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거 하나 번역했습니다.
의역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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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인고졔!
치트 아키 11kb
그날은 어느 화창한 오후였다.
나는 아파트 내 방에서 데굴데굴 뒹굴고 있었다.
그때 밖에서 날카로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리샤 탐험대! 젼쇽! 젼진!인고졔!”
창문을 열어보니 정원을 가로지르는 두 마리의 새끼 윳쿠리가 보였다.
나뭇가지를 땋은머리로 든 채 앞장서는 아이 마리사와 그 뒤를 따르는 아이 레이무였다.
아파트 옆 덤불에서 나온 듯 했다.
“레이뮤! 마라샤의 용감한 모습!을 똑똑히 보는고졔!”
“느우, 너무 멀리가면 안된다규…”
"오우오우오우!"
남자는 샌들을 신고 날카롭게 생긴 선글라스를 걸친 채 뜰로 내려왔다.
성큼성큼하고 두 마리의 앞에 서 그들을 가로 막으며 허리를 굽혔다.
“느늣! 뚕인갼이 나온고졔!?”
놀라는 소리와 함께 올려다 보는 아이 마리사에 남자는 빙글 웃었다.
“뭐야, 멋대로 남의 집에 침입하고 있는거냐? 혼나고 싶어? 뭐, 솔직하게 사과하고 나간다면 봐주지 못할 것도 없지만.”
“느우...멋대로 들어와서...죄..죄송햡니ㄷ…”
뒤따르던 아이 레이무가 황급히 고개를 숙였다.
그러는 사이, 아이 마리사는 아이 레이무의 앞을 가로 막았다. 아이 레이무를 지키려는 듯.
“괜챠는고졔, 레이뮤.”
눈썹을 건방지게 기울이곤, 입가엔 겁없는 미소를 지여 보였다.
“이 뇨석은 마리샤가 울튱불튱하게 만들고라졔! 보는고졔! 마리샤의 캴리번씨의 힘을! 느오오오오오오!”
잔가지를 짚은 채 용맹하게 돌격해왔다.
따악!
“느갸아!”
남자가 튕긴 딱밤이 아이 마리사를 날려버렸다. 물론 한방에 몸을 터뜨릴 정도의 힘이 담긴 것은 아니었지만, 아이 윳쿠리에게는 충분히 아플만한 일격이었다.
데굴데굴 굴러 원래 위치로 돌아간 아이 마리사.
“마리샤……”
걱정스러워하는 아이 레이무에 개의치 않으며, 아이 마리사는 일어났다.
“느오오오오! 이정도로 마리샤는 쓰러지지 않는고졔에에에에!”
“제법이다! 햣 - 햐!”
따악!
따악! 따악!
따악! 따악! 따악! 따악! 따악!
남자의 딱밤이 연거푸 아이 마리사를 날려버렸다.
“늣, 느핫….!”
너덜너덜해진 아이 마리사가 잔가지를 지팡이 삼아 일어났다. 온몸을 들썩이는 거친 호흡을 반복하면서 야무지게 눈썹을 기울이곤 남자를 노려보았다. 20번 가까이 딱밤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굽히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남자는 감탄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근성 있구나. 너.”
“마리샤! 이제 그만!”
눈물을 흘리며 아이 레이무가 마리사에게 매달렸다.
물론 가벼운 딱밤을 몇차례 맞은 것에 불과한 것이었기에 치명상을 입은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이대로 계속해서 맞아도 될 만큼 태연한 것도 아니었다.
“갠챠는고졔! 마리샤는 절대로 지지 않는고졔!”
아이 마리사는 다시 남자에게로 향했다. 여러번 튕겨나갔음에도 그 표정에는 두려움이 없었다.
보통의 아이 마리사였다면 진작에 울기 시작했을 것이었다.
눈에 투지를 불태우며 아이 마리사는 남자를 노려보았다.
“마리샤는 레이뮤는 지키겠다고 결심!한고졔! 그러니까 절때로 지지않는고졔! 이 똥인갼도 울퉁불퉁하게 만들거라졔!”
그렇게 선언하며 잔가지를 남자에게로 뻗었다.
아이 레이무가 비통하게 외쳤다.
“무리라구!”
“할 수 있는고졔!”
아이 마리사는 단호하게 반박했다. 호박색 눈동자로 남자를 쏘아보며, 그러나 아이 레이무를 향해 뜨거운 영혼의 울림을 외쳤다.
“왜냐하면, 마리샤는 레이뮤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인고졔! 그런고졔! 마리샤는 레이뮤를 사랑하고 있는 고졔! 죵말 좋아하는 고졔! 그러니까, 마리샤가 이 똥인갼을 울튱불튱하게 한 다음에, 마리샤와 결혼을 전제로 사귀어 줬으면 좋겠다졔!”
아이 레이무는,
몇 초 동안 시선을 움직이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레이뮤는...마리샤는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다규..그렇지만 결혼은 솔직히 사양하고 싶다규…”
아이 마리사는 대답하지 않았다.
아이 레이무는 이어 말했다.
“그리구, 결혼이라곤 소나무 옆의 묭 오뺘야가 좋다규.”
“......”
잔가지를 사내를 향해 뻗은 채 야무지게 눈썹을 기울고 있던,
마리샤는 눈을 부릅뜨고 있었다. 의식의 유무는 불분명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다만, 소리 없이 눈가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선글라스를 벗으며 남자는 머뭇머뭇 손을 들어올렸다.
“저기-, 레이무씨.”
올려다보는 레이무를 향해 몇 박자 쉰 다음, 입을 열었다.
“이 순간에서 만큼은 거짓말이라고 해도 수긍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료면, 나중에 거짓말이라고 알게 될 마리샤가 불썅하다규. 정말로 슬플거리규. 레이뮤는 친구에게 거짓말로 속이고 싶지도, 괴롭히고 싶지도 않다구. 그리고 결혼하는 것도 싫다규.”
“으음…”
아이 레이무의 말에 남자는 팔짱을 끼고 생각에 잠겼다.
5초 정도 생각한 다음 결론을 내렸다.
“너는 처음에 제대로 사과했기도 했으니까. 돌아가도 좋아. 어...마리사는.어...오빠야가 어떻게든 해둘테니까, 신경쓰지 말고 돌아가렴.”
라고, 정중하게 고개를 숙였다.
“느…...알았댜규.”
당황해하면서도 아이 레이무의 행동은 빨랐다. 남자를 등지고 뿅뿅하고 마당 너머의 덤불로 달려갔다. 아이 윳쿠리라서 속도는 그대지 빠른 것은 아니었지만, 의외로 금방 덤불 앞까지 다다랐다.
그 뒤로 남자가 말을 걸었다.
“집에 조심해서 가렴.”
“느긋히 알았다규.”
“그리고 바보 마리샤에 홀리면 안된단다”
“느긋하지 않게 알겠다규”
힐끔 남자를 보며 가볍게 인사를 하고는 아이 레이무는 덤불 속으로 사라졌다.
아이 마리사는 남자 근처에서 아직도 얼어붙어 있었다..
강물이 암적색으로 물들어있다.
"........."
"............"
석양이 비추는 작은 강가에 남자와 아이 마리사는 나란히 앉아 있었다. 남자의 손에는 카페오레가 담긴 페트병이 들려있었다.
아이 마리사의 앞에는 라무네 팩 음료가 놓여있었다. 애완 윳쿠리용 음료였다.
쭈욱.
그렇게 빨대로 팩 라무네를 마신 뒤 아이 마리사는 외쳤다.
붉게 물든 뺨, 약간 휘청이는 몸, 폭포 같이 흐르는 눈물과 함께.
“마리샤는! 미라샤는, 레이뮤가 정먈 죠왔던 고졔! 진쨔 조았떤 고졔! 집도 가까워서, 언제나 함께 놀교, 그렇게 어른이 되서 결혼까지 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졔!”
“너가 그 레이뮤를 사랑했던 것은 안다...아플정도로 잘 안다.”
조용히 남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결혼해서 달쿔달쿔한 첫날밤을 맞이하고, 아가야도 잔뜩!만들어서, 사이좋은 대가죡을 만드는 것이 마리샤의 꿈이었던고졔!”
그렇게 소리치곤 다시 라무네를 마셨다.
“하지만, 마리샤의 꿈은 깨져버린 고졔! 사라져버린고졔!”
“괴로울 거다. 슬프겠지. 하지만 누구나 그렇게 어른이 되어가는 거다…”
남자의 말에 아이 마리사가 이상하다는 듯 올려다 보았다.
“인갼씨도 무슨 일이 있었던 고졔?”
“훗”
어딘가 자조하는 듯한 미소를 띠고 난 뒤, 남자는 한 줄기 눈물을 흘렸다.
카페오레를 한 모금 마시고 나서, 오른손을 꾸욱 쥐었다. 씨익하고 억지로 미소를 지었다.
“오늘은 울어라! 많이 울어라! 많이! 많이 울고 내일을 살자! 살아서, 새로운 사랑을 하자! 너는 왠지 인기가 많을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으니까, 어쩌면…”
“느늣! 그런고졔! 마리샤, 이래뵈도 제볍 인기 있는고졔!”
“그래, 바로 그 기세다. 마리샤. 실연따위에게 굴복하지 마라 마리샤, 너의 미래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다! 이딴 곳에서 주저 앉을 틈은 없다!”
남자는 일어나 주먹을 하늘로 치켜 올렸다.
아이 마리사도 땋은 머리에 잔가지를 쥐고 하늘로 뻗은채 쭈-욱 쭈-욱했다.
“그런고졔! 마리샤는 이련고세서 지지 않는고졔! 레이뮤의 일은 분하지만, 언제까지나 우울해있을수는 없는고졔! 마리샤는 새로운 허니를 찾는고졔! 그리고, 그렇게 사겨서 사이좋은 대가족을 만드는 고졔!”
“오우! 바로 그 기세다! 그럼 가자! 마리샤!”
남자는 아이 마리사는 두 손으로 들어올렸다.
반짝반짝 눈을 빛내며 아이 마리사 고개를 끄덕였다.
“가는고졔! 오빠야!”
“우오오오오오오!”
남자와 아이 마리사는 함께 울부짖었다.
그 순간 남자는 아이 마리사를 힘껏 던졌다. 큰 포물선을 그리며 아이 마리사는 공중을 가로질렀다.
“하뉴를 날고 있는거 가ㅌ-”
첨벙.
물소리와 함께 아이 마리사의 모습이 사라졌다.
석양에 비친 수면이 일렁이고 있었지만,머지 않아 잠잠해질 것이었다.
"그럼 돌아갈까."
남자는 강을 등지고 둑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라무네를 먹었으니 고통은 없을 지...도? 묘사를 보자면 수면제는 아니고 술같이 취하는 모양이긴 하네요.