥을 채워 주었다.

 

"느느...? 뭐인고졔 이거...? 마리쨔도 뺠리 밥씨를 [딱콩!]"

 

이제부터는 정말 즐거운 식사 타임 시작이었다.

처음에는 뭔가 어리둥절해하거나, 고함을 치는 듯했지만, 배고픔을 이기지는 못했는지 조금씩 먹기 시작했다.

우는 것 같기도 했지만 기분 탓이겠지.

애완 윳쿠리의 밥은 윳쿠리 푸드이다.

이것은 상식이다.

혀가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능한한 제일 맛없을 것 같은 것을 선택한 것이 괜찮았던 것 같았다.

아기 마리사도 제대로 끝까지 먹어주었다.

당황한 탓에 먹던 도중 몇 번 토하고 있었지만, 그런 점도 귀여웠다.

식사 중에는 내가 먹는 모습을 보며 무언가 호소하려는 듯 눈동자를 글썽이며 이쪽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알았어. 알았어.

나중에 놀아달라는 거지?

제대로 장난감을 준비해두었으니까 그걸로 놀아줄게.

 

 

 

 

 

식기를 정리하고 나니 아기 마리사가 들어있던 투명 상자 안에는 응응이 있었다.

분명 윳쿠리의 응응은 팥소라고 했었다.

정리하지 않아도 언젠가 먹을 것이었다.

그보다는 장난감이구나.

나는 아기 마리사가 들어있는 상자의 뚜껑을 열었다.

 

"규린고졔에에에에에에에에! 인갼은 빨량 치우ㄴ [딱콩]"

 

아기 마리사가 무슨 말을 하는 것 같았지만 시간을 보니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시작할 시간이었다.

나는 즉시 뚜껑을 닫고 TV로 이동했다.

물론 장난감으로 쓰라고 압정 대여섯개를 넣어주는 것은 잊지 않았다.

윳쿠리는 반짝반짝한 것을 좋아한다고 들었다.

과연 슬쩍 보니 투명 상자 속에서 마리사는 건강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안심한 나는 보고 싶었던 프로그램이 시작했기에 그쪽에 집중하기로 했다.

 

"느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 따-끔 따-끔씨가 걔롭힌다제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능야아아아아아아!"

 

 

 

오늘도 보람찬 하루였다.

슬슬 자러 가야지.

이런, 맞다 맞다.

계속 같은 곳에 있으면 질릴테니 잘 때는 다른 데서 잘 수 있게 해주어야지.

나는 아기 마리사가 들어있는 투명 상자 뚜껑을 열었다.

 

"느.... 느.... 느... 느...!"

 

아기 마리사는 압정으로 신나게 놀았던 것인지 온몸에 바늘 자국을 남긴채 응응을 치덕치덕 바른채 경련하고 있었다.

그렇게 피곤해질정도로 놀았던 것일까...

뭐 그렇게까지 기뻐했다니 나쁠 것은 없었지만.

나는 응응으로 질척한 아기 마리사를 꺼내 그 몸에 실을 감았다.

그리고 마리사가 묶인 쪽의 반대편 실을 테이블 다리에 묶어 아기 마리사가 멀리 가지 않도록 해두었다.

탁자 다리 사이에 실로 연결된 아기 마리사는 졸린 것인지 약간 공허한 눈으로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문을 닫기 전 보았던 아기 마리사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혀있었다.

윳쿠리도 하품을 하는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잠자리에 들었다.

 

 

 

아기 마리사는 내 관심을 끌려는지 이따금씩 장난을 쳐왔다.

물론 그때마다 나는 제대로 혼을 내주었다.

응응을 좀처럼 먹지 않았을 때는 3일 정도 아기 마리사를 방치했다.

3일이 지난 뒤에 마리사를 보니 응응은 모두 없어져있었고, 투명 상자의 벽을 핥으면서 약한 목소리로 사과해왔다.

내가 아기 마리사를 실로 묶어 바닥에 두면 어딘가로 가려했기에 그때는 철사로 아기 마리사를 묶었다.

그 다음날 아침에 보니 아기 마리사는 한숨도 자지 않은 듯한 얼굴로 경련하며 반성하고 있었다.

 

 

 

그런 평화로운 나날이 계속 되며 나와 아기 마리사는 매우 느긋한 나날을 보냈다.

아기 마리사는 순조롭게 자라 이제는 아이 마리사 정도의 크기가 되어있었다.

훈육도 제대로 되었기 때문에 역학관계를 이해한 아이 마리사는 나를 보면 자주 흠칫 놀라며 이쪽을 쳐다보았다.

내 호칭도 처음에는 노예였던 것이 지금은 인간님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그러나 여기서 안심해서는 안된다.

몸이 커지는 아이 마리사 시기에는 정신도 쉽게 비대해질 수 있다고 책에 적여 있었다.

여기서 더 입장 차이를 알려주기로 했다.

식사는 윳쿠리 푸드 슈퍼 구토맛과 응응 맛으로 바꾸어 주었다.

소금물과 비윳쿠리증 예방 가루약을 첨가하여 섞으니 검고 질척질척한, 마치 시궁창에 쌓인 진흙처럼 되었다.

그것을 아이 윳쿠리가 됨으로써 더욱 좁가진 투명 상자 안에 흘려주었다.

아이 마리사는 기쁜 나머지 울면서 그것을 먹어주었다.

당황한 탓에 먹으면서 몇번이나 토도하고 응응도 흘렸지만 그런 모습도 귀여웠다.

 

 

 

 

가끔은 아이 마리사와 즐겁게 잡담이나 할까 생각했다.

내친김에 뭔가 불만스러운 것은 없냐고 물어봤다.

 

"인갼님.... 마리쨔...더는 장냔걈 압졍씨는 시른고졔... 넓은 곳에서 놀거나... 마싯는 걸 먹고 시픈고졔..."

 

아이 마리사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과연 과연.

사랑스러운 아이 마리사의 소원이다.

그 소원 이루어주지.

장난감 압정이 싫다는 것은 새로운 장난감을 갖고 싶다는 것이리라.

라고는 해도 압정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조금 그것을 가공해주도록 하자.

아이 마리사가 항상 지내는 투명 상자 바닥 한쪽에 압정을 깔아주었다.

테이프로 고정했으니 어떻게 놀지는 잘 모르겠지만, 창의력 있는 아이 마리사라면 어떻게된 놀 수 있을 것이었다.

그리고 넓은 곳이라면 해방감을 느끼고 싶다는 것이리라.

나는 투명 상자 한쪽 벽에 넓은 초원이 그려진 그림을 붙여주었다.

표면이 사포마냥 가공되어있었기 때문에 꺼칠꺼칠했지만, 해방감을 느낄만한 그림은 이정도밖에 없었으니 감내하기로 하자.

그리고 아이 마리사가 말한 마싯는 걸...

이것은 뭔가 암호...암호일 것이었다.

보다 더 맛이 풍부한 것을 원한다는 것일까...

구토 맛이나 응응 맛보다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을 먹고 싶다는 것같았다.

그런 이유로 모조품이 아닌 공원의 들윳쿠리들의 진짜 응응을 조달해왔다.

풍부한 맛을 위해 흙을 섞어두었고, 소금과 매운 양념을 섞어주었다.

향미와 풍미를 위해 들윳쿠리를 고문하고 으깨버린 후 죽음의 냄새가 배인 장식물을 받는 것도 잊지 않았다.

너무나 오래되어 이제 쓸일이 없다고 생각했던 믹서를 꺼내 갈아 준다음 혼합하니 정말 난생 처음 보는 물건이 완성되었다.

아이 마리사의 식사는 이걸로 결정이구나.

나는 아이 마리사가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완성된 것을 가지고 아이 마리사에게 달려갔다.

 

 

 

그런 느낌으로 몇 개월이 지나자, 마리사는 성체 정도의 크기가 되어 있었다.

어느 날 마리사를 상자에서 꺼내주니, 휘청휘청 방 안을 떠돌기 시작했다.

마치 무언가로부터 도망이라도 치려는 듯 이동하는 마리사가 직장에서 가져온 서류 가장자리를 밟았기 때문에 벌을 주기로 했다.

물론 그다지 중요한 서류는 아니었지만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장식물에 상처가 나면 좀 더 조심스러워진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기에 모자를 뺏어 잘게잘게 찢은 다음 먹여주었다.

제법 저항했지만 어떻게든 먹일 수 있었다.

그렇게 먹이자 마치 마음 속의 무언가가 사라진 듯 마리사의 눈에서 빛이 사라졌다.

지금은 가끔 말을 걸어도 대답하지 않고 공허한 눈으로 중얼중얼 무언가를 중얼거리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늙는다는 것이 슬픈 것일까.

지금까지의 투명 상자에는 더 이상 들어가지지 않았기에 지금은 좀 더 큰 사이즈의 투명 상자를 마련했다.

마리사의 몸 크기와 거의 같은 크기의 제품밖에 없었기 때문에 마리사가 들어가게 되면 거의 움직일 수 없게 되었지만, 최근 마리사도 움직이는 것을 거의 보여주지 않았기에 괜찮을 것이었다.

 

"오늘도 좋은 하루구나."

 

"......"

 

마리사는 오늘도 가끔 뭐라 중얼거릴뿐, 말없이 아주 느긋했다.

 

 

 

그런 마리사와 마침내 영원히 느긋해지는 날이왔다.

 

"좀 더 [찰싹]"

 

"아, 모기다"

 

마리사의 몸에 모기가 있었던 탓에 때려보니 그대로 마리사는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어라, 죽은걸까?"

 

이렇게 마리사는 아무 말도 없이 숨을 거두었다.

마리사의 눈에서는 나와의 이별이 슬픈 것인지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지금까지 즐거웠다구... 마리사...

덧붙여서 모기는 잡지 못했다.

 

 

 

 

 

그리고 며칠 후  

 

"그랬다니까. 역시 윳쿠리는 귀여워."

 

나는 친구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마리사와의 추억을 말하고 있었다.

친구는 조금 고민하는 듯한 행동을 보인 후 입을 열었다.

 

"그건 학대인데."

 

"뭐?"

 

그, 그런...

친구의 말을 들으며 나는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이상하단 말이야. 너 말야. 윳쿠리 말고를 기를 때는 제대로 키우면서 윳쿠리는 왜 그렇게 이상하게 왜곡해서 키우는거야?"

 

그런 말을 들으며 나는 생각했다.

으음...왜라고 하면...과연 그런걸까.

 

"개나 고양이라면 역시 제대로 키워서 행복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지만 윳쿠리는 뭐랄까...귀엽긴한데 아무래도 좋다고 할까..."

 

친구는 납득한 것인지 "과연"하고 웃었다.

뭐 그렇게 되더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아무리 귀엽다고 해도 윳쿠리따위는 어차피 일회용 소모품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